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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39화

후일담, 끝까지 온 오 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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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도하 팀은 먼저 온 나 수레가 마지막 가까운 자리를 차지해 다시 옮긴 뒤, 첫 계측을 육십일 점 육 초로 마쳤다.

휴식과 현재 몸 확인 뒤 도하는 나 수레를 처음부터 먼 자리로 보내는 끝 동선을 천천히 한 번 확인했고, 두 팀은 남은 두 번째 계측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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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팀의 두 번째 출발은 첫 번째와 비슷해 보였다. 도하는 나 수레의 뒤바퀴를 보며 그 비슷함 안에서 달라지는 곳을 기다렸다. 은재는 기둥을 돌고 난 뒤 아직 넓은 곳에서 방향을 먼저 맞췄다. 대기 칸에 들어와 멎었을 때 바퀴는 이미 합류 길 쪽을 보고 있었다. 도하는 출발 뒤에 붙던 작은 손이 앞쪽으로 옮겨간 것을 봤다.

가람은 한결을 먼저 보냈다. 가 수레가 길을 빠져나가고 나 수레가 뒤따랐다. 은재는 손잡이를 다시 꺾지 않고 밀었다. 더 세게 힘을 쓰는지 도하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앞서 고친 방향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자리에서 추가 조정이 보이지 않았다. 관찰할 수 있는 변화는 그것이었다. 그는 그 바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한결은 먼 자리에 멎었고 은재는 가까운 자리를 채웠다. 가람이 평지 길로 들어와 세 사람이 모두 끝에 섰다. 세빈이 시계를 눌렀다. 오십오 점 팔 초였다. 첫 오십팔 점 칠보다 이 점 구 초 짧았다. 도하는 상대 팀이 좋아진 것을 보고 아쉽기도 전에 웃었다. 자기 눈으로 본 한 동작이 숫자 뒤에 실제로 남았다.

은재는 수레를 세운 채 도하 쪽을 봤다. 도하는 정지 뒤 다시 돌리는 손이 이번에는 안 보였다고 말했다. 상대는 자기도 출발할 때 발이 덜 엉켰다고 답했다. 한결은 같은 날 두 번으로 오늘 끝이라고 말했다. 더 빠른 숫자가 생겨도 세 번째를 하지 않겠다는 첫 약속은 유지됐다. 도하는 그 말이 남의 몸에도 적용되는 것을 들었다.

자기 팀에는 아직 한 차례가 남았다. 도하는 오십오 점 팔을 보고 자기 첫 육십일 점 육을 떠올렸다. 그 차이를 모두 한 번에 덜어야 한다고 생각하자 발목에 힘이 들어갔다. 세빈이 현재 몸을 물었다. 그는 새 이상은 없고 피로는 첫 계측 뒤만큼 남아 있다고 답했다. 코치는 그럼 바꾸기로 한 마지막 자리만 다시 말해 보라고 했다.

나 수레가 먼저 합류 길을 지나면 처음부터 먼 곳으로 간다. 가 수레는 코치가 그 정지를 확인한 뒤 들어와 가까운 곳에 멎는다. 코치는 마지막에 비워진 평지 길로 걸어온다. 도하는 그 순서를 말했다. 유탁은 자기 바깥 회전과 대기 칸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목표 시간을 먼저 외치지는 않았다.

도하는 수레를 출발선에 놓고 손잡이를 잡았다. 두 블록의 고정과 바퀴 방향은 같았다. 몸에서 기억하는 새 능력의 감각은 없었고 능력 없이 하기로 한 조건도 같았다. 한결이 시계를 들었다. 상대는 준비됐느냐고 물었고 도하는 그렇다고 답했다. 마지막 기회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대답보다 자기 몸이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먼저 골랐다.

시작 소리에 두 수레가 갈라졌다. 도하는 기둥 앞에서 미리 속도를 줄였다. 앞에서 잘 달렸다는 느낌을 얻으려고 손잡이에 몸을 싣지 않았다. 바퀴가 도는 만큼 자기도 돌아야 했다. 정상 스무의 블록이 같은 수레 위에 있었다. 그 물건을 가볍게 여기면 멎을 때 팔이 뒤늦게 무게를 받을 터였다.

대기 칸이 보였다. 그는 들어오기 전 방향을 맞추고 네 바퀴를 선 안에 넣었다. 멎었다고 말했다. 가 수레는 넓은 길 끝에서 정리 중이었다. 도하는 그 모습을 기다렸다. 지난번처럼 유탁이 늦는다고 속으로 재촉하지 않았다. 자신이 맡은 짧은 길과 동료의 넓은 회전은 오늘도 달랐다. 둘 다 와야 합류가 열렸다.

유탁이 멎었다고 말했다. 세빈은 둘을 번갈아 보고 나 수레 쪽에 손을 내렸다. 도하는 제동을 풀고 좁은 길로 들어갔다. 코치가 자기 뒤로 남았고 가 수레는 아직 칸 안이었다. 그는 빈 끝 구역을 보며 가까운 자리에 눈을 붙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 너머에 있는 먼 자리까지 자기 짐의 길이었다.

합류 길을 빠져나오기 전 팔꿈치를 조금 접었다. 넓은 공간이 시작되는 곳에서 바깥 폭을 남겼다. 앞바퀴가 먼 자리 쪽을 향했고 뒤바퀴가 따라왔다. 도하는 너무 크게 돌아 가까운 칸을 다시 밟지 않으려 손잡이를 천천히 맞췄다. 아까 시계 없이 확인한 길이 실제 시간 안에서 이어졌다. 멎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두 번째 동작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먼 자리의 선 안에서 멎었다. 뒤쪽 잔흔들림이 가라앉은 뒤 방향까지 됐다고 말했다. 세빈은 직접 그 바퀴를 보고 유탁을 보냈다. 도하는 시계를 볼 수 없었다. 가 수레가 길을 지나오는 동안 손잡이에 두 손을 둔 채 기다렸다. 앞에서 자기 몸만 먼저 끝내 버리면 짐은 아직 모서리를 흔들 수도 있었다.

유탁은 가까운 자리에 가 수레를 넣었다. 이번에는 도하의 옆을 비집고 들어오지 않아도 됐다. 두 수레 사이에 처음 정한 폭이 남았다. 동료가 팔꿈치를 접고 정상 하중으로 멎게 했다. 도하는 그의 뒤바퀴가 선 안에 있는 것을 봤다. 유탁이 멎었다고 말했다. 코치에게도 그 말이 닿았다.

세빈이 평지 길을 걸어왔다. 도하는 그의 발이 선 안에 들어오는 동안 자기 수레의 제동을 유지했다. 코치가 빨리 걸으면 더 짧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아주 잠깐 왔다. 그는 그 생각 뒤에 자신이 처음 막아 둔 길을 떠올렸다. 고칠 것은 이미 고쳤고 코치의 무릎을 새 지름길로 만들 차례는 아니었다. 세빈은 정한 속도로 들어왔다.

한결이 시계를 멈췄다. 오십육 점 이 초였다. 도하는 숫자를 듣고 입술을 한번 다물었다. 상대의 오십오 점 팔보다 영 점 사 길었다. 자기 첫 기록보다는 오 점 사 초 짧았다. 큰 기쁨과 작은 아쉬움이 같은 화면에 걸렸다. 그는 웃어야 할지 먼저 고르지 못하고 유탁을 봤다.

동료가 손을 들었다. 도하는 한 손씩 손잡이를 안전하게 맡긴 뒤 가볍게 맞잡았다. 두 짐이 끝에 와 있었고 다시 움직일 필요도 없었다. 유탁은 아까 막혔던 길이 이번에는 바로 열렸다고 말했다. 도하는 자기가 좋은 자리를 예매해 뒀다고 답했다. 세빈이 이번 표는 뒤짐 것도 있었다고 했다. 셋이 함께 웃었다.

그는 곧 아쉽다고 말했다. 상대가 이 자리에서 읽은 숫자는 더 짧았다. 한결은 자기도 같은 생각이었다면 아쉬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도하는 손으로 누른 시계의 영 점 사를 공식 순위처럼 부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오늘 정한 두 차례의 읽음에서 자기 팀이 가장 짧은 숫자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남았다.

은재는 먼 자리로 가는 동안 한 번에 돌아섰고 처음 정지 뒤 추가 움직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도하는 끝에서 바퀴가 흔들렸는지 물었다. 상대는 작은 잔흔들림이 있었지만 멎었다는 말은 그 뒤에 들었다고 답했다. 유탁도 두 수레 사이 폭이 자기에게 충분했다고 말했다. 코치는 정상 제동과 마지막 진입이 모두 끝났다고 했다.

도하는 자기가 빨리 뛴 곳을 먼저 묻지 않았다. 한 번 더 움직여야 했던 손이 없어진 것을 적었다. 첫 육십일 점 육에서 둘째 오십육 점 이로 오 점 사가 줄었다. 그 변화가 전부 끝자리 때문이라고 정확하게 분해해 잰 것은 아니었다. 같은 팀의 한 번 더 익숙해진 수행도 있었다. 다만 바꾸기로 한 동작이 실제로 사라진 것은 눈으로 확인했다.

한결은 자기 팀도 방향 정리 외에 몸이 두 번째 길에 익숙해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하는 그럼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상대가 자신도 그렇다고 웃었다. 오늘 읽은 숫자는 서로의 영원한 빠르기를 정하지 않았다. 같은 바닥에서 같은 물건을 다룬 두 번의 경과였다. 다시 하려면 그날의 몸과 조건부터 새로 와야 했다.

유탁이 세 번째는 안 한다고 먼저 말했다. 도하는 그 말이 조금 얄밉다고 농담했다. 자신이 먼저 제안하려 했기 때문이었다. 동료는 그래서 앞질렀다고 했다. 세빈은 둘 다 지금의 아쉬움까지 오늘 남겨 두자고 말했다. 좋은 한 번이 끝나도 다음을 원하는 선수의 몸은 여전히 실제로 쉬어야 했다.

한결도 자기 시계를 내려놨다. 가람과 은재가 물을 마시러 갔다. 도하는 상대가 오늘 자기보다 짧은 숫자를 얻었다고 더 시연해 줄 의무는 없음을 느꼈다. 아까 본 뒤바퀴와 고친 방향으로 충분했다. 자기가 지고 나서도 상대의 시간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뿌듯했다. 승부를 더 달라고 하는 대신 오늘 것을 제대로 받았다.

세빈은 무릎이 평소 범위이고 지금은 앉아 쉬고 싶다고 말했다. 도하는 의자를 가져왔다. 유탁은 팔의 피로가 분명해졌지만 새 통증이나 떨림은 없다고 했다. 도하도 자신의 상태를 말했다. 능력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고 훈련 피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두 수레를 두 번 정상 하중으로 다뤘고 천천한 확인도 있었다.

그는 수레 손잡이에서 손을 폈다. 손안이 비어 있었다. 등록하지 않은 블록의 감각이 여섯 시간 남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 열둘을 쓰지 않아도 오늘 경기는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열둘이 쓸모없다는 증거가 생긴 것도 아니었다. 다른 조건을 택해 팔과 자리의 문제를 따로 본 날이었다. 다음에는 실제로 어떤 조건을 더 비교할지 다시 골라야 했다.

은재가 자기 노트의 작은 표를 보여 줬다. 한결 팀은 오십팔 점 칠과 오십오 점 팔, 잔돌은 육십일 점 육과 오십육 점 이였다. 도하는 네 숫자가 한 장에 있는 것을 처음 봤다. 자기 둘째만 크게 썼다면 오 점 사만 남았을 것이고 상대 둘째만 봤다면 영 점 사만 남았을 터였다. 네 번의 움직임이 서로 다른 크기의 마음을 만들었다.

가람은 도하에게 오늘 끝자리 쪽에서 정지 신호가 보였는지 물었다. 그는 먼 자리에서도 코치의 손이 보였고, 자기 어깨가 길을 가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상대는 자기 첫 배치도 다음에는 그 눈높이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하는 그러면 자기가 관찰길 바깥에서 서 보겠다고 했다. 다음 승부를 이미 약속한 것이 아니라 오늘 본 자리를 나눈 대답이었다.

유탁은 오늘 가장 빠른 팀에게 무엇을 줘야 하느냐고 물었다. 한결은 바퀴를 닦을 기회는 사양하겠다고 답했다. 도하는 그건 모두 공평하게 갖자고 말했다. 정리의 순서는 아까처럼 정상 하중으로 한 대씩이었다. 가람이 빈 길을 먼저 확인했다. 승부에서 나온 웃음이 끝난 뒤에도 두 짐은 제 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도하는 자기 나 수레를 천천히 돌렸다. 오늘 가장 잘 돌아선 먼 자리에서도 나오는 길은 새로 봐야 했다. 앞바퀴가 선을 넘고 뒤바퀴가 따라왔다. 코치는 의자에서 그 길이 비었는지 봤고 유탁은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방금보다 느린 정리가 기록을 깎아먹지는 않았다. 계측은 이미 끝났다.

그는 수레를 보관 앞에 멎게 했다. 유탁이 가 수레를 뒤따라 가져왔다. 두 사람은 손잡이를 놓기 전에 제동을 확인했다. 도하는 오십육 점 이라는 숫자가 이번에는 두 물건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생각했다. 누구도 짐을 두고 이기지 않았고 누구도 아쉬움 때문에 한 번 더 출발하지 않았다. 오늘 자기에게 남은 오 점 사는 그런 끝까지 포함한 기쁨이었다.

13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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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지고 난 뒤의 도시락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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