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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38화

후일담, 먼저 온 짐의 자리

본문 5,130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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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일요일 두 팀은 나란한 출발선과 두 스무짜리 블록을 확인하고 같은 수레로 능력 없는 과제를 번갈아 하기로 했다.

한결 팀은 첫 계측을 오십팔 점 칠 초로 마쳤고, 도하는 나 수레의 실제 정지와 출발 뒤 방향 수정을 나눠 말해 준 뒤 자기 팀의 출발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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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소리에 도하와 유탁이 각자의 수레를 밀었다. 가 수레는 바깥 회전길로, 나 수레는 기둥 옆 길로 갈라졌다. 두 블록은 모두 원래 스무의 하중이었다. 도하는 자기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앞바퀴가 돌 방향을 봤다. 오늘은 남의 출발을 잠깐 가볍게 해 줄 연결도 없었다. 자기 짐과 상대 짐이 처음부터 각자의 길에 있었다.

기둥 전에 그는 속도를 줄였다. 길은 시계 없이 걸어 본 그대로였지만 한결이 시계를 누르는 소리를 들은 뒤에는 발이 빨라졌다. 도하는 손잡이에 기대는 힘을 줄이고 바퀴가 돌아올 여유를 남겼다. 코치의 손은 바깥에서 보였다. 그는 그 손보다 빨리 대기 칸을 차지하려고 안쪽을 잘라 들어가지 않았다.

나 수레가 먼저 대기 칸에 들어왔다. 도하는 앞바퀴를 세우고 뒤의 흔들림을 줄였다. 멎었다고 말했을 때 가 수레는 아직 넓은 회전 끝에 있었다. 유탁이 늦었다고 생각하자 곧 자기가 맡은 길이 더 짧았음을 떠올렸다. 같은 시각에 출발했다고 같은 순간에 대기 칸에 와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세빈은 도하 쪽을 보고 잠깐 기다리라는 손을 들었다. 유탁이 가 수레를 정리해 칸 안에 넣었다. 도하는 상대가 멎었다는 말을 들었고 코치의 다음 손을 기다렸다. 자기 손잡이를 놓지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시계가 가는 것이 느껴졌지만 정확히 몇 초인지는 몰랐다. 그 감각을 나중에 유탁의 지연으로 적을 수는 없었다.

코치가 먼저 나 수레를 보냈다. 도하는 자기 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제동을 풀었다. 앞에 다른 수레가 없으니 좁은 합류 길이 전보다 넓어 보였다. 그는 조금 빠르게 밀었다가 끝 구역의 빈 자리를 보고 팔꿈치를 접었다. 먼 쪽에는 돌아 들어가야 했고 가까운 쪽은 곧바로 설 수 있었다. 도하는 가까운 자리에 멎었다.

그가 끝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세빈의 손이 다시 멈췄다. 뒤에 가 수레가 남아 있었다. 유탁은 합류 길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도하의 나 수레가 가까운 자리를 차지한 채로는 뒤 수레가 먼 쪽으로 돌아갈 폭이 좁았다. 그는 손잡이를 잡은 채 자신의 뒤바퀴를 봤다. 먼저 도착한 짐이 다음 짐의 길을 막고 있었다.

세빈은 유탁을 그대로 기다리게 했다. 도하에게 먼 자리로 더 옮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실제 바퀴 방향과 빈 곳을 보고 가능하다고 답했다. 코치가 길을 확인한 뒤에만 수레를 다시 움직였다. 끝 구역 안에서 넓게 돌아 먼 쪽으로 갔다. 빠르게 옆으로 밀어 넣으려 손을 한쪽으로 비틀지는 않았다.

뒤바퀴가 따라오고 수레가 멎었다. 도하는 방향까지 정리됐다고 말했다. 코치는 그제야 가 수레를 보냈다. 유탁이 좁은 길로 들어오는 동안 그는 자기 손잡이를 계속 잡고 있었다. 이미 한 번 끝났다고 생각한 팔에 다시 사용감이 왔다. 도하는 나 수레를 가볍게 만들어 밀어 놓을 수 있었다는 생각을 버렸다. 오늘 정한 조건에서는 자기 팔과 공간으로 풀 일이었다.

가 수레의 네 바퀴가 가까운 자리에 들어왔다. 유탁은 잔흔들림을 줄이고 멎었다고 말했다. 세빈은 비워진 평지 길로 걸어 들어왔다. 두 사람과 두 수레가 코치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도하는 그 시간을 없애려고 코치에게 빨리 오라고 외치지 않았다. 셋이 끝에 있어야 한다고 정한 과제였고 코치의 무릎도 오늘의 몸이었다.

세 사람이 모두 안에 들어온 뒤 한결이 시계를 멈췄다. 육십일 점 육 초였다. 도하는 잠깐 숫자를 바라봤다. 상대의 오십팔 점 칠보다 이 점 구 초 길었다. 그는 아쉽다고 먼저 말했다. 유탁이 자기도 그렇다고 답했다. 세빈은 두 짐이 모두 왔고 마지막에 정상 하중으로 멎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말이 아쉬움을 지우라는 뜻은 아니었다.

도하는 자기가 가까운 자리를 먼저 차지했다고 말했다. 유탁은 그때 들어가고 싶었지만 코치의 멈춤이 보여 기다렸다고 했다. 도하는 고맙다고 답했다. 만약 자기 수레 옆으로 억지로 들어왔다면 기록보다 먼저 위험해졌을 터였다. 잘 멈춘 동료에게 늦어진 이유를 넘길 수는 없었다. 그는 자기 그림에 다시 움직인 선을 더했다.

은재는 나 수레가 대기 칸에서 멎었다는 말은 실제 바퀴 끝과 맞았다고 말했다. 도하는 그 부분은 괜찮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상대는 자기 자리에서 본 범위에서는 그랬다고 답했다. 그러고는 끝 구역에서는 처음 정지 뒤 다시 방향을 잡은 것이 분명히 보였다고 했다. 한 번 제대로 멎은 일을 전체 실패에 같이 넣지 않았다.

한결은 왜 가까운 자리를 골랐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먼저 도착했으니 우선 멎으면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 말하고 나니 자기 짐만 끝난 순간을 과제의 끝처럼 셌다는 것을 알았다. 손에 능력이 없어서 생긴 문제는 아니었다. 두 번째 짐이 올 자리를 자기 첫 정지에 같이 넣지 않은 것이었다.

세빈은 어디가 제일 빨라 보였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합류 길을 혼자 지나올 때라고 답했다. 코치는 그때 목적지를 어디로 봤느냐고 물었다. 그는 빈 구역이라고 말했다가 가까운 빈 곳이라고 고쳤다. 먼 자리에 멎는 길은 그제야 생각했다. 유탁이 자기는 그 먼 곳을 보다가 도하가 앞을 막은 것을 봤다고 말했다.

도하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자기가 먼저 와서 동료의 목적지까지 차지한 셈이었다. 유탁은 자기 짐도 입장권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 다음에는 좋은 자리를 예매해 두겠다고 답했다. 세빈은 예매라는 말을 하기 전에 실제 회전 폭부터 보자고 했다. 웃음이 난 뒤에도 바닥은 넓어지지 않았다.

셋은 현재 수레가 멎어 있는 상태에서 도착 방향을 손으로 짚었다. 나 수레가 먼저 오면 처음부터 먼 자리로 돌아가야 했고, 가 수레가 먼저 오면 한결 팀처럼 먼 쪽에 서기가 조금 쉬웠다. 다만 시작 길과 대기 도착이 달라 순서만 바꾼다고 모두 풀리지는 않았다. 도하는 나 수레가 먼저 올 때의 길을 실제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결은 다음 시도 전에 천천히 길을 확인할 시간은 남겨 뒀다고 했다. 계측을 더 붙이는 일이 아니라 바뀔 끝 동선을 낮은 속도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관리인이 허용한 바닥 안에서 한 차례만 해 보기로 했다. 세빈은 현재 몸을 다시 물었다. 도하는 새 이상은 없지만 첫 계측을 마친 팔의 피로는 있다고 답했다.

쉬고 난 뒤 그는 나 수레를 합류 끝의 넓은 곳에서만 천천히 돌렸다. 출발선부터 다시 뛰지 않았다. 가까운 자리 앞에서 먼저 바깥으로 폭을 남기면 먼 쪽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다. 바퀴가 향할 곳을 일찍 정하자 손잡이를 크게 꺾을 필요가 줄었다. 그렇다고 짐이 가벼워진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마지막 정상 하중 정지까지 끝냈다.

유탁은 자기 가 수레가 들어올 폭을 옆에서 봤다. 도하가 멎었다는 말을 한 뒤 동료가 걸어서 빈 길을 확인했다. 두 수레를 한꺼번에 밀지는 않았다. 세빈은 그때는 자기가 도하를 끝까지 본 뒤 유탁에게 출발을 말하겠다고 했다. 앞짐이 먼 자리로 간다는 약속만 믿고 뒤짐을 미리 보내지 않는 것이었다.

도하는 처음 한 번 더 움직인 것과 지금 바뀐 길을 노트에 나란히 그렸다. 오늘 바꿀 것은 최종 자리였다. 대기 칸에서 먼저 멎는 방법까지 전부 바꾸면 다음 기록이 짧아져도 무엇 때문인지 알기 어려웠다. 유탁은 자기 회전길도 더 빠르게 들어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코치는 그 욕심은 적어 두고 오늘 두 번째에는 유지하자고 했다.

한결 팀은 자기들 두 번째 안을 의논했다. 도하는 밖에서 물을 마시며 그 소리를 전부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은재가 자기 출발 방향을 미리 맞추겠다는 말만 들렸다. 그는 이미 봐 준 장면이 상대의 다음 선택이 되는 것을 느꼈다. 자기 팀이 더 나아지는 동안 상대도 그대로 머물지는 않을 것이었다.

세빈은 무릎이 평소 범위이고 첫 계측 뒤 평지 걸음의 사용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에도 걷는 속도를 억지로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도하는 알겠다고 답했다. 오늘 결과에 셋의 진입이 포함돼 있으니 코치가 들어오는 시간도 과제 일부였다. 그러나 좋은 숫자를 얻으려고 부상 조건을 없던 것처럼 바꿀 생각은 없었다.

유탁은 자기 팔도 첫 계측 전보다 무겁다고 말했다. 정비 일을 마친 주말에 쉬지 않고 온 몸이었다. 도하는 자기 손바닥을 폈다. 두 사람이 평소보다 약해져서 진 것인지 생각하다가 멈췄다. 지금은 한 번 더 움직인 자기 수레의 선이 분명히 있었다. 몸의 피로와 전술의 손실을 서로 대신 쓰면 다음 선택도 흐려질 터였다.

그는 한결에게 첫 기록을 지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지울 수가 없다고 답했다. 자기 노트에도 이미 적혀 있었다. 도하가 그건 증인이 너무 많다고 하자 은재는 바퀴가 여덟 개라고 말했다. 유탁은 바퀴에게 간식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 여섯 사람이 웃는 동안 두 수레는 정지한 채였다.

도하는 자기 첫 기록 육십일 점 육을 새 장에 뒀다. 지난주 능력을 쓴 다른 시작 위치의 오십칠 점 구와는 줄을 나눴다. 오늘 상대와의 이 점 구 차이는 같은 날 같은 물건의 이 과제에서 나온 읽음이었다. 손으로 누른 시계의 작은 차이를 공식 선수 순위로 만들 생각은 없었다. 그래도 아쉬움은 실제였다.

은재가 도하에게 두 번째에는 어느 짐을 볼지 다시 물었다. 그는 같은 나 수레와 마지막 먼 자리까지 부탁했다. 상대가 알겠다고 답하자 도하는 자기 실수를 부끄러워 숨기고 싶은 마음이 조금 풀렸다. 고칠 곳을 정확히 말하면 다음에도 그곳을 누군가 볼 수 있었다. 마지막 기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혼자만 아는 변명으로 남지는 않을 터였다.

한결이 휴식 뒤 자기들 두 번째를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 도하는 다시 나 수레 뒤바퀴 관찰을 맡았다. 지금은 상대에게서 무엇을 훔쳐야 이길지보다 자기 눈으로 무엇이 바뀌는지 궁금했다. 은재가 멎기 전에 방향을 맞추면 출발에서 어떤 손이 줄어드는지 볼 수 있을 터였다. 그는 노트 대신 이번에는 바퀴부터 봤다.

유탁은 옆에서 자기 물병을 닫았다. 다음 한 번이 끝나면 오늘 계측도 끝이었다. 도하는 세 번째가 없어도 괜찮겠느냐고 자기 마음에 물었다. 아직 해 보지 않은 길이 있으니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그 길을 끝낸 뒤 더 남는 욕심도 끝낼 수 있어야 했다. 그는 시계 없는 천천한 확인까지 포함해 자기 팔이 이미 쓴 시간을 기억했다.

세빈이 한결 팀의 준비를 물었다. 가람이 관찰길에 서고 두 수레가 출발 자리에 놓였다. 도하는 바깥 표시 안에 발을 뒀다. 자기 팀의 두 번째 짐이 기다렸던 장면이 아직 눈에 남아 있었다. 이번에는 남의 나 수레가 어디에 멎는지 끝까지 보려 했다. 좋은 자리는 먼저 오는 사람의 보상이 아니라 뒤에 올 짐까지 생각한 선택이었다.

138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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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끝까지 온 오 점 사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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