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us Libris
한국어

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19화

후일담, 먼저 출발하는 사람

본문 5,345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읽기 설정
글자 크기20px
회차 목록

읽기 설정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해요.

브라우저에서 저장을 허용하면 열어 본 회차를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저장한 회차

지난 이야기

일요일 도하는 열두 킬로그램을 옮긴 첫 이동을 스스로 중지한 뒤, 두 번째에는 연결을 짧게 풀고 정상 하중에서 짐을 끝까지 세웠다.

그는 전체 속도 기록을 만들지 않고 실제 사용 시간과 두 결과를 한결에게 전한 다음 월요일 근무를 준비했다.

118화 다시 읽기
기기 음성으로 듣기

기기에 저장된 한국어 음성으로 읽어요.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은 기기와 브라우저에 따라 달라요.

기기에 저장된 음성을 찾고 있어요.

다음 수요일, 도하는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 한결은 아직 운반대 손잡이를 잡기 전이었다. 지난 비교에서는 상대가 먼저 움직였고 도하는 그 시도를 본 뒤 출발했다. 오늘은 반대 순서였다. 도하는 그게 지난번의 빚을 갚는 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다른 과제의 순서를 오늘 새로 고른 것이었다. 한결은 좋다고 답하고 빈 길을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했다.

일요일 시험 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근무했다. 오늘도 퇴근하고 저녁을 조금 먹은 뒤 왔다. 팔에는 하루 일한 피로가 있었지만 새 통증이나 떨림, 구역감은 없었다. 세빈은 한결에게도 현재 몸을 물었다. 상대는 짧은 과제 한 번을 하고 끝낼 수 있다고 답했다. 도하는 그 말을 들으며 오늘 첫 시도가 마음에 안 들어도 바로 다시 하자고 하지 않기로 했다. 상대와 이미 합의한 범위였다.

둘은 같은 길을 걸어서 봤다. 출발 구역에서 중간 정지 구역까지, 다시 마지막 구역까지의 짧은 길이었다. 유탁이 빈 운반대를 천천히 밀어 바퀴가 들어올 폭을 보여 줬다. 실제 짐을 실은 사전 기록 시도는 없었다. 한결은 마지막에서 사람이 빠질 쪽을 확인했다. 도하는 자기가 일요일에 멈춤을 요청했던 자리를 가리켰다. 상대는 거기서 생각보다 더 남았다고 말했다.

중간 정지 뒤 대기 조건도 둘이 정했다. 진행자인 세빈이 완전 정지를 확인하면 같은 초시계의 두 초를 두고 다음 출발을 부른다. 전체 기록에는 그 대기 시간도 들어간다. 도하는 도착했다고 스스로 다음으로 튀어나갈 수 없었다. 한결도 같았다. 정지 확인이 잘 안 되면 다음 신호를 주지 않고 그 시도를 끝내기로 했다. 숫자를 만들려고 애매한 바퀴를 통과시킬 이유는 없었다.

시간은 유탁의 같은 수동 초시계로 잰다. 시작 신호부터 마지막 구역에서 모든 바퀴가 멎고 손을 뗀 뒤 사람이 정한 길로 빠질 때까지였다. 전자 계측의 공식 기록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그 한계를 알고도 실제 비교를 하기로 했다. 도하는 수동이라 모든 차이가 의미 없다는 말도, 작은 차이 하나가 모든 실력 차이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오늘 두 시도를 남길 도구였다.

짐과 받을 블록은 다시 각각 이십 킬로그램이었다. 한결은 오늘 능력을 쓰지 않는 방법을 고르겠다고 했다. 도하는 자신은 일요일에 시험한 열두 킬로그램을 두 번째 출발에만 쓰겠다고 말했다. 양쪽 모두 사용을 허용받았고 각자가 방법을 선택한 짧은 과제였다. 능력 없는 동일 동작의 순수 속도 시험이라고 부를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은 같은 완료 조건을 다른 손으로 풀어 볼 생각이었다.

도하는 받는 블록과 옮길 짐을 새로 등록했다. 자기 힘만으로 차례로 통째로 들어 한 초 넘게 바닥에서 떼고 내려놓았다. 지난 일요일의 등록을 가져올 수는 없었다. 한결이 보는 앞에서 두 물건이 구별됐고 나머지 기억 자리는 쓰지 않았다. 낮은 받침과 현재 바닥, 가장 먼 지점의 삼 미터 안쪽 거리도 함께 확인했다. 상대는 받는 블록 가까이 서서 시야를 가리겠다는 농담도 하지 않았다.

유탁은 자기 계측을 두 개로 나눴다. 전체 비교는 같은 초시계, 도하의 연결 시간은 별도 초시계였다. 한결은 그 추가 알림이 도하의 선택한 기술에 필요한 보조임을 알고 받았다. 자기 쪽에서도 중간 정지 확인과 다음 출발 신호를 같은 목소리로 받는다. 도하는 세 초 알림 뒤 바로 해제하겠다고 했다. 소리가 늦으면 몸의 감각을 버리고 끝까지 기다리는 조건은 아니었다.

세빈이 한 번 더 이유를 물었다. 열두를 네 초 안에서 쓰려는 까닭이었다. 도하는 출발의 저항을 덜고, 마지막에 제동하기 전에 원래 하중을 돌려놓고 싶다고 답했다. 한결은 가벼운 상태로 끝까지 가면 더 빠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방법을 오늘 충분히 시험하지 않았다고 했다. 상대가 제시한 가능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었다. 자기가 확인한 범위로 실제 승부를 하고 싶었다.

그 말을 하니 긴장이 조금 줄었다. 이전에는 모르는 방법을 말하면 자기 기술이 약해 보일 것 같았다. 지금도 이기고 싶었고, 한결 앞에서 좋은 시도를 보이고 싶었다. 다만 여덟 초를 다 쓰지 않는다고 상대에게 성의를 덜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신발 끈을 한 번 더 봤다. 한결은 자기 물병을 정한 자리로 치웠다. 두 사람 앞의 길이 비었다.

백송주는 장비 사용이 끝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도하는 현재 첫 한 번과 상대의 첫 한 번, 장비 정리까지가 오늘의 전부라는 말을 들었다. 한결도 예라고 했다. 관장은 더 많은 사람이 몰린 것처럼 의자를 늘리지 않았다. 유탁과 세빈이 각자의 자리를 잡았고 관장은 통행을 봤다. 작은 비교에 필요한 눈이 있었다. 관객이 적다고 손잡이가 덜 실제인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출발 위치에 섰다. 한결은 시도를 볼 수 있는 관찰 자리였다. 먼저 하는 사람은 뒤의 움직임을 보고 바꿀 수 없었다. 그 조건을 알고 골랐는데도 갑자기 불리한 것 같았다. 도하는 그 마음을 없애려고 상대를 보지 않았다. 자기 앞 블록의 고정 끈과 바퀴를 봤다. 불리하다는 생각이 시작 전에 모든 책임을 가져가게 할 필요는 없었다.

준비됐다고 말했다. 세빈이 시작을 불렀다. 유탁의 초시계가 움직였고 도하의 손잡이가 앞으로 갔다. 첫 출발은 정상 하중이었다. 그는 시계가 켜졌다는 이유로 일요일보다 세게 밀지 않았다. 짐의 움직임이 손 안으로 왔다. 중간 구역은 아주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다. 첫 정지 때 팔이 깊게 접히지 않도록 먼저 속도를 줄였다. 바퀴가 선을 넘는 순서가 보였다.

수레를 세웠다. 도하는 손을 뗄 필요가 없는 중간 조건을 기억하고, 손잡이에 기대지 않은 채 움직임이 끝난 것을 봤다. 유탁이 뒤 바퀴를 확인했다. 세빈이 정지 확인이라고 말하고 두 초를 셌다. 그 사이 도하는 왼발을 고쳐 놓고 싶었다. 하지만 수레가 움직일 만큼 몸을 밀지 않았다. 필요한 발의 방향만 손잡이 뒤에서 조용히 바꿨다. 기다리는 시간이 손 안에 남았다.

다음 출발 신호가 왔다. 도하는 한 손을 짐에 대고 열두 킬로그램을 옆 블록으로 보냈다. 두 물건의 감각이 연결됐고 짐의 하중이 덜어졌다. 그는 양손을 손잡이로 돌려 움직일 만큼만 밀었다. 일요일 두 번째 시도에서 골랐던 힘이었다. 관찰 자리의 한결이 무슨 얼굴을 하는지는 보지 못했다. 상대가 잘 본다는 조건은 자기가 계속 봐야 한다는 뜻이 아니었다.

첫 몇 걸음은 매끄러웠다. 도하는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가고 싶어졌다. 상대의 시도는 아직 없었고 목표 숫자도 없었다. 그럼에도 이겨야 한다는 마음은 스스로 속도를 제안했다. 그는 그 제안을 손에 모두 옮기지 않았다. 앞바퀴가 가는 만큼 발을 보냈다. 받는 블록은 보이는 자리에 있었고 거리도 정한 범위였다. 연결은 한 쌍뿐이었다. 바닥 전체가 자기를 돕는 일은 없었다.

유탁이 세 초를 불렀다. 도하는 연결을 풀었다. 손에 원래 하중이 돌아왔고 그는 그 변화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 놀라서 어깨를 한꺼번에 굳히지 않았다. 그런데 마지막 구역의 가운데보다 바깥쪽으로 바퀴가 조금 향하고 있었다. 그는 일요일의 성공을 떠올리며 그냥 될 거라고 밀고 갈 수 없었다. 지금 바퀴는 지금 방향이었다. 도하는 손잡이를 짧게 수정했다.

그 수정에는 시간이 들었다. 얼른 당기면 한쪽 바퀴만 먼저 들어올 것 같았다. 그는 뒤의 바퀴가 따라올 폭을 남기며 속도를 더 낮췄다. 과제를 끝내는 조건은 가장 빠른 앞바퀴 하나가 아니었다. 모든 바퀴가 구역 안에서 실제로 멎어야 했다. 도하는 이긴 뒤에 자기가 더 대담해졌는지 생각할 틈이 없었다. 손잡이의 저항을 받고 발을 바꿨다. 짐이 천천히 가운데로 왔다.

바퀴가 들어왔다. 마지막 잔흔들림이 손에서 끝났다. 도하는 손을 떼고 정한 쪽으로 빠졌다. 세빈이 완료를 불렀다. 유탁은 전체 시간이 이십팔 점 영 초라고 말했다. 연결 시간은 별도로 삼 점 오 초였다. 도하는 먼저 수레를 다시 봤다. 네 바퀴가 안에 있었다. 열두 킬로그램은 원래 짐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가 정한 방법으로 첫 한 번을 끝냈다.

숫자는 예상보다 길게 들렸다. 그는 일요일에 전체 시간을 재지 않았는데도 속으로 더 짧은 어떤 기록을 만들어 두었던 모양이었다. 한결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다. 도하는 그 숫자가 이긴 기록인지 진 기록인지 알 수 없었다. 유탁은 연결이 끝난 뒤 방향 수정이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도하는 맞다고 답했다. 그 시간을 지우고 완료 숫자만 남기고 싶지는 않았다. 수정도 자기 시도 안에 있었다.

세빈은 현재 손과 다리를 물었다. 도하는 숨이 가쁘고 팔을 썼지만 새로운 통증과 떨림은 없다고 했다. 코치는 물을 마시고 관찰 자리로 나와 있으라고 했다. 오늘 자기 차례는 끝났다. 그는 바로 다시 하면 더 곧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말을 삼킨다고 억울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가 먼저 고른 첫 한 번이 이제 실제 결과가 됐다.

한결이 수레를 되돌리는 것을 도하도 도왔다. 두 사람은 정한 돌아오는 길로 정상 하중의 짐을 옮겼다. 능력으로 가볍게 해서 편의를 주지 않았다. 비교에 쓰는 상태와 정리의 상태를 상대가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한결은 방향 수정이 늦지 않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도하는 늦게 끝난 것 같다고 답했다. 상대는 완료를 늦게 한 것과 판단이 늦은 것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도하는 그 말을 칭찬으로 바로 저장하지 않았다. 한결이 실제로 본 부분을 물었다. 상대는 바깥으로 향한 바퀴를 보자마자 출발 때 속도를 고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더 일찍 방향을 잡았으면 더 짧았을 것 같다고도 했다. 도하는 두 말이 함께 있는 것이 좋았다. 성공을 지키기 위해 고친 일을 인정하면서 다음 수정도 볼 수 있었다. 그는 물병을 들고 관찰 자리로 갔다.

한결은 이제 자기 신발과 손잡이 폭을 맞췄다. 도하는 상대가 방금 본 자기 기술을 그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결이 고른 것은 능력 없이 두 번 출발하는 방법이었다. 그 대신 중간 정지 뒤 발을 조금 다르게 두고 있었다. 도하는 저 발이면 빠르겠다고 느끼다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대의 시간을 만들지 않았다. 자기 숫자가 먼저 있어서 남의 시작이 더 길게 보이는 것뿐일 수도 있었다.

유탁이 도하에게 시계 쪽을 보고 싶으냐고 물었다. 그는 상대의 바퀴를 보고 싶다고 했다. 숫자는 끝나면 들을 수 있었다. 지금 자기는 손잡이에서 떨어져 있었고, 상대는 곧 그 자리에 들어갈 사람이었다. 도하는 빈손을 무릎 위에 놓았다. 먼저 출발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자기 기록을 더 만지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의 실제 한 번을 끝까지 보는 일이 남았다.

세빈이 준비됐느냐고 물었다. 한결은 예라고 했다. 도하는 짧게 숨을 들이마셨다. 이십팔 점 영이라는 숫자가 손바닥 안에서 묵직했다. 상대가 그것보다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오늘의 열두 킬로그램을 세 초 반 안에서 돌려놓고 끝까지 세운 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그 생각을 붙든 채 다음 시작 신호를 들었다.

119화 끝

이 회차 공유하기

다음 화 · 120화

후일담, 다른 손의 도착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