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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15화

후일담, 먼저 놓지 않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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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일요일 팀은 반대 굽이의 두 이십 킬로그램 짐 과제를 시간 재기로 하여 첫 구십구 초에는 뒤 바퀴가 밖에 남아 완료하지 못했다.

수정한 백다섯 초에는 두 짐이 모두 구역 안에 멎었고 도하는 한결과 다음 수요일 단일 짐의 첫 한 번을 비교할 시간과 조건을 실제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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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한결은 도하보다 먼저 신발을 갈아 신고 있었다. 도하는 그 낡은 신발 주머니를 알아봤다. 일요일의 두 짐 과제 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일했고 오늘도 근무를 마친 뒤 왔다. 저녁은 조금 먹었다. 손 떨림과 날카로운 통증, 구역감은 없었지만 어깨가 푹 쉬고 나온 사람의 것은 아니었다. 그는 그 상태를 먼저 말했다. 한결도 오늘 정한 짧은 범위만 하겠다고 답했다.

세빈은 앉아서 보고 유탁이 같은 초시계로 두 사람의 시간을 재기로 했다. 백송주는 장비와 현재 사용 시간을 확인했다. 오늘은 같은 운반대와 같은 이십 킬로그램 블록을 차례로 쓰는 과제였다. 출발부터 반대쪽 굽이를 지나 정지 구역에 모든 바퀴를 넣고, 실제로 멎은 뒤 손을 떼어 길을 비우는 때까지였다. 능력은 둘 다 쓰지 않기로 했다. 도하는 새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결은 도하가 이쪽 굽이를 먼저 연습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도하는 그 점을 말하고 빈 상태의 길을 같이 보고 시작하자고 했다. 상대는 자기 발과 손잡이의 자리를 실제로 확인했다. 오늘 짐을 실은 사전 시도를 몰래 한 것은 아니었다. 한결은 현재 조건으로 첫 한 번을 비교하겠다고 답했다. 도하는 그 대답을 듣고 자기 쪽이 지나치게 유리하다고 웃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가 고른 승부를 받을 수 있었다.

유탁은 누가 먼저 할지 물었다. 한결이 자기가 먼저 보겠다고 했다. 도하는 알겠다고 답했다. 나중에 움직이는 사람이 앞선 시도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둘이 알고 골랐다. 세빈은 그 조건까지 포함한 오늘의 짧은 비교라고 말했다. 큰 리그에서 같은 순서가 언제나 공평하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 두 사람이 실제로 받아들인 방식이었다. 도하는 관찰 자리로 물러났다.

블록은 현재 저울에서 이십 킬로그램이었다. 장비의 고정도 다시 확인됐다. 도하는 한결이 손잡이를 잡는 모습을 봤다. 강한 선수의 팔이라고 모양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신발의 위치가 자기보다 조금 넓었다. 그는 그 발을 나중에 흉내 내려고 외우지는 않았다. 상대가 같은 물건을 어느 때 세우는지 보고 싶었다. 유탁이 준비를 확인하고 시작을 불렀다.

한결의 출발은 짧고 정확했다. 수레가 움직이자 더 세게 밀지 않았고 굽이 전부터 속도를 낮췄다. 도하는 저 정도면 자기가 따라가기 어렵겠다고 느꼈다. 바퀴는 정한 안쪽 선을 따라 돌았다. 상대는 물건의 끝을 보며 발을 비켰다. 가슴이나 어깨로 무게를 떠받치는 모양이 아니었다. 사람이 갈 폭을 남겨 둔 물건이 손잡이와 함께 나왔다.

굽이를 빠져나오면서 한결이 작은 방향 수정을 했다. 레인 밖으로 나간 것은 아니었다. 앞바퀴가 정지 구역의 한쪽 끝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무리하게 곧바로 당기지 않고 수레가 들어올 각도를 바꿨다. 도하는 그 순간이 길게 느껴졌다. 실제 초를 듣지는 못했다. 유탁은 중간 수치를 부르지 않았다. 상대의 손은 마지막 바퀴가 오는 때까지 남아 있었다.

바퀴가 모두 구역 안으로 들어갔다. 한결이 제동했고 물건이 멎었다. 그는 실제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본 뒤 손을 뗐다. 정한 쪽으로 몸이 빠졌을 때 유탁이 초시계를 멈췄다. 이십사 점 육 초였다. 세빈이 완료라고 말했다. 한결은 숨을 고르고 물건을 봤다. 조금 넓게 들어왔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래도 오늘 정한 조건을 모두 지킨 실제 첫 한 번이었다.

도하는 그 기록을 들은 뒤 자기 손바닥을 폈다. 숫자가 생각보다 가까운 것 같았다. 동시에 자기가 움직이면 그 숫자가 아주 멀리 갈 수도 있었다. 한결이 물건을 되돌리려 하자 도하가 함께 부탁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정한 길로 수레를 출발점에 돌렸다. 비교의 앞뒤에도 실제 이십 킬로그램이 있었다. 좋은 승부를 보고 흥분했다고 돌아오는 물건이 가벼워지지는 않았다.

유탁이 도하에게 지금 상태를 물었다. 그는 아직 짐을 옮기는 시도는 하지 않았고 몸은 처음 답한 범위라고 했다. 다만 입이 마르다고 덧붙였다. 한결이 그건 자기 쪽도 같았다고 답했다. 상대가 긴장했다는 말이 의외였지만 도하는 긴장한 선수는 약하다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같이 물을 마시고 자기 준비 자리로 갔다. 세빈은 둘 다 현재 과제만 보라고 했다.

도하는 자기 출발 위치에서 굽이 끝을 봤다. 한결의 발을 기억하려는 마음이 다시 들었다. 그러나 자기 신발 폭은 다르고 지난번에는 바로 그 흉내 때문에 길을 놓칠 뻔했다. 그는 반대쪽에서 연습한 자기 발의 위치를 골랐다. 손잡이를 꽉 쥐지 않고 움직임이 시작될 힘을 준비했다. 지금 능력을 쓰면 출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 했다. 오늘 고른 승부에는 그 선택이 없었다.

시작 신호가 났다. 그는 수레를 밀었다. 처음 저항이 손에 왔고 바퀴가 굴렀다. 도하는 상대보다 빨리 출발했는지 보려고 고개를 들지 않았다. 자기 앞바퀴와 굽이 진입선이 보였다. 바닥은 연습 때와 같은 허용 범위였고 오늘 짐도 실제로 고정돼 있었다. 그는 굽이 전에 속도를 줄였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손 안에서 짧게 버텼다.

발을 바깥에 남기자 수레가 반대쪽으로 돌아왔다. 그는 손잡이를 먼저 안으로 당기지 않았다. 블록의 질량이 따라오는 시간을 기다렸다. 유탁이 한 번 숨을 크게 쉬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유는 묻지 않았다. 지금 듣는 사람의 호흡이 자기 완료 조건은 아니었다. 굽이를 나온 앞바퀴의 각도가 보였다. 그는 한결이 수정했던 자리에 닿기 전에 자기 발을 반 칸 더 비켰다.

그 반 칸은 상대의 움직임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었다. 앞서 두 짐을 보던 날 자기 몸이 뒤의 눈을 가리던 자리를 고치며 찾은 폭이었다. 수레의 손잡이가 팔꿈치 가까이 오지 않았고 정지 구역의 가운데 쪽으로 바퀴가 향했다. 도하는 그 길을 보고도 더 세게 밀지 않았다. 지금 속도를 늘리면 마지막에 더 많이 받아야 했다. 상대의 이십사 점 육이 머릿속에서 한번 튀었다가 사라졌다.

앞바퀴가 들어왔다. 그는 너무 일찍 제동하고 싶은 어깨를 남겼다. 뒤 바퀴가 선 가까이 왔다. 이십 킬로그램의 짐이 손잡이 너머에 묵직했다. 손을 빨리 놓으면 시간이 짧아질 것 같았지만 아직 물건이 움직이고 있었다. 도하는 자기 손을 남겼다. 뒤 바퀴가 안으로 들어왔고 수레가 멎었다. 손잡이가 미세하게 흔들린 뒤 조용해졌다. 그는 그제야 손을 뗐다.

정한 길로 몸이 빠졌다. 유탁이 초시계를 멈췄다. 도하는 먼저 세빈의 눈을 봤다. 코치는 바퀴를 보고 완료라고 말했다. 그 뒤 숫자가 왔다. 이십삼 점 일 초였다. 상대의 이십사 점 육보다 일 점 오 초 짧았다. 두 시도 모두 같은 정지 조건 안에 들어왔다. 도하는 숫자를 다시 물었다. 유탁은 이십삼 점 일이라고 같은 숫자를 읽었다. 오늘 첫 한 번의 짧은 비교에서 그가 앞섰다.

한결이 먼저 웃었다. “오늘 이걸로는 제가 졌네요.”

도하는 그 말을 듣고도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상대가 잘했다고 해 줄 줄은 알았지만 졌다는 말을 먼저 할 줄은 몰랐다. 그는 나도 이겼다고 말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한결은 지금 여기서 그 말까지 자기 허락이 필요하냐고 답했다. 유탁이 웃음을 터뜨렸다. 도하도 웃었다. 승부는 상대가 선물한 위로가 아니라 두 번 실제로 움직인 물건에서 나왔다.

그는 이겼다고 말했다. 세빈은 뭘 이겼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반대 굽이의 이십 킬로그램 단일 짐, 능력 없는 첫 시도 비교에서라고 답했다. 말이 길어져 셋이 또 웃었다. 한결은 그렇게까지 길게 말하면 다음 인사까지 경기 얘기가 되겠다고 했다. 도하는 줄여서 오늘 한 번이라고 했다. 상대는 그건 맞는 말이라고 답했다. 짧게 고른 승리가 그의 몸에 들어왔다.

유탁은 마지막에 왜 손을 바로 안 놨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물건이 아직 흔들리고 있었다고 답했다. 먼저 놓았다면 숫자가 조금 짧았어도 오늘 완료는 아니었다. 한결은 자기도 그 부분을 보고 있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시간을 같은 사람이 수동 초시계로 잰 현장 기록이라는 점도 남겼다. 큰 대회 전자 계측 기록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오늘 본 도착과 정지를 없는 일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한결은 자기 굽이 뒤 방향 수정이 더 길었다고 말했다. 도하는 자기도 예전에는 그쪽으로 많이 들어왔다고 답했다. 상대는 길을 본 경험이 오늘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 말은 도하가 요령으로 이겼다는 비난처럼 들리지 않았다. 도하는 자기 몸으로 연습한 길을 써서 이겼다. 한결의 다음 수정이 더 빠를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오늘 이겨도 다음에 이길 자리가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았다.

세빈은 지금 몸을 확인했다. 도하는 팔을 썼고 숨이 조금 가빴지만 떨림과 새 통증, 구역감은 없다고 답했다. 한결도 오늘 범위는 여기서 끝내겠다고 했다. 유탁이 동점전을 한번 더 하느냐고 농담하자 상대는 진 사람이 즉시 계속하자고 하면 승자가 집에 못 간다고 답했다. 도하는 그 말이 좋다고 했다. 오늘 이긴 사람에게도 내일 출근은 남아 있었다.

셋은 블록을 함께 내려 정한 곳에 보관했다. 세빈은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통행을 봤다. 코치의 무릎이 나았다고 부를 장면은 없었지만 그가 정지 조건을 끝까지 지킨 자리는 있었다. 도하는 노트에 두 시도와 실제 완료, 각각의 시간을 나란히 남겼다. 비공식 단일 과제 비교였다. 기존 백칠십이 초 전 구간 기록과 공식 점수는 그대로였다. 그는 오늘 숫자를 그 앞장 위에 덮어쓰지 않았다.

한결은 떠나기 전에 다음에는 다른 방향에서 자기가 고른 정지 폭을 같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날짜와 장비는 아직 맞추지 않았다. 도하는 좋지만 그때도 자기 근무와 몸을 보고 답하겠다고 했다. 상대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큰 팀의 주장이 작은 팀 사람의 저녁을 먼저 가져가는 약속은 아니었다. 둘은 손을 가볍게 맞잡고 놓았다. 능력으로 옮기는 무게는 없었다. 사용한 손바닥의 열만 남았다.

문밖에서 유탁은 오늘은 이긴 사람이 밥을 사야 하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그 조건은 시작 전에 없었다고 답했다. 동료가 웃으며 자기도 저녁을 더 먹고 싶어서 한 말이라고 했다. 둘은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랐다. 코치는 먼저 쉬러 갔다. 한결은 자기 길로 돌아갔다. 같은 과제를 끝낸 사람들이 같은 식탁까지 갈 필요는 없었다. 도하는 자기 국그릇이 오자 그제야 배가 많이 고팠다는 것을 느꼈다.

집에 돌아온 뒤 그는 일요일의 백다섯 초와 오늘의 이십삼 점 일을 나란히 봤다. 하나는 팀의 두 짐이 처음 시간 안에 도착한 결과였고 하나는 다른 사람과 같은 짐을 움직여 앞선 한 번이었다. 둘을 더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는 없었다. 그러나 둘 다 기뻤다. 도하는 그 기분을 하나만 고르지 않았다. 손잡이에 오래 남았던 손이 오늘은 노트의 끝을 가볍게 눌렀다.

알람을 맞출 때 내일 근무 시작 시간이 먼저 떴다. 그는 선수 전업을 결심한 사람처럼 알람을 지우지 않았다. 같은 신발로 다른 바닥을 걸어야 했다. 오늘 승리를 말할 수 있는 짧은 문장을 생각하다가 유탁에게 그대로 보냈다. 오늘 한 번은 이겼다고. 답은 길지 않았다. 다음 밥도 각자 사자는 말이었다. 도하는 혼자 웃고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다음 승부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오늘의 손은 자기 몫을 끝내고 쉬고 있었다.

11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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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이긴 다음의 상자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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