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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13화

후일담, 네 초 뒤의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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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토요일 반대 굽이에서 도하의 앞 짐이 멎은 뒤 유탁은 도하의 몸이 마지막 바퀴를 가려 뒤 수레를 중간에 세웠다.

두 사람은 앞 물건의 각도와 대기 자리를 고친 뒤 능력 없이 이십 킬로그램 두 짐을 실제로 한 번 통과시키고 다음 검증은 정지 상태부터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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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도하는 저울 위에 선 물건부터 봤다. 토요일 뒤 일요일은 쉬었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근무했다. 오늘도 일을 끝낸 뒤 밥을 먹었다. 손 떨림과 날카로운 통증, 구역감은 없었다. 어깨에는 평일의 피로가 남아 있었다. 세빈은 현재 짧은 확인 범위에서 시작하고, 이상이 생기면 능력을 쓰지 않고 끝낸다고 말했다. 도하는 알겠다고 답했다.

유탁은 운반 짐과 바닥의 받침을 따로 꺼냈다. 오늘 옮길 블록 하나와 하중을 받을 별도 블록 하나였다. 둘은 저울로 각각 이십 킬로그램임을 확인했다. 앞에 실었던 다른 운반 블록은 오늘 능력 목록에 넣지 않았다. 같은 무게의 물건이 여럿 있다고 모두 손의 기억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자기 몫으로 고른 두 물건을 다시 봤다.

세빈은 과거 등록을 오늘 쓸 수 있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여섯 시간이 훨씬 지났으니 안 된다고 답했다. 오늘 새로 자기 힘만으로 통째로 들어 기억해야 했다. 유탁이 물건을 들어 주거나 받친 채로 시간을 세는 일도 아니었다. 코치는 정한 준비와 현재 몸을 확인했다. 도하는 허용된 확인 자리에서 첫 블록을 들었다. 바닥에서 완전히 떨어진 뒤 초시계가 돌았다.

일 초가 넘은 것을 실제로 확인한 뒤 그는 블록을 내려놓았다. 유탁이 일 점 사 초라고 읽었다. 도하는 감각을 붙잡고 그 물건을 오늘의 첫 기억으로 골랐다. 쉬고 난 뒤 별도 받침 블록도 같은 방식으로 통째로 들었다. 이번에는 일 점 삼 초였다. 두 번째 물건을 내린 손이 조금 뜨거웠다. 그는 도구를 잡기 전에 손가락을 천천히 폈다.

등록한 때도 남겼다. 저녁 일곱 시 십팔 분과 일곱 시 이십일 분이었다. 오늘 목록은 두 물건이고 현재 둘 다 여섯 시간 안이었다. 최대 네 개까지 기억할 수 있다는 말이 지금 두 개를 더 들라는 주문은 아니었다. 도하는 남은 수를 채우지 않았다. 실제 확인한 두 물건만으로 오늘 한 쌍을 볼 수 있었다. 유탁은 나머지 블록을 정한 자리에 치웠다.

등록을 마친 뒤에도 곧장 능력을 켜지 않았다. 도하는 의자에 앉아 물을 마시고 오늘 혼자 든 두 물건의 피로를 느꼈다. 유탁이 시작부터 진지하게 오래 보니 대회 같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십 킬로그램이 둘 다 자기 팔을 지나갔다고 답했다. 같은 수치를 말했다고 두 번 든 몸의 경과가 한 번으로 줄어들지는 않았다.

세빈은 손이 안정된 것을 본 뒤 다음 확인 여부를 다시 물었다. 도하는 짧은 정지 검증부터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동 한 번은 그 뒤 몸을 보고 고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코치는 알겠다고 했다. 계획한 두 번이 미리 몸에서 승인된 것은 아니었다. 물건 두 개의 이름을 기억했다고 사람의 다음 선택까지 기억 목록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정지 검증에서 물건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중을 받을 블록의 받침과 바닥은 현재 더해질 몫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먼저 확인됐다. 두 물건의 가장 가까운 면 사이는 삼 미터 안이었고 가리는 물건은 없었다. 도하는 둘 중 하나에 직접 손을 댄 뒤 시작하기로 했다. 세빈은 최대 십팔 킬로그램, 최대 여덟 초를 오늘의 바깥 한계로 다시 말했다. 오늘은 네 초에 풀 선택이었다.

블록 쪽으로 보정한 저울 읽기는 각각 이십이었다. 도하는 운반 블록에 손을 대고 십팔을 받침 쪽으로 옮기는 연결을 시작했다. 한 쌍뿐이었다. 운반 블록 쪽의 읽기가 이로 내려가고 받침 쪽은 삼십팔로 올라갔다. 유탁이 두 수치를 차례로 읽었다. 질량을 옮긴 것이 아니라 아래로 걸리는 하중을 잠깐 바꾼 결과였다. 바퀴를 굴릴 힘을 새로 만든 것은 아니었다.

세빈이 네 초를 불렀을 때 도하는 자기가 선택해 연결을 풀었다. 두 저울은 다시 원래 읽기로 돌아왔다. 손을 먼저 뗐다고 연결이 풀린 장면은 아니었다. 거리가 넘거나 시야를 잃어서 강제로 끝난 것도 아니었다. 도하는 오늘 고른 네 초에서 놓았다. 유탁은 현재 수치와 실제 종료 때를 남겼다. 코치는 움직이지 않은 검증이 끝났다고 말했다.

도하는 의자에 앉아 물을 마셨다. 유탁은 사 초가 생각보다 짧다고 했다. 도하는 컵을 잡으면 더 짧다고 답했다. 코치는 지금 몸이 어떤지 물었다. 손은 안정돼 있었고 새 통증이나 구역감은 없었다. 그래도 혼자 두 블록을 들어 등록한 피로와 방금 한 번 쓴 피로가 있었다. 오늘 물건을 움직일지 여부는 그 답을 듣고 다시 골랐다.

그들은 출발 직선의 짧은 한 구간만 보기로 했다. 반대 굽이 전체를 바로 능력으로 통과하는 시도는 아니었다. 운반 블록은 확인된 수레에 올려 고정했고 바닥의 받침은 별도 자리에서 하중을 받을 준비가 됐다. 받침이 레일 밖으로 굴러가는 물건이 아니었다. 도하는 출발부터 네 초 뒤의 해제 지점, 그 뒤 제동할 폭을 현재 바닥에서 먼저 보았다. 세빈은 자기 의자에서 두 끝이 보이는 자리를 골랐다.

유탁이 줄자로 거리의 바깥을 확인했다. 정한 구간을 가는 동안 두 물건의 가장 가까운 면 사이가 삼 미터를 넘지 않는 범위였다. 도하의 시야에서도 출발과 해제까지 두 물건을 완전히 가리는 곳은 없었다. 앞 수레는 오늘 그 짧은 길 앞에 두지 않았다. 토요일의 시야 문제를 해결했다고 모든 배치에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은 오늘 고른 배치를 따로 검증했다.

“끝에서는 누가 세웁니까.”

세빈이 물었다. 도하는 자기가 손잡이에서 제동한다고 답했다. 네 초 뒤 하중이 돌아와도 물건의 관성과 질량은 그대로였다. 무게가 돌아오는 순간 바퀴가 자동으로 멎는 규칙은 없었다. 유탁은 정한 관찰 자리에서 두 물건과 도하의 길을 보고, 물건을 대신 잡으러 위험선 안에 들어오지 않기로 했다. 도움을 받을 준비와 동료의 길을 막는 것은 달랐다.

시작할 때 수레는 멎어 있었다. 도하는 손잡이를 놓고도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운반 블록에 직접 손을 댔다. 선택한 방향은 방금 정지 검증한 십팔 킬로그램이었다. 그는 연결을 시작하고 손을 손잡이로 옮겼다. 실제 이동에서 두 저울을 계속 읽는 것은 아니었다. 정지 상태에서 확인한 선택을 쓰되, 움직임의 모든 순간 수치를 새로 계측했다고 말하지 않기로 했다.

그가 밀어야 수레가 출발했다. 아래 하중이 덜 걸리는 짐이라고 스스로 앞으로 가는 것은 아니었다. 시작의 저항이 손에 다르게 왔지만 블록의 질량은 남아 있었다. 도하는 그 차이 때문에 힘을 더 주지 않았다. 유탁은 초시계를 보고 있었다. 코치의 목소리는 출발 뒤가 아니라 해제 뒤의 손을 보라고 남았다. 도하는 바닥의 정한 폭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한 초, 두 초. 받침은 시야의 옆에 남아 있었다. 도하는 눈을 돌려 그것만 붙잡지 않고 수레의 앞과 받침이 함께 보이는 각도를 유지했다. 물건 간 거리는 현재 정해 둔 범위 안이었다. 유탁이 세 초라고 말했다. 도하는 속도를 더 만들지 않았다. 오래 가볍게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오늘 고른 것은 최대 여덟 초까지 버티는 시험이 아니었다. 네 초 뒤의 손을 보는 일이었다.

네 초에 그는 연결을 풀었다. 운반 블록의 하중이 돌아왔고 손잡이의 감각이 달라졌다. 수레는 계속 굴렀다. 도하는 그 움직임을 예상한 자리에 발을 두고 제동했다. 앞바퀴가 정한 구역에 들어왔고 뒤 바퀴가 따라왔다. 그는 마지막에 손잡이를 짧게 더 당기고 싶은 충동을 눌렀다. 이미 낮추고 있던 속도를 받아 멎게 했다. 물건이 실제로 멎은 뒤에야 숨을 내쉬었다.

세빈은 바퀴를 봤다. 모두 구역 안에 있었다. 도하는 손을 놓아도 움직임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유탁이 사 초라고 읽었고 거리와 시야 조건의 현재 관찰을 말했다. 오늘 이동 연결 한 번은 네 초에 자발 해제로 끝났고 그 뒤 능력 없이 제동했다. 앞의 정지 검증 네 초와는 별도 사용이었다. 도하는 오늘 두 번 썼다는 숫자를 그대로 들었다.

그는 수레를 잡은 채 웃었다. 유탁이 더 쉬웠냐고 물었다. 도하는 처음이 달랐고 마지막은 여전히 자기가 해야 했다고 답했다. 같은 말을 예전에도 들었지만 지금 반대쪽 출발에서는 손의 자리가 달랐다. 코치는 잘한 점을 능력의 크기가 아니라 돌아온 하중 뒤의 바퀴에서 찾았다. 도하는 그 바퀴가 아직 같은 크기라는 것이 이상하게 마음에 들었다. 커진 능력 없이 새로운 길이 하나 늘었다.

정리 전에 그는 의자에 다시 앉았다. 손가락에 힘이 남아 있었지만 몸은 처음보다 무거웠다. 세빈은 추가 사용을 넣지 않았다. 도하도 한 번 더 하면 감각을 외울 것 같다는 말을 삼켰다. 오늘 두 번의 결과는 실제로 남았고 세 번째를 해야만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유탁은 운반 짐을 둘이 함께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 혼자 드는 등록과 함께 내리는 정리는 같은 과제가 아니었다.

두 사람이 블록을 정한 자리에 내렸다. 바닥의 받침도 따로 돌아갔다. 오늘 기억 목록이 아직 유효한 시간 안이라고 그 물건들을 집까지 끌고 갈 필요는 없었다. 도하는 목록의 감각이 남아 있는 손으로 컵을 들었다. 사람이나 컵을 새로 등록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손이 모든 물건을 능력 후보로 봐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늘의 두 물건은 이 체육관에서 끝난 일이었다.

노트에는 실제 등록 두 개와 시각, 정지 검증의 저울 읽기, 사 초 해제, 이동 사 초의 자발 해제와 무능력 제동을 나누어 적었다. 기존 백칠십이 초 기록은 바뀌지 않았다. 오늘 한 것은 짧은 직선의 검증과 도착이었다. 반대 굽이 두 짐 전체를 능력으로 완주한 결과도 아니었다. 도하는 그 차이를 쓰고 난 뒤 오늘을 작게 부르지는 않았다. 손잡이에서 실제로 다른 선택을 했다.

유탁은 자신의 사십 킬로그램 이 초를 쓰면 출발이 더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세빈은 네 능력을 모르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오늘 과제는 도하가 네 초 뒤에 어떤 손으로 서는지 보는 것이었다. 유탁은 웃고 자기도 오늘은 쓰지 않았다고 했다. 강한 능력을 한번 보여 줘야 같은 훈련을 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동료는 두 번의 초시계를 실제로 봤다.

밖에 나가니 밤바람이 손바닥의 열을 조금 식혔다. 도하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다시 꺼냈다. 유탁이 떨리느냐고 물었고 그는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지금은 따뜻한 것과 무거운 것이 같이 느껴진다고 했다. 동료는 집에 가면 컵만 들라고 말했다. 도하는 그 컵도 설거지 뒤에 남은 것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둘은 웃고 각자의 길로 갈 준비를 했다.

집에서는 밥을 조금 더 먹었다. 네 초를 두 번 썼다고 저녁이 여덟 초만 길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손과 몸을 보고 오늘 더 이상 물건을 들지 않았다. 다음에는 두 짐 순서를 정한 시간 안에 해 보고 싶었다. 그 질문을 팀에 남기되 오늘 정답까지 받아 내지 않았다. 알람을 맞춘 뒤 노트를 덮었다. 다음 출발이 오더라도 네 초 뒤의 손은 지금 자기 몸이 쉬고 난 다음에 다시 잡을 일이었다.

11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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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 114화

후일담, 늦게 들어온 백다섯 초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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