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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48화

거절 뒤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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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마지막 장면

47화의 마지막 세 문단이에요.

그는 답장을 바로 보내지 않았다. 약속한 시각까지 남은 저녁에 밥을 먹고 세 사람의 현재 답을 다시 받았다. 모두 이번 제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도하는 송주에게 알리고 자기 문장으로 거절을 썼다. 시설과 훈련의 가치는 알지만 현재 근무와 회복, 정한 역할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다음 조건이 실제 달라지면 따로 볼 수 있었다.

보내기 직전 그는 노트의 정지 순서를 봤다. 저 팀은 자신들이 거절해도 잘할 것이다. 다음에 맞붙으면 저 동작을 그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도하는 그 사실 때문에 손을 멈췄다가 다시 화면을 눌렀다. 좋은 상대에게 이겨야만 자기 거절이 옳았다는 결과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음에 만나면 이기고 싶은 마음까지 접을 필요도 없었다.

답장이 간 뒤 얼마 안 있어 별도의 경기 안내가 왔다. 대관팀 사이의 다음 주말 짧은 비교전에 잔돌이 원하는 범위로 들어올 수 있는지 묻는 내용이었다. 한쪽 신청팀이 단층이었다. 오진욱의 이름은 계약란이 아니라 상대 감독란에 있었다. 도하는 화면을 세빈과 유탁에게 보냈다. 이번에 맞출 것은 보수가 아니라, 같은 출발선에서 어느 짐까지 옮길지였다.

47화 다시 읽기

오진욱은 먼저 레인의 폭을 물었다.

잔돌이 왔는지보다 그 질문이 빨랐다. 도하는 대관 운동장 입구에서 감독의 옆모습을 봤다. 단층 선수 둘이 바닥의 새 표시를 확인했고 나머지 한 사람은 끈을 정리했다. 일주일 전 계약을 거절당한 사람이 일부러 웃는 얼굴을 만드는 장면은 없었다. 그는 실제 자기 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도하도 가방을 내려놓고 잔돌의 레인으로 갔다.

이 비교전은 팀끼리 의논해 시설에 신청한 주말의 짧은 회차였다. 계약 참가나 상위 리그 정식 등록과 별개였다. 잔돌은 기존에 한 이십 킬로그램 짐을 두 고정 지점까지 옮기는 형식만 선택했고 시설과 상대가 그 범위를 받았다. 표준 경기의 삼십오 킬로그램 회전 짐과 구십 킬로그램 문은 없었다. 오늘 앞선다고 큰 대회의 자리를 얻는 조건도 아니었다.

도하는 자기 근무표와 실제 교통비를 보고 참여 답을 했다. 세빈은 현재 짧은 직선 접근과 고정 표시 확인, 유탁은 확인한 저속 손잡이와 제동만 맡았다. 둘의 지난 상태가 오늘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다. 출발 전 각자 몸을 보고 답했으며 시설 비상 제동 담당도 따로 있었다. 오늘 뒤에 추가 촬영이나 계약 설명을 이어 받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

단층의 주장 최라겸이 와서 인사했다. 성인 선수였고 낮은 목소리로 자기들이 바퀴판 고정을 먼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도하의 능력을 작다고 부르거나 왜 계약을 거절했냐고 묻지는 않았다. 도하는 일정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했다고 먼저 말할 뻔했다. 그러나 오늘 설명할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들도 같은 순서로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형식은 두 구간, 백이십 초였다. 끝낸 구간 수가 먼저고 같은 수면 남은 시간으로 비교했다. 첫 고정 지점에서 완전히 멈추고 연결을 푼 뒤 둘째로 가야 했다. 각 구간의 확인과 정지 절차는 두 팀에 같았다. 도하는 빈 표지판을 봤다. 지난번 물새보다 다섯 초 앞선 숫자는 오늘 여기에 붙지 않았다. 출발선은 또 실제로 비어 있었다.

준비 시간에 시설 담당이 짐과 받는 블록 둘을 쟀다. 도하는 그 셋을 각각 자기 힘으로 완전히 들어 한 초 이상 두고 내려놓아 기억했다. 여섯 시간 안의 현재 물건 셋이었다. 표면 사이의 실제 거리는 굽이 끝에서도 삼 미터 안이었고 받는 쪽은 보강된 고정 받침에 놓였다. 그는 넓은 레인의 가운데를 멋대로 쓰지 않고 자기 짐의 이동 범위를 따라 걸었다.

단층은 다른 길을 택했다. 앞의 선수와 뒤 선수가 손잡이를 바꾸는 곳이 잔돌보다 짧았다. 라겸은 자기 손을 다음 사람의 길 밖으로 바로 빼고 있었다. 도하는 그 동작이 감독실 화면에서 본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아봤다. 좋은 설비에서 배운 몸은 설비를 떠나도 움직였다. 자기는 저 브레이크가 없으니 안 된다는 핑계를 미리 가질 수는 없었다.

유탁은 잔돌의 뒤 끈을 들고 길이를 맞췄다. 그가 단층을 보고 조금 빨리 가도 될 것 같다고 말하자 세빈이 지금 확인한 속도를 되물었다. 유탁은 웃음을 거두고 원래 속도라고 답했다. 도하는 상대가 빠른 것을 봤다고 자기 팀의 손목에 새로운 범위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을 속으로 했다. 입 밖으로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셋은 이미 자기 답을 알고 있었다.

첫 출발에서 단층은 실제로 빨랐다. 도하는 자기 쪽 유탁의 준비 대답을 듣고 짐에 직접 닿았다. 짐에서 받는 블록으로 십팔 킬로그램을 옮겼다. 질량은 그대로였고 유탁이 낮은 판을 밀고 뒤에서 제동해야 했다. 도하는 둘 사이의 시야를 지키며 옆으로 걸었다. 가까운 표시를 보고 마음이 앞서도 자기 손보다 물건을 먼저 멈출 수는 없었다.

유탁이 정지선 앞에서 끈을 당겼다. 바퀴가 멎고 시설 담당의 확인이 났다. 도하는 세 초 전에 연결을 완전히 풀었다. 고정 장치가 들어간 뒤 세빈이 짧게 접근했다. 고정 표시를 보고 대답한 다음 바로 자기 자리로 물러났다. 도하는 그 발 앞을 비웠다. 잔돌 첫 구간의 불이 들어왔다. 단층의 불은 이미 켜져 있었다.

그 사이 라겸은 자기 짐 옆에서 손을 펼치고 있었다. 다음 선수가 정해 둔 곳으로 오는 동안 그는 짐을 건드리지 않았다. 도하는 상대의 큰 힘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바뀌는 빈칸이 있다는 것을 봤다. 그 빈칸을 메우려고 혼자 더 오래 연결하는 방법은 자기 팀의 답이 아니었다. 그는 자기 손을 펴고 유탁의 현재 답을 기다렸다.

세빈은 다음 확인도 현재 범위 안에서 하겠다고 했다. 유탁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도하는 새 한 쌍을 고르기 위해 짐에 다시 직접 닿았다. 첫 연결은 완전히 풀려 있었고 이번 받는 물건은 앞쪽의 다른 이십 킬로그램 블록이었다. 둘이 보였으며 확인한 거리 안에 있었다. 그는 받는 블록을 뒤에 남겨 둔 채 자기 몸만 따라가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둘째 구간의 굽이에 들어갈 때 유탁이 먼저 속도를 조금 줄였다. 도하는 늦는다고 말하려다 바깥 바퀴를 봤다. 지난번 운동실보다 바닥의 작은 이음이 컸다. 준비 때 읽고 지나온 부분이었다. 유탁은 낮은 속도를 지켜 넘었다. 손목을 크게 꺾거나 짐을 들어 돌리지 않았다. 도하는 제동할 위치를 다시 말했고 뒤에서 들었다는 답이 왔다.

단층 쪽의 두 번째 불이 켜졌다. 도하에게는 시간이 꽤 남아 있었다. 그는 상대가 끝났다고 자기 연결을 급히 놓지 않았다. 자기 짐은 아직 움직였고 시야와 거리는 유지되고 있었다. 네 초 안에서 유탁의 실제 정지를 기다렸다. 시설 확인 뒤 완전히 풀고 고정 장치를 받았다. 세빈이 마지막 표시를 읽었다. 잔돌의 시계도 멈췄다.

단층은 예순다섯 초를 남겼고 잔돌은 쉰일곱 초를 남겼다. 두 팀 모두 두 구간 완료였다. 단층이 여덟 초 앞섰다. 도하는 숫자를 보고 자기 머릿속의 감독실 장면이 잠깐 지워지는 것을 느꼈다. 계약을 거절하고 그 감독에게 이기면 멋있겠다고 생각했던 자기가 있었다. 오늘은 거절했고 졌다. 두 사실이 같은 표지판 앞에 놓였다.

그는 아까 자기 짐이 멈춘 자리를 다시 봤다. 선 안에서 바퀴가 섰고 고정도 들어갔다. 숫자만 보면 상대보다 느린 자리였지만 자기들이 실제로 해야 한 동작은 끝났다. 도하는 상대가 잘한 장면을 기억하는 것과 자기들 장면을 버리는 일을 구별하고 싶었다. 다시 배우려면 오늘의 길도 그대로 남겨야 했다.

유탁이 아쉽다고 말했다. 도하는 그렇다고 답했다. 세빈은 의자에 앉은 뒤 어느 구간이 달랐는지 물었다. 도하는 둘째 굽이의 낮은 속도부터 말했다가 멈췄다. 그 속도는 현재 장비와 유탁 손목을 지키기 위해 고른 것이었다. 느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하지 말았어야 할 일로 바꾸고 싶지는 않았다. 그는 단층의 짧은 손 바꾸기에서 먼저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라겸이 인사를 왔다. 그는 잔돌이 굽이에서 잘 멈췄다고 말했다. 위로하는 말처럼 들려 도하의 입이 잠깐 굳었다. 그러나 라겸은 실제 이음 바닥이 자기 팀도 걸린 곳이라고 설명했다. 자기들은 준비 때 손잡이 각도를 더 짧게 맞췄다고 했다. 도하는 그제야 상대가 자기들을 관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잘한 부분을 말한다고 승부를 돌려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진욱도 왔다. 그는 계약 답을 바꾸겠느냐고 묻지 않았다. 첫 고정 뒤 잔돌의 확인은 좋았고 두 번째 받침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었다고 말했다. 도하는 그 부분에 자기들이 오늘 고른 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감독은 알고 있다고 했다. 빠르게 할 다른 방법은 찾아볼 수 있지만 지금 역할로 잘 끝낸 것까지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도하는 자기에게 필요한 말을 상대에게서 듣는 것이 조금 불편했다. 거절한 사람은 잘못된 계산을 가진 사람이고 자기는 그걸 이겨야 한다는 그림을 몰래 가지고 왔던 모양이었다. 오진욱은 훈련장에서 여전히 자기가 택한 운영을 할 것이다. 오늘 단층의 실력도 사실이었다. 도하는 그 둘을 자기 한 번의 승패로 고칠 수 없었다.

“다음에도 이 형식이면 뛰고 싶습니다.”

도하가 말했다. “몸이 맞으면요.”

감독은 다음 대관 비교의 신청을 시설 쪽에 물으라고 답했다. 자기가 단층의 출전은 따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둘이 웃는 얼굴로 화해하는 장면은 없었다. 원래 싸우고 헤어진 사람들도 아니었다. 도하는 자기 팀으로 돌아와 물을 마셨다. 세빈이 무슨 이야기냐고 묻자 다음에 이겨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에는 계약 이야기가 아니었다.

정리를 마친 뒤 송주는 오늘 비용을 썼다. 시설의 짧은 비교 참가 몫과 이동, 실제 식사값이 있었고 상금은 없었다. 진 값과 이긴 값을 다르게 매기지 않았다. 도하는 훈련장 사진을 다시 보며 그 돈을 받았으면 편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돈이 나오는 대신 자기 평일 밤이 들어갔을 것이다. 비교전 한 번의 지출이 여섯 주의 회복 시간을 되돌려 주지는 않았다.

버스에서 유탁은 손잡이 그림을 그렸다. 도하는 상대의 짧은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려면 장비와 현재 손목부터 달라진다고 말했다. 유탁은 따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정비 지식을 써서 어디가 달랐는지 보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도하는 자기가 너무 먼저 막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유탁도 자기 몸을 모르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들은 그림만 보고 실제 제작이나 사용은 약속하지 않았다.

월요일 도하는 평소대로 출근했다. 진 경기 뒤라 더 빨리 일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지만 회사의 통로와 속도를 지켰다. 은식이 이번에도 우승은 아니냐고 물었다. 도하는 이번에는 졌다고 했다. 은식은 그럼 다음에는 잘하라고 답하고 자기 일로 돌아갔다. 그 말이 생각보다 가벼워서 도하는 조금 웃었다. 세상의 모든 문장이 자기 손을 무겁게 만들지는 않았다.

수요일 저녁 손바닥을 펴는데 뻣뻣한 느낌이 오래 남았다. 도하는 집에서 이십 킬로그램 물건을 들어 시험하지 않았다. 팀에게 현재 불편을 알리고 다음 비교전에 능력을 쓸지부터 다시 봐야겠다고 말했다. 아직 다친 곳의 이름이나 회복 날짜를 혼자 정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일상 작업과 쉬는 때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확인을 받기로 했다. 경기를 약속했다고 손이 약속을 지킬 의무는 없었다.

다음 비교는 다른 짧은 구성으로 안내돼 왔다. 한 짐을 두 번 보내는 대신 독립된 낮은 운반 구간 둘이었고, 각 구간을 선택해 시작할 수 있었다. 도하는 그 화면을 보며 능력을 더 잘 쓸 자리를 찾지 않았다. 자기 손을 이번에는 쓰지 않는다면 세 사람에게 남는 길이 있는지 물었다. 앞선 팀을 따라잡는 질문보다 먼저, 이번 자기 손잡이를 누가 놓아 줄지 정해야 했다.

48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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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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