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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15세 이용가 135화

후일담, 두 번째 빵이 놓인 곳

본문 5,451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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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의상방에서 시험한 르네아의 받침은 손이 예상과 반대로 들어가 천을 접히게 했고, 그녀는 한 번 더 고친 뒤 맞지 않으면 기존 받침을 쓰기로 했다.

세르단은 빵을 받는 사람이 이미 저녁을 먹은 장면을 읽고 작품 제목을 두 번째 빵으로 정했으며, 르네아는 실제 관객 자리를 직접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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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날 르네아는 세르단보다 늦게 의상방에 도착했다. 남자는 준비 품에 맞춰 먼저 갔고 그녀는 실제 관객으로 약속한 시각에 왔다. 전날 소멜이 새 받침을 자투리 천과 오래된 안감에 차례로 대 보고, 당일에는 기존 받침을 쓰겠다고 결정한 뒤였다. 르네아의 두 번째 종이는 표시가 작아 손님이 천부터 잡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견본 품은 약속한 대로 받았다.

상자 속 물건은 집 작업방에 남겨 뒀다. 오늘 가져오면 전시 중에 한번 더 대 보고 싶어질 것 같았다. 장인은 다음 기회가 있으면 다시 묻겠다고 했지만 그 말을 새 일감으로 적지 않았다. 르네아는 자기 관객 표를 보여 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 옆 안내에는 소멜의 의상전과 세르단 에브의 짧은 이야기, 두 번째 빵이 따로 적혀 있었다. 자기 이름은 없었고 그녀의 발은 문턱을 넘었다.

세르단은 의자에 앉아 원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르네아를 보고 손을 들었다. 그가 일어나려 하지 않아 그녀도 서둘러 다가가지 않았다. 남자는 지금 몸 상태를 짧게 말했다. 시야는 괜찮고 목도 읽을 수 있지만 정한 한 차례만 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가 뒤쪽 자리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그가 앞자리를 비워 놓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늘은 쓸쓸하지 않았다.

소멜이 먼저 옷을 소개했다. 겉에서 보이지 않는 안감은 장인이 받침과 함께 들어 보였고 손님 한 사람이 가까이서 보고 싶다고 했다. 르네아는 그 손의 방향을 봤다. 자기 견본에서는 천부터 잡을 것 같던 손이 오늘은 장인이 알려 준 여백에 갔다. 물건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사람이 말로 열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종이가 반드시 이 장면에 남아야만 일을 배운 것이 되는지 생각했다.

네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세르단의 옛 공연을 봤다고 했다. 남자는 고맙다고 답하고 오늘은 앉아서 글을 읽겠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춤도 조금 있느냐고 물었다. 잠깐 의상방이 조용해졌다. 르네아는 남자가 사교적인 미소를 짓는 것을 봤다. 그러고는 그가 원고에 손을 내려놓고 오늘은 없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짧은 대답 뒤에 새 동작은 붙지 않았다.

소멜은 낭독을 고르지 않아도 옷을 더 볼 수 있다고 알려 줬다. 그 손님은 오늘은 글을 듣겠다고 답했다. 실망하지 않았는지는 르네아가 알 수 없었다. 다만 남자는 앞선 질문을 갚기 위해 일어서지 않았다. 그녀는 무릎 위 손을 폈다. 오늘 자기 손으로 낮춰야 할 부하는 없었다. 세르단의 말이 그가 고른 현재 몸과 같은 자리에 놓여 있었다.

이야기는 가게 주인이 남은 배를 자르는 장면에서 시작했다. 르네아는 결말을 알고 있었지만 첫 줄이 여전히 조금 낯설었다. 집에서 들을 때보다 원고 사이의 쉼이 길었다. 남자는 바로 앞의 손님을 보다가 종이로 눈을 돌렸다. 창밖에서 바퀴가 지나가는 소리가 났을 때 그는 목소리를 크게 겨루지 않았다. 소리가 멀어지기를 잠깐 기다린 뒤 같은 줄을 다시 읽었다.

르네아는 자기가 기다림을 잘하게 된 줄 알았는데 그 짧은 침묵이 또 길었다. 관객이 흥미를 잃지 않게 창에 빛을 넣고 싶은 손이 무릎에서 움직였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자기 치맛자락을 한번 눌렀다. 남자가 고른 멈춤이었다. 구리실을 깔지 않은 방에서 마음만으로 무엇을 만들 수는 없었다. 만들어서도 안 된다는 경계보다 오늘 손에 아무 재료도 없다는 사실이 실제였다.

주인은 빵 두 개를 샀다. 하나는 자기 몫이고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들고 갈 생각이었다. 그가 양손을 바꾸어 문을 여는 장면에서 앞의 손님이 조금 웃었다. 르네아는 그 웃음이 어디를 좋아한 것인지 정하지 않았다. 뒤쪽에서 보면 다른 사람의 어깨와 남자의 원고 모서리가 함께 보였다. 작가의 옆에 섰을 때에는 없던 거리였다. 그녀는 그 거리에서 그의 목소리를 새로 들었다.

빵을 받는 사람은 이미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방 안의 웃음이 멈췄다. 세르단은 그 침묵을 메우려고 다음 줄을 서두르지 않았다. 가게 주인은 그럼 내일 먹으라고 할지, 지금 조금만 같이 먹자고 할지 잠깐 생각했다.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어디에 놓을까요였다. 상대가 찬장을 가리켰다. 르네아는 집에서 들을 때 자기에게 먼저 닿았던 장면을 다른 세 사람과 같은 속도로 받았다.

그 뒤에 주인이 자기 빵을 반으로 쪼개 먹는 새 줄이 있었다. 상대는 차를 내고 자기 잔만 가져오는 대신 빈 잔 하나를 더 놓았다. 둘은 같은 음식을 먹지 않았지만 한 탁자에 잠깐 앉았다. 르네아는 결말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마음을 거뒀다. 남자가 마지막으로 읽어 준 뒤에도 원고에는 그가 혼자 고른 자리가 생겨 있었다. 그녀에게 먼저 보여 주지 않았다고 섭섭하지는 않았다.

낭독이 끝나자 첫 손님이 박수를 쳤다. 다른 손님 둘이 따라 쳤고 한 사람은 손을 모은 채 가만히 있었다. 방에는 환영의 하중이 없었다. 박수를 맞춰도 종이의 집이나 빵이 무거워지지 않았다. 르네아는 다른 공연의 다른 끝을 들었다. 세르단은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숙였고 소멜이 물을 가까이 뒀다. 그가 받는 박수를 그녀가 안전한 수치로 세지 않아도 되는 방이었다.

질문은 옛 공연을 아는 손님에게서 먼저 나왔다. 어쩌다 글을 쓰게 됐느냐는 말이었다. 세르단은 오늘 이야기의 주인을 따라가다 보니 짧게 읽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삼 년 전 사고부터 설명하지 않았다. 르네아는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지금 묻는 사람에게 자기가 답할 범위를 고른 것이라고 들었다. 손님은 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들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남자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른 사람은 주인이 빵을 다시 가져오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했다. 이미 밥을 먹었다면 자기가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었다. 세르단은 받을 사람이 내일 먹겠다고 했으니 두고 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손님은 자기는 그러면 빵이 상할까 봐 신경 쓰인다고 했다. 남자는 그 생각으로 읽으면 주인의 손이 더 오래 문 앞에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질문을 고치려 하지 않았다.

앞자리의 한 사람은 빈 잔이 좋았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왜인지 물었다. 상대가 같이 먹지 않아도 같이 앉으라고 한 것 같아서라고 했다. 르네아는 자기와 비슷한 말을 들었지만 그것을 자기 감상이 맞았다는 증명으로 받지 않았다. 그 손님은 이어서 그래서 주인이 더 외로웠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같은 잔을 보고도 감정은 갈라졌다. 그녀는 자기 입안의 대답을 삼키고 그 말을 더 들었다.

정한 질문 시간이 끝났을 때 손님이 하나만 더 묻겠다고 했다. 소멜은 오늘 읽음은 여기까지이고 옷을 더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종이를 덮었다. 르네아는 그가 아직 말할 힘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다가 겉으로 보는 눈만으로 여력을 정하지 않았다. 남자는 직접 목이 조금 뻣뻣하다고 말했다. 끝을 고른 이유는 그 하나로도 충분했다. 박수를 더 받을 몸을 증명할 필요는 없었다.

사람들이 옷 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르네아는 뒤에 남았다. 세르단이 먼저 손짓해 그녀를 불렀다. 그는 읽는 동안 새로운 흔들림은 없었지만 지금은 눈을 쉬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소멜에게 알려 둔 의자 곁으로 같이 가도 되는지 물었다. 남자는 좋다고 답했다. 그녀는 원고를 가져가 주겠다고 하지 않고 어떤 것을 옮기면 되는지 물었다. 그가 물병을 가리켰다.

작은 뒤방에서 그는 눈을 감고 잠깐 앉았다. 르네아는 정해진 조용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 감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자기 작품을 보고 나온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이 쌓이는 기분을 알았다. 그래도 오늘은 남자의 현재 몸이 먼저였다. 그녀는 옆의 실제 옷걸이를 봤다. 자기 종이가 빠진 전시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 사실이 견본을 만든 손의 시간을 없애지는 않았다.

세르단이 눈을 뜨고 어떻게 들었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빈 잔이 놓이는 줄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그 줄에서 자기가 결말을 아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놓았다고 덧붙였다. 남자는 어젯밤 마지막으로 넣었다고 답했다. 그녀는 왜 자기에게 먼저 안 읽어 줬느냐고 묻지 않았다. 대신 다음에 글이 바뀌어도 다 먼저 받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잠깐 웃었다.

“그럼 당신도 다음 집을 저한테 전부 보여 주지는 않아도 되겠네요.”

르네아는 그러고 싶다고 답했다. 어떤 때는 먼저 보여 주고 어떤 때는 다른 사람 앞에서 처음 보게 하고 싶었다. 세르단은 그러면 못 본 물건을 집에서 자꾸 설명해 달라고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때는 자기가 오늘은 말하기 싫다고 답하겠다고 했다. 둘은 이미 아는 경계를 새로 확인하며 웃었다. 말로 정한다고 모든 아쉬움이 끝나는 것은 아니어도 길은 생겼다.

소멜은 약속한 품을 세르단에게 건넸다. 입장 경과와 실제로 한 차례 읽었다는 일을 맞춘 뒤였다. 장인은 다음 의상전에도 넣을지 오늘 결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세르단도 원고를 더 길게 만들지는 자기 시간을 보고 고르겠다고 답했다. 르네아의 견본에는 새 주문이 없었다. 세 사람은 작은 행사 하나를 마쳤고, 그 끝을 앞으로 계속될 성공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옷은 남았고 읽음은 끝났다.

돌아오는 길에 르네아는 종이 가게 앞에서 잠깐 멈췄다. 세르단은 더 살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오늘은 없고 자기 집의 창을 다시 보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남자는 왜인지 물었다. 그녀는 빵을 받는 사람에게 자기 저녁이 있었던 것처럼, 집의 창을 보는 사람에게도 자기 밖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것이 새 주형의 설명인지 지금의 감상인지는 아직 고르지 않았다.

세르단은 걸음을 늦추고 벽 쪽으로 섰다. 눈이 다시 조금 피곤해졌다고 했다. 르네아는 가까운 빵집 앞 의자에 앉을 수 있는지 주인에게 물었다. 물건을 사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 잠깐 기다리는 손님에게 열어 둔 의자였다. 둘은 앉아 쉬었다. 남자의 피로를 작품의 감동으로 바꾸지 않았다. 그녀도 손목을 펴고 물을 마셨다. 좋아하는 사람의 읽음을 본 날에도 귀가할 몸은 따로 돌봐야 했다.

빵집에서 나온 손님이 막 산 빵을 반으로 나누는 것을 보고 둘이 함께 웃었다. 이야기를 들은 사람이 아닌 듯했다. 세상에는 자기들 작품과 무관하게 빵이 많았다. 르네아는 그 평범함이 좋았다. 세르단은 오늘 저녁은 집에서 남은 수프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도 그렇다고 답했다. 특별한 날을 특별한 식사로 계속 이어야 오늘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었다.

집에서 르네아는 실패한 받침을 상자에서 꺼내 옆에 뒀다. 당장 다시 접지 않았다. 세르단은 원고를 자기 상자에 넣고 빈 손으로 식탁에 왔다. 두 사람은 수프를 데워 나눴다. 그녀가 오늘 잘 들었다고 말하자 그는 와 줘서 좋았다고 답했다. 부탁해서 온 관객과 같이 사는 연인의 말이 잠깐 같은 자리에 겹쳤다. 이번에는 그 겹침이 누군가의 일을 빼앗지 않았다.

르네아는 다음 쉬는 날에 그와 운하 건너를 걷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보거나 재료를 사는 길이 아니라 두 사람이 아직 앉아 보지 않은 곳에서 차를 마셔 보고 싶었다. 세르단은 지금 날짜를 정하기보다 내일 몸과 일을 보고 가능한 날을 함께 고르자고 답했다. 그녀는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 제안은 여전히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 빈 일정이 아니라 실제로 하고 싶은 바람을 그에게 준 저녁이었다.

13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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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건너편에 있는 의자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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