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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15세 이용가 134화

후일담, 빛을 빼 놓은 이름

본문 5,396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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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세르단은 소멜과 네 사람에게 한 차례 자기 이야기를 읽는 조건을 정했고, 르네아는 별도의 종이 받침 견본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대신 조건을 말하려던 마음을 나눴으며, 르네아는 천 없이 손의 길을 확인할 두 번째 견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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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한 줄에 있었다. 르네아는 의상방 문에 걸기 전 탁자에서 그것을 읽었다. 세르단의 짧은 낭독, 종이 장치 르네아 바셀. 틀린 일은 적혀 있지 않았지만 한 줄로 보면 자신의 종이가 남자의 이야기 속에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누구에게 보여 준 종이인지 먼저 물었다. 소멜은 아직 두 사람의 확인을 받기 전이라고 답했다.

세르단은 안내문을 보고 자기 이야기의 제목이 빠졌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자기 물건이 천을 받치는 실제 견본이라고 덧붙였다. 소멜은 짧게 쓰려다 두 일을 같은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했다. 장인은 종이를 뒤집어 낭독과 만질 수 있는 안감 받침을 다른 줄로 나눴다. 르네아는 이미 알려진 사람들의 기대를 고치는 일이 아니라 처음 알릴 말을 지금 정하는 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남자는 제목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고를 다 썼다고 해서 그것을 부를 이름까지 저절로 생기지는 않았다. 소멜은 빵 두 개 이야기라고 써 놓을까 물었고 세르단은 잠깐 웃다가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르네아는 자기라면 문밖의 한 사람이라고 부를 것 같았다. 그러나 오늘 제목을 정해 주러 온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손에 든 상자부터 탁자에 놓았다.

견본은 실제 안감 없이 먼저 봤다. 소멜은 자투리 천 하나를 골라 올리고 접힌 귀를 잡았다. 르네아는 그 손이 자기가 예상한 쪽과 반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 귀가 잘 보이는 곳에서 먼저 잡았더니 천의 가운데가 접혔다. 장인은 실제 안감이었다면 그 주름을 펴느라 다시 손이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에 쓰지 않은 오래된 안감은 다른 상자 안에 그대로 있었다.

르네아는 바로 귀를 뜯어내지 않았다. 소멜이 어떻게 잡았는지 한 번 더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장인은 자기 손이 여기서 들어오는 것이 편해서 그랬다고 했다. 보는 방향을 정면으로만 생각한 탓이었다. 르네아는 받침을 돌리고 같은 손으로 만져 봤다. 귀를 두 군데 만들면 더 나을 것 같았지만 그러면 손님이 두 손으로 들어 올릴 수도 있었다. 하나의 수정이 다른 움직임을 불렀다.

그녀는 오늘 실제 천에 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납기 전에 새로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지 소멜이 물었다. 르네아는 종이는 만들 수 있지만 현재 재료로 옷감을 안전하게 받칠지 자신이 보장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장인은 천을 맡기는 판단을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 대신 다음 모양은 더 단순해도 좋으니 손이 천 밑으로 들어갈 길을 보여 달라고 했다. 예쁜 소매를 요구한 자리는 아니었다.

세르단은 의자에서 둘의 말을 듣고 있었다. 르네아는 실패한 견본을 보고 있는 남자에게 괜찮다는 표정을 보내고 싶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늦게 왔다. 그녀는 견본 값을 받기로 한 범위가 오늘 시험까지였음을 다시 확인했다. 다음 수정은 한 번 더 하고 그 뒤 맞지 않으면 전시에는 소멜의 기존 받침을 쓰기로 했다. 작은 실패 때문에 끝없이 새 물건을 만드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장인은 안내문에서 종이 장치라는 줄을 일단 뺐다. 르네아는 자기 이름이 사라지는 종이를 직접 봤다. 아직 맡기지 않은 관객에게 없는 물건을 약속하지 않으려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종이 한쪽이 허전했다. 세르단의 이름은 남아 있었고 자기는 빠져 있었다. 그녀는 그 감정을 장인에게 책임처럼 내밀지 않았다. 상자 뚜껑을 닫고 남자의 읽음 자리에서 한 걸음 비켰다.

낭독 전 동선 확인에서는 소멜이 실제 옷의 배치를 맡았다. 세르단은 원고를 판 위에 놓고 일어서지 않은 채 사람을 맞는 인사를 해 봤다. 르네아가 들어오는 손님 역할을 맡아도 되는지 그가 물었다. 그녀는 한 번 길을 걷는 것까지만 하겠다고 답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사람의 품과 다른 작은 부탁이었다. 남자는 그 범위가 좋다고 했다.

입구에서 들어서니 첫 옷의 넓은 소매가 남자의 얼굴 일부를 가렸다. 르네아는 그 자리에서 멈춰 지금은 눈이 잘 안 보인다고 말했다. 소멜은 옷을 당장 치우지 않고 손님이 어디에 앉는지 확인했다. 의자 쪽으로 두 걸음 오면 얼굴이 보였고, 문 앞에서는 옷이 먼저 보이는 전시였다. 두 사람은 모든 지점에서 낭독자를 전면에 놓는 대신 실제 안내를 입구에 두기로 했다.

그녀는 정한 자리에 앉았다. 세르단은 첫 부분을 읽고 잠깐 멈췄다. 그가 다른 쪽을 봐도 그녀의 목소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조금 낯설었다. 르네아는 예전 공연처럼 그의 호흡에 맞춰 빛을 바꿀 손이 없었다. 무릎 위에서 손가락을 한번 펴고 지금의 소리를 들었다. 빵집 문이 열리는 줄에서 남자는 전보다 짧게 숨을 쉬었다. 이야기의 주인이 먼저 길로 나왔다.

서로 마주친 사람은 빵을 받지 않았다. 이미 밥을 먹었으니 내일 먹겠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그 대목이 새로 들어간 것을 알아챘다. 가게 주인은 잠깐 빵을 자기 쪽으로 당겼다가 어디에 두면 되겠느냐고 물었다. 상대는 찬장 위를 가리켰다. 함께 먹고 싶어서 가져온 사람이 같이 먹지 못하는 장면이었다. 그래도 두 번째 빵이 버려진 물건이 되지는 않았다.

세르단은 거기서 읽음을 멈췄다. 오늘 동선 확인에 맞춘 부분은 여기까지였고 남은 이야기를 더 읽지 않았다. 소멜은 원고가 전보다 덜 다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는 자기도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다고 답했다. 그래도 빵을 받는 사람이 자기 저녁을 이미 먹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지 않았다고 했다. 르네아는 그 대답을 듣고 자신의 저녁을 떠올렸다.

서로 같이 있고 싶어도 이미 정한 일이 있는 밤이 있었다. 한 사람이 아쉬워한다고 다른 사람의 먹은 밥을 없던 일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 장면이 덜 다정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바로 반박하지 않았다. 소멜의 읽음도 실제로 그 사람에게 생긴 것이었다. 장인은 그래도 그다음 찬장에 놓는 동작은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사람의 평 안에도 다른 방향이 남을 수 있었다.

읽음이 끝난 뒤 세르단은 시야가 조금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를 내려놓고 고정된 문틀을 보며 앉아 있었다. 르네아는 자기가 다가가도 괜찮은지 물었다. 남자는 가까이 앉되 몸을 바로 기대지는 말아 달라고 했다. 그녀는 옆 의자에 앉아 물을 탁자에 뒀다. 작품이 좋았다는 말은 조금 뒤에 할 수 있었다. 지금은 남자의 몸이 자기 말을 먼저 받는 시간이 필요했다.

소멜은 낭독 날에도 흔들림이 오면 멈출 말을 정해 두자고 했다. 세르단은 잠깐 쉬겠다고 자기 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때 장인은 질문을 받는 사람들을 다른 옷 쪽으로 안내하고, 읽음을 다시 시작할지는 남자가 상태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쉬는 동안 손님을 붙잡으려고 르네아가 즉석 환영을 펼치는 순서는 없었다. 그녀도 그 빈칸을 자기 책임으로 받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세르단은 두 번 쉬었다. 르네아는 상자를 자기 왼쪽에 들고 걸었다. 그는 종이 견본이 빠진 것이 아쉬운지 물었다.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남자의 읽음과 자기 견본을 분리해 잘 정했는데도 하나만 남는 모습을 보니 뒤처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그녀가 먼저 만든 집을 자기는 보지 못한 날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때 자기에게도 작은 바깥이 생겼다고 했다.

“그 바깥에서 당신 편을 들 수는 있었어요.”

남자가 말했다. 르네아는 편을 든다는 것이 좋은 작품이라고 미리 말하는 뜻인지 물었다. 세르단은 아니라고 했다. 못 본 일을 본 척하지 않고, 본 사람이 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두는 쪽이라고 했다. 그녀는 그 말이 조금 까다롭다고 웃었다. 남자는 자기 원고를 읽은 그녀에게도 오늘은 같은 부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서로를 덜 편하게 해 주는 편일 수도 있었다.

작업방에서 그녀는 새 받침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손잡이를 만들지 않고 종이 가운데에 얕은 받침면과 바깥 여백만 남겼다. 자투리 천을 얹고 바깥을 들면 천이 덜 휘었다. 르네아는 그 결과를 실제 안감의 성공으로 부르지 않았다. 여러 번 바꾼 종이에서 배운 것은 손이 들어갈 길을 꼭 돌출된 모양으로 알려 줘야 하지는 않는다는 정도였다. 다음은 장인이 판단할 물건이었다.

그녀는 집에서 손 시험을 더 맡길 사람을 부르지 않았다. 세르단도 오늘은 눈을 쉬고 있었다. 물건을 완성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다음 날 납기 전에 한 번 더 볼 수 있는지 소멜에게 물어야 했다. 르네아는 전갈에 새 모양이 있다는 말과 지금 손으로 확인한 범위를 적었다. 실제 천에 쓰는 결정은 아직 받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종이를 예쁘게 접어 보낸다고 그 결정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었다.

남자는 저녁 뒤 원고 제목을 정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빵이었다. 르네아는 그 제목에서 상대가 먹지 않은 빵이 더 잘 들린다고 답했다. 세르단은 처음에는 문을 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빵을 놓고 돌아오는 사람을 더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돌아온 사람이 빈손인지 물었다. 그는 자기 빵 한 개는 아직 남아 있다고 답했다. 한꺼번에 모든 손을 비우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르네아는 그 말에 웃었다. 자기 종이집의 두 창이 떠올랐지만 남자의 글에 그 집을 끼워 넣지 않았다. 그는 빵의 무게로 문턱을 만들고 있었고 그녀는 접힌 종이로 천 밑의 빈틈을 만들고 있었다. 서로 비슷한 말을 쓸 수 있어도 재료가 같아질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낭독 날 자기 자리를 예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 견본이 빠졌으니 일 때문에 관객 자리를 미룰 이유도 없었다.

세르단은 그 부탁을 소멜에게 전하겠다고 했다. 르네아는 장인에게 자기가 직접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남자는 알겠다고 웃었다. 집 안에서 그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과 의상전에서 실제 관객 한 자리를 묻는 것은 다른 동작이었다. 그녀는 다음 날 새 견본을 가져갈 때 함께 물어보기로 했다. 연인에게 부탁했다가 자기 목소리를 되찾는 작은 정정이 밤을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그날 두 사람은 따로 책을 읽었다. 르네아는 같은 문장을 두 번 놓쳤다. 새 받침이 실제 천에 맞을지 궁금했고 낭독을 듣는 손님들이 세르단을 무용수로 알아볼지도 궁금했다. 그녀는 다음 페이지로 넘기지 않고 책을 덮었다. 지금 남자의 내일 질문을 모두 미리 듣는다고 자기가 좋은 독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옆에서 그가 잔을 찾자 그녀는 어디 있는지 손으로 가리켰다.

잠자리에서 르네아는 오늘 남자의 글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다음에 자기가 가장 오래 본 장면이 왜 빵을 안 먹는 쪽인지 설명했다. 세르단은 소멜의 평도 아직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두 사람 가운데 누구 말을 고를 것인지 묻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고 다음 읽음에서는 자기 귀로도 더 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남의 말 뒤에 남자의 독자 자리도 아직 남아 있었다.

등불을 끄기 전 그녀는 새 종이를 펴서 놓았다. 접힌 선 하나를 과하게 누른 자국이 보였지만 전체를 다시 만들지는 않았다. 다음 날 실제 천이 올라가면 그 자국이 불편을 만들지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의 답은 거기까지였다. 르네아는 상자에 자기 이름을 작게 적고 덮었다. 문 앞 안내에서 지워졌던 이름이 이 물건의 책임으로는 분명히 남아 있었다.

13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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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 135화

후일담, 두 번째 빵이 놓인 곳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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