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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15세 이용가 107화

후일담, 얼굴이 보이지 않는 자리

본문 5,177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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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르네아는 옷을 고치려는 사람의 장면을 써서 세르단에게 읽혔고, 그가 마지막에 창을 돌아보는 이유가 없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끝의 행동을 옷 안쪽을 다시 보는 손으로 바꾸고, 실제 할 일과 품을 나눈 배우 제안은 따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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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맡기고 돌아온 르네아는 자기 주인공에게 미안해졌다. 그녀는 손을 쓰지 않고 수선이 끝날 날을 받았고, 종이 속 사람은 아직 바늘구멍 앞에 앉아 있었다. 소멜은 옷을 받아 들며 며칠 안에 찾아가라고 했다. 그 평범한 기다림에 장면의 결말까지 맡길 수는 없었다.

그날 저녁 세르단에게 두 번째 종이를 건넸다. 배우가 실제 바늘을 오래 쓰지 않도록 옷의 두 면을 살피고 접는 행동으로 줄였다고 했다. 주인공이 꿰매는 데 서툴다는 것은 대사로 드러내되, 수선을 해냈다고 속이는 끝은 빼 두었다. 고치려는 사람이 잠깐 손을 놓는 장면이었다.

세르단은 어제보다 할 일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짧은 준비에 배우로 참여해 볼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앉아서 읽고, 느린 직선 이동까지만 보는 조건이었다. 방향을 빨리 바꾸거나 시야를 막는 요구는 받지 않겠다고 했다. 르네아는 그 조건을 자기 기쁨 뒤로 미루지 않고 먼저 적었다.

그녀는 배우 품을 이번 준비의 비용으로 따로 두겠다고 말했다. 같이 사는 방에서 종이를 읽은 시간을 뒤늦게 고용한 것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낮은종의 작은 방을 빌릴 수 있는 때와 담당자 몫도 확인해야 했다. 둘은 대답한 날에 바로 출발하지 않고 각각의 일을 마칠 수 있는 날을 골랐다.

이틀 뒤, 방 안에는 실제 작업등 하나와 의자와 천이 있었다. 큰 창도 구리실도 쓰지 않는 짧은 준비였다. 방 담당자는 허락된 받침과 사람이 나갈 길을 보여 주고 자기 정리 때를 말했다. 르네아는 등불을 옮길 때마다 혼자 들고 종이와의 거리를 줄이지 않았다.

세르단이 옷을 무릎 위에 놓았다. 르네아가 가져온 것은 소멜의 의상도 자기 수선 맡긴 겉옷도 아닌, 그녀가 원래 쓰던 남는 천이었다. 오늘 물건은 꿰맨 소매의 완성품을 흉내 낼 수 없었다. 접힌 면을 바꾸는 손과 대사의 길이를 보는 데에는 쓸 수 있었다.

그가 첫 대사를 읽었을 때 르네아는 조금 놀랐다. 자기가 생각한 목소리보다 가벼웠다. 남은 사람은 외로워 보이려고 앉아 있지 않았다. 천의 안쪽을 잘못 집고 투덜거리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그 가벼움을 바로 진지한 표정으로 바꿔 달라고 말할 뻔했다.

“이 사람, 화가 난 것 같은데요.”

세르단이 종이를 내리며 말했다. 르네아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건 작가가 알고 있는 말이고, 손에 든 천은 여전히 잘 안 접힌다고 했다. 그녀는 그 대답을 듣고 자기 설명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았다.

두 번째 읽기에서 그는 천을 잘못 접은 채 다음 줄로 갔다. 르네아의 눈은 접힌 모서리에 걸렸다. 대사보다 그 틀린 모서리가 오래 남았다. 그녀가 거길 고쳐야 하지 않느냐고 하자 남자는 어디가 틀렸는지 이 사람은 언제 아느냐고 물었다. 종이에는 그 순간이 없었다.

그녀는 주인공이 누군가를 기다리던 습관 때문에 자꾸 문을 본다는 대사를 빼고, 옷의 안쪽 자국을 발견하는 자리를 앞당겼다. 그러자 장면의 처음이 조금 거칠어졌다. 예쁜 정적이 사라지고 손이 바빠졌다. 세르단은 그 편이 자기가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의자를 비스듬히 놓았다. 관객이 있을 법한 두 자리에서 손과 얼굴이 얼마나 보이는지 보고 싶었다. 아직 관객을 부른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한쪽으로 가자 천을 펴는 팔은 잘 보였지만 세르단의 눈은 턱 아래로 가려졌다. 다른 쪽에서는 그 반대였다.

“얼굴을 조금만 이쪽으로요.”

그녀가 말하고 자기 손으로 방향을 그렸다. 세르단의 고개가 움직이기 전, 그의 손바닥이 올라왔다. 그는 그 방향을 따라 몸을 빨리 돌리는 것은 지금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손을 멈췄다. 명령처럼 던진 말이 의자 옆에 그대로 남았다.

그는 돌아보지 않았고 천도 떨어뜨리지 않았다. 증상이 생길 때까지 해 보고 거절한 것이 아니었다. 르네아는 괜찮으냐는 말부터 꺼내려다가 어떤 요구였는지 다시 설명했다. 얼굴이 덜 보이는 자리 때문에 시선을 돌려 달라는 뜻이었다고 했다. 세르단은 들었고, 의자 각도를 바꿔 보는 쪽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방 담당자가 통로를 비운 상태에서 의자 위치를 다시 봤다. 세르단은 일어나 쉬는 자리에 갔고 물건을 옮기는 동안 앉아 있지 않았다. 르네아는 그가 빠진 의자의 다리와 바닥만 봤다. 배우의 몸을 돌리는 짧은 말 대신 지금 움직여야 할 것들이 이렇게 많았다.

의자를 다시 놓자 얼굴과 손이 함께 보이는 쪽이 생겼다. 대신 옆에 남겨 두려던 넓은 밝음이 좁아졌다. 르네아는 입술 안쪽을 물었다. 몸과 빛을 함께 얻기 위해 쓴 장면에서, 실제 몸 하나를 넣자 다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했다. 종이는 이럴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등불을 뒤로 보내면 안 돼요?”

그녀가 물었다. 담당자는 지금 받침 밖으로는 옮기지 않겠다고 했다. 세르단은 자기가 의자를 조금 더 앞에 둘 수 있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그가 제안한 자리를 봤다. 손은 조금 덜 밝았지만 천을 접는 큰 동작은 보였다. 그녀가 원한 빛의 면은 다른 곳으로 갔다.

셋은 그 자리에서 실제 읽기를 한 번 더 했다. 르네아는 어느 쪽이 더 좋은지 바로 고르려다가 목이 막혔다. 배우가 손바닥을 들고 멈춘 뒤라 자기 원안을 고집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생각으로 무조건 새 자리를 택하면 작품에 대한 대답은 또 숨기게 됐다.

그녀는 잠깐 쉬자고 했다. 세르단도 자기 눈을 쉬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담당자는 남은 시간 안에서 정리할 때를 다시 알렸다. 르네아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두 의자 그림을 그렸다. 첫 자리에는 얼굴 안 보임, 두 번째에는 옆 빛 줄어듦이라고 적었다. 어느 쪽에도 성공이라고 쓰지 않았다.

세르단은 그녀가 답답해 보인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자기 종이에서 가장 좋아하던 장면이 지금 없어졌다고 했다. 그 말이 그의 몸을 탓하는 것으로 들릴까 봐 다음 말을 급히 붙이고 싶었다. 남자는 어떤 장면인지 듣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서두르지 않고 설명했다.

사람이 자기 일에 몰두해도 옆에 빛이 남아 있는 넓은 면이었다. 지금은 관객에게 얼굴을 보여 주는 사람처럼 의자가 앞에 나와 있었다. 세르단은 얼굴이 꼭 끝까지 보여야 하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자기 입에서 먼저 나왔던 그 질문에 웃지 못하고 한참 종이를 봤다.

그녀는 관객이 그를 놓칠까 봐 겁이 났다고 말했다. 빛을 고르면 사람이 덜 또렷해지는 손해를 받겠다고 다벨 앞에서는 말했었다. 실제 좋아하는 얼굴이 가려지자 자기가 먼저 그 말을 잊었다. 세르단은 그러면 자기가 덜 보이는 자리를 보고 고르면 된다고 했다.

“당신이 안 보이면 제가 아쉬울 것 같아서요.”

르네아가 말했다. 남자는 그건 관객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문제 같다고 답했다. 날카롭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었지만 그는 웃지 않고 기다렸다. 그녀는 맞다고 했다. 오늘 가장 쉬운 답을 그제야 자기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다시 처음 의자를 놓았다. 이번에는 르네아가 얼굴을 더 보려고 다가가지 않았다. 세르단은 천의 한 면을 펴고 잠깐 멈췄다가 안쪽 자국을 손끝으로 짚었다. 그가 고개를 숙이면 얼굴이 사라졌지만 손은 남았다. 그녀는 그 손이 다음 줄보다 먼저 대답하는 것을 봤다.

그는 실이 걸린 데를 찾으려는 몸짓 뒤에 대사를 읽었다. “여긴 내 손이 아니었군.” 르네아는 그 문장을 쓸 때 아주 슬픈 목소리를 생각했었다. 실제로 들으니 조금 어이없어하는 말이었다. 남의 수선 때문에 틀어진 모서리를 이제야 본 사람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그 줄 뒤의 설명을 지웠다. 남이 남긴 자국을 사랑이라고 부를지 짐이라고 부를지는 지금 정하지 않아도 됐다. 주인공은 자기 옷을 입어 봐야 했다. 세르단이 천을 어깨에 두르려 하자 르네아는 오늘 물건으로는 옷의 무게나 소매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도 거기서 동작을 끝냈다.

정한 준비는 그 짧은 읽기와 자리 확인으로 마쳤다. 르네아는 아직 환영 창을 세울 권한이나 큰 바닥의 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실제 얼굴이 덜 보이는 쪽을 자기 눈으로 고른 일은 남았다. 그녀는 그 결정을 배우가 대신 선택해 줬다고 다벨에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방을 정리하며 세르단이 천을 접었다. 이번에는 주인공처럼 일부러 모서리를 틀리지 않았다. 르네아는 그 손을 보며 오늘의 배우 품은 약속대로 정산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는 알겠다고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돈 이야기가 생긴 것이 사랑을 차갑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았다.

밖에서는 운하 쪽 바람이 불었다. 세르단은 바로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했다. 르네아는 자기에게 할 말이 남아 있어도 지금 길에서 모두 끝내려 하지 않았다. 그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잡았다. 남자는 걷는 동안 자기 발앞을 봤다. 그녀도 그를 자꾸 돌아보게 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뒤 르네아는 신발을 벗고 잠깐 멈췄다. 오늘 배우에게 목소리를 높인 일은 없었다. 그렇다고 자기가 아무 압박도 주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얼굴을 보이게 하라는 짧은 말에 사랑하는 사람을 늘 보이는 곳에 두고 싶은 욕심이 섞여 있었다.

세르단이 물을 내려놓자 그녀는 그 이야기를 했다. 남자는 알아들었다고 했고, 멈춘 뒤 자기 말을 듣고 자리를 다시 본 것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르네아는 그 대답을 면죄부로 받지 않았다. 그가 다음에도 멈출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오늘의 행동으로 조금 더 만들었을 뿐이었다.

“오늘 당신 얼굴이 덜 보여서 좋았다고 하면 서운해요?”

그녀가 물었다. 세르단은 무대 이야기냐고 되물었다. 그녀가 그렇다고 하자 그는 그럼 어디가 좋았는지 듣고 싶다고 했다. 르네아는 눈을 못 보는 동안 천을 보는 그의 손을 처음 끝까지 봤다고 답했다. 남자는 그 손도 자기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아는 웃었다. 두 사람은 방의 낮은 불빛 아래에서 잠깐 마주 앉았다. 그녀는 무대와 반대로 지금은 얼굴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가 가까이 와 앉았고 그녀는 그의 볼에 손끝을 댔다. 보이지 않는 곳을 견딘 대가로 입맞춤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둘 다 지금 원했기 때문에 가까워졌다.

밤에 다벨에게 보낼 종이를 썼다. 작은 방에서 환영 없이 읽고 자리를 봤으며, 얼굴보다 손이 남는 옆자리를 골랐다고 했다. 큰 면의 제작비를 묻는 대신, 이미 쓰던 좁은 회로로 이 장면의 손이 어떻게 보이는지 한 번 확인할 여지가 있는지 물었다. 답을 정해 놓은 제안은 아니었다.

전갈을 접은 뒤 르네아는 창 그림을 다시 그렸다. 사람의 얼굴을 지우자 그림이 오히려 선명해졌다. 종이 옆의 실제 세르단은 쉬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깨워 새 답을 보여 주지 않았다. 내일 처음 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아직 따뜻한 연필을 내려놓았다.

10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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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여덟 박자의 빈 대사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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