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의 겉옷이 창의 아랫부분을 가렸다. 르네아는 빛을 올리려던 손을 멈췄다. 어둡게 보이는 곳을 고치는 일에는 너무 익숙했다. 오늘은 바로 그 고침을 하지 않았을 때 무엇이 남는지 보려고 네 자리를 놓았다.
다벨의 답이 온 뒤 사흘 지난 낮이었다. 제작자는 작은 준비 한 차례의 비용을 정했고 펜의 남아 있던 시간도 맞았다. 낮은종의 작은 방 대신 구리실과 고정대가 있는 정한 공간을 썼다. 지난 방의 상자는 오늘 여기로 옮겨 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세르단이 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글을 읽어 주기로 한 일이 있었다. 르네아는 초대하는 쪽지를 쓰고 그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나중에 들려주겠다고 했으나 자기가 본 모든 것을 그의 저녁에 펼쳐 놓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펜은 시간에 맞춰 왔다. 다른 사람에게서 빌린 옷이 아니라 지난 준비에서 쓴 자기 겉옷이었다. 르네아는 옷을 입는 이유와 문 쪽의 길을 다시 말했다. 오늘 새로 맡은 것은 창을 전부 가리는 곡예가 아니었다.
그가 의자를 옮기려다 멈췄다. 지난번 방향과 조금 달랐다. 르네아는 앞자리에서 손이 가려지는 차이를 보려고 바꿨다고 설명했다. 펜은 앉아 봐야 알겠다고 하고 먼저 자리를 골랐다. 종이의 선에 사람의 등을 맞춰 박지는 않았다.
바닥 담당자가 구리실을 확인했다. 창의 크기는 이전 작은 안과 같았고 회로 하나의 주형도 하나였다. 그녀는 겹치는 창을 만들어 비교하지 않았다. 다른 조건은 한 번씩 바꾸되 같은 순간에 서로 다른 하중을 얹지 않는 준비였다.
다벨이 네 의자 중 뒤쪽으로 옮겨 앉으려 했다. 르네아는 오늘 정한 자리부터 봐 달라고 했다. 제작자는 더 멀리서 보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그녀도 궁금했지만 그 질문은 다음 순서에 둘 수 있었다. 오늘 공간에는 네 자리만 쓰기로 했다.
처음 보는 관객 둘과 이전의 작은 안을 본 관객 둘이 앉았다. 그녀는 오늘의 질문을 전부 미리 알려 주지는 않았다. 대신 박수와 정지 신호, 실제 해제 뒤 끝을 말한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보는 것을 맞히는 시험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처음 창이 올라왔을 때 펜은 문 밖에 있었다. 르네아는 장력이 안정된 것을 확인하고 신호했다. 그는 들어와 겉옷을 벗고 걸대에 걸었다. 창 가장자리로 소매가 지나갔다. 그녀의 손가락이 자신도 모르게 조금 벌어졌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손을 벌리면 빛을 더할 수 있는 배치였지만 하지 않았다. 배우가 가린 빛을 관객에게 대신 돌려주는 것이 오늘 자기 일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가리는 면을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바닥이 받는 하중은 계속 살펴야 했다.
펜이 앉았다. 처음에는 손이 창 아래 선과 겹쳤다. 그가 무릎에 천을 놓자 한 관객의 고개가 앞으로 조금 움직였다. 르네아는 궁금해하는지 불편한지 알 수 없었다. 그 고개 하나로 빛을 바꾸지 않았다.
조용한 틈 뒤 배우가 일어났다. 쉬는 시간을 마치고 옷을 입으러 가는 순서였다. 그는 오늘 창을 위해 높은 곳에 손을 들지 않았다. 자기 겉옷의 목 뒤를 잡고 소매를 찾았다. 어깨가 돌면서 빛의 한 귀퉁이가 사라졌다.
르네아는 그 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을 속으로 고쳤다. 빛은 거기 있었고 사람의 몸이 앞을 지났다. 관객에게 안 보이는 것이 무조건 없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새 주형을 더하지 않고 손안의 한 회로를 유지했다.
펜의 손이 소매 안에서 잠깐 막혔다. 그는 겉옷을 조금 내려 다시 넣었다. 정한 동작보다 길어졌지만 급히 끝내라는 신호는 없었다. 르네아는 그 손이 어느 창보다 오래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자기가 보고 싶은 사람의 평범한 곤란이었다.
그가 단추를 채우고 의자 쪽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앉지 않고 의자 등받이에 손을 놓았다. 준비에서 합의한 작은 변화였다. 잠시 쉬고 이제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일지 물을 것이었다. 관객에게는 그 뜻을 먼저 설명하지 않았다.
해제는 약속한 때에 시작했다. 바닥이 무게를 받는 동안 여덟 박자를 풀었다. 펜은 새 동작을 멈췄고 관객도 자리에 있었다. 르네아는 마지막 장력이 빠진 것을 확인한 뒤 바닥 담당자의 신호를 받았다. 그제야 끝을 알렸다.
“오늘 장면은 여기까지예요.”
그녀는 관객이 이동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펜은 짧게 인사하고 정해 둔 마무리 뒤 문 밖으로 나갔다. 지난 시험에서 계속 앉아 있던 배우와는 다른 끝이었다. 그 차이를 사람들의 눈이 따라갔으나 누구도 더 보라고 불러 세우지 않았다.
관객들이 물을 마시는 동안 펜도 쉬었다. 르네아는 모두에게 방금 무엇이 가장 잘 보였는지 물었다. 창을 덜 봤느냐는 질문을 하지 않으려고 문장을 짧게 골랐다. 자기가 바란 답을 뒤에 숨기면 질문도 빛을 보태는 손이 되었다.
한 사람은 옷을 입을 때 팔이 보였다고 했다. 다른 사람은 창이 계속 있는 줄 알았는데 끝에서 없어져 놀랐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어느 쪽이 맞는 관객인지 가르지 않았다. 같은 물리적 창을 본 사람도 다른 곳을 기억했다.
앞자리 왼쪽에 있던 관객은 천을 접는 손이 잘 안 보였다고 했다. 그녀는 그 말을 받았다. 가린 상태를 두기로 했으니 안 보였다는 답도 그대로 있어야 했다. 손이 중요한 장면이면 그 자리의 선택을 다시 볼 필요가 있었다.
다벨은 창의 윗선이 계속 보였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먼저 관객에게 답을 기다렸다. 사람 둘은 기억한다고 했고 다른 둘은 보았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제작자는 자기 종이에 네 답을 따로 적었다. 다 같은 기억을 했다고 꾸밀 필요는 없었다.
펜은 옷을 입을 때 창을 피하지 않아 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의자 등받이에 손을 놓고 기다리는 시간에는 왜 아직 거기 있는지 조금 의식됐다고 했다. 르네아는 그 끝을 고르면서 사람의 이유를 또 덜 물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바로 앉는 끝으로 돌아가자고 하지 않았다. 오늘 끝이 어떤 배우에게 어떻게 느껴졌는지 들은 단계였다. 펜이 먼저 나가는 끝은 자기에게 나쁘지 않았으나 인사 뒤 빨리 사라져야 할 것처럼 보일까 망설였다고 덧붙였다.
제작자는 그러면 출구에 천을 달면 되겠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사람을 안 보이게 만드는 답이 먼저 나왔다고 했다. 다벨은 잠깐 입을 다물었다가 자기도 퇴장의 뒷모양보다 장면을 빨리 정리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둘은 웃었다. 웃는 동안 펜이 자기 컵을 내려놓았다. 그는 퇴장이 길어지면 준비비도 길어지느냐고 물었다. 다벨은 오늘 정한 때를 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질문이 물리적 길에서 실제 일의 길이로 돌아왔다.
르네아는 두 번째 안을 시작하기 전에 펜의 남은 여력을 물었다. 그는 의자 방향을 바꾼 한 번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원래 합의한 비교 안에 들어 있었다. 그녀는 바닥 담당자와 쉬는 시간을 확인하고 관객에게도 계속 볼지 선택하게 했다.
한 관객은 다음 약속 때문에 나갔다. 빈 의자를 새 사람으로 채우지 않았다. 남은 세 사람의 자리만 한 칸씩 바꾸었다. 르네아는 첫 번과 같은 네 사람의 비교가 아니라는 것을 자기 종이에 적었다. 사람이 줄었다는 사실이 하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두 번째 창을 올리기 전에 고정대를 다시 봤다. 첫 형태는 완전히 풀렸고 실도 정해진 범위로 정리됐다. 곧바로 환영을 포개는 것이 아니었다. 르네아는 관객 세 사람에게 새 시작을 말하고 펜에게 눈을 맞췄다.
이번에는 의자가 조금 돌아갔다. 펜의 손이 앞자리에서 더 잘 보였고 창 아래는 더 많이 가렸다. 르네아는 자기 자리가 옆에 있으므로 같은 차이를 모두 볼 수는 없었다. 그녀의 관찰과 관객의 답은 나중에 맞춰 볼 것이었다.
소매를 넣는 동작은 이번에는 막히지 않았다. 그 덕에 첫 번보다 짧았다고 해서 의자 방향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같은 옷과 같은 손도 매번 같은 시간을 쓰지 않았다. 그녀는 장면이 매끄러워졌다는 느낌만 현재 느낌으로 남겼다.
해제와 안내를 마친 뒤 펜이 나갔다. 남은 세 사람은 이전보다 손이 보였다는 답 둘과 얼굴을 더 보게 됐다는 답 하나를 주었다. 그 가운데 둘은 자리를 바꾼 결과였고 펜의 동작도 똑같지는 않았다. 르네아는 이것으로 좋은 각도를 확정하지 않았다.
정해진 준비가 끝났다. 바닥 담당자는 회로를 정리했고 펜은 자기 옷을 갈무리했다. 르네아가 한 가지 더 묻고 싶다고 하자 그가 지금은 정리하고 나갈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일 질문을 보내도 되는지 다시 물었다. 그는 읽을 수 있는 때 답하겠다고 했다.
다벨은 큰 창에서도 가림을 허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허용하고 싶다는 자기 뜻은 같지만 큰 면에서 하중과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오늘 본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제작자가 그럼 돈을 쓰기 전 질문 하나는 더 또렷해졌다고 했다.
그녀는 그 말은 받아들였다. 큰 창을 바로 만들겠다는 약속은 여전히 없었다. 자기 욕심이 오늘 작아진 것도 아니었다. 다벨은 작은 준비의 작업비를 약속한 방식으로 마무리했고 다음 검토는 오늘 기록을 받아 본 뒤 이야기하자고 했다.
르네아는 빈 의자를 정리하며 아까 먼저 나간 사람을 떠올렸다. 그가 두 번째를 놓친 것이 아쉬웠을까 궁금했다. 그러나 이미 약속한 끝을 들었고 자기 때를 골랐다. 나간 사람의 빈자리를 창작자의 불안으로 오래 차지할 필요는 없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밤빵 노점이 열 준비를 했다. 그녀는 아직 따뜻하지 않은 빵 하나를 샀다. 주인이 데워지기 전에 가져가겠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집에서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늘 본 빛과 실제 온기는 여전히 다른 일이었다.
세르단은 먼저 돌아와 있었다. 그는 읽어 준 글에서 한 사람이 끝을 놓쳤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오늘 자기 장면에서도 끝이 질문이었다고 답했다. 비슷한 문제였지만 둘은 같은 해결책을 만들지 않았다. 남자는 지금은 자기 종이를 혼자 보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빵을 반으로 나누었다. 같이 먹고 싶은지 묻자 세르단이 좋다고 했다. 둘은 말없이 먼저 먹었다. 르네아는 그 침묵이 오늘 공연의 조용한 틈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집에서는 사람의 입 안에 실제 빵이 들어 있었다.
밤에 기록을 정리하며 그녀는 안 보인 손에 밑줄을 그었다. 빛을 덜 고친 덕에 배우가 편했다는 답과 한 관객이 손을 놓쳤다는 답이 함께 남았다. 어느 하나를 지우면 다음 질문도 쉬워졌을 것이다. 르네아는 쉬워진 종이 대신 두 줄을 그대로 두었다.
세르단이 등불을 낮춰도 되는지 물었다. 그녀는 마지막 문장을 쓰고 고개를 들었다. 오늘 작은 창은 사람에게 가려졌고 완전히 풀렸으며 다시 엮였다. 다음에는 배우가 떠나는 길을 무엇으로 정할지 봐야 했다. 창의 끝보다 사람의 저녁이 조금 더 멀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