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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15세 이용가 94화

후일담, 남의 박수

본문 5,141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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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르네아는 창을 여덟 박자로 완전히 푼 뒤 끝을 알렸고, 세르단을 비롯한 관객은 각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잠깐 더 남았다.

펜이 끝 뒤의 자기 작업 시간도 정하고 싶다고 말한 뒤, 집에 돌아온 르네아는 세르단과 떠나도 되는 방의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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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아는 손뼉을 치기 전에 무대를 봤다. 마이라는 벌써 정면에 서서 웃고 있었다. 바닥 옆의 작업자가 신호를 주었고 객석에서 박수가 번졌다. 그녀도 두 손을 마주 댔다. 자기 창이 없는 무대에서 손은 한동안 무게를 세는 도구가 아니라 관객의 손이었다.

시험 다음날 저녁이었다. 낮에는 펜에게 어제의 반응을 적어 보냈다. 자리에 남는 끝을 더 본다면 배우의 마지막 동작과 실제 작업 종료를 따로 정하고 싶다고 썼다. 그가 당장 답하지 않아도 될 질문이었다. 르네아는 해가 기울기 전에 종이를 접고 집을 나왔다.

마이라의 공연은 큰물결의 큰 무대가 아니었다. 빌린 작은 극장에 자기 이름으로 준비한 짧은 공연이었다. 르네아가 입구에 도착했을 때 기름 유리등의 심지가 낮게 타고 있었다. 초대받은 자리라도 옆 사람의 가방을 밀고 앉을 수는 없었다. 그녀는 비어 있는 의자를 물어보고 몸을 틀어 들어갔다.

앞의 무대는 낮은종과 폭이 달랐다. 환영을 쓰는 구역과 무용수가 움직일 구역이 나뉘어 있었다. 르네아는 구리실의 선을 찾다가 그만뒀다. 오늘 자기 손으로 확인할 고정대는 없었다. 안전 안내를 들을 때 필요한 것은 관객이 지켜야 할 실제 선이었다.

공연은 마이라가 빈 상자를 들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됐다. 상자는 진짜였고 그녀의 걸음에 맞춰 안에서 나무 소리가 났다. 르네아는 세르단의 글을 떠올렸다가 눈앞의 여자에게 돌아왔다. 같은 물건을 쓰는 사람이 많다고 같은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마이라는 상자를 내려놓고 옆으로 길게 걸었다. 짧은 회전이 이어졌다. 르네아는 그 순간 세르단의 몸을 비교하려는 자기 생각을 알아차렸다. 그를 걱정하는 마음이 다른 무용수의 선택을 지우는 시선이 되어서는 싫었다. 마이라의 발끝은 지금 이 바닥 위에 있었고 그 동작을 택한 사람도 마이라였다.

무대 뒤의 빛은 문 모양이 되었다. 환영사는 한 회로의 틀을 유지했고 다른 모양을 그 안에 덧씌우지 않았다. 마이라가 문 옆으로 지나갈 때 한쪽 어깨가 빛을 가렸다. 르네아는 자기 시험에서 창을 가리던 소매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 여자는 가리는 순간을 빠르게 지나갔다.

관객의 집중이 그쪽으로 모였다. 박수를 유도하는 박자는 아직 없었다. 무용수는 빛의 앞에 상자를 놓고 앉았다가 다시 일어났다. 르네아가 오래 머물게 하려던 의자와 반대의 속도였다. 그녀는 그 빠른 선택이 부러웠다. 작은 안을 고른 사람이라고 긴 동작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옆 관객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르네아도 그제야 자기 등이 의자에 닿아 있던 것을 알았다. 남의 공연에서까지 좋은 관객의 자세를 미리 고를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편한 만큼 앉아 무용수가 상자를 다시 드는 것을 봤다. 뚜껑이 열렸지만 안에서 생명이나 음식이 나오지는 않았다.

안에는 다른 크기의 나무 조각들이 있었다. 마이라는 그것을 하나씩 꺼내 바닥에 놓았다. 실제 소품이 길을 만들었다. 빛의 문을 통과하는 대신 자기 손으로 만든 좁은 길을 따라 걸었다. 르네아는 처음으로 그 상자에 든 물건의 무게가 궁금해졌다. 의미보다 팔에 들리는 힘이 먼저였다.

중간에 조각 하나가 굴렀다. 마이라는 발을 멈추고 그것을 주웠다. 실수인지 정한 동작인지 관객에게는 분명하지 않았다. 르네아도 몰랐다. 다만 여자가 제 발이 갈 곳을 보고 다시 걸었다는 것은 보였다. 그 순간을 아무 일 없는 매끈함으로 덮지 않은 것이 좋았다.

마지막에는 나무 길을 벗어나 정면에 섰다. 환영사는 문에 남은 하중을 받치며 여덟 박자로 해제했다. 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작업자가 확인한 뒤에 무용수가 인사했다. 그제야 박수 신호가 났다. 르네아는 두 손을 들어 박수를 보탰다. 박수가 필요한 곳에서 박수를 금할 이유는 없었다.

마이라는 고개를 숙이고 한 번 더 웃었다. 앙코르로 새 환영을 켜지는 않았다. 다만 무대 앞에서 짧은 인사를 전했다. 조각을 주운 것은 오늘 생긴 일이고, 다음에도 같은 자리에 굴릴 약속은 없다고 했다. 객석에서 웃음이 나왔다. 르네아도 그 말을 듣고 웃었다.

사람들이 일어난 뒤 그녀는 잠깐 앉아 있었다. 펜을 시험하려고 남는 관객의 마음을 흉내 내는 것은 아니었다. 좁은 길이 비기를 기다리는 편이 편했다. 자기가 더 오래 앉았다고 남보다 많은 이야기를 본 것도 아니었다. 의자에서 일어났을 때 무대에는 정리하는 실제 사람들이 있었다.

뒤쪽에서 마이라를 만났다. 여자는 머리끈을 풀고 물을 마셨다. 르네아가 좋았다고 하자 어느 부분이냐고 곧바로 물었다. 그녀는 나무 조각을 주운 다음 걸음이 좋았다고 답했다. 마이라는 그럼 오늘 자기 발을 헛디딘 값을 벌었다고 웃었다. 르네아는 헛디딤을 칭찬하려던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알아요. 다음에는 안 굴릴 거예요.”

마이라의 대답은 짧았다. 위험한 실수를 창작의 선물로 포장할 생각은 없었다. 르네아는 그 선명함이 반가웠다. 자기 시험에서 일어났던 관객을 결국 좋은 사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도 조금 내려놓았다. 좋지 않았던 일에서 볼 것은 생겨도 다시 일어나길 바랄 필요는 없었다.

마이라는 세르단도 오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오늘은 다른 일정이라고 답했다. 여자는 다음에 자기가 따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통과해서 옛 동료를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르네아는 그가 들으면 좋아하겠다고 하고 자기 창의 두 번째 시험 이야기를 꺼냈다.

끝의 안내를 말로 했다고 하자 마이라는 관객이 싫어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모두에게 같은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 더 앉은 사람도 있었다. 마이라는 그러면 오늘은 그 등을 본 셈이라고 했다. 르네아는 그 말이 예뻐서 적고 싶었지만 연필은 가방 안에 두었다.

그녀는 큰 동작을 보고 싶어서 부러웠다고 말했다. 작은 안이 자기 방법이라는 말을 너무 오래 하면 큰 무대를 원하는 마음이 변명처럼 보일까 두려웠다. 마이라는 자기는 긴 공연을 하고 싶어 짧은 안을 만들었다고 답했다. 오늘의 짧음이 다음의 길이를 보장하지는 않았지만 감추고 싶지도 않다고 했다.

르네아는 큰 창의 도면을 아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는 그럼 버리지는 말라고 했다가, 자기가 남의 종이를 관리할 필요는 없겠다며 웃었다. 둘은 자기 선택을 정답으로 건네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 잠깐 이야기했다. 그동안 뒤에서는 무대 바닥을 닦는 소리가 났다.

마이라가 정리할 일이 있다며 물잔을 내려놓았다. 르네아는 더 붙잡지 않았다. 관객의 감상을 듣는 자리도 무용수의 하루를 끝없이 늘릴 수 있었다. 그녀는 다음에 쉬는 날 차를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자는 자기 일정이 나오면 알리겠다고 답했다. 지금 약속한 만남은 아니었다.

극장을 나왔을 때 운하 쪽에는 찬 공기가 있었다. 르네아는 겉옷의 단추를 채웠다. 마이라의 팔과 자기 손바닥이 아직 눈앞에 남았다. 남의 공연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말보다 먼저, 자기도 더 큰 것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왔다. 그 욕심이 펜의 작은 방을 싫어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집에는 세르단이 먼저 와 있었다. 그는 오늘 어땠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박수를 쳤다고 답했다. 남자가 잠깐 웃더니 그건 좋은 밤이었겠다며 물을 따라 주었다. 그녀는 자세히 이야기하기 전에 손이 조금 붉어진 것을 봤다. 작업의 피로와 다른 손의 열이 있었다.

그녀는 회전하는 마이라를 보며 그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르단의 표정은 바로 답을 주지 않았다. 르네아는 비교하려는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자는 자기는 지금 그 회전을 할 수 없지만 그녀가 잘 춘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돌아오지 않는 능력을 없는 척하지도, 남의 동작을 금지하지도 않는 말이었다.

그녀는 자기가 대신 안타까워할 자리를 너무 넓게 잡았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안타까워할 수는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오늘 자기 하루에는 목공 일과 글 두 줄도 있었다. 르네아는 그 두 줄이 궁금하다고 했다. 남자는 저녁을 먹고 보여 줄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오늘은 무대에 없는 몸만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식탁에서 그녀는 큰 창을 만들고 싶다고 다시 말했다. 세르단은 이미 알고 있다고 했다. 르네아는 알아도 자기가 소리 내고 싶었다고 답했다. 작은 시험을 잘하면 그 욕심을 접는 것이 성숙한 창작자처럼 느껴질까 싫었다. 남자는 그럼 자기에게 오늘은 큰 것을 원한다고 말한 셈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에게 큰 창의 도면을 같이 보자고 하려다가 시간부터 물었다. 세르단은 오늘은 글을 고치고 쉬고 싶다고 답했다. 르네아는 아쉬웠으나 혼자 펼쳐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내일 잠깐 볼 수 있는지 일정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약속을 미룬 말이 사랑을 미룬 말은 아니었다.

설거지 뒤 르네아는 작업실에서 긴 도면을 폈다. 창의 폭이 책상보다 컸다. 펜의 의자가 놓였던 종이는 옆에 남겼다. 둘을 같은 회로에 올릴 수는 없었다. 큰 형태를 하려면 바닥과 고정대, 실의 길이와 작업 인원부터 다시 필요했다. 그녀는 도면 끝의 빈 비용란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오늘 본 마이라의 길은 나무 조각을 실제로 옮겨 만들었다. 르네아는 자기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환영으로 만들려던 버릇을 떠올렸다. 그렇다고 나무 길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자기 창이 왜 커야 하는지부터 적었다. 관객을 더 많이 앉히려는 것과 배우에게 더 넓은 면을 주려는 것이 아직 섞여 있었다.

세르단이 두 줄을 가지고 왔다. 그녀는 도면을 접지 않고 종이를 받을 자리를 비웠다. 글의 사람은 상자를 열기 전에 잠깐 바닥에 내려놓았다. 르네아는 이번에는 무거워서 내린 것인지 물었다. 남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그 한 대답을 위해 오늘 두 줄을 고쳤다.

그녀는 종이를 돌려주고 그의 손을 잡았다. 마이라의 긴 걸음도 펜의 앉은 어깨도 이 손을 대신하지 않았다. 세르단이 몸을 가까이 옮겼고 그녀가 입을 맞췄다. 짧은 입맞춤 뒤 그는 먼저 웃었다. 그녀가 무엇이냐고 묻자 오늘 남의 박수 소리를 이렇게 오래 들은 것 같다고 했다.

밤에 르네아는 다벨에게 보낼 다음 편지의 첫 문장을 썼다. 작은 끝의 수정과 큰 창의 검토를 다른 제안으로 나누고 싶었다. 둘 가운데 하나를 포기했다는 말은 쓰지 않았다. 같은 사람이 두 크기의 욕망을 가질 수 있었다. 다만 그 욕망이 요구하는 사람과 돈은 실제로 따로 세어야 했다.

그녀는 편지를 완성하지 않고 등불을 낮췄다. 오늘 들은 박수를 더 큰 시험의 증거로 적을 수는 없었다. 남의 작품은 남의 밤에 성공했다. 르네아의 큰 창은 아직 종이에 있었다. 그녀는 그 차이를 견디며 종이를 펴 둔 채 잠자리로 갔다.

9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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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두 장의 창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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