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의자는 뒤집혀 있었다.
르네아는 낮은종 문 안에서 그 의자의 다리를 먼저 보았다. 객석에 놓인 것이 아니라 보수 구획의 탁자 위에 있었다. 이브론은 그건 쓸 의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새로 다리를 손보는 중이며 오늘 실제 자리를 볼 것은 앞쪽의 다른 의자들이었다. 그녀는 초대장의 스물네 자리를 머릿속에서 이미 채웠음을 알았다. 극장은 아직 그녀의 상상처럼 열리지 않았다.
세르단은 옆에서 모자를 벗었다. 둘은 같은 집에서 나왔지만 정문에서 각자의 참석 범위를 확인했다. 오늘은 현재 보수 결과와 가능한 쓰임을 보는 날이었다. 배우 계약이나 환영 제작을 하겠다는 답은 없었다. 르네아는 궁정 준비의 실제 일정을 가방 안에 가지고 있었다. 낮은종 문을 다시 열었다고 이미 받은 일을 접을 수는 없었다.
펜이 보수 담당과 함께 나왔다. 그는 자기 회로의 점검 구간을 마친 뒤 정한 시간만 동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네아는 작업의 새 매듭을 보고 손을 대고 싶었으나 가방끈을 잡았다. 그녀가 떠난 동안 다른 기술자의 손이 이 바닥을 읽었다. 펜이 현재 회로와 자신의 별도 주형을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예전 조수에게 대신 보고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실제 바닥 보수 담당이 파손 구간과 새로 받친 부분을 보여 줬다. 같은 방의 다른 구획은 아직 쓰지 않을 것이었다. 회전대는 봉인된 채였고 그 위에 의자를 놓지 않았다. 비상으로 나가는 길과 관객이 드나들 문도 빈 상태에서 걸어 보았다. 르네아는 반사판보다 문 옆에 모여 있는 자재를 먼저 가리켰다. 관객을 받는다면 그 자리에 짐을 둘 수는 없었다.
이브론은 준비 전에는 치우겠다고 말했다. 담당은 실제 보관 구획을 오늘 정하자고 했다. 빈 곳이 생길 것이라는 말만으로 객석을 열 수는 없었다. 성인 자재 담당이 다른 보관 자리를 확인하고 정한 시간에 옮기기로 받았다. 세르단은 그 옆에서 팔짱을 풀었다. 자기가 목공 일을 하니 지금 들고 가면 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오늘 작업자와 운반 범위는 따로 있었다.
스물네 자리는 앞쪽에 실제로 들어갔다. 의자를 놓은 뒤 두 줄 사이를 걸으니 르네아는 기억보다 좁다고 느꼈다. 펜은 예전의 자리가 아니라 새 회로와 빈 통로에 맞춘 배치라고 말했다. 뒤의 봉인 구획에는 관객을 채우지 않았다. 누군가 늦게 와도 통로에 작은 의자를 끼워 주지 않는 조건이었다. 이브론은 그 말을 들으며 빈 뒤쪽을 오래 보았다.
르네아는 그의 표정을 보고 적게 받아도 공연을 해야 한다는 좋은 말을 먼저 준비했다. 그러다 멈췄다. 극장의 빚과 운영비가 의자 수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니었다. 이브론이 실제 비용표를 가져오자 그녀는 앉아서 읽었다. 입장 수입을 다 받을 경우의 가정과 확정된 작업비가 나뉘어 있었다. 전부 팔렸다는 표가 아니었다. 아직 표를 판 적도 없었다.
이브론은 자기 운영 몫으로 감당할 현재 범위와 넘으면 취소할 한도를 말했다. 보수에 낸 르네아의 마지막 몫을 다시 받아 메우려는 제안은 없었다. 그녀는 자기 궁정 준비비도 이쪽의 빈칸에 넣지 않았다. 서로 다른 일의 돈이었다. 세르단의 출연과 연출, 르네아의 새 환영, 펜의 기술과 운영은 각자 맡으면 보수를 따로 확인할 일이었다.
세르단이 자기 새 장면의 짧은 읽기를 이 공간에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브론은 옛 커튼콜을 되살리는 공연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남자는 자신이 지금 만들고 싶은 것은 에나와 토벤의 의자와 상자 장면이라고 말했다. 회전 없이도 두 사람이 서로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는 극이었다. 르네아는 그가 먼저 자기 현재 작품을 내놓은 목소리를 들었다. 옛 이름을 돌려받으러 온 사람이 아니었다.
이브론은 관객이 그걸 원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자기도 모른다고 답했다. 다만 익숙한 회전을 약속하며 이 장면을 팔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르네아는 그 대답 뒤에 곧장 자기가 환영을 보태겠다고 하지 않았다. 남자의 작품을 돕고 싶은 마음과 공연을 익숙하게 만들고 싶은 자기 버릇이 자꾸 같은 모양으로 왔다. 그녀는 먼저 자기가 맡고 싶은 장면을 골라야 했다.
빈 무대에서 둘이 소리만 한 부분을 읽었다. 실제 상자를 들거나 환영을 켜지 않았다. 르네아는 에나의 마지막 말 뒤에 객석을 보았다. 스물네 의자가 비어 있어도 누군가 돌아가 앉을 자리가 분명히 보였다. 세르단이 토벤의 컵을 내려놓는 줄을 읽었다. 그녀는 종이를 꼭 쥐었다. 이 장면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은 큰 물결이 아니라 말을 끝낸 뒤 서로를 보는 얼굴이었다.
읽기가 끝나자 펜은 두 사람의 옆으로 들어갈 운영 길을 짚었다. 르네아가 생각한 작은 환영을 넣으면 그 길과 회로 위치를 다시 봐야 했다. 그녀는 자기 궁정 주형을 가져다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별도 작품이었고 실제 공간도 달랐다. 필요하다면 낮은종에 맞는 한 형태를 새로 준비할 수 있으나 그 시간과 비용을 먼저 보아야 했다. 펜이 자기 작업을 줄여 대신할 의무는 없었다.
세르단은 르네아가 에나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말이 반가워 얼굴이 따뜻해졌다. 같이 사는 사람이라 당연히 옆에 설 거라는 뜻인지 물었다. 남자는 집에서 한 읽기가 좋았고 그녀가 그 마지막 부탁을 자기 것으로 말한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르네아는 웃었다. 칭찬을 분석해 더 받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들으면 충분했다.
그녀는 배우와 환영사 둘 다의 일이 있으므로 겹치는 구간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람이 하중을 풀면서 관객의 눈을 읽고 대사까지 모두 맡는 장면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펜은 자기가 책임질 회로와 운영 시간이 별도로 가능할지 자기 일정부터 보겠다고 했다. 세르단은 장면을 줄이는 쪽도 열어 두었다. 누가 더 사랑하니 더 일하라는 계산은 없었다.
그날은 빈 객석 확인과 짧은 읽기로 끝냈다. 이브론은 실제 보수 담당의 확인 범위 안에서 스물네 자리의 작은 공연안을 만들고 현재 인력과 비용을 붙여 다시 보내겠다고 했다. 르네아는 일정이 맞는지 보고 답할 것이라고 했다. 세르단도 자신의 현재 몸과 작업 시간을 먼저 보겠다고 말했다. 문을 나서며 둘이 같은 공연을 맡은 사람처럼 인사하지 않았다.
거리에서는 르네아가 먼저 그의 소매를 잡았다. 손을 잡고 싶었는데 길가에 젖은 천을 나르는 사람이 있어 잠깐 피한 것이었다. 세르단이 돌아보고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그 손을 잡았다. 무대에서 자기 이름이 불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나 말이 바로 안 나왔다. 남자는 같이 걷다가 에나의 마지막 줄이 오늘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럼 집에서는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집에서는 수프가 식고 있었어요.”
그가 답했다. 르네아는 웃다가 그가 오늘 낮은종에서 자기 작품을 먼저 말한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남자는 잠깐 걸음을 늦췄다. 옛 공연을 거절하는 이야기만 준비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새 극부터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 대답을 마음속에서 오래 만졌다. 그가 회전을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뜻까지 붙이지는 않았다.
이틀 뒤 실제 작은 공연안이 왔다. 보수 확인 범위와 관객 스물네 자리, 봉인 구획과 통로 조건, 각자의 근무와 종료 범위가 적혀 있었다. 운영비 부족을 배우의 미지급 보수로 메우지 않는 조건과 취소 때 이미 한 작업의 정산도 있었다. 르네아는 궁정 준비와 겹치는 날을 짚고 조정했다. 자기 낮은종 준비를 늘리려고 궁정의 실제 작업자를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
세르단은 자기 가능한 출연과 연출 구간을 따로 보냈다. 빠른 회전이나 시야를 막는 동작은 포함하지 않았고 증상이 있으면 현재 동작을 멈추고 계획을 줄일 것이었다. 르네아는 그 종이를 대신 쓰지 않았다. 펜도 자신의 독립 작업을 지킨 뒤 가능한 기술 구간을 답했다. 새 인력이 필요한 시간은 이브론이 실제 성인 담당을 따로 구했다. 예전 네 사람의 열정만으로 객석을 여는 안은 아니었다.
필요한 답과 실제 인력이 맞은 뒤에야 각각 작은 공연을 맡았다. 빈 동선과 기술 확인, 제한된 전체 리허설 뒤 관객을 받는 조건이었다. 준비 날짜와 현재 가능한 공연일은 당사자끼리 정해졌지만 모든 점검을 통과한 것으로 미리 팔지 않았다. 실제 판매를 열 때는 현재 배우와 형식, 좌석 범위를 알릴 것이었다. 세르단의 삼 년 전 회전 그림을 앞에 붙이지 않는다는 답도 들어 있었다.
르네아는 서명하고 펜을 내려놨다. 예전에는 같이 무대에 선다는 말만으로 하루가 뜨거워졌다. 오늘은 자기 몫의 남은 시간을 보고도 기뻤다. 궁정의 한 형태와 낮은종의 에나가 서로 다른 종이에 있었다. 세르단이 자신의 사본을 가방에 넣었다. 그녀는 집에 가는 길에 공연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까지의 길이면 듣겠다고 답했다.
다리에서 두 사람은 잠깐 멈췄다. 르네아는 실제 상자가 마지막에 비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극 속 짐은 남아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녀는 소품의 하중과 이야기의 무게를 섞어 말한 셈이라 웃었다. 남자는 가벼운 소품으로 무거운 짐을 연기할 수는 있다고 했다. 둘은 그 차이를 다음 리허설에서 확인하기로 했다. 집 앞까지 연출 회의를 늘리지는 않았다.
문 안에서는 그녀가 먼저 그의 뺨에 입맞춤했다. 오늘 에나로 서고 싶다고 답한 것이 배우로서의 선택이었으며 지금 입맞춤은 그와 사는 사람의 선택이었다. 세르단은 웃으며 자기 모자를 벗을 틈을 달라고 했다. 르네아는 한 걸음 물러났다가 모자가 걸린 뒤 다시 가까이 갔다. 방세나 회로가 해결돼서 얻은 포옹은 아니었다. 그냥 오늘 그가 보고 싶었다.
포옹이 끝난 뒤 둘은 장보기를 누가 할지 정했다. 르네아는 오늘 자기 가방에 종이가 많으니 가벼운 채소를 들겠다고 했다. 세르단은 종이도 무게가 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오늘은 특히 그렇다고 답했다.
저녁에는 궁정 재료의 실제 납품 답이 왔다. 르네아는 자기 책상에서 준비 수량을 확인했다. 낮은종이 돌아왔다고 궁정의 일이 장식이 된 것은 아니었다. 세르단은 옆방에서 대본의 끝을 고치고 있었다. 집에는 서로 다른 두 장의 약속이 있었고 부엌에는 씻어야 할 냄비가 있었다. 둘은 남은 음식을 나누고 정한 조용한 시간을 지켰다.
잠들기 전 남자가 그녀의 문 앞에서 잠깐 물었다. 다음 리허설 전에 자기 마지막 동작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르네아는 지금 말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오늘은 말을 꺼내 놓고 내일 정한 때 이야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의 손이 문틀에서 잠깐 돌았다. 그녀는 종이를 덮었다. 작은 객석을 열기로 했지만, 그 안에서 아직 닫히지 않은 동작이 하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