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도하는 운동화 끈을 묶고 현재 몸을 확인했다. 새 통증이나 떨림은 없었고 잠은 전날 정한 만큼 잤다. 근무 뒤의 피로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유탁도 아침 상태가 괜찮다고 답했다. 세빈은 무릎이 평소 범위이며 오늘도 평지에서 길과 신호만 맡겠다고 했다.
셋이 도착하자 한결과 가람, 은재가 문 옆에 있었다. 관리인이 사용할 구역과 마칠 때를 설명했다. 앞선 일요일에 빌렸던 바닥과 바로 옆 공간이었지만 오늘 허용한 길은 따로 표시돼 있었다. 기둥 뒤쪽 통로는 다른 수업에 쓰므로 들어갈 수 없었다. 도하는 종이의 긴 선과 실제 벽을 번갈아 봤다.
수레는 두 대였다. 앞 짐을 싣는 것을 가, 받는 블록을 싣고 나중에 따라갈 것을 나라고 부르기로 했다. 두 물건을 각각 이십 킬로그램으로 쓸 계획이었고 실제 저울로 따로 확인했다. 장비를 빌려 준 쪽은 두 수레의 하중 한도가 이번 짐보다 충분히 크다고 표시와 상태를 함께 보여 줬다. 그래도 바퀴와 손잡이는 다시 봤다.
유탁은 나 수레의 왼쪽 앞바퀴가 빈 상태에서도 도는 방향이 조금 늦다고 말했다. 고장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이물질과 회전을 살폈다. 가람이 관리인에게 알렸고 사용하지 않는 같은 종류의 수레로 바꾸는 허락을 받았다. 도하는 첫 번째 수레를 시작점으로 밀어 가지 않았다. 준비가 빠르면 좋은 기록이라는 셈은 없었다.
도하는 나 수레의 손잡이를 잡아 봤다. 자기 키에 조금 낮아서 처음에는 허리를 숙였다. 유탁이 그 모양으로 기둥을 돌면 앞바퀴가 더 안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하는 양발을 조금 넓히고 팔꿈치 위치를 바꿨다. 실제 짐 없이 편한 자세가 짐을 싣고도 편하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그는 빈 수레를 짧게 밀고 직접 멈췄다. 밀 때보다 제동할 때 손바닥이 손잡이 위에서 조금 돌아갔다. 끼고 온 장갑의 끝이 접혀 있었다. 도하는 장갑을 벗어 뒤집고 접힌 부분을 폈다. 손에 딱 맞는지 다시 끼워 본 뒤 같은 짧은 동작을 했다. 장갑을 빼면 더 빠르겠다는 말을 할 차례는 아니었다.
한결이 받는 블록을 고정할 끈을 보여 줬다. 밀다가 물건이 틀 안에서 미끄러지면 수레를 멎게 해도 짐은 따로 움직일 수 있었다. 유탁은 끈이 나중 직접 접촉할 면을 덮지 않는지 물었다. 블록 한쪽 면은 드러났고 도하는 그곳에 손을 댈 수 있었다. 끈을 만지는 것으로 대상에 닿은 척할 필요는 없었다.
도하는 정지할 때 수레 앞바퀴를 발로 막는 안도 쓰지 않기로 했다. 정상 하중이 돌아온 바퀴와 발 사이에 새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손잡이와 허용된 제동 방식으로 멎을 수 있는 속도를 고를 것이었다. 유탁은 나중 시간보다 지금 손에 남은 미끄러짐이 먼저라고 말했다. 도하는 장갑을 펴며 알겠다고 했다.
바꾼 수레의 빈 회전과 제동을 확인한 뒤 짐을 정상 하중으로 실었다. 들어 올리는 일은 필요한 자리에서 한결과 유탁이 협의해 맡았다. 도하는 아직 두 물건을 의식해서 등록하지 않았다. 짐을 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감각 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오늘 능력을 쓰기 전에 갈 길을 먼저 보고 싶었다.
가 수레는 유탁이 뒤 손잡이를 잡고 도하가 처음 옆에서 방향을 받았다. 나 수레는 첫 정지 칸 옆, 바깥 길의 시작에 멎어 있었다. 한결이 위치를 설명했다. 두 수레는 출발부터 나란히 뛰는 과제가 아니었다. 첫 짧은 연결이 끝나 정상 하중으로 돌아온 뒤 도하가 나 수레를 맡을 안이었다.
세빈은 바깥 길의 평평한 쪽에 섰다. 이곳에서는 첫 정지와 좁은 구간 뒤의 대기 자리가 함께 보였다. 그러나 기둥에 너무 가까이 가면 도하의 어깨가 다시 가려졌다. 코치는 자기가 앞으로 뛰어나가 신호를 살리는 안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하는 표시를 조금 뒤로 두는 것이 가능한지 관리인에게 물었다.
허용된 폭 안에서 관찰 위치를 조정했다. 은재는 두 수레가 합류하기 전 양쪽 바퀴를 볼 자리를 정했다. 가람은 마지막 구역에 서서 사람 셋과 두 수레의 네 바퀴씩이 모두 들어온 뒤 완전히 멎어야 끝이라고 말했다. 오늘은 정식 경기 점수나 대회 기록을 만드는 자리가 아니었다. 앞선 수레 하나의 기록과 조건도 달랐다.
정지 칸에서 두 초를 센 뒤 다시 가는 규칙은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나 수레와 받는 블록까지 들어와야 했다. 한결은 초시계를 보여 주며 일단 지금은 켜지 않겠다고 했다. 정상 하중으로 천천히 경로를 보자는 차례였다. 도하는 숫자가 없으니 괜히 발이 허전한 것을 느꼈다.
유탁이 가 수레를 밀었다. 도하는 옆에서 함께 방향을 봤다. 첫 칸에 네 바퀴가 들어와 멎었다. 한결이 두 초를 말했으나 시계는 들지 않았다. 도하는 옆손을 떼고 바깥 길로 나왔다. 받는 물건에 손을 대는 모양만 취한 뒤 아무 연결도 켜지 않았다. 유탁은 정상 이십의 짐으로 다시 출발했다.
도하는 멎어 있는 나 수레로 돌아왔다. 먼저 바퀴를 고정한 장치를 풀고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았다. 짐이 무거워진 뒤를 버텨야 하는 차례는 아니었다. 오늘 길 보기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 블록이 제 하중이었다. 그는 수레가 스스로 빨라지지 않게 천천히 밀었다.
바깥 길의 끝에서 기둥이 보였다. 도하는 그림보다 넓은 손잡이가 벽에 가까워지는 것을 봤다. 손등을 넣어 폭을 가늠하지 않았다. 수레를 멎게 하고 앞의 짐까지 포함해 회전할 자리를 봤다. 세빈이 그 위치에서는 가 수레의 뒤바퀴가 도하 몸에 가린다고 말했다. 새 물건이 지난번 문제를 다른 곳으로 데려왔다.
유탁은 좁은 구간을 빠져나온 뒤 대기 칸에 멈춰 있었다. 그는 도하가 기둥을 돌 때 자기 수레도 같이 앞으로 밀면 신호가 끊길 것 같다고 말했다. 도하는 따라오라고 손짓하지 않고 멈춰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자기가 빨리 모퉁이를 돌면 상대도 알아서 움직일 것이라는 가정이 사라졌다.
한결이 오늘의 대기 칸을 더 안쪽으로 옮길 수 있는지 관리인과 확인했다. 다른 길은 건드릴 수 없었다. 가 수레의 위치를 조금 바로잡으면 도하가 기둥 뒤로 몸을 넣지 않고도 합류 선 앞에서 멈출 수 있었다. 세빈은 그때 두 수레의 손잡이와 바퀴를 함께 볼 수 있는지 직접 섰다.
도하는 나 수레를 천천히 후진시켜 시작 전 여유 있는 자리에 뒀다. 유탁도 가 수레를 정상 하중으로 되돌렸다. 능력으로 정리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같은 길을 일부 다시 보았지만 시계나 출력 시험은 아니었다. 도하는 자기 팔이 이미 물건을 움직였다는 사실을 코치에게 말했다.
잠깐 물을 마시고 다시 현재 상태를 들었다. 도하와 유탁은 새 이상은 없고 준비의 사용감이 있다고 답했다. 세빈도 평지를 오간 피로를 말했다. 한결은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정리할 여유를 빼도 한 번 길을 더 천천히 볼 수 있었고, 이후 계측은 여전히 최대 두 번이었다. 의무가 두 번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대기 칸에서 기다리는 순서를 분명히 했다. 가 수레가 좁은 구간을 지난 뒤 멎으면 유탁이 멎었다고 말한다. 도하는 나 수레를 합류 전 칸에 멈추고 손잡이를 계속 잡는다. 세빈이 양쪽 정지를 보고 어느 쪽을 먼저 보낼지 말한다. 수레를 움직이는 사람은 상대 말만 듣고 바퀴를 놓지 않는다.
유탁이 다시 천천히 앞 짐을 밀었다. 도하는 첫 칸까지 옆에서 돕고 나 수레로 갔다. 능력 없는 이 순서에서도 그는 받을 짐을 잊지 않았다. 기둥 앞에서는 일찍 속도를 줄였다. 합류 전 칸에 바퀴가 들어와 멎었다. 가 수레는 이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코치의 손이 두 사람 사이에 분명히 보였다.
세빈은 앞 수레부터 보내고 나 수레는 기다리라고 말했다. 유탁이 출발해 마지막 구역의 먼 쪽에서 정상 하중으로 멎었다. 가람이 네 바퀴와 손잡이를 봤다. 그 뒤 도하가 남은 길로 들어왔다. 좁은 곳을 급히 붙어 따라가지 않아도 두 대가 끝까지 올 수 있었다. 최종 구역은 두 대와 사람 셋을 담을 폭이 있었다.
도하는 멎은 자기 수레를 보며 조금 웃었다. 사십오 점 오가 없는 완주였다. 대신 두 짐이 모두 와 있었다. 유탁은 수레 두 대니까 밥도 두 배냐고 물었다. 그는 도시락 통을 두 개 가져왔으면 가능하겠다고 답했다. 코치는 지금은 물부터 마시자고 했다. 웃음 뒤에도 손은 정상 하중을 놓지 않았다.
가람이 바퀴를 고정하는 장치를 걸고 한결이 두 블록을 내려놓을 준비를 했다. 도하는 스스로 기억할 차례를 따로 요청했다. 그 전에 저울과 물건의 모서리를 다시 봤다. 오늘 짐 두 개는 앞선 일요일 물건과 달랐다. 노트의 감각을 꺼내 붙일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먼저 가 블록을 저울에 뒀다. 바닥이 평평한 자리에서 이십을 확인했다. 도하는 자기 힘만으로 그 물건을 통째로 들어 최소 한 초 이상 바닥에서 떼고 무게를 의식했다. 은재가 옆에서 시간을 보고 있었다. 내려놓자 저울은 다시 이십이었다. 손안에 남은 감각은 화면의 숫자가 아니라 실제 들었던 무게였다.
나 블록도 같은 순서로 했다. 다른 사람이 동시에 붙들고 들지 않았고, 손가락만 밑에 넣었다 빼지도 않았다. 도하는 통째로 든 뒤 한 초 이상 가늠하고 내려놨다. 오늘 기억한 물건은 둘이었다. 그는 등록을 마친 시각을 휴대전화로 보고 오전 열 시 십사 분이라고 적었다. 여섯 시간의 시작이 그곳에 있었다.
유탁이 손을 보자고 했다. 도하는 손바닥을 펴 보였다. 새로운 떨림이나 통증은 없었다. 두 번의 짧은 들어 올리기도 일에 포함됐다는 것은 말했다. 세빈은 바로 이어 큰 하중을 써 볼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에도 목표는 열둘, 한계 열여덟보다 낮은 짧은 연결이었다. 숫자를 키워 물건을 더 많이 끝에 보내려는 과제가 아니었다.
정지 저울 확인을 위해 두 블록을 서로 가까운 두 저울 위에 따로 놓았다. 받는 쪽의 저울과 받침은 합한 하중도 견딜 범위인지 표시와 상태를 확인했다. 두 물건 사이 표면 거리는 삼 미터보다 짧았고 도하가 둘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손은 등록한 나 블록에 직접 댈 수 있었다. 아직 켜지는 않았다.
한결은 이 확인과 나중 수레 위 사용을 따로 적겠다고 말했다. 정지한 저울에서 열둘이 옮겨지는 것을 보아도 달릴 때 별도 저울값을 얻는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 연결의 길이는 은재가 말 신호 사이를 수동으로 잴 것이었다. 출력과 시간이 한 숫자로 섞이지 않게 했다.
도하는 자기 손을 나 블록 옆에 뒀다. 지난번에는 여기 남겨 두고 몸만 빠지면 됐다. 오늘은 연결을 끝내고 그 물건의 손잡이까지 자신이 맡을 차례가 있었다. 그는 두 수레가 모두 멎었던 마지막 구역을 바라봤다. 짧게 가벼워질 한쪽 뒤에 제 무게로 밀어야 할 자기 몫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