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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94화

후일담, 문 너머의 두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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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새 시설의 회전 구간에서 도하와 유탁은 능력 없이 삼십오 킬로그램 짐을 두 차례 움직이며 정지 뒤 교대와 손잡이 위치를 확인했다.

귀가 시간을 지켜 돌아온 도하는 일요일의 전 구간 연습 제안을 팀과 몸 상태부터 보고 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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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올라갔는데 도하의 짐은 아직 이쪽에 있었다. 그가 손을 뗄 수 있는 순간과 팀이 끝나는 순간 사이에는 두 이십 킬로그램이 남았다. 유탁이 멈춤쇠를 확인했고 세빈이 고정됐다고 말했다. 도하는 그 말을 듣고서야 연결을 풀었다. 문이 열린 소리보다 남은 바퀴의 정적이 더 크게 들렸다.

일요일 아침이었다. 금요일 근무 뒤에는 훈련을 더하지 않았고 세 사람은 토요일 몸을 확인한 뒤 참가한다고 답했다. 오늘의 한 차례는 새 시설의 비공식 전 구간 연습이었다. 제한은 백팔십 초였고 표준 세 과제를 이어 갔다. 예선이나 우선 배정 자격을 새로 얻는 경기는 아니었다.

도하는 출발 전에 세 물건을 직접 들었다. 첫 운반 짐, 경사 옆 받침 블록, 마지막 고리에서 빼낼 블록이었다. 각각 이십 킬로그램을 자기 힘으로 통째로 바닥에서 떼어 한 초를 넘겼다. 오늘의 세 물건을 내려놓고 저울 표시를 확인했다. 삼십오 킬로그램 회전 짐은 등록하지 않았다.

담당자가 첫 경사와 마지막 문 구간의 장비를 점검했다. 도하는 두 물건의 가까운 표면 사이가 삼 미터 안에 있는 구역을 다시 봤다. 출발의 받침 블록과 마지막의 고리 블록은 서로 다른 물건이었다. 오늘 둘을 모두 기억했어도 동시에 두 쌍을 연결할 수는 없었다.

세빈은 무릎이 허락하는 경로를 걸어 봤다. 회전 구간에서는 목요일에 확인한 바깥 통로를 쓰기로 했다. 도하는 그 길이 더 멀다는 것을 알았지만 첫 손의 출발만 빠르게 만들려고 코치의 발을 안쪽으로 넣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셋이 끝에 도착해야 삼 점이었다.

한결의 팀도 다른 레인에서 준비했다. 코스의 장비 상태를 각각 확인한 뒤 순서대로 뛰기로 했다. 동시에 비교하는 승부가 아니었고 오늘 시간만으로 순위를 붙이지 않기로 했다. 도하는 상대가 몇 초에 들어올지 궁금했지만 먼저 자기 레인 전체를 한 번 이어야 했다. 옆 레인의 박수가 출발 신호를 대신하지 않았다.

신호가 나자 그는 첫 짐에 직접 닿았다. 십팔 킬로그램의 하중을 출발 받침 블록으로 옮겼다. 유탁이 운반대를 밀고 도하가 함께 속도를 맞췄다. 바퀴는 가벼워진 하중만큼 알아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해제 표시 전에 풀겠다고 말하고 연결을 끝냈다. 둘이 실제 제동을 잡았다.

첫 짐이 도착 면 안에 들어갔다. 도하는 잠금이 닫힌 뒤 손을 놓았다. 첫 점이 불렸다. 그는 그 소리를 듣고도 바로 회전 손잡이로 뛰지 않았다. 유탁이 자기 발을 바깥으로 빼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주에 배운 틈이 오늘 긴 경기에서도 같은 모양일지는 실제로 봐야 했다.

회전 짐 앞에서 둘이 손을 나눠 잡았다. 목요일에 허용 범위를 확인한 위치였다. 도하는 손목이 꺾이지 않는지 보고 준비됐다고 말했다. 세빈은 바깥 통로를 지나 자기 위치에 섰다. 코치가 앞이 비었다고 말하자 유탁이 레일을 따라 힘을 줬다. 삼십오 킬로그램은 기계와 두 사람의 힘으로 돌았다.

굽이 직전에서 완전히 정지했다. 시간을 재는 날에 잠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길게 느껴졌다. 도하는 진행자의 초시계를 보지 않았다. 바퀴가 서 있지 않으면 다음 손잡이를 잡는 발이 위험했다. 유탁이 잠겼다고 말했고 그는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코치의 길이 아직 비지 않아 잠깐 기다렸다.

그 틈에 도하는 끝 시간을 놓칠까 걱정했다. 세빈이 앞쪽을 가리키고 자기 자리에 섰다. 기다리는 동안 잃었다고 느낀 초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가 준비됐다고 하자 유탁이 밀었다. 도하는 새 손 위치에서 제동을 잡았다. 손목은 목요일 첫 시도처럼 크게 꺾이지 않았다.

바퀴 소리가 높아졌다. 도하는 속도를 조금 낮추자고 했다. 유탁이 힘을 줄였고 짐이 홈을 지나갔다. 빠르게 한 번 통과하는 것보다 멈추지 않을 만큼만 미는 조절이 어려웠다. 그는 팔에 들어간 힘을 느꼈다. 능력을 안 쓰는 구간도 자기 몸의 하루를 쓰고 있었다.

둘째 도착 받침에 짐이 들어갔다. 유탁이 잠금을 확인하고 도하가 반대쪽에서 정지 상태를 봤다. 두 번째 점이 불렸다. 삼십오 킬로그램은 여기서 운반이 끝났다. 도하는 그 손잡이를 다시 잡아 결승선까지 데려가려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 필요한 것은 첫 짐과 문이었다.

담당자가 남은 시간을 알렸다. 아직 한 분 가까이 있었다. 도하는 그 숫자를 여유라고 부르지 않았다. 문을 열고 고정한 뒤 고리 블록을 빼고, 두 짐과 세 사람을 마지막 선 안에 넣어야 했다. 지난 방문에서 문 구간만 했을 때도 그 끝은 생각보다 길었다.

첫 짐의 잠금을 풀고 문 앞의 정해진 자리에 옮겼다. 유탁이 제동을 확인했고 도하는 고리 블록을 봤다. 두 물건은 삼 미터 안에 있었고 모두 보였다. 받는 쪽 장비와 바닥은 점검된 범위였다. 그는 원래 숫자를 더하는 것만으로 준비가 끝난 척하지 않았다. 세빈이 통로가 비었다고 알렸다.

도하가 첫 짐에 직접 닿았다. 하중 십팔 킬로그램이 고리 블록 쪽으로 옮겨 갔다. 오십사 킬로그램 고정 추와 원래 이십 킬로그램 블록에 더해져 구십이 킬로그램 쪽이 구십 킬로그램 문을 끌어올렸다. 문 자체나 고정 추는 그의 능력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올라가는 철판과 고리를 함께 봤다.

처음에는 문이 느려 보였다. 빨리 열리라고 더 많은 힘을 밀어 넣을 수는 없었다. 도하는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발을 앞에 넣지 않았다. 세빈이 아직이라고 말했다. 유탁은 멈춤쇠를 잡을 위치를 지켰다. 능력의 여덟 초가 눈앞에서 줄어드는 글자는 없었다. 담당자가 실제 시간을 재고 있었다.

문이 완전히 올라갔다. 유탁이 멈춤쇠를 고정했다. 세빈이 자기 위치에서 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말했다. 도하는 연결을 풀었다. 사용은 네 초 안이었다고 담당자가 알렸다. 원래 하중이 돌아왔고 문은 기계로 고정된 채 남았다. 누구도 그의 능력에 매달린 문 아래로 뛰어들지 않았다.

그가 고개를 들자 결승선이 보였다. 아직 짐 두 개가 이쪽에 있었다. 유탁이 허용된 순서로 고리 블록을 빼서 운반 장비에 놓았다. 도하는 첫 짐의 손잡이를 잡았다. 아까 하중을 옮기던 가벼운 느낌은 없었다. 이십 킬로그램과 장비는 원래의 무게와 관성으로 자기 차례를 기다렸다.

세빈이 빈손으로 앞을 걸었다. 도하는 코치가 통로 끝을 지나는 것을 봤다. 유탁은 고리 블록의 장비를 밀고 도하가 첫 짐을 보냈다. 두 장비의 폭이 달라 처음에는 옆으로 나란히 놓을 수 없었다. 그는 유탁에게 먼저 가라고 말했다. 급한 마음으로 바퀴끼리 좁은 문을 같이 지나게 하지는 않았다.

유탁의 블록이 문을 지났다. 도하가 그 뒤를 따랐다. 첫 짐은 손잡이를 당기자 몸 쪽으로 쉽게 오지 않았다. 그는 어깨에 힘을 더하기 전에 발의 방향을 바꿨다. 바퀴가 턱에 걸린 것이 아니라 자기가 통로 끝에서 너무 비스듬히 밀었다. 유탁이 돌아보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도하는 짐을 똑바로 세웠다. 손은 아직 제동을 놓지 않았다. 자기 십팔 킬로그램을 다시 빼고 싶었지만 지금 쓸 수 있게 배치한 받는 물건은 없었다. 고리 블록은 동료의 장비에서 앞으로 가고 있었다. 그는 없는 세 번째 연결로 시간을 메우지 않고 실제 힘으로 짐을 보냈다.

세빈이 결승선을 넘었다. 유탁의 장비가 먼저 들어갔고 그가 안쪽에서 완전히 제동했다. 도하는 첫 짐의 뒤가 선을 넘는 것을 봤다. 아직 자기 발 한쪽이 바깥이었다. 그는 발을 옮기고 짐을 정지 면 안에 세웠다. 잠금이 닫힌 뒤 두 손을 놓았다. 그제야 마지막 신호가 났다.

삼 점, 백칠십이 초.

도하는 숨을 내쉬다 웃었다. 제한까지 팔 초가 남았다. 넉넉한 완주는 아니었지만 세 사람이 두 짐과 함께 끝에 있었다. 지난 목요일 회전만 본 시간과 지난번 문만 열어 본 시도는 이 기록과 달랐다. 오늘 처음 이어 본 이 시설의 전 구간 한 차례였다.

유탁이 손을 들었다. 도하는 가볍게 맞췄다. 세빈은 웃으면서 먼저 앉겠다고 했다. 그는 코치의 의자를 찾았다. 손의 떨림과 날카로운 통증은 없었지만 어깨와 손목에 피로가 있었다. 완주했다고 피로가 훈장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셋은 물을 마시며 숨부터 골랐다.

한결이 다가와 문 뒤에서 두 짐을 잘 나눴다고 말했다. 도하는 처음에는 나란히 보내려 했다고 답했다. 상대는 자기도 그 폭이 처음에 좁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상대의 기록을 묻지 않았다. 한결도 오늘 승자를 가리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같은 장비를 다르게 읽은 사람들이 자기 장면을 나눴다.

담당자가 최종 기록을 확인해 주었다. 도하는 삼 점과 백칠십이 초를 적었다. 공식 예선의 새 순위는 없었다. 코스가 다른 예전 기록보다 빨라졌다는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결과를 정확히 부르는 일과 기뻐하는 일은 서로의 입을 막지 않았다.

세빈은 다음에 볼 한 가지로 문 뒤 두 장비의 순서를 골랐다. 도하는 첫 짐을 똑바로 세운 뒤 밀었으면 조금 덜 돌아갔을 것 같다고 했다. 유탁은 고리 블록을 장비에 놓는 손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음 시도를 오늘 바로 하지 않았다. 이미 한 차례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정리하면서 도하는 손을 천천히 폈다. 오늘도 능력은 십팔 킬로그램과 여덟 초 안이었다. 달라진 것은 마지막까지 이어 본 길이었다. 세빈의 무릎도 낫지 않았고 유탁의 팔이 무한해진 것도 아니었다. 셋은 장비를 원래 자리로 돌리는 절차까지 마쳤다. 자기 경기 뒤의 바닥을 다음 사람에게 남겼다.

밖으로 나오자 햇빛이 생각보다 밝았다. 유탁이 점심을 먹자고 했고 세빈은 오늘은 쉬러 가겠다고 했다. 도하도 집에서 먹고 싶었다. 같이 완주했다고 함께 기뻐하는 길이를 똑같이 만들 필요는 없었다. 그들은 정류장까지 같이 걸은 뒤 각자의 버스 앞에서 헤어졌다.

도하는 은식에게 완주했다고 보냈다. 동료가 우승이냐고 물었다. 그는 오늘은 순위 없는 전 구간 연습이었다고 답했다. 은식은 그럼 월요일에는 평소 사람으로 오라고 했다. 도하는 삼 점도 출근을 면제하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화면을 끄고 나니 자기 웃음이 버스 창에 보였다.

집으로 가는 버스는 정류장 하나를 오래 기다렸다. 도하는 휴대전화의 기록을 다시 열었다. 경기에서는 팔 초가 남았는데 버스의 신호는 그보다 오래 바뀌지 않았다. 그는 빨라질 수 없는 시간을 보고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오늘 늦어지지 말아야 했던 것은 결승선 안의 짐이었고 지금은 정한 곳에서 버스가 움직이면 됐다. 모든 기다림을 이겨야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집에서는 첫 짐 대신 도시락통을 내려놓았다. 점심을 먹고 잠깐 누웠다. 결승선을 통과한 손이 쉬는 동안 기록은 사라지지 않았다. 도하는 팔을 몸 옆에 놓았다. 열린 문 뒤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문 너머 두 짐까지 데려온 하루였다. 내일의 출근과 다음의 질문이 그 끝 바깥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9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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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다음 문을 고르는 손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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