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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67화

마지막 답을 받을 사람

본문 5,177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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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이준은 생활관의 새 인계 기록이 실제 문의 전화의 답에 쓰이는 장면을 봤지만, 다음 교대가 받아 쓸 경과는 아직 기다려야 했다.

밤에 창구 아래 되돌아오는 금을 확인한 그는 손을 대지 않고 돌아왔으며, 새 수면 대가는 생기지 않았어도 밤근무의 피로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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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든엿새째 아침, 이준은 생활관으로 가지 않았다. 정한 시각에 센터에서 몸 상태를 알리고 앉아서 할 확인부터 받았다. 전날 밤에는 관찰만 했으므로 새 수면 대가는 없었다. 그래도 눈 뒤가 묵직했다. 윤단은 그 말을 듣고 낮의 현장 합류를 오후 뒤로 뒀다. 밤을 볼지는 그때 다시 판단할 일이었다.

생활관의 아침 교대는 실제 반납 한 건을 받았다고 알렸다. 바깥 수량 확인과 안쪽 보관 위치가 나뉘어 남았고, 다음 담당은 그 기록을 보고 반납자의 추가 문의에 답했다. 윤단은 누가 어느 장면을 봤는지 함께 전달했다. 이준은 그 경과를 직접 본 두 번째 전화로 세지 않았다. 오늘 자기 눈으로 받을 확인은 따로 있었다.

태오는 낮에 자료함의 열람 답을 받았다. 옮긴 원본 묶음은 존재했지만 일부 장이 서로 다른 번호 아래 들어 있었다. 보관 담당이 분리된 장을 확인한 뒤 정한 자리에서 보여 주겠다고 했다. 친구는 당장 가져올 수 있는 종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준은 괜찮다고 답했다. 원본이 있다는 답은 빈 사본을 해석할 권한과 같지 않았다.

“종이가 우리보다 오래 쉬네.”

이준이 말하자 태오가 종이는 월급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럼 쉬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하겠다고 답했다. 둘이 웃은 뒤 친구는 열람 일정을 다른 업무와 맞추겠다고 했다. 기다리는 종이를 위해 오늘의 사람을 하루 종일 자료함 앞에 세울 필요는 없었다.

점심을 먹은 뒤 이준은 물병을 채웠다. 생활관 담당은 오후 행사 물건의 반납과 교대가 겹치는 실제 시간이 있다고 알렸다. 관찰을 위해 행사를 앞당긴 것은 아니었다. 윤단은 직원들에게 평소대로 하되 통로와 접근 안전을 지켜 달라고 했다. 현장조가 왔다는 이유로 물건의 주인을 오래 붙잡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빌린 받침을 손에 들고 온 사람과 개인 수레에 실어 온 사람이 연달아 왔다. 직원은 먼저 들어온 순서와 짐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나눠 안내했다. 이준은 손에 든 사람을 더 쉬운 손님으로 보지 않으려고 했다. 그 사람도 한 손으로 전화기를 찾지 못해 잠깐 짐을 내려놓았다. 물건의 크기만으로 손의 여유를 셀 수 없었다.

긴 수레는 비스듬히 선 새 자리에서 멎었다. 운반할 직원 둘이 실제 받침을 확인하고 대여품을 내렸다. 수레 주인은 손잡이를 계속 쥐고 있었다. 직원은 그 사실을 보고 수레를 맡긴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자기 물건을 가지고 돌아갈 길을 가리켰다. 바퀴는 옮긴 안내판과 부딪치지 않고 뒤로 나왔다.

이준은 그 장면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재촉하지 않았다. 전날의 빈 모형과 다른 실제 짐이었다. 생활관 책임자는 한쪽 직원이 쉬는 시각에도 같은 방식이 가능한지 물었다. 바깥 담당은 혼자 긴 물건을 받지 않고 정한 지원을 부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 지원을 받는 동안 짐을 놓을 곳도 실제로 비어 있었다.

수량 확인을 맡은 직원이 자기 이름과 시간을 남겼다. 안쪽은 물건이 놓인 보관 칸을 받았다. 교대가 시작되자 다음 직원은 두 줄을 함께 읽고 지금 연락할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앞의 담당은 없다고 답하고, 추가 상태 확인이 생길 때 별도로 연락할 경우만 설명했다. 이준은 말이 다음 사람의 실제 질문을 지나가는 것을 들었다.

새 담당이 반납자에게 안내한 내용을 되읽었다. 대여품 수량은 받았고 개인 수레는 보관 대상이 아니었다. 끝난 반납을 대기 중이라고 답하지 않는다는 뜻도 같았다. 이준은 종이의 완료 표시보다 그 되읽기가 반가웠다. 표시가 없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오늘 표시와 말이 서로 같은 물건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 직원이 다음 달에 큰 가림판이 오면 이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윤단은 오늘 확인한 수레와 물건 범위부터 적자고 했다. 미래 물건의 길이는 아직 받지 못했다. 생활관 책임자는 그 문의를 별도로 받겠다고 답했다. 이준은 현재의 성공이 또 하나의 모든 물건용 문으로 커지지 않는 것을 봤다.

시설 담당은 문과 보수한 덮개, 현재 직원이 서는 바닥을 확인했다. 이번 사용에서 새 이상은 없었다. 실제 반납과 보관, 교대의 응답도 이어졌다. 윤단은 이준에게 전날 밤의 선과 오늘 본 원인을 어디까지 맞출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창구 아래 되돌아온 구간과 바깥 인수 자리 한 곳을 말로 짚었다.

자기 손에 꼭 필요한 일이냐는 질문이 마음속에 먼저 왔다. 그는 그 질문을 반장에게 그대로 말했다. 윤단은 꼭 쓰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현재 안전 조치와 운영이 확인됐고, 남은 밤의 구획을 보고 쓸지 거절할지 판단할 수 있었다. 그는 자기 몸의 여유까지 포함해 한 구간만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장조는 낮의 확인을 마친 뒤 철수했다. 이준은 저녁을 먹고 한동안 기대 앉았다. 태오는 낮의 그림을 펼치려다가 지금 봐도 되는지 물었다. 그는 잠깐만 보겠다고 답했다. 그림 속 돌아갈 선은 전보다 짧아졌지만 지도가 실제 길을 줄인 것은 아니었다. 안내판과 상자를 실제로 옮긴 사람들이 있었다.

태오는 손잡이를 계속 잡은 사람의 표시를 남겨 뒀다고 했다. 이준은 잘했다고 답했다. 친구는 칭찬을 듣고 보니 손이 여섯 개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도운 손이 많았으니 틀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고 웃었다. 둘은 그 그림을 그대로 안내문으로 쓰지 않았다. 현장에서 읽을 그림은 담당이 고른 다음 판에 맡겨져 있었다.

미서는 출동 전에 현재 사용 기록을 읽었다. 미상환 건은 없었고 전날은 관찰만 했다. 오늘 한 구간을 봉합하면 다음 실제 수면 사십 분이 대가가 된다고 말했다. 이준은 내일 조정할 근무를 윤단과 먼저 맞췄다. 잠을 덜 자고도 같은 시간에 같은 물건을 드는 일정으로 남기지는 않았다.

그는 대가를 듣고도 오늘 괜찮을 것이라는 말을 먼저 하려 했다. 혀끝에서 멈추고 현재 피로를 설명했다. 눈 뒤의 묵직함은 낮보다 줄었고 손이 떨리거나 어지럽지는 않았다. 사용 뒤 피로가 붙으면 바로 말하겠다고 했다. 규칙상 남은 여력과 실제로 오늘 쓸 수 있는 몸은 다른 확인이었다.

당직자는 밤의 출입 범위를 다시 받았다. 보관 칸은 닫고 창구 아래의 현재 접근 자리만 비웠다. 시설 담당이 확인한 구획과 현장조가 설 자리가 같았다. 이준은 손님 물건에 자기 손이 닿지 않는지 봤다. 맨손으로 이음을 잇는다는 말이 아무 물건이나 만질 권한은 아니었다.

스물세 시를 넘자 바깥 인수 자리의 선이 가늘게 떠올랐다. 낮에 수레가 뒤로 나왔던 길을 따라 짧게 휘었다. 창구 아래로 가는 구간은 전날보다 덜 겹쳤지만 한쪽 끝이 조금 들떠 보였다. 이준은 눈으로 보이는 모양과 실물 모서리의 위치를 나눠 말했다. 태오는 노란 선 대신 그가 가리킨 바닥과 시각을 남겼다.

윤단은 현재 원인을 다시 물었다. 이준은 들뜬 덮개가 보수됐고 실제 짐을 실은 수레가 지나간 것을 봤다고 답했다. 반납과 개인 수레의 귀가를 나눴으며 교대가 마지막 답을 실제로 받아 읽는 장면도 있었다. 그는 전체 생활관이 아니라 지금 확인한 인수 구획 한 곳의 이음을 받겠다고 말했다.

미서는 범위를 확인했다. 사용하면 다음 수면 사십 분, 대가는 타인에게 넘길 수 없었다. 이준은 자기 잠에서 나갈 것을 안다고 답했다. 윤단은 상태가 달라지면 멈추고 바로 앉을 자리를 다시 짚었다. 그 자리는 통로에서 비켜 있었다. 피곤한 몸을 내려놓는 일도 오늘 안전 조치 안에 있었다.

스물세 시 십팔 분, 이준은 창구 아래 정한 모서리에 손을 댔다. 손끝에 낮은 떨림이 닿았다. 그가 들었던 직원들의 말을 다시 외운다고 선이 붙지는 않았다. 원인이 고쳐지고 사람들이 실제로 받았던 일 위에서 노란 끝이 어디로 돌아오는지 봤다. 손이 차가워져 그는 그 변화를 먼저 소리 내 말했다.

겹친 금이 모서리 가까이 내려앉았다. 바깥 자리로 되돌아오던 짧은 끝이 더는 두 갈래로 갈리지 않았다. 이준은 힘으로 눌러 두려 하지 않고 지금 닿은 구간이 이어지는지 확인했다. 윤단은 시간을 세며 재촉하지 않았다. 손끝의 당김이 바뀌고 그가 손을 떼자 창구의 그림자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여기 한 구간. 잠정 봉합입니다.”

말을 마치기 전에 피로가 목 뒤로 올라왔다. 이준은 바로 앉겠다고 했다. 정한 자리에 가서 손을 무릎 위에 놓았다. 물건을 받는 사람들을 오래 본 며칠이 자기 손 하나를 쉬게 하는 이유까지 만들었다. 그는 괜찮다고 웃기 전에 숨을 골랐다.

미서는 실제 시각과 한 건을 남겼다. 사십 분은 다음 수면에서 갚을 대가였고 지금 이미 갚은 줄이 아니었다. 이준은 오늘 추가 사용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정이 새 날짜를 가져와도 빚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윤단은 그 말을 받고 귀가와 내일 근무를 다시 나눴다.

당직자는 내일 첫 교대에 현재 접근 구획과 밤의 관찰을 전하겠다고 했다. 이준은 잠정 봉합이 그 전달을 대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원은 알겠다고 답했다. 창구가 오늘 조용해졌다고 문 부품이 영원히 닳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계속 쓰는 사람에게는 내일 실제 물건이 또 올 것이었다.

태오가 물병을 건넸다. 이준은 손이 조금 무겁다고 먼저 말하고 두 손으로 받았다. 친구는 오늘 자기 그림의 손 여섯 개 중 둘은 여기 남았다고 했다. 그는 그럼 나머지 넷은 먼저 퇴근시키라고 답했다. 웃음은 짧았고 물은 실제로 목을 적셨다. 농담이 피로를 없애지는 않아도 혼자 숨길 이유를 줄여 줬다.

차 안에서 그는 창밖의 빈 버스 정류장을 봤다. 자기 길을 찾아 다시 돌아간 수레들이 떠올랐다. 그들의 집과 다음 날은 보이지 않았다. 오늘 자기가 맡은 것은 그 사람이 짐을 놓은 뒤에도 자기 손을 가지고 돌아갈 한 구간이었다. 그 너머를 영웅의 몫처럼 들고 갈 필요는 없었다.

집에서는 신발을 벗는 데 조금 오래 걸렸다. 그는 서서 버티지 않고 앉았다. 물을 마시고 씻은 뒤 내일 확인할 현재 사용 시각만 남겼다. 스물세 시 십팔 분 한 건, 사십 분 미상환이었다. 같은 숫자를 여러 번 적으면 빨리 갚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해야 할 것은 실제로 눕고 자는 일이었다.

그림 상자는 닫힌 채였다. 이준은 밤의 선이 오늘 바닥 그림과 닮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둘 다 손에서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일이 되지는 않았다. 업무의 종이와 자기 종이를 각자 자리에 둔 뒤 불을 줄였다. 어둠 속에서 빈손을 펴 보니 오늘의 떨림은 이미 지나갔고 무거움이 남아 있었다.

잠들기 직전에는 다음 주 모임 안내가 떠올랐다. 오늘의 사십 분을 그 모임을 포기하는 벌로 바꿀 필요는 없었다. 근무와 몸을 맞춘 뒤 실제로 갈 수 있는지 볼 일이었다. 그는 아직 참석 답을 보내지 않았다. 오늘 잠이 지나가야만 알 수 있는 내일을, 이불 바깥에서 조금 기다리게 뒀다.

16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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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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