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us Libris
한국어

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35화

돌아왔다는 말의 바닥

본문 5,130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읽기 설정
글자 크기20px
회차 목록

읽기 설정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해요.

브라우저에서 저장을 허용하면 열어 본 회차를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저장한 회차

지난 이야기

이준은 도서실에서 독서대의 접힌 바깥에 첫 동작 안내가 보이도록 일반 담당의 조치를 확인했다.

돌려놓을 자리까지 실제로 받은 뒤 다음 배정을 읽자 이동 선반을 돌려줬다는 쪽과 아직 못 받았다는 쪽의 말이 갈려 있었다.

134화 다시 읽기
기기 음성으로 듣기

기기에 저장된 한국어 음성으로 읽어요.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은 기기와 브라우저에 따라 달라요.

기기에 저장된 음성을 찾고 있어요.

선반은 두 방 사이의 복도에 있었다. 돌려보낸 사람의 손은 떨어졌고 돌려받을 사람의 손은 아직 닿지 않은 자리였다.

백마흔엿새째 오전, 이준은 비어 있는 바퀴 선반을 건드리지 않고 도서실 담당을 기다렸다. 바닥의 오래된 테이프는 한쪽 모서리만 남아 있었다. 주차 자리처럼 보였지만 누가 언제 붙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태오는 여기 두는 물건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준은 그래서 어제 돌아왔다는 말이 두 개였겠다고 답했다.

이웃 방 담당은 행사 뒤 복도까지 옮겨 놓으면 반환이라고 알고 있었다. 도서실 담당은 자기 보관실에 들어와 상태를 받는 것이 반환이라고 말했다. 둘 다 선반의 손잡이를 잡았던 사람은 맞았다. 다만 잡은 날의 끝이 다른 바닥에 있었다. 이준은 어느 쪽의 기억이 더 오래됐는지 경쟁하게 하지 않았다. 현재 누가 실제 물건을 받는지부터 물었다.

선반에는 파손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일반 장비 담당이 현재 취급을 확인하고 도서실 쪽 인수로 옮겼다. 바퀴를 직접 점검하는 방법을 이준이 지시하지는 않았다. 태오는 그동안 복도가 시끄러웠던 이유가 물건 때문인지 궁금해했다. 담당은 다른 운반도 있었으므로 이 한 대로 모두 설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준은 남겨 두었던 테이프 모서리를 한 번 더 봤다.

오늘 준비에는 낭독 모임 진행자가 와 있었다. 성인들이 짧은 글을 번갈아 읽는 자리라고 했다. 행사 참석자들에게 준비 작업을 시킬 생각은 없었다. 독서대와 선반의 사용을 실제 운영이 받았고 통행과 장비는 정한 담당에게 나뉘어 있었다. 진행자는 그 설명이 낭독 순서보다 길다며 웃었다. 이준은 소리 내 읽을 글보다 안 다칠 길이 먼저 길어질 때도 있다고 했다.

낭독 자리에는 의자 몇 개와 작은 탁자가 있었다. 독서대는 전날 붙인 안내가 바깥으로 보이게 보관돼 있었다. 진행자는 안내를 읽고 담당에게 지금 펼쳐도 되는지 물었다. 어제 여자 이용자의 손과 오늘 진행자의 손은 다른 순서로 움직였다. 이준은 이번에 질문이 줄었다고 적지 않았다. 첫 질문이 방향에서 사용 가능 여부로 바뀌었다고만 남겼다.

태오는 자기가 접는 시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담당이 현재 취급과 관찰 위치를 정한 뒤 가능하다고 답했다. 태오는 설명을 다 외우려다 중간에서 막혔다. 이준은 종이를 보고 해도 된다고 했다. 안내가 있는데 외운 사람만 쓰게 만들 필요는 없었다. 진행자가 먼저 웃었고 태오도 그제야 그림을 가리켰다.

독서대가 놓인 뒤 진행자는 읽을 종이를 올렸다. 바람이 드는 방이었고 종이의 한쪽이 들렸다. 그는 손으로 누르면 되겠다고 했지만 읽다가 넘길 때 두 손이 모두 종이에 갔다. 이준은 장비가 안전하게 펼쳐졌다고 사용의 불편이 다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봤다. 담당은 현재 허용된 종이받침을 준비할 수 있는지 장비 쪽에 물었다. 서둘러 무거운 것을 책 위에 올리지 않았다.

그때 복도에서 선반이 들어왔다. 운반 담당은 비어 있는 탁자 옆을 보고 바로 밀어 넣으려다 멈췄다. 의자를 사용하면 그 자리는 사람의 무릎과 발이 차지했다. 진행자는 준비 때 비어 보이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준은 앉아 있는 사람 둘이 바닥의 치수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태오는 사람을 치수로 적으면 반장이 뭐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단은 실제 사람 앞에서 물어보면 된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의자를 옮겨도 되는지, 지금 자세가 괜찮은지 물었다. 대답을 들은 뒤 선반은 통행을 막지 않는 현재 위치에 섰다. 독서대가 놓인 탁자로 가는 길도 남았다. 이준은 빈 방 배치가 완성됐다고 쓰지 않았다. 사람들이 앉아도 현재 범위에서 길이 남았다는 답이었다.

낭독할 글 한 장이 선반 아래로 미끄러졌다. 진행자가 허리를 숙이려 하자 운반 담당이 현재 선반을 안정시킨 뒤 떨어진 종이를 주웠다. 태오는 종이 한 장도 순서를 만든다고 했다. 이준은 사람을 선반 밑으로 넣어야 하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답했다. 종이는 구겨졌지만 읽을 수 있었다. 진행자는 새로 뽑는 대신 그 면을 펴서 다시 올렸다.

그는 누구의 글인지 이준에게 설명하려다 말을 멈췄다. 업무 확인에 필요한 내용은 아니었다. 이준도 물어보지 않았다. 오늘 자기 역할은 좋은 글을 고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다만 진행자가 실제로 읽어 볼 때 종이와 독서대가 어떤 자세로 만나는지는 볼 수 있었다. 두세 문장이 방 안을 조용하게 채웠다. 태오가 수첩 쓰는 소리를 조금 줄였다.

읽기가 멎자 복도에서 다른 방의 문이 닫혔다. 진행자의 마지막 음절이 그 소리에 묻혔다. 그는 오늘 문을 계속 열어 둬야 하느냐고 물었다. 도서실 담당은 출입과 환기의 현재 운영을 설명했다. 이준은 소리 하나를 막으려고 문을 고정하는 임의 조치를 제안하지 않았다. 듣는 일과 드나드는 일 모두 실제 담당이 받을 조건이었다.

진행자는 마지막 문장을 다시 읽었다. 두 번째에는 멀리서 온 사람이 한 번 더 말해 달라고 하는 역할을 태오가 맡았다. 태오는 공연하듯 크게 외치지 않았다. 실제 거리에서 평소 목소리로 물었다. 진행자가 읽던 줄을 표시하고 멈췄다. 잘 들리지 않을 때 다시 시작할 자리를 만드는 것도 준비였다. 목소리가 큰 한 사람만 찾는 답은 아니었다.

점심을 앞두고 그들은 장비를 정한 자리로 돌려놓았다. 선반이 복도에서 멈추려 할 때 담당이 다음 손을 불렀다. 이번에는 인수자가 실제로 나와 상태와 현재 위치를 받았다. 태오는 그 몇 걸음이 어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렇다고 답했다. 돌아왔다는 말의 길이가 사람 하나의 걸음만큼 늘었다. 물건이 같은 선반이라고 그 차이는 작아지지 않았다.

이웃 방 담당은 자기 퇴근 뒤에는 누가 받느냐고 물었다. 도서실 담당은 저녁 운영자가 있지만 모두를 대신해 장비를 받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행사 종료를 받는 사람과 선반 반납을 받는 사람의 이름이 달랐다. 이준은 그 부분을 직접 맞춰 달라고 했다. 오늘 낮의 손들이 자기 이름으로 밤까지 약속하면 실제 밤에는 빈자리가 남을 수 있었다.

담당들은 다음 날 저녁 인수 범위를 확인했다. 행사 뒤 장비를 정한 보관실에 넣고 현재 상태를 받는 역할을 따로 두었다. 복도에 두고 가는 방식은 현재 반환 완료로 삼지 않았다. 이준은 야간 출동을 덤으로 약속하지 않았다. 윤단이 새로운 밤 관찰은 휴식과 배정을 먼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미리 해 두는 것이 좋았다.

오후에 선반의 기존 야간 관리 문의가 전달됐다. 오래전 안내에는 마지막 사용자가 돌려두면 다음 교대가 정리를 마친다고 적혀 있었다. 다음 교대의 근무가 없는 날에도 같은 글을 사용했다고 했다. 일반 담당은 실제 이동 기록과 지금 인수를 대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란 금을 보았다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이준은 낮의 종이에 밤의 현상을 먼저 그려 넣지 않았다.

태오는 그럼 내일 밤에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준은 자기에게 묻기 전에 현재 몸과 근무를 봐야 한다고 했다. 최근 사용의 빚은 없고 마지막 봉합 뒤 시간도 충분히 지났지만 그 사실이 배정을 대신하지는 않았다. 윤단은 밤의 관찰을 맡는다면 내일 낮 근무를 조정하고 실제 휴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준은 그 범위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오늘은 야간 작업을 받지 않았다. 다음 날 이준의 배정은 늦은 밤의 짧은 관찰과 원인 대조로 정해졌다. 현장 안전과 장비 인수는 일반 담당이 먼저 마친다는 조건이었다. 미서는 봉합 사용을 확정하지 않은 새 접수 범위를 알렸다. 불리한 조건은 같은 사십 분이었다. 이준은 관찰을 받는다는 말과 자기 잠을 이미 썼다는 말을 구별해 답했다.

준비가 끝나자 진행자는 이준에게 내일 글을 듣고 가도 된다고 했다. 그는 일하러 와서 조용히 서 있는 사람이 오히려 관객보다 피곤할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담당이 정한 관찰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부분만 듣겠다고 했다. 행사에 남는 것이 의무는 아니었다. 진행자는 그렇다면 쉬는 의자도 남겨 놓겠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 말은 반갑다고 답했다.

센터로 돌아와 태오는 선반 그림을 새로 그렸다. 처음 그림에는 물건과 벽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옆에 작은 손을 둘 그렸다. 돌아가는 손과 받는 손이었다. 이준은 사람 모양을 더 잘 그리라고 하지 않았다. 선반이 어디서 멎는지 알 수 있으면 오늘 기록에는 충분했다. 윤단은 손 사이에 공중이 남지 않게 하라고 했다.

퇴근길에 이준은 온별 세탁소에 들러 맡겼던 작업복을 찾았다. 효선은 옷의 소매 끝을 가리키며 여기는 이번에 꿰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 손볼 부분과 다음에 볼 부분이 달랐다. 이준은 그 설명이 오늘 선반과 닮았다고 하려다 그냥 고맙다고 했다. 효선은 자꾸 비유하면 옷값도 문장 수대로 받겠다고 했다. 그는 바로 입을 다물었다.

가게 안쪽에서 선재가 천을 개고 있었다. 이준은 무거운 상자를 옮겨야 하느냐고 묻지 않았다. 선재가 하는 일을 보고 오늘은 접는 것이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자기 속도로 한 묶음씩 받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준은 자기 작업복을 가방에 넣었다. 오래된 수리자에게 새 고장의 끝을 맡기러 온 날은 아니었다.

효선은 내일 늦게 나가면 낮에는 뭘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준은 쉬고 밥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그걸 굳이 두 개로 말하느냐고 하자 그는 밥을 빼먹는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효선은 자기 일인 줄 안다며 웃었다. 그는 가게를 나와 집으로 갔다. 저녁의 가벼운 웃음은 업무표에 들어가지 않았다.

집에서 이준은 내일 입을 작업복을 따로 뒀다. 봉합을 할지 아직 모르지만 편한 옷과 귀가할 방법은 먼저 필요했다. 그는 남은 밤에 시야가 열렸는지 확인하려고 문밖을 돌아다니지 않았다. 배정이 없는 날의 도시는 자기 눈을 기다리는 시험장이 아니었다. 책을 읽다가 졸리자 그대로 덮었다. 손목의 흰 선 위로 소매를 내렸다.

다음 날 오전에는 정한 연락만 받고 다시 쉬었다. 미서가 실제 수면과 현재 상태를 받을 때 이준은 밤의 관찰 전까지 새 사용이 없었다고 답했다. 어지러움이나 손 떨림도 없었다. 충분히 잤다는 사실을 내일의 피로까지 면제하는 보증으로 쓰지는 않았다. 책상 위의 물컵을 비우고 늦은 밥을 먹었다. 일하러 가기 전 자기 몸이 먼저 현재 자리로 돌아왔다.

도서실에서 마지막 준비 안내가 왔다. 저녁 낭독의 인원과 종료 시각은 운영이 받았고 장비 반납 담당도 실제 수신했다. 다만 옛 안내를 읽고 복도에 물건을 두러 오는 사람이 여전히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준은 새 안내만 바꾸고 오래된 약속의 끝은 남았을 가능성을 생각했다. 오늘 밤 볼 것은 선반의 바퀴보다 그 빈 끝이었다.

135화 끝

이 회차 공유하기

다음 화 · 136화

마지막 사람이 없는 교대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