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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15화

받지 않겠다는 표시

본문 5,166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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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백열이레째 실제 여덟 시간 사십 분을 자며 지난 봉합의 사십 분을 갚은 이준은 다음 날 인수실에서 상자 속 받침 두 개와 천 한 장을 확인했다.

물건 회수는 제안으로 남아 있었고, 옛 마지막 이동표에는 반송이 아닌 거절 후 재전달이라는 표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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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이라는 글자 아래에 받는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

백열아흐레째 오전, 태오는 전날 찾은 옛 이동표를 현재 기록 담당 옆에서 펼쳤다. 이준은 종이 모서리의 굽은 자국부터 봤다. 여러 번 접힌 원본이었다. 지금 상자에 붙은 새 표와 이름은 같았지만 그게 같은 물건이라는 대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윤단이 먼저 두 자료의 현재 보관자를 확인했다.

거절 표시는 누군가 판을 못 쓰겠다고 했다는 뜻으로 처음 설명됐다. 하지만 아래에는 사유가 없었다. 물건이 깨졌는지, 담당이 아니었는지, 그날 문이 잠겼는지도 몰랐다. 이준은 그중 아무것도 상상으로 채우지 않았다. 현재 담당이 당시 일을 아는 사람에게 물을 수 있는 경로를 받았다.

상자를 회수하겠다는 담당은 정한 시각에 왔다. 그는 원소유 기관에서 보낸 실제 인수 범위를 설명했다. 받침 두 개와 천 한 장이었다. 새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인수실 전체를 맡는 일은 없었다. 태오가 상자를 밀려 하자 담당은 먼저 안을 같이 확인하자고 했다. 이준은 그 말에 손을 거뒀다.

전날 확인한 세 물건이 그대로 있었다. 담당은 닳은 쐐기의 한쪽 끝을 보고 예전 판의 받침이 맞다고 했다. 현재 사진과 물품 설명이 함께 맞았다. 실제 인수는 그 뒤에 끝났다. 상자는 자기 길을 찾아 방 밖으로 나갔다. 이준은 선반에 남은 먼지 네모를 봤다. 낮의 네모는 평범했다.

“이제 빈 방인가요?”

태오가 물었다. 운영 담당은 손수레와 바구니가 남았다고 답했다. 사람도 여기 서 있었다. 이준은 비어 있다는 말을 오늘은 쓰기 어렵겠다고 했다. 담당이 웃으며 자기 책상도 이렇게 세면 평생 안 비겠다고 했다. 빈칸이 줄어든 만큼 웃을 틈도 조금 생겼다.

오전 끝에 옛 수신자 쪽 답이 왔다. 당시 그 일을 직접 맡았던 성인이 현재 기록 담당과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일터를 옮긴 뒤였고 오늘 다시 그 책임을 받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준은 그 조건을 들은 뒤 정한 통화에 함께 앉았다. 상대는 자기 목소리가 녹음되는지 먼저 물었다.

현재 담당이 남기는 범위와 쓰임을 설명했다. 상대가 동의한 말만 기록으로 받기로 했다. 이준은 듣다가 옛날에 받았으면 좋았을 일과 지금 새로 받는 일을 한 사람의 등에 이어 붙이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게 했다. 오래전 서 있던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사실도 현재 경과였다.

그 사람은 받침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상자와 함께 따라오던 야간 인수까지 한꺼번에 받으라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했다. 자기 근무 밖 일이었고 대가도 설명되지 않았다. 물건만 맡을 수 있다고 답했는데 돌아온 표에는 거절 하나만 남았다고 했다. 그는 그때 자기 답을 보관한 사본이 있는지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무릎 위 손을 한 번 폈다. 물건을 안 받은 사람과 일을 떠안지 않은 사람은 다른 문장이었다. 상대의 설명이 지금 실제 옛 표의 전부를 확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새로운 질문이 생겼다. 한 묶음 안에 다른 동의를 넣고 한 답으로 닫았을 가능성이었다.

윤단은 사본이 오면 현재 기록과 대조하겠다고 답했다. 지금 다시 받으라는 뜻은 아니라고 한 번 더 말했다. 상대는 그 말 뒤에 오래 숨을 내쉬었다. 이준은 그 숨의 의미를 대신 적지 않았다. 전화가 끝나자 태오는 처음 표의 거절 옆에 사람 이름을 넣으려던 연필을 내려놨다.

상자를 가져간 사람은 오후에 실제 도착과 인수를 알려 왔다. 받침은 현재 정한 보관에 들어갔다. 이준은 그 답을 들었지만 밤의 점선이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밝았고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윤단은 실제 조치 뒤 남은 경계를 확인할 별도 야간 관찰을 제안했다.

오늘의 사용과 미상환 빚은 영이었다. 백열이레째 실제 수면 뒤 새 봉합은 없었고 직전 사용도 이십사 시간을 지났다. 이준은 상태와 귀가 조건을 말하고 관찰만 받았다. 원인과 실제 조치가 맞는 구간이 확인되면 봉합 여부를 다시 묻기로 했다. 관찰에 손을 미리 내놓는 조건은 없었다.

저녁을 먹을 때 태오가 오늘은 빈 상자를 찾으러 갔다가 옛 거절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준은 빈 상자가 아니었다고 고쳤다. 태오는 이제 알았다고 했다. 반장이 둘 다 밥그릇은 비워도 된다고 했다. 그는 국을 한 숟갈 뜨고 나서야 조금 웃었다. 낮 통화에서 들은 목소리가 아직 귀에 남았다.

밤 열한 시 십 분, 통제된 복도에서 점선을 다시 봤다. 준비실의 네모는 닫혀 있었다. 새 점선은 처음 관찰한 바닥 가까이에서 이어져 작은 인수실 문 아래로 갔다. 그가 실제로 본 길이었다. 전날 낮에 닫힌 반송구와 바로 연결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이준은 시선의 끝을 말로 정했다.

일반 시설 담당이 현재 통행과 안전 범위를 확인했다. 운영 담당은 오늘 정한 빈 경로 시험의 물건을 받았다. 실제 시민의 업무나 개인 자료는 넣지 않았다. 전날의 빈 바구니 하나를 정한 자리로 가져갔다가 다시 받는 범위였다. 물건을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설명을 각각 들을 수 있었다.

첫 시험에서는 아무것도 울리지 않았다. 바구니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고 점선은 그대로였다. 태오가 그럼 이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준은 지금 해 본 범위에서 변화를 못 봤다고 답했다. 한 번의 조용함이 다른 모든 원인을 지우지는 않았다. 바구니는 다시 움직이지 않고 자기 자리에 뒀다.

두 번째는 보내지 않는 선택이었다. 현재 담당이 오늘은 더 받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음 가능한 인수 창구를 설명했다. 누군가의 거절을 실제 위험으로 만들 시험은 아니었다. 정한 빈 시험 묶음을 그 자리에서 보관했다. 그 순간 문 아래의 노란 점 하나가 선보다 진해졌다. 이준은 손을 들지 않고 방향만 말했다.

종이 울렸다. 소리는 복도 뒤에서 왔다. 실제 일반 종을 누른 사람은 없었다는 현재 담당의 확인이 뒤따랐다. 태오는 준비실 때 들었던 목소리를 기다리듯 고개를 돌렸다. 이번에도 말은 없었다. 이준은 점이 문턱에서 멈추는 것을 봤다. 거절을 끝으로 받지 못하는 경계처럼 보였다.

“처럼 보인다는 말까지요.”

그가 덧붙였다. 윤단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준이 본 것과 내린 해석을 태오가 다른 줄에 적었다. 실제 작동 원인은 더 확인해야 했다. 미서는 현재 밤 접수에서 거절된 빈 시험이 재전달로 잡히는 부분을 찾았다. 받은 적 없는 일에 다음 수신 자리가 계속 생기고 있었다.

그 자리는 중앙 연결구가 아니었다. 지금 서 있는 작은 방의 옛 인수 이름이었다. 누군가 한 번 받지 않으면 그 방으로 되돌리고, 방에서 다시 같은 사람에게 보내는 옛 연결이었다. 실제 상자는 낮에 다른 곳으로 갔지만 옛 인수의 끝이 여기서 맴돌았다. 모든 중앙 시설이 다시 열렸다는 근거는 없었다.

이준은 바닥을 따라가고 싶었다. 점선은 열린 문 안으로 짧게 이어져 손수레 바퀴 아래에서 꺾였다. 현재 허용한 관찰 자리에서는 그다음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 걸음도 더 들어가지 않고 담당을 불렀다. 일반 시설 담당이 먼저 통행과 적재 상태를 봤다. 손수레를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이 생겼다.

손수레는 현재 보관 담당이 옮겼다. 그 밑에는 반송구의 아래쪽을 표시하는 낡은 덮개가 있었다. 밤의 선이 닿는 위치와 일반 도면의 위치가 처음으로 겹쳤다. 기술자는 지금 덮개를 열 수 있는 상태인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 대답을 듣고 자기 가방에서 장갑을 꺼냈다.

복도 밖에는 낮에 가져간 상자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현재 운영 담당이 그 빈 선반을 손으로 한번 짚었다. 물건은 실제로 나갔는데 방의 마감 목록에는 아직 한 건이 남아 있었다. 그는 밤의 점선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자기가 받는 목록과 실제 선반이 다르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담당은 이준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고 물었다. 그는 자기가 보는 색과 방향을 설명했다. 일반 사진에 같은 것이 남을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담당은 그러면 자기 확인에는 선반과 인수 경과를 적겠다고 답했다. 한 장에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같이 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태오가 두 설명을 읽어 줬다. 어느 쪽에도 방이 거짓말한다는 문장은 없었다. 이준은 그런 말을 쓰면 방을 혼내는 것으로 끝날 것 같다고 했다. 운영 담당이 방은 사과도 못 한다고 받았다. 그가 내일 누군가에게 설명할 자리를 실제로 받아 준 것 같아 이준은 고마웠다.

맨손을 댈 생각이 아니라 돌아갈 준비였다. 윤단이 관찰을 닫았다. 오늘 확인한 것만으로 원인과 실제 조치가 모두 끝나지 않았다. 점선의 위치가 좁혀졌고 실제 경로와 밤 접수의 다른 끝이 드러났다. 이준은 그 정도를 자기 눈의 실패로 부르지 않았다. 미서도 봉합 사용 영, 새 빚 영이라고 남겼다.

정한 시간 뒤에는 추가 시험을 하지 않았다. 현재 운영 담당이 빈 묶음과 바구니를 실제로 받았다. 인수실은 지금 쓰는 방식으로 닫혔다. 밤의 점선이 남았다는 관찰과 일반 시설의 현재 안전 경과를 따로 넘겼다. 반송구의 물리 확인은 다음 낮 담당에게 갈 일이었다. 이준의 손은 고무장갑 안에서 조금 따뜻해졌다.

센터에 돌아오는 차에서 태오는 옛 통화의 말을 떠올렸다. 그때 물건만 받을 수 있다는 대답이 표에 남았으면 오늘은 달랐을지 물었다. 이준은 달랐을 수 있지만 지금 그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반장이 현재 답은 둘로 나누자고 했다. 지금 고칠 수 있는 것은 그쪽이었다.

이준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누군가 덜 희생했으면 좋았을 과거를 고치려고 또 다른 사람의 밤을 끝없이 받게 해서는 안 됐다. 오늘 그는 거절을 들었고 돌아가는 길에 있었다. 봉합을 한 건도 안 했는데 신발 밑창에는 현장 먼지가 묻어 있었다. 밤에 일한 흔적이 손목의 흰 선에만 남는 것은 아니었다.

귀가 뒤에는 먹다 남긴 빵을 조금 데웠다. 오늘도 새 잠의 빚은 없었지만 잠을 줄여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다음 날 휴식 시간을 확인했다. 백스무째 아침의 현장 확인에는 다른 담당이 배정돼 있었다. 자기 눈이 닫힌 낮에 다른 사람의 일이 이어질 수 있었다.

물을 마시려는데 윤단에게서 마지막 연락이 왔다. 아까 통화한 사람이 자기 답의 사본을 찾았다고 했다. 물건은 맡을 수 있다, 밤의 일은 맡지 않겠다는 두 문장이 나란히 남아 있었다. 그 아래에는 인수처에서 돌려보낸 답도 있었다. 둘을 나누어 받을 자리가 없다는 문장이었다.

이준은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가 그 답의 현재 보관 경로를 확인했다. 내일 받아 읽을 범위가 생겼다. 밤의 점선이 어디에 닿는지보다 먼저, 누군가의 두 문장을 다시 둘로 받는 일이 필요했다. 그는 오늘 자기 집 문을 닫았다. 닫힌 문이 내일 받을 수 있는 모든 질문의 거절은 아니었다.

11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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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 116화

두 문장을 놓을 자리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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