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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71화

불빛이 기다리는 사람

본문 5,134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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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마지막 장면

70화의 마지막 세 문단이에요.

그는 답을 받은 뒤 화면을 닫았다. 자기 피로가 남았으므로 쉬었다. 봉합 채무가 영이라는 확인을 오늘의 몸 상태보다 앞에 놓지 않았다. 책상 위에는 의자 그림도 소리의 방향도 그리지 않았다. 오늘 밤의 방은 그대로 집으로 남길 수 있었다.

다음 업무일의 제안은 쉰사흘째 낮의 짧은 안내 대조였다. 같은 출입구가 아닌 다른 공용 방이었다. 낮 안내판에는 점심에도 호출하면 직원을 만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실제 이용자는 답을 못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준은 밤 시야가 필요한지부터 묻겠다고 답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은 낮의 불편이었다.

첨부된 현장 관찰에는 호출 장치의 표시등이 켜졌다고 적혀 있었다. 응답한 직원은 없었다. 그 아래 담당의 메모 한 줄이 더 붙었다. 장치가 잘 작동했다는 확인자는, 그 시각 건물 안에 있지 않았다. 이준은 고무장갑 대신 일정표부터 열었다. 불빛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낮에 먼저 물어야 했다.

70화 다시 읽기

호출등은 사람을 부르지 않고, 자기 혼자 켜져 있었다.

쉰사흘째 낮, 이준은 공용 방 바깥에서 그 불빛을 봤다. 이번에 맡은 것은 일반 안내와 실제 응답 경로의 짧은 유급 대조였다. 야간 봉합도 밤새 대기도 포함하지 않았다. 윤단은 시작 시각을 확인하고 자기 우산을 접었다. 비가 굵어졌지만 오늘 배정이 길어지는 조건은 아니었다.

공용 방은 작은 모임과 물품 수령에 함께 쓰였다. 오늘 이용 중인 구간과 점검할 구간은 담당이 나눴다. 이준은 사람이 있는 방 안을 먼저 둘러보지 않았다. 현재 운영 직원에게 호출 장치와 안내판, 정한 대기 자리를 설명받았다. 누구도 이용자의 짐을 밖으로 내놓게 하지 않았다.

표시등은 잘 보였다. 단추를 누르면 불이 켜졌고 잠시 뒤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운영 직원은 이 상태를 보고 장치가 정상이라고 적었다고 했다. 자격 담당의 앞선 검사는 이 장치의 전원과 외부 상태를 확인한 것이었다. 직원에게 실제 호출이 전달됐다는 시험은 별도였다.

이준은 첨부된 확인자의 이름을 직접 읽지 않았다. 현재 담당이 당시의 작업 범위와 시각을 설명했다. 건물 밖의 작업 자리에서 반출 전 점검을 한 사람이었다. 설치 뒤 현재 직원의 수신까지 본 사람은 아니었다. 멀리서 장치를 보았다는 것이 거짓은 아니었지만, 오늘 안내가 말한 범위보다 작았다.

“불이 켜진다는 답은 맞았네요.”

윤단이 말했다. 운영 직원은 그러면 자기 확인도 맞는 것이냐고 물었다. 반장은 그 다음 사람의 응답을 확인한 것인지 따로 읽자고 했다. 맞는 문장을 지켜 주려고 틀린 범위까지 붙일 필요는 없었다. 이준은 벽에 기대지 않고 작업표를 받았다.

점심 안내에는 직원이 자리를 비워도 호출하면 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실제 근무표에서는 점심 동안 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단추의 불빛은 요청이 들어갔다는 표시로 쓰였지만 그 불빛을 읽는 자리는 비어 있었다. 이준은 그것을 고장이라는 단어 하나로 쓸지 잠깐 망설였다.

현재 운영 담당은 호출을 다른 창구로 넘길 수 있는지 물었다. 자격 담당은 장치의 기능과 가능한 경로를 따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지금 켜진 불을 보며 바로 새 기능이 있다고 답하지 않았다. 그동안 필요한 사람은 실제 열린 안내 창구로 연결하고, 방 앞에는 현재 방법을 적기로 했다.

문제 제기자는 성인 이용자였다. 작은 낭독 모임의 준비물을 찾으러 왔고,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호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날 십팔 분쯤 기다렸다고 했다. 이준은 정확한 분 단위 기록이 따로 있는지 묻고, 본인의 경과 추정이라는 답을 남겼다. 오래 기다린 느낌을 더 길게 만들 필요도 없었다.

그녀는 기다리는 동안 안의 의자를 옮겨도 되는지 몰랐다고 했다. 아무도 못 만나니 만지면 안 될 것 같아 그대로 섰다는 설명이었다. 현재 담당은 준비물의 실제 위치와 이후 이용 안내를 받았다. 이미 끝난 모임의 일정까지 이준이 되돌릴 수는 없었다. 오늘 답할 수 있는 질문부터 나눴다.

그녀가 가져온 것은 구겨진 종이 한 장이었다. 준비물 목록이 아니라 불이 켜진 단추를 손으로 그린 그림이었다. 자기 설명을 못 알아들을까 봐 그렸다고 했다. 이준은 그 그림을 새 교육 자료로 쓰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현재 문의에서 어떤 단추였는지 맞추는 데만 사용하고 돌려주었다.

“사진을 찍을 생각은 못 했어요.”

그녀가 말했다. 이준은 지금 그림과 설명으로 어느 장치인지 확인했다고 답했다. 사진이 없다는 이유로 문의를 새로 시작할 필요는 없었다. 그는 자기 말에 여유가 생겼다는 것을 느꼈다. 확인할 방법이 하나만 있다고 믿을 때 질문은 늘 조금 날카로워졌다.

현재 운영 담당이 실제 사용 중인 안내를 바꿨다. 점심에도 호출하면 된다는 문장은 보류됐고, 그 시간의 열린 창구와 받을 수 있는 범위를 앞에 뒀다. 모든 모임 준비를 대신해 준다는 약속은 아니었다. 이용자는 오늘 설명을 실제로 받았고 앞으로 같은 불빛을 보고 계속 기다리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녀는 나가기 전에 자기 그림을 한 번 펴 보았다. 단추 옆에 사람 얼굴을 작게 그렸는데 그 부분은 실제 장치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가 다시 물었다. 그 얼굴은 기다리던 본인이었다. 그는 자기가 알아들었다는 말도 때로는 조금 빠르다는 것을 생각했다.

윤단은 정한 휴게를 알렸다. 운영 담당은 아직 할 질문이 남았다며 종이를 들었다가 현재 범위 안에서 돌아온 뒤 읽기로 했다. 반장은 이준이 식사 중에도 답할 수 있는 사람처럼 의자를 옮겨 두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제 열린 식당으로 갔다. 비는 유리창에 넓게 묻었다.

이준은 식판 위의 국을 보고 우산을 맡긴 가게를 떠올렸다. 오후 개인 시간에 찾을 예정이었다. 윤단은 수리공이 자기 우산은 남에게 맡기느냐고 물었다. 그는 물이 새는 곳은 볼 수 있지만 살을 고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답했다. 반장은 그 답은 다음에도 기억하자고 했다.

“제 우산까지 제 손목으로 고치면 출근이 너무 잦습니다.”

그가 말했다. 윤단은 웃다가 국이 뜨겁다고 했다. 이준은 말을 멈추고 물을 건넸다. 작은 몸의 순서가 대화보다 먼저였다. 공용 방의 불빛을 생각하다 숟가락을 오래 들고 있지 않을 수 있었다.

돌아온 뒤 장치 담당의 현재 답을 읽었다. 호출등은 현장에 남아 누군가가 보는 조건의 장치였다. 점심 때 다른 창구로 자동 전달하는 기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새 경로를 쓰려면 적절한 장치와 운영 조건을 별도로 정해야 했다. 이준은 기능이 없다는 결과를 수리 실패라고 적지 않았다.

운영 담당은 점심 때 받을 창구를 실제로 정했다. 다만 새 직원이 도착한 것으로 쓰지는 않았다. 기존 업무와 겹치는 시간을 검토하고 그 시간의 이용 안내를 조정하는 일이었다. 내일 누구를 어디에 세울지 현재 책임자가 답할 예정이었다. 오늘 임시 안내는 그 결정 전에도 읽을 수 있게 남았다.

정한 대조 시간 끝에 이준은 자기 확인을 넘겼다. 장치의 불빛, 앞선 검사 범위, 실제 응답 공백과 오늘 안내 변경이 있었다. 낭독 모임이 원활히 다시 열렸다는 결과는 없었다. 이용자의 그림도 업무 사본으로 보관하지 않았다. 그녀가 가져간 종이의 빈 얼굴은 그녀의 것이었다.

센터 밖으로 나오자 비가 작아져 있었다. 그는 자기 우산 없이 가게까지 갈 수 있는 짧은 길을 골랐다. 소매 끝이 조금 젖었지만 작업복을 젖게 한 비용을 새 접수로 만들지는 않았다. 오늘 업무는 끝났고 이것은 자기 물건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다. 손목의 흰 선은 소매 안에 있었다.

수선 가게에서는 우산이 접힌 채 돌아왔다. 주인은 살의 연결을 일반 수선했고 천의 작은 자국은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자기 물건인지 확인하고 현재 펼침과 접힘을 보았다. 비가 오는 모든 방향을 막아 준다는 보증은 없었다. 그는 정한 값을 냈다.

우산을 폈다가 접는 동안 선재가 가게 앞을 지나갔다. 그가 먼저 이준을 불렀다. 손에는 작은 종이봉투가 있었다. 이준은 어디 다녀오느냐고 묻기 전에 자기가 우산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선재는 자기는 가게에서 차를 사 오는 길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오늘 가진 물건은 그 정도로 충분했다.

둘은 처마 아래 잠깐 섰다. 선재가 우산의 검은 손잡이를 봤다. 새것이냐고 물었고 이준은 고친 것이라고 답했다. 선재는 자기 장갑 한 짝을 찾았다는 말을 했다. 일하러 나가려고 찾은 것은 아니었다. 이준이 묻기 전에 그가 웃으며 덧붙였다.

장갑은 생각했던 서랍이 아닌 작은 가방에 있었다. 선재는 그 가방을 버릴까 하다가 안을 봤다고 했다. 이준은 이제 두 짝을 어떻게 할지 물었다. 선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찾았다는 사실이 바로 다음 일을 만들지 않아도 두 사람은 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선재는 차를 식히기 전에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이준은 세탁소까지 동행하겠다고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 자기는 반대쪽으로 갈 참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인사했다. 선재의 봉투를 보고 옛 작업장 기록을 물을 이유는 없었다. 오늘 그는 자기 차를 든 사람이었다.

이준은 고친 우산을 실제로 펴고 집으로 갔다. 물방울이 한쪽 끝으로 떨어졌다. 손잡이는 전보다 자기 손에 잘 맞는 것 같았지만 그건 오늘 잡아 본 느낌이었다. 그는 집 앞에서 다시 접을 때 한 번 걸리는 부분을 기억해 두었다. 다음에 계속 불편하면 수선 창구에 물을 수 있었다.

저녁에는 태오가 개인 메시지를 보냈다. 냉장고를 열어 보고 장 볼 것을 적었다는 짧은 말이었다. 이준은 무엇을 샀느냐고 물었다. 태오는 목록만 썼다고 답했다. 그는 두 번 읽고 웃었다. 써 놓은 장보기와 실제 장보기가 다르다는 사실은 오늘만큼은 업무의 교훈으로 쓸 필요가 없었다.

그는 자기도 우산을 찾았다고 썼다. 태오는 비가 다 온 뒤 찾은 것이냐고 물었다. 이준은 오는 중에 썼으니 늦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거기서 메시지를 끝냈다. 냉장고와 우산의 다음 상태를 서로에게 보고할 의무는 없었다. 저녁은 각자의 방에 남았다.

늦지 않은 업무 수신 시간에 공용 방의 현재 책임자가 답했다. 다음 날 실제 근무 안에서 점심 안내의 인수를 시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준에게 무급으로 와서 눌러 봐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필요한 한정 검토를 따로 제안했고 그는 조건을 다음 업무 시작에 읽기로 했다.

문 옆의 빈 봉투도 치웠다. 세탁한 옷을 꺼낸 뒤 며칠째 놓인 것이었다. 봉투 안을 본인이 보고 접어 넣으니 작은 바닥이 생겼다. 그는 그 자리를 보며 이웃의 빈집이나 새 작업장을 생각하지 않았다. 내일 신발을 편하게 신을 만큼의 자리가 자기 방에 하나 늘었다.

미서에게 새 봉합 요청은 없었다. 의자 한 건의 사십 분은 갚았고 이미 스물네 시간 밖이었다. 이후 신규는 영이었다. 이준은 그 숫자를 확인한 뒤 저녁을 늘이지 않았다. 낮의 장치 불빛이 이상하다고 밤의 이음을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 담당이 할 일이 눈앞에 남아 있었다.

자기 우산을 문 옆에 세웠다. 실내 바닥에 떨어지는 물을 받칠 자리를 둔 뒤 손을 씻었다. 그는 오늘 낭독 모임 이용자가 그린 작은 얼굴을 떠올렸다. 기다리는 사람을 장치의 일부로 그리지 않으려면, 내일 시험에서도 사람의 실제 대답이 필요할 것이었다.

다음 날 점심이 지난 뒤 받은 첫 인수에는 계획과 다른 답이 있었다. 점심의 대체 창구 직원은 제때 왔다. 호출등도 켜졌다. 그러나 공용 방에서 단추를 누른 사람은 그 직원이 보낸 응답을 받지 못했다. 두 자리가 서로 다른 입구를 ‘이쪽’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71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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