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50화

첫차를 타는 사람

본문 5,419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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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기 교대의 시작에는 작은 지연이 있었다.

강이준은 센터 출입문에서 자기 이름을 찾았다. 교육을 마친 날로부터 사흘 뒤 밤이었다. 근무 제안을 다음 날 낮에 검토해 수락했고, 오늘 몸 상태도 다시 알렸다. 생활 구간 세 곳의 분산 보수였다. 도시 전체의 전환 완료를 축하하는 교대는 아니었다.

밤 열 시 반, 윤단은 도착한 인원부터 불렀다. 물품을 가져올 운전자가 앞선 통제 구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 두 곳을 동시에 열겠다는 초안은 한 곳을 뒤로 미루는 표로 바뀌었다. 이준은 자기 관찰 시간이 남으니 먼저 걸어가겠다고 하지 않았다.

태오는 각 구간의 질문 경로를 실제로 눌러 봤다. 한 번호는 예전 임시 창구로 이어졌다. 받는 사람이 지금 담당을 알려 줬고, 현재 안내를 고친 뒤 다시 수신했다. 이준은 전화가 연결됐다는 사실만으로 끝내려던 손을 멈췄다. 연결되는 곳도 오늘의 시설이었다.

물품차가 왔을 때 비는 오지 않았다. 운전자는 조금 늦었다며 빠르게 상자를 내리려 했다. 윤단이 순서를 늦췄다. 지연한 십여 분을 어깨와 허리에서 되찾을 수는 없었다. 이준은 가벼운 자기 가방만 메고 정해진 차량으로 이동했다.

첫 현장은 통행을 줄인 관리 통로였다. 생활 구간을 중앙 유지에서 분리한 뒤 일반 자격자가 주기적으로 살피는 자리였다. 오늘 이준의 일은 지난 참고 관찰의 위치를 설명하고 현재 보이는 변화를 보고하는 것이었다. 설비 조작은 일반 담당에게 있었다.

열한 시가 지나자 노란 선이 보였다. 낮에 그어 놓은 안전 표시와 다른 가는 금이었다. 이준은 시각과 위치를 말했다. 윤단은 촬영한 바닥 상태와 분리해 기록했다. 금이 어제보다 짧다는 말은 같은 자리에서 비교할 관찰이 있을 때만 할 수 있었다.

자격 담당은 확인할 부품을 대조했다. 일부 마모는 교체가 필요했지만 당장 봉합을 요청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준은 남은 수면 채무가 영이고 최근 세 봉합도 오래전에 제한을 지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이 지금 작업표를 빈손으로 채우라는 뜻은 아니었다.

정한 첫 관찰 뒤 두 번째 구간으로 옮겼다. 동하 쪽 보행로의 안내등 하나가 깜빡인다는 문의였다. 조명 아래에는 실제보다 길어 보이는 그림자가 있었다. 이준은 지난밤의 금을 떠올리다 일반 전원 점검이 끝났는지 먼저 물었다.

“오늘도 빛은 다 형씨 담당입니까.”

일반 담당이 말했다. 이준은 색이 많아서 수당이 갈려야겠다고 답했다. 옆에서 윤단이 두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웃었다. 농담이 끝나자 자격자는 자기 작업을 계속했고 이준은 안전선 밖에서 기다렸다. 웃었다고 역할이 섞이지는 않았다.

문의한 주민은 빛이 꺼질 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불편하다고 했다. 이준은 그 길이 짧아 보여도 별것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 담당은 현재 쓸 수 있는 다른 통로를 안내했고, 주민은 거기 계단이 있다는 말을 보탰다. 지도만 본 안내가 다시 바뀌었다.

임시 안내를 세울 자리는 현장 통행 담당이 골랐다. 새 불을 달기 전에도 돌아갈 길은 필요했다. 주민은 다음 안내를 어디서 받는지 확인하고 먼저 떠났다. 이준은 그 사람이 시험 결과를 끝까지 봐야 한다고 붙들지 않았다.

점검 결과는 조명 설비의 일반 문제로 좁혀졌다. 필요한 부품과 작업은 정한 교대 안에서 가능했다. 노란 표식이 근처에 있었지만 이준이 그 불을 다시 밝힐 조건은 아니었다. 빛 두 종류가 같은 벽에 있다고 원인이 같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자정이 지나 휴게 시간이 왔다. 윤단은 현장에 남을 사람과 쉴 사람을 나눴다. 이준은 다음 안내 직전이니 조금 뒤에 먹겠다고 하다가 정해진 인수자를 봤다. 자기 물병과 도시락을 들고 차량으로 돌아갔다. 밥이 차가워지기 전이었다.

태오는 창구에서 보내온 문의를 묶어 전했다. 접수와 단순 질문을 구분한 표였고 이름은 필요한 범위만 있었다. 한 사람이 오늘 근무자 모두에게 같은 말을 보냈다. 고장 없는 도시가 더 낫지 않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준은 도시락 뚜껑을 닫고 답하고 싶어졌다.

대신 식사를 마쳤다. 태오가 지금 답할 담당과 공개 자료의 경로를 연결했다는 수신을 확인했다. 개인에게 온 질문이라고 반드시 개인의 휴게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의 불만을 가볍게 보는 일과 늦게 답하는 일도 같지 않았다.

차량 바깥에서 동료 한 명이 새 근무표를 읽고 있었다. 예전에는 새벽이 되면 어디까지 남을지 몰라 차편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늘은 후임이 실제로 온다는 약속을 믿고 표를 샀다고 했다. 이준은 그 표를 보고 웃다가 자신의 귀가 노선도 확인했다.

이번 교대는 능력자를 많이 배치해서 가능해진 것이 아니었다. 부품과 일반 인력, 늦어지는 일을 늦는다고 알릴 창구를 준비한 결과였다. 모든 구간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오늘 근무 범위 밖의 구간은 이유와 후속 배정이 따로 남았다.

새벽 한 시 반, 세 번째 구간에서 호출이 왔다. 야간 대기실의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며칠 전 교육 중 들은 미닫이문과 다른 문이었다. 이준은 먼저 같은 문제라고 말하지 않았다. 현재 위치와 위험, 이용자 안내를 다시 받았다.

시설 이용자는 바깥의 다른 대기실로 옮겨졌다. 노인이 의자를 두고 왔다며 다시 들어가려 했다. 담당이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동안 이준은 같이 기다렸다. 대피한 사람이 자기 물건 때문에 다시 위험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한 번에 막을 말은 없었다.

노인은 의자가 병원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이준은 그 말을 물품 담당에게 전할 수 있는지 물었다.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담당은 안전 확인 뒤 의자를 실제로 가져왔고 주인이 맞는지 확인했다. 빈방이 됐다는 보고보다 그 의자 하나가 늦게 도착했다.

이준은 금속문 가장자리에서 짧은 노란 금을 보았다. 일반 담당은 닫히는 부분의 실제 변형과 물품 걸림을 각각 확인했다. 임시로 받쳐 놓으면 지금은 닫을 수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그러나 다음 이용자가 같은 문을 계속 붙들어야 하는 방식은 받을 수 없었다.

윤단은 제한 이용과 일반 수리의 선택을 비교했다. 예비 부품을 쓰려면 다음 창고 인수부터 실제로 맞춰야 했다. 이준은 손목을 보고 싶어졌다. 한 번이면 줄어들 것 같은 대기를 손끝에서 먼저 계산하는 버릇은 아직 있었다.

“봤다는 것 말고, 확인한 건?”

반장이 물었다. 이준은 원인 대조가 끝나지 않았고, 이용할 대체 장소가 있으며, 일반 수리를 받을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그 말을 하고 나서야 맨손을 주머니에서 꺼낼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윤단은 그 답을 현재 판단으로 받았다.

대기실의 이용 범위를 줄이고 다음 일반 수리로 넘겼다. 주민에게는 한밤중에 돌아오라는 말 대신 현재 자리와 다음 안내를 전했다. 노인은 자기 의자가 들어갈 수 있는지 보고 옮겼다. 통행 담당은 빈 대기실 문 앞에서 안내를 새로 붙였다.

그 과정에서 잘못된 첫 설명도 고쳤다. 처음 접수 때는 잠깐이면 된다는 말이 갔다. 실제 부품과 수리 창을 모르는 상태의 표현이었다. 담당은 바뀐 안내를 같은 경로로 전달했다. 이준은 잘못을 인정하는 소리가 또 다른 고장처럼 아프게 들리지 않기를 바랐다.

새벽 세 시, 첫 구간 관찰의 후속이 왔다. 자격 담당의 일반 결과가 먼저였고 이준의 참고 관찰은 별도였다. 그가 직접 돌아가 모두 다시 보는 일정은 없었다. 한 사람이 확인의 마지막 고리여야만 한다면 분산이라는 말이 종이 위에만 남을 것이었다.

그는 윤단에게 지금 받은 설명 중 자기 눈으로 본 부분과 보고로 받은 부분을 읽어 줬다. 반장은 한 군데의 동사를 고쳤다. 확인했다는 말을 회신받았다고 바꾸었다. 밤이 길어지면 주어가 쉽게 피곤해졌다. 둘은 정한 짧은 휴식을 한 번 더 썼다.

새벽 네 시를 넘겨 후임 차량의 도착이 확인됐다. 이름뿐인 배정표가 아니라 현장 입구에서 사람이 응답했다. 이준은 가장 늦은 대기실의 현재 상태부터 설명했다. 먼저 잘 끝난 안내등 이야기를 길게 할수록 남은 문이 작아 보일 수 있었다.

후임은 대기실의 문에 관해 질문했다. 방은 비었지만 옆 통로로 사람이 지나는지였다. 현재 동선이 남아 있었다. 통행 담당이 다시 확인하고 임시 안내의 위치를 옮겼다. 인수자가 묻는 질문은 앞선 교대를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었다.

물품과 현재 접수, 못 끝낸 점검이 각 담당에게 넘어갔다. 태오는 인수되지 않은 문의 한 건을 발견했다. 통화가 끊긴 뒤 다시 연락받을 경로가 없는 건이었다. 주민에게 닿은 것으로 닫지 않고 현재 미완으로 남겨 창구가 이어받았다.

이준의 야간 시야는 다섯 시에 닫혔다. 직전의 표식은 마지막 관찰 시각과 함께 넘겼다. 이후 일반 관측은 후임의 실제 결과였다.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계속 보인다고 말해서 업무를 조금 더 갖고 있지 않았다.

윤단은 오늘의 신규 봉합이 영이라는 정산을 받았다. 수면 미상환도 영이었다. 다른 인력의 실제 연장과 휴게는 별도 기록으로 갔다. 이준은 손을 쓰지 않았는데도 피곤하다고 말했다. 반장은 오늘 밤에 걸은 거리부터 보라고 답했다.

교대 종료 확인이 왔다. 그는 가방을 메고 출입문을 나섰다. 예전에는 문밖에 나오면서도 뒤에서 부를 소리에 어깨를 올렸다. 오늘도 조금 그랬다. 그러나 실제로 부른 사람은 물병을 놓고 간 동료였고, 자기 병은 가방 안에 있었다.

센터 앞 공기는 차가웠다. 윤단은 자기 귀가 길로 갔다. 둘은 집에 가서도 계속 같은 통화를 붙잡지 않았다. 필요한 업무 연락은 현재 교대가 받았다. 이준은 보행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정류장 도착판의 첫차 시각을 읽었다.

버스가 올 때까지 몇 분 남았다. 그는 의자에 앉았다. 옆 사람은 밤 근무를 마친 듯 눈을 비볐고, 다른 사람은 꽃 상자를 안고 있었다. 이준의 손목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그 평범함이 오늘 교대의 성과를 조금 더 실제로 만들었다.

휴대폰에 업무 종료 수신이 떴다. 그는 답을 보내고 화면을 껐다. 고장이 남아 있다는 사실과 자기가 돌아가도 된다는 사실이 같은 시간에 있었다. 그 두 가지를 한 문장에서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사람이 잠을 지키고 부품을 기다렸다.

첫차가 정류장에 멈췄다. 이준은 사람들 뒤에서 올라 요금을 내고 앉았다. 창밖에 안내등이 켜진 보행로가 지나갔다. 방금 고친 빛인지 다른 구간의 빛인지 여기서는 몰랐다. 오늘 자신의 일이 어디까지였는지 아는 것으로 충분했다.

집 앞 정류장에 내리기 전 개인 알림 하나가 왔다. 효선이었다. 오빠가 옛 작업복을 어떻게 받고 싶은지 물어봤다며, 나중에 시간 될 때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준은 나중에 답하겠다는 짧은 말만 남겼다. 오늘 아침은 자기가 잘 시간이었다.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센터의 새 문의 알림은 울리지 않았다. 현재 담당에게 갔을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무슨 고장이 나는지 상상으로 채우지 않았다. 집으로 향하는 가방에는 원본 장부도 현장 열쇠도 없었다.

문을 열고 신발을 벗었다. 접힌 작업표를 책상에 놓고 물을 마셨다. 첫차를 탔다는 작은 사실을 누구에게 증명할 필요는 없었다. 그가 누운 뒤에도 도시는 고장 날 수 있었고, 오늘은 다른 사람이 질문을 받을 차례였다.

50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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