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46화

새벽의 고장

본문 5,357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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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장은 예고한 시간보다 먼저 왔다.

강이준은 시설지원센터 대기실에서 접수 알림을 들었다. 동하 지하차도와 이어진 생활 구간의 배수 시설이었다. 중앙 유지에서 분리한 뒤 일반 보수로 받는 첫 야간이었다. 전환 완료를 알린 종이 아래로, 실제로 고장 났다는 전화가 들어왔다.

선재가 밖으로 나온 다음 날 새벽 세 시 오 분이었다. 이준은 정해진 야간 현장 설명 업무로 복귀했지만 봉합은 배정받지 않았다. 그는 장갑과 작업표를 챙겼다. 원인 확인 없이 중앙 이음을 다시 켜는 선택은 현재 승인 범위에 없었다.

윤단이 일반 현장조의 출동 인수를 받았다. 시민 전화는 이미 접수 창구에 들어갔고, 현장 확인과 통행 안내 담당이 따로 움직였다. 이준은 자신에게 먼저 전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반가웠다. 고장을 아는 사람이 고장 난 도시의 유일한 번호일 필요는 없었다.

지하차도 입구에는 통행 담당이 먼저 도착했다. 물은 일부 낮은 자리로 모였으나 사람을 위험한 안쪽으로 들어가 확인하게 하지 않았다. 통제와 우회를 시작했고, 버스 이용자는 앞쪽 안내 자리로 옮겼다. 밤 첫 현장의 기억이 이준의 어깨에 붙었다.

그는 차도 옆 안전선 밖에서 노란 금을 보았다. 작은 갈라짐과 잔여 표시가 있었다. 카메라에는 평범한 벽과 바닥 물만 남았다. 이준은 관찰 시각을 적고 일반 점검에 필요한 위치를 알렸다. 그 빛을 보았다고 바로 맨손을 내놓지는 않았다.

“중앙을 안 쓰니까 고장 난 거죠?”

우회 안내를 듣던 남자가 물었다. 이준은 아직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중앙 유지가 빠진 첫 야간이라는 사실은 맞았다. 그러나 이 고장을 무엇이 만들었는지는 부품과 운전 기록, 실제 상태를 대조해야 했다. 돌아갔다고 무고장 증명이 되지도 않았다.

남자는 그 긴 답이 싫다는 듯 입술을 눌렀다. 자신은 원인보다 출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준은 더 설명하려다가 통행 담당에게 현재 이용 가능한 경로를 확인했다. 질문한 사람에게 조사 수업부터 듣게 하는 것이 안내는 아니었다.

우회 노선의 첫 정보는 오래돼 있었다. 대기 중인 사람이 안내판의 방향과 실제 정류장 위치가 다르다고 말했다. 담당이 확인하러 갔고 이준은 그동안 바뀐 경로를 확정해 말하지 않았다. 윤단은 임시 인력을 붙여 현재 정류장까지 실제 안내하도록 했다.

여자가 장바구니를 발 옆에 놓았다. 예전처럼 누군가 곧 벽에 손을 대면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준은 자기 손이 어디에 있는지 내려다봤다. 장갑 안에 있었다. 오늘 그 손이 먼저 해야 할 것은 펜을 쥐고 기다릴 수 있는 정보를 쓰는 일이었다.

현장 자격 담당의 첫 확인이 왔다. 오래된 부품의 마모와 통상 운전 중 변동이 함께 확인됐으나 최종 원인 대조는 진행 중이었다. 일반 장비로 조치할 수 있었고 예비 부품의 실제 도착과 시험이 필요했다. 이준은 중앙 분리가 모든 마모를 오늘 만들었다고 적지 않았다.

윤단은 중앙이 대신 받던 관리 몫이 사라진 뒤 일반 점검 주기를 보완해야 할 가능성도 남겼다. 예전에도 낡은 부품은 있었고 새 전환 방식에도 빈틈이 있을 수 있었다. 어느 한쪽의 잘못만 찾으면 다음 고장이 줄 것처럼 말하지 않았다.

첫 복구 예상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정해졌다. 부품 운반이 제때 오면 다음 시험 시각에 통행 가능 여부를 다시 안내할 수 있었다. 이준은 복구 완료 시각과 다음 안내 시각을 나눠 썼다. 확답을 못 한다는 말만 남겨 사람을 끝없이 붙잡는 안내도 아니었다.

통행 담당은 문장을 실제로 읽어 보았다. 다음 안내를 받으려고 여기 계속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창구와 게시 경로가 있었지만 휴대폰이 없는 사람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준은 바깥 안내 자리에 같은 문장을 남기고 담당이 정한 간격에 읽도록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사람의 교대 끝도 확인했다. 새벽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자원봉사자라는 말로 넘기지 않았다. 윤단은 기존 유급 지원의 배정 안에서 안내를 받게 했고, 후임이 늦으면 읽을 횟수를 줄여 사실대로 고지하자고 했다. 공짜의 친절로 공백을 채울 수는 없었다.

예비 부품 운반차가 오다가 다른 통제 구간에서 기다린다는 연락이 왔다. 이준은 목 뒤가 뜨거워졌다. 조금만 서두르면 된다는 말이 쉬웠다. 그러나 운전자가 통제선을 넘는다고 부품 상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 도착 예상과 대기 이유를 먼저 받았다.

복구 예상은 늘어났다. 바깥 남자가 목소리를 높였다. 아까 곧 시험한다더니 또 미루느냐고 했다. 이준은 안내를 바꾼 시각과 이유를 설명하고 먼저 했던 표현을 확인했다. 임시 안내에는 곧이라는 말이 남아 있었다. 그 단어를 빼고 변경을 알렸다.

“틀리게 안내한 건 저희 쪽입니다.”

그가 말했다. 남자는 늦어서 손해 본 시간도 적느냐고 물었다. 이준은 민원과 실제 지연 자료를 받을 경로를 설명했다. 지금 여기서 배상을 약속할 권한은 없었다. 그렇다고 불만 한 건으로 묶어 현장 수리 기록에서 지울 일도 아니었다.

새벽 네 시가 넘자 쉼터 안내를 찾는 사람이 생겼다. 기존 난방과 이용 자리는 별도 관리 아래 유지됐다. 고장 난 구간을 떠나 거기서 기다릴 수 있었다. 이준은 가는 길과 실제 남은 자리를 담당에게 확인한 뒤 전했다. 불 켜진 건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자리를 보증하지 않았다.

자격 담당은 부품이 도착하기 전 가능한 일반 조치를 마쳤다. 야간 이음의 불일치가 남아 있어도 물리 시험과 통제는 계속할 수 있었다. 미서는 별도 접수에서 봉합 요청 여부를 물었고, 현장 책임자는 지금은 일반 조치로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준은 자기 여력이 남아 있다는 말을 보태지 않았다. 수면 채무는 갚았고 이전 봉합의 스물네 시간도 지났다. 그래도 원인과 요청, 고지와 수락 없는 능력은 예비 부품이 아니었다. 지금 쓰지 않은 잠이 현장에 빚진 시간으로 남을 이유도 없었다.

윤단이 그에게 안내 인수를 잠깐 넘기고 쉬라고 했다. 이준은 시험 결과를 듣고 쉬겠다고 답하려다가 말을 고쳤다. 지금 받은 질문을 후임에게 넘겼다. 장바구니 여자가 기다리는 자리, 휴대폰 없이 설명을 받을 사람, 잘못된 곧이라는 표현까지 같이 전했다.

휴게 차량 안에서 빵을 먹었다. 자기가 씹는 동안 바깥에서는 아직 물소리가 났다. 잠시 눈을 감으면 미안할 것 같았다. 그는 그 미안함이 실제 식사를 없애면 다음 질문에도 더 나쁜 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남은 빵을 먹었다.

지원자가 선재의 아침 건강 연락은 예정된 담당이 받는다고 알려 줬다. 이준이 지금 대신 전화할 일은 없었다. 효선의 방문도 본인 일정으로 따로 잡혔다. 그는 얼마 전 돌아온 사람을 오늘 현장의 좋은 소식으로 소개하려던 생각을 접었다.

예비 부품이 실제로 도착한 것은 새벽 네 시 이십칠 분이었다. 물품 담당이 번호와 상태를 대조했고 자격자가 작업을 맡았다. 이준은 안전선 밖으로 돌아와 현재 안내를 다시 받았다. 자리를 비운 동안 바뀐 사실을 모른 채 이어 말하지 않았다.

벽의 노란 금은 아직 남아 있었다. 그는 일반 관측과 별도로 그 위치를 말했다. 윤단은 참고 관찰을 기록하되 시험을 앞당길 근거로 쓰지 않았다. 빛이 줄어들면 통행해도 된다는 약속은 없었다. 실제 물과 장비, 사람이 돌아갈 길을 봐야 했다.

작업 뒤 첫 시험은 보류됐다. 통로 밖으로 옮긴 물품 일부가 관측 담당의 접근을 막았다. 이준은 이전 핵심 분기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번 담당이 먼저 물품 배치를 고치는 것을 보고 입을 닫았다. 알려 둔 원칙이 현장에서 다시 쓰이고 있었다.

통행 담당이 다음 안내 시각에 현재 상태를 알렸다. 장치의 조치는 끝났고 시험 준비를 보완 중이며 통제는 유지한다고 했다. 남자는 이미 다른 길로 떠났고 장바구니 여자도 없었다. 안내는 남아 있는 사람과 나중에 올 사람에게 계속 필요했다.

첫 일반 시험은 새벽 다섯 시를 넘겨 끝났다. 이준의 노란 시야는 시간 경계에서 닫혔다. 그는 그 직전에 봤던 모양을 현재 상태처럼 계속 보고하지 않았다. 자격 담당의 실제 시험 결과와 바닥 관측이 이후 판단을 받았다.

한 구간을 먼저 제한 통행으로 돌리고 나머지는 추가 관찰을 두기로 했다. 중앙 이음망을 다시 여는 조치는 없었다. 모든 고장을 견뎌도 된다는 선언도 아니었다. 오늘의 작은 고장은 일반 인력과 부품, 우회와 기다림으로 다루어졌다.

윤단은 원인 기록의 미완을 남겼다. 마모 부품의 실제 손상, 운전 변동, 전환 뒤 점검 주기의 빈틈을 각각 대조할 후속 담당이 있었다. 이준은 주민에게 원인 확정 전의 범위를 그대로 설명했다. 끝난 수리와 끝나지 않은 검토가 같은 표에 있어도 됐다.

첫 버스가 우회 안내를 받고 지나갔다. 이준은 그 뒤를 보며 지난 첫 현장의 버스를 떠올렸다. 오늘도 사람들이 예정대로 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몰래 받아 시설을 멀쩡하게 보이게 하는 대신, 지연을 지연이라고 알릴 수 있었다.

아침 창구에서 미접수 문의 한 건이 발견됐다. 전날 낮 같은 자리의 소음을 말한 주민이 있었는데 정식 고장으로 분류되지 않고 상담으로 닫힌 기록이었다. 오늘 원인과 연결되는지는 아직 몰랐다. 윤단은 연결 대조 요청과 분류 정정을 따로 남겼다.

이준은 접수되지 않은 고장이라는 말을 속으로 읽었다. 수리를 했다는 건수를 세는 표에서는 그 주민이 아예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초능력으로도 읽지 못하는 빈칸이었다. 그는 다음 공개 작업회의에 가져갈 질문으로 기록을 남겼다.

지연 손실도 같은 줄에 들어왔다. 현장 인력의 추가 배정, 물품 운반 대기, 주민의 우회, 안내자의 교대가 각각 시간을 썼다. 숫자로 합치기 전 무엇을 세었는지부터 정해야 했다. 이준은 시민 수면 부과 원장과 그 시간을 한 합계로 섞지 않았다.

해가 오른 뒤 정해진 후임이 도착했다. 일반 장비와 제한 통행, 남은 관찰, 주민 질문을 실제로 받았다. 이준은 본인 업무의 종료 시각을 남겼다. 오늘 고장이 있었다는 사실은 오늘 교대도 끝나면 안 된다는 이유가 아니었다.

윤단은 귀가 뒤 연락 경로를 다시 확인했다. 그는 다음 안내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선재의 이름을 불렀던 바깥 인수와 오늘 자기 종료는 크기가 달랐다. 그래도 끝내는 사람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같았다.

집으로 가는 길, 이준은 정류장에 앉았다. 노란 금은 없었고 평범한 시각표가 있었다. 첫차를 놓친 사람이 안내문을 읽고 있었다. 그는 곁에 가서 자기가 밤새 무슨 일을 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읽는 사람이 질문하면 답할 현재 창구가 문장 아래에 남아 있었다.

센터에서 다음 근무 안내가 왔다. 며칠의 회복 시간과 동료들의 실제 교대가 표시돼 있었다. 이준의 이름이 없는 칸을 보고 처음에는 빠진 것 같았다. 잠시 뒤 그 빈칸이 자기를 빼먹은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천천히 알았다.

그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답하고 화면을 껐다. 첫 고장이 끝난 도시에는 다음 고장이 있을 것이다. 그 사이에 사람 한 명이 잠을 자고 돌아올 시간도 실제로 있어야 했다.

46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