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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20화

흰 끝이 사라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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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세라는 현재 두 육상 자리에서 물곶의 낮은 바위를 구별할 수 있는지 묻고, 바렌의 축약 사본에서 실제 생략된 범위를 보관 담당에게 전했다.

밤에 받은 두 번째 시야 답은 바위의 두 끝이 첫 답과 다른 순서로 보이며 물거품이 돌처럼 겹칠 수 있다고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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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끝은 파도가 지나가자 사라졌다.

백여든일곱째 오전, 세라는 허용된 첫 육상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오는 길은 마른 평지였고 중간 의자에서 한 번 쉬었다. 현 관측 담당은 오늘 대상을 구별하는 짧은 시야 대조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방위 숫자는 아직 부르지 않았다.

멀리서는 낮은 돌 둘이 나란히 선 것처럼 보였다. 오른쪽 흰 끝은 물결이 일 때 높아졌고 가라앉으면 평평해졌다. 세라는 어젯밤 두 답의 순서가 달랐다는 것을 떠올렸다. 눈을 떼지 않은 채 자기가 보는 왼쪽과 오른쪽이 무엇인지 차례로 설명했다.

부두 남단의 관측자는 다른 모양을 답했다. 그쪽에서는 가려진 낮은 돌 하나와 그 뒤에서 부서지는 흰 물이 겹쳐 보인다고 했다. 담당은 양쪽 설명을 같은 대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세라는 숫자를 읽을 준비를 하던 손을 무릎 위에 놓았다.

“먼저 없어지는 쪽은 돌의 끝이 아닙니다.”

그녀가 말했다. 담당은 그 말이 어느 범위인지 물었다. 세라는 현재 자기 눈에서 물결 뒤에 사라지는 흰 부분을 말한다고 답했다. 바위 전체가 어디까지 잠기는지 오늘 모두 알았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그 범위로 상대 자리의 현재 설명을 다시 받았다.

그들은 잠깐 더 봤다. 파도가 두 번 들어오고 빠졌다. 흰 끝은 같은 높이에 머물지 않았고 옆으로 번졌다. 반대쪽에서는 같은 때의 물거품이 낮은 돌 앞을 가렸다는 답이 왔다. 세라는 그 흰 것을 고정된 모서리로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 낮은 암반의 끝은 한쪽 자리에서만 분명했다. 물이 움직이는 사이 검은 면이 잠깐 드러났지만 다른 자리에서는 앞의 구조물과 겹쳤다. 담당은 이 두 자리에서 현재 그 끝을 같은 대상으로 구별하기 어렵다고 정리했다. 세라는 그 결론을 되읽고 첫 대조를 끝냈다.

어제 얻은 후보가 오늘 줄었다. 그녀는 실망했지만 숫자도 읽지 못했다고 자신을 꾸짖지 않았다. 같은 바위를 본다는 첫 조건을 오늘 실제로 시험한 결과였다. 바다의 흰 것이 정지된 점처럼 보이는 까닭을 자기 눈으로 한 번 더 알게 됐다.

바람이 의자 옆 종이를 들었다. 세라는 손바닥으로 누르다 무릎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껴 손을 뗐다. 담당이 정한 눌개를 옮겨 주었다. 그녀는 고맙다고 말하고 몸을 편하게 놓았다. 종이를 잡느라 다음 관측의 여력을 미리 써 버릴 필요는 없었다.

현재 시설 담당에게서 다른 후보 설명이 왔다. 낮은 바위 뒤의 물곶에는 위끝이 갈라진 더 높은 자연 암반이 있었다. 옛 배수구 받침이나 흰 보조판을 두었던 바위와는 다른 대상이었다. 두 자리에서 볼 수 있는지 새로 물어야 했다.

세라는 눈을 들어 먼 어두운 모서리를 봤다. 갈라진 위끝은 지금 첫 자리에서 두 갈래로 보였다. 그렇다고 반대편 눈까지 대신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현재 시야 설명만 담당에게 전했다. 두 갈래 사이의 낮은 홈이 파도 위에 남아 있었다.

부두 남단에서는 그 갈래가 하나처럼 겹칠 수 있다는 답이 왔다. 담당은 지금 당장 숫자를 읽는 대조를 늘리지 않았다. 현재 같은 모서리를 구별할 다른 특징이 있는지 시설의 설명을 먼저 받아 보자고 했다. 세라는 오늘 참여할 몸의 여력이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그녀가 일어나기 전 다시 낮은 바위를 봤다. 흰 물이 올라갔다 사라졌다. 그 빛은 더 이상 실패한 기준물처럼만 보이지 않았다. 바다가 만드는 실제 모양이었다. 지도에는 넣을 수 있어도 고정점과 같은 기호를 줄 수는 없었다. 세라는 그 차이를 메모에 남겼다.

돌아오는 길에 누메가 평지 쪽으로 오고 있었다. 선장은 오늘 바다가 희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바위인 줄 본 끝 하나가 물거품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 새 이야기를 너무 먼저 해서 자기 경험에 끌려간 것은 아닌지 물었다. 세라는 오늘은 실제 두 눈의 답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누메는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자기 눈도 멀리서는 꽤 그럴듯하게 속는다고 했다. 선장은 바다가 아주 솜씨 좋은 물건 장수라고 답했다. 세라는 그러면 돌은 사지 않고 빛만 구경한 날이라고 웃었다. 그 웃음 뒤에 무릎을 쉴 의자가 보였다.

둘은 그곳에서 잠깐 앉았다. 누메는 오늘 뒤에 자기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세라는 정한 짧은 때에만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그녀는 다른 높은 암반 후보가 나왔지만 아직 두 자리에서 같은 대상을 구별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선장은 다음 출항을 자기 달력에 적지 않았다.

그녀는 왜 자기 달력에는 자꾸 바다의 답이 먼저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누메는 달력의 바다가 실제 바다보다 얌전해서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세라는 그 말이 마음에 들어 웃었다. 종이는 바람이 불면 날아가면서도 그 위의 바다는 늘 평평했다.

등대 아래 방에는 보관 담당이 와 있었다. 바렌의 허용된 축약 사본 설명을 현재 기록에 접수했다는 소식이었다. 세라는 실제 기록된 두 문장을 읽었다. 작성 사본에서 조건이 생략된 것과, 수신·사용 판본은 현재 자료만으로 모른다는 범위가 함께 남아 있었다.

바렌은 그 종이를 들여다보다가 자기 발송 표시를 찾을 수 있는 범위를 물었다. 담당은 개인 상자의 모든 문서를 열 필요 없이 해당 시기와 구간의 목록부터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라는 오늘 그 범위의 선택을 듣고 있었다. 자신이 보관의 새 주인이 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오늘 바로 상자를 다시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오른다리가 피곤했고 도움을 맡을 사람의 때도 맞춰야 했다. 세라는 기다릴 수 있다고 답했다가, 기다려도 조사할 필요는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바렌은 그렇다고 했다. 미뤄지는 몸과 지워지지 않는 질문이 같은 방에 있었다.

담당이 떠난 뒤 세라는 오늘 흰 물을 기준에서 뺀 일을 말했다. 바렌은 현재 무엇을 대신 볼 생각인지 물었다. 그녀는 높은 암반의 갈라진 위끝 후보를 설명했다. 그는 그곳을 안다는 기억을 꺼내려다가 현재 시설 설명을 먼저 받으라고 했다. 오늘 자기 기억은 두 번째 눈이 아니었다.

세라는 그 말을 듣고도 현재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아직 바렌이 허용할 다른 개인 자료를 정한 적이 없었다. 그는 오늘의 물잔을 들었다. 그녀도 자기 잔을 들었다. 불편한 기록을 다루는 사람이 계속 불편한 표정만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티오는 자기 종이배를 탁자 안쪽으로 옮겼다. 창가에 바람이 세져 날아갈까 걱정됐다고 했다. 세라는 오늘 새로 접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다. 견습은 손가락을 쉬게 두었다고 답했다. 배가 실제로 움직인 까닭은 바다의 접힘이 아니라 마른 방의 바람이었다.

그녀는 그 사실이 조금 좋았다. 마법이 있는 바다에서도 종이배는 바람에 날 수 있었다. 티오는 그 배에 아직 이름이 없으니 잃어버려도 부르기 어렵겠다고 말했다. 세라는 물건을 잃기 전에 놓은 자리를 아는 편이 더 도움이 될 때도 있다고 답했다. 견습은 지금은 안쪽이라고 했다.

점심에는 혼자 식사를 했다. 세라는 국보다 먼저 빵을 골랐다. 오늘 바위의 두 끝을 설명하느라 말이 많았고 잠깐 말을 덜 하고 싶었다. 식당 창밖의 빛은 같은 물결 위에서 흔들렸다. 그녀는 그 조각을 세지 않고 먹을 것을 잘랐다.

미란이 뒤에 앉았다. 주민은 자기 처마 문의의 추가 답이 왔다고 말했다. 현재 본 사람은 물받이 아래 한 면을 더 확인할 수 있지만 지붕 위로 올라가는 일은 맡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세라는 그 답이 주민에게 필요한 범위와 맞는지 물었다.

미란은 지금은 그 면이라도 보고 싶다고 답했다. 대신 그 사람이 갈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했다. 주민은 오늘 바다의 새 길이 생겼느냐고 다시 물었다. 세라는 낮은 후보를 두 자리에서 같은 것으로 맞추지 못했고 다른 대상을 묻는 중이라고 말했다.

미란은 한숨을 쉬었다. 세라는 바로 그 한숨을 더 큰 설명으로 채우지 않았다. 주민은 자기 집의 한 면도 아직 못 본 채 여기 있으니 작은 답이 늘어도 몸은 그대로라고 했다.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할 수 있는 질문이 늘었다는 사실이 기다림을 짧게 세어 주지는 않았다.

잠깐 뒤 미란이 빵을 나눠 먹겠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자기 것을 이미 먹었다고 답했다. 주민은 알겠다며 남은 조각을 자기 그릇 옆에 뒀다. 먹지 않겠다는 답이 두 사람의 대화를 끝내는 거절로 들리지는 않았다. 그들은 창밖을 조금 더 보고 각자 일어났다.

오후 수신에는 높은 암반의 현재 시설 설명이 왔다. 두 갈래 위끝 중 긴 쪽 아래에 어두운 가로 틈이 있고, 그 틈은 물결이 높아져도 현재 정한 시야에서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세라는 이 설명을 현 관측 담당에게 전했다. 실제 상대 눈의 답은 다시 받아야 했다.

그녀는 메모에서 ‘높은 바위’라는 제목을 길게 고쳤다. 갈라진 위끝과 긴 쪽 아래의 틈이었다. 이름에 조건이 더 붙었다. 글이 길어져도 이번에는 어느 부분을 같은 대상으로 삼으려는지 분명했다. 낮은 바위의 흰 끝을 그 제목 아래로 옮겨 넣지 않았다.

현 담당은 내일 두 자리에서 그 특징을 맞춰 볼 수 있는 때를 답했다. 세라는 아침 몸을 보고 한 자리에서 짧게 참여할지 정하겠다고 말했다.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정한 성인 관측자 둘이 맡을 수 있는지 물었다. 담당은 실제 사람 배정을 자신이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그녀는 자기 이름이 빠지면 기록이 덜 소중해질까 잠깐 걱정했다. 그 마음을 알아차리고 한 줄을 적었다. 같은 대상을 실제 두 자리에서 본 사람의 이름을 남길 것. 자기 눈이 아닌 곳에도 현재 바다는 있었다. 종이는 그 눈을 기다릴 수 있었다.

저녁에는 무릎을 쉬게 했다. 더 높은 바위가 골라졌다고 더 높은 계단으로 올라갈 계획은 없었다. 바렌의 오른다리도 티오의 손가락도 그대로 각자의 몸이었다. 오늘 할 수 있는 인원을 늘리려고 편해졌다는 개인 소식을 끌어다 쓰지 않았다.

예비 빛돌 둘은 맑은 채 함에 남았다. 푸른 흙종의 추는 달지 않았다. 새 항해는 없었으며 스무 주민은 로안에 있었다. 여덟 출발과 일곱 한정 왕복은 그대로였다. 흰 물을 기준에서 뺀 결과는 새로 돌아온 배의 수가 아니었다.

밤에 그녀는 창을 열었다. 물곶은 어둠 속에 낮고 길게 누워 있었다. 낮의 흰 끝은 보이지 않았다. 세라는 어둡다는 이유로 바위가 사라졌다고 쓰지 않았다. 오늘 본 물거품과 아직 구별할 높은 암반을 다른 줄에 놓았다.

잠들기 전 마지막 답이 왔다. 부두 남단에서는 높은 암반을 보는 선을 말리는 돛천이 가릴 때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천은 바다의 안개가 아니라 부두에서 사람이 놓은 물건이었다. 세라는 메모를 다시 폈다. 내일 두 번째 눈이 먼저 물어야 할 것은 바위가 아니라 그 천을 누가 언제 쓸 것인지였다.

12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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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걸린 천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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