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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15세 이용가 53화

당신이 고른 마지막 동작

본문 5,121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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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에서 회전을 빼고 짧은 정지를 남겼어요.

르네아는 그 시간을 빛으로 먼저 채우지 않으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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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손이 먼저 빛을 찾았다.

빈 무대의 마지막 줄에서 세르단이 멈췄을 때였다. 르네아는 자기 엄지를 움직이다 내려놓았다. 아직 실제 환영을 켜지 않은 소리와 직선 동선 확인이었다. 손가락만 움직여도 회로가 알아서 생기는 것은 아니었으나 버릇은 먼저 왔다. 그녀는 관객 없는 객석을 보았다. 정지가 길어지면 무언가 떠오르거나 접혀야 할 것 같았다. 그 무언가가 자기 일이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세르단은 컵을 내려놓는 시늉을 한 뒤 에나 쪽을 그대로 봤다. 대본에서 회전을 지운 자리는 눈으로 읽을 때보다 길었다. 르네아는 가벼운 상자 앞에서 다음 줄을 기다렸다. 이 장면에서 에나는 토벤에게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의자가 흔들리지 않게 잠깐 잡아 달라고 청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자기 부탁을 사랑의 시험처럼 크게 읽고 있었음을 알아차렸다.

첫 읽기가 끝나자 남자가 무엇이 기다려졌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그의 움직임이라고 답했다. 세르단은 자기 역시 방에서 나가는 동작이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회전을 지우기 전의 길이 몸에 남아 있었다. 그는 지금 바로 새 동작을 늘리려 하지 않았다. 운영 담당이 정한 쉬는 구간을 알렸다. 두 사람은 그 말 뒤에 자기 줄 하나씩만 더 붙이지 않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펜은 자기 확인 시간에 끝의 위치를 물었다. 르네아는 관객이 지루해하면 반사판을 조금 옮기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말하고 나서 스스로 펜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반사판을 움직이는 비용부터 묻지 않았다. 지금 없는 관객의 지루함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했다. 르네아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자기가 느낀 빈 시간을 그들의 감정이라고 미리 부른 셈이었다.

그녀는 실제 환영을 나중에 쓰더라도 마지막 정지에는 새 주형이나 빛의 움직임을 넣지 않는 안부터 읽어 보자고 말했다. 펜은 자기 회로를 켜고 있을 경우의 종료 순서는 따로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여덟 박자의 실제 해제를 장면 밖으로 숨겨 줄 사람이 필요했다. 르네아는 배우가 된 자신을 기술자가 덜 일하는 이유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두 사람은 현재 역할표의 빈 부분을 실제로 골랐다.

세르단은 쉬는 동안 대본의 한 문장을 고쳤다. 토벤이 컵을 내려놓는 것을 에나가 이미 봤다는 줄이었다. 르네아는 왜 필요한지 물었다. 남자는 자꾸 컵을 내려놓은 뒤 돌아오려 하니 처음부터 같은 곳에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이 함께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관객을 보려 몸을 돌리는 대신 손을 비운 뒤 상대가 말을 마칠 때까지 서는 장면이었다.

두 번째 읽기에서 그녀는 그 한 줄을 느리게 말했다. 당신 컵은 거기 있다고 했다. 세르단은 자기 빈손을 보았다가 에나를 봤다. 르네아는 의자를 잡아 달라는 말을 아직 하지 않았다. 남자가 먼저 손을 내미는 동작도 없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상대가 바라는 것을 이미 안다고 행동하지 않는 짧은 시간이 생겼다. 그녀는 이번에는 그 시간을 빨리 닫고 싶지 않았다.

“그 의자, 잠깐만요.”

에나의 줄을 말하자 토벤이 짧은 직선으로 다가왔다. 실제 의자는 흔들리지 않게 확인된 소품이었고 두 배우의 현재 동선에 맞춰 놓였다. 세르단은 정한 위치에서 손을 올리는 동작만 했다. 르네아가 실제 무거운 짐을 맡긴 것은 아니었다. 극 안에서는 짐이 무거웠고 무대 위에서는 그 무게를 둘의 시선과 말이 만들었다. 손상이 남은 몸을 증거로 들어 올리지 않았다.

읽기가 끝났을 때 르네아는 자기가 상자를 놓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빈 상자라도 손에 들고 시간을 끌면 배우의 실제 부담이 생겼다. 그녀는 정한 낮은 받침에 소품을 내려놓았다. 세르단이 그 동작을 보고 끝이 의자를 잡는 곳인지 상자가 놓이는 곳인지 물었다. 르네아는 자기가 부탁만 한 채 해결되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기 역에도 마지막 행동이 필요했다.

남자는 에나가 상자를 내려놓고 의자의 다른 끝을 잡으면 어떠냐고 말했다. 르네아는 그러면 토벤의 손을 밀어내는 뜻처럼 보일까 걱정했다. 그들은 말로만 확정하지 않고 다음 정한 구간에 빈 동선을 걸었다. 동시에 잡으면 의자를 옮길 것처럼 읽혔다. 그녀가 먼저 놓고 남자가 손을 떼는 순서로 해 보니 그제야 의자가 그 자리에 남았다. 둘의 손도 각자 몸으로 돌아왔다.

세르단은 그 끝을 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로 도왔으니 영원히 같은 물건을 들고 있어야 하는 장면은 아니라는 말이었다. 르네아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자기가 먼저 의자를 놓는 것이 떠나는 뜻이 되지 않는지 한번 더 보고 싶었다. 그는 좋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본은 마음이 맞았다는 말만으로 최종 장면이 되지 않았다. 실제 몸의 순서에서 다시 읽어야 했다.

그날 예정한 리허설 구간이 끝나자 펜은 자기 다음 작업으로 갔다. 르네아는 가방에서 원형 빛의 선을 꺼냈다. 남자에게 보여 줄지 잠깐 망설였다. 이미 안 쓰기로 했으니 조용히 넣어 두면 자신의 조급함도 보이지 않을 것이었다. 그녀는 대신 자기가 이런 것을 먼저 그렸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도면을 보고 이번에는 그곳이 비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르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자기 기술을 싫어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래도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그것까지 말했고 남자는 미안하다고 서둘러 도면을 받지 않았다. 오늘 장면에는 안 쓰고 싶다는 답을 다시 말했다. 르네아는 알겠다고 했다. 같은 집에 돌아갈 사람과도 마음에 드는 장면은 다를 수 있었다. 반대가 생긴 자리에 당장 더 큰 다정함을 놓을 필요는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두 사람은 따로 가기로 했다. 르네아는 궁정 설치를 맡은 기술자에게 현재 도면을 건넬 시간이 있었고 세르단은 자기 현재 상태를 확인한 뒤 쉬려 했다. 그녀는 그가 혼자 집에 가는 뒷모습을 보았다. 같이 걸으면 방금 서운함이 빨리 사라질 것 같았으나 그의 쉬는 구간까지 자기 기분을 위해 쓰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반대쪽 길로 갔다.

궁정의 방에는 실제 받침이 놓여 있었다. 바닥 기술자는 한 회로와 한 주형에 맞춰 제작한 현재 상태를 보여 줬다. 르네아는 자기 형태의 접히는 면을 도면과 함께 맞췄다. 아직 관객은 없었고 실제 하중 확인 전이므로 손가락으로 시연하지 않았다. 낮은종에서 쓸 곳을 못 찾은 기술을 이 방에 더 얹으려는 마음도 내려놨다. 이쪽은 이미 별도로 맡은 작은 관찰 전시였다.

기술자는 접히는 마지막에 반사판을 움직일 것인지 물었다. 그녀는 이 형식에서는 그 움직임이 실제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같은 면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핵심이었다. 낮은종의 빈 정지에 안 쓰기로 했다고 자기 기술이 모든 곳에서 과한 것은 아니었다. 르네아는 도면의 선을 조금 똑바로 잡았다. 거절당한 자기와 필요한 자기를 한 장에서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됐다.

현재 운영 담당은 빈 관람 동선을 걸었다. 입구와 기둥 뒤의 시야, 대기 구획을 다시 보았다. 설치가 끝났다고 관객을 먼저 들이지 않았다. 정한 작은 그룹과 하중 확인을 거친 뒤의 시험이 남아 있었다. 르네아는 실제 반사판의 손잡이를 만져 보고 정한 위치를 확인했다. 세르단이 집에서 쉬는 동안 자기 손은 다른 방의 일을 배우고 있었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일의 크기도 달라졌다.

집에 돌아왔을 때 남자는 이미 식탁을 비워 놓았다. 르네아는 자기 궁정 도면을 그 위에 펼치지 않고 방으로 가져갔다. 잠깐 뒤 부엌에서 만나자 그가 오늘 마지막이 자꾸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 서운함을 다시 이야기하려는지 물었다. 세르단은 아니라며 실제 의자를 놓는 순간이 좋았다고 답했다. 르네아는 그 장면에 자기가 무엇을 했는지도 봐 줬다는 것이 기뻤다.

그녀는 궁정에서 반사판을 움직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자는 웃으며 거기서는 면이 어떻게 보이느냐고 물었다. 르네아는 그의 빈 정지와 비교하지 않고 그 방에서 실제로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세르단은 손으로 기둥을 세우는 시늉을 하다가 실제 식탁에 팔꿈치를 부딪쳤다. 그녀는 그 정도면 방이 더 좁아졌다고 했다. 둘이 웃었다. 도면을 안 펴도 오늘 한 일의 일부는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르네아는 그에게 입맞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르단은 오늘 안 쓸 도면 때문에 달래 주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렇다면 자기에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남자가 웃었다. 그녀는 가까이 가 그의 입술에 짧게 닿았다. 서로 다른 장면을 원하는 두 사람이 같은 식탁에 돌아온 것이 좋았다. 합의한 대본의 보상이라 부를 수 없는 입맞춤이었다.

다음 낮은종 리허설에서는 실제 회로의 제한된 확인이 있었다. 현재 기술 담당이 고정대와 회로, 한 주형의 범위를 받고 정한 소수 성인 관계자만 들어왔다. 관객 판매나 공개 공연이 아니었다. 르네아는 배우 동선에 집중할 때 자기 손으로 회로를 겸하지 않았다. 펜과 별도 성인 운영 담당이 현재 기술 구간을 맡았고 실제 하중과 정지 신호를 확인한 뒤 진행했다.

작은 형태는 장면 중간에만 있었다. 마지막 정지 전에 새 동작을 멈추고 여덟 박자로 이미 생긴 하중을 풀었다. 실제 종료를 받은 뒤 배우의 마지막 부분이 이어졌다. 르네아는 빛이 줄어든 자리에 손을 뻗고 싶지 않았다. 그곳에는 세르단이 자기 현재 동작으로 서 있었다. 눈을 가리지 않고 짧게 의자로 와 손을 올렸다. 그녀가 상자를 내려놓자 남자가 손을 뗐다.

관계자 한 사람이 끝난 것이냐고 물었다. 세르단은 지금 정한 마지막까지 읽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 반응을 실패라고 단정하지 않고 어느 순간 끝났다고 느꼈는지 물었다. 상대는 환영이 풀릴 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빛이 사라지는 시점을 실제 극의 끝으로 읽을 수 있음을 알았다. 두 사람은 정지를 없애는 대신 시작할 대사와 시선의 연결을 다시 맞추기로 했다.

의자 쪽의 성인 담당은 배우가 손을 떼고도 서로를 보고 있어서 다음 부탁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르네아는 그 반응도 함께 받았다. 같은 끝을 보고 서로 다른 순간에 멈춘 사람들이 있었다. 그녀는 그중 자기에게 듣기 좋은 말만 남기지 않았다.

정한 확인은 거기서 끝났다. 르네아는 그 피드백을 남자의 회전을 빼서 생긴 문제로 몰지 않았다. 실제 관객이 한 번도 보지 않은 초안에서 의미가 잘 안 읽히는 것은 장면을 만드는 일의 일부였다. 세르단이 대본을 접으며 말했다. 내일은 박수가 어디서 나올지도 같이 보아야겠다고 했다. 그녀는 이미 풀린 회로와 빈손을 보았다. 마지막 동작을 고른 뒤에도, 그 앞의 손뼉은 아직 자기 자리를 고르지 못했다.

5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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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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