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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전체 이용가 97화

모르는 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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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유리는 장터에서 새 종이를 사고 혼자 앉았던 길을 그린 뒤, 세온과 찻자리에서 만나지 못한 저녁을 빚처럼 갚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요.

백여든일곱째 출발해 다음 날 돌아갈 길을 생각한다고 직접 말하고, 세온과 짧은 입맞춤과 신 열매의 작은 실패를 나눈 뒤 다음 날의 한정된 유급 설명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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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이 생긴 날을 모른다고, 모든 콩의 아침을 멈출 수는 없었다.

백여든닷새째 오전, 유리는 조합을 통해 받은 별도 짧은 유급 설명 자리에서 현물 관리자와 리넷을 만났다. 이틀 전 그늘에서도 자국이 남던 일반 비교분이었다. 그녀 자신의 반환 대상이나 보호 종자는 오늘도 이 작업에 들어오지 않았다. 현재 담당은 그 둘의 보관과 남은 분류를 계속 맡고 있었다.

리넷은 두 작업자의 말을 나란히 적어 왔다. 먼저 봤다는 사람은 창 쪽의 다른 비교분을 봤고, 나중에 발견했다는 사람은 지금 분리한 두 알을 봤다. 유리는 그 종이를 읽고 자기 눈으로 같은 현물을 확인한 시각과, 남에게 들은 시각을 구분했다. 두 사람이 틀린 날을 말한 것만은 아니었다. 본 대상이 달랐다.

관리자는 그럼 어느 날부터 상태가 바뀌었다고 써야 하느냐고 물었다. 유리는 지금 근거로는 그 날짜를 고를 수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알의 그 면을 실제로 본 기록이 없었다. 빈칸을 어느 작업자의 실수로 채우면 종이 한 줄은 깔끔해져도 현물의 과거는 새로 생기지 않았다. 그녀는 그 빈칸을 그대로 뒀다.

“그럼 우리는 계속 기다립니까?”

리넷이 물었다. 유리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먼저 나눠 보자고 했다. 과거에 언제 생겼는지 아는 것과, 현재 다른 종자와 섞지 않고 보관을 이어 받는 것은 다른 일이었다. 담당은 지금 분리한 비교분을 현재 상태 확인에 둘 수 있었다. 나머지 현물의 작업까지 같은 두 알의 날짜에 묶을 필요는 없었다.

관리자는 오늘 사용할 범위와 별도 확인에 남길 범위를 실제로 정했다. 유리가 색만 보고 저장 전체를 승인한 것은 아니었다. 현재 현물의 전문 확인과 관리 판단은 정한 담당에게 있었다. 그녀가 한 일은 어제의 빛 대조로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돌려주는 것이었다. 그 끝에도 실제로 움직일 작업이 남았다.

리넷은 두 알을 쳐다보며 모른다고 적으면 자기가 일을 빠뜨린 것 같다고 말했다. 유리는 처음 봤을 때의 위치와 현재 상태를 실제로 남겼다면 그 두 줄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줄 때문에 이미 한 일을 지울 필요는 없었다. 상대는 노트를 다시 봤다. 글씨가 처음보다 조금 느려졌다.

작업자는 어제 원래 자리의 색천 상태를 현재 담당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과 작업면을 함께 보는 일반 조치가 이루어졌고, 오늘 색 대조는 허락된 별도 면에서 할 수 있었다. 유리는 그 조치가 언제나 같은 빛을 보증하는지 묻지 않았다. 현재 조건에서 다시 구분할 수 있다는 실제 설명을 받았다. 다음 상태가 달라지면 받을 담당도 있었다.

그녀는 오른손을 편히 두고 앉아 설명했다. 리넷은 자기 작업 구간에서는 서서 종자를 봤다. 이틀 전 서로 다른 몸의 자리를 고른 뒤 오늘도 같은 자세로 맞추지 않았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앉아 있다는 이유로 상대까지 모두 앉힐 필요는 없었다. 둘은 필요한 현물을 서로에게 읽히는 위치에 놓았다.

현재 관리자가 구분 표지를 손수 붙였다. 과거 날짜 대신 실제 분리한 날과 현재 받은 상태가 적혔다. 이후 확인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확정된 품질 이름을 쓰지 않았다. 유리는 그 글이 좋아서 예쁘다고 말할 뻔하다가, 지금 현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도 그 편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리넷은 이전의 잘못된 분류를 전부 지워야 하느냐고 물었다. 담당은 지금 수정한 구분과 이유를 원래 작업 옆에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같은 빛에서 나눈 것처럼 종이를 바꾸지 않았다. 유리는 그것을 자기 반환의 유리한 증빙으로 가져가지 않았다. 다른 현물이 자기 일을 대신 갚을 수는 없었다.

정한 설명의 마지막에 관리자가 실제 인수를 말했다. 현재 두 비교분은 따로 맡았고, 나머지 작업은 자기 확인 범위에서 이어 받았다. 과거 날짜는 미상인 채로 남았다. 그 말 뒤에 누가 실패했다는 이름은 붙지 않았다. 유리는 남은 질문 때문에 끝나지 못하던 작업 하나가 실제로 다시 움직이는 것을 봤다.

리넷이 고맙다고 했다. 유리는 자기 설명 중 불편하거나 모자란 부분은 조합의 현재 경로로 되물어 달라고 답했다. 개인 숙소로 밤에 찾아오라는 뜻은 아니었다. 리넷도 알고 있다며 웃었다. 오늘 상대는 조용히 따르는 견습이 아니라 자기 질문을 고쳐 나가는 작업자였다. 유리는 그 얼굴을 오래 평가하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손이 조금 뻣뻣했다. 관리자가 짐을 들어 줄지 물었다. 유리는 문 앞까지 가방만 부탁한다고 말했다. 상대가 그만큼 맡았고, 밖에서 그녀가 자기 왼손으로 다시 받았다. 도움의 끝을 정할 수 있어서 편했다. 괜찮다는 말 하나로 필요한 손까지 거절하지 않아도 됐다.

낮의 업무 종료는 조합의 정한 경로에서 실제로 받았다. 유리는 오늘의 역할을 마치고 개인 운송 창구로 갔다. 로델에 오기 전과 같은 방식으로 현재 길과 쉼, 옮길 개인 짐을 설명받았다. 세온이 보내 준 영주 대행실 차량을 쓰는 조건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정과 비용 안에서 돌아갈 길을 골랐다.

가능한 출발은 백여든일곱째 아침이었다. 정한 중간 숙박에서 하루 쉬고 다음 날 원래 마을에 도착하는 길이었다. 현재 길의 통행이 바뀌면 운송 담당에게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유리는 정확한 도착 시각을 먼저 약속하지 않았다. 날은 고를 수 있었지만 길 위의 모든 순간을 살 수는 없었다.

가방의 무거운 몫은 허락된 일반 운반을 맡기기로 했다. 오른손을 오래 쓰지 않는 조건과 쉬는 시간을 실제로 들었다. 중간 숙박의 자기 방도 받았다. 유리는 오늘 종자를 다룬 대가와 자기 개인 여행 비용을 같은 줄에 쓰지 않았다. 세온을 보러 왔다고 조합의 일이 이 길을 대신 책임지지는 않았다.

운송 담당은 가져갈 짐의 모양도 물었다. 유리는 가구점에서 받은 설명 종이는 있지만 가구를 샀다는 뜻은 아니라고 답했다. 상대가 웃으며 큰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도 웃었다. 마음속의 큰 작업대는 오늘 실제로 운반할 짐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 구분을 말하고 나니 조금 가벼웠다. 보여 주고 함께 생각한 것을 모두 물건으로 가져가야 하는 여행은 아니었다. 유리는 자기 작은 가방의 끈을 고쳐 잡았다. 손에 닿는 무게는 지금 몸으로 감당할 만큼만 있으면 됐다.

현재 예약을 마친 뒤 원래 보관 담당에게 이동 예정과 정한 수신을 알렸다. 지정 보관은 백여든아흐레째까지였고, 그녀는 그 전날 실제 도착하는 길을 골랐다. 판과 여덟 병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여섯 봉인병과 두 빈 병의 상태가 자기 출발 때문에 바뀌지 않았다. 보관 담당은 실제로 그 통지를 받았다고 답했다.

유리는 출발을 정한 뒤 마음이 예상보다 조용한 것에 놀랐다. 울고 싶을 줄 알았는데 배가 고팠다. 그녀는 그 감정이 이상한지 판단하지 않고 가까운 공개 식사 자리로 갔다. 따뜻한 음식을 받고 한 숟갈 먹은 뒤에야 목이 조금 메었다. 몸은 늘 마음이 짠 순서로 움직이지 않았다.

세온에게 실제 일정이 정해졌다고 개인 전달을 맡겼다. 백여든일곱째 아침 떠나 중간에서 쉬고 다음 날 닿는 길이었다. 가구 그림은 자기 가방에 가지고 갈 것이라고 썼다. 떠나기 전에 꼭 좋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 문장을 몇 번 지웠다. 끝에는 그냥 내일 짧게라도 보고 싶다고 남겼다.

그에게 모든 일을 비워 달라고 쓰지는 않았다. 실제 가능한 시간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했다. 답이 오기 전에는 개인 숙소로 돌아갔다. 그녀는 가방을 열어 남은 종이를 세었다. 전시품도 새 탁자도 사지 않았는데 짐은 조금 늘어 있었다. 새 종이와 작은 열매 묶음, 가게에서 받은 설명이 자리 잡았다.

가구 그림을 접으려니 지운 두 선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로델에 오기 전에는 그 줄을 보여 주는 일이 큰 용기였다. 이제는 그 줄 옆에 세온과 다르게 생각한 자리가 생겼다. 물건을 둘 곳과 함께 앉을 곳이 충돌했고 직접 말해 나눴다. 유리는 그 갈등까지 잘 다녀온 흔적으로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

오후의 개인 답은 실제로 도착했다. 세온은 내일 오후 정한 일이 끝난 뒤 짧은 시간을 고를 수 있다고 했다. 유리도 몸이 괜찮으면 물가의 공개 길을 조금 걷고 다온의 찻방에서 쉬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 길은 내일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마지막 만남이라는 제목 때문에 닫힌 길을 열고 싶지는 않았다.

그 답을 맡긴 뒤 숙소 주인에게 출발일을 실제로 알렸다. 마지막 밤과 아침 식사, 짐을 내리는 도움의 범위를 맞췄다. 주인은 떠나는 날 비가 오면 겉짐을 싸는 천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리는 필요한 현재 조건을 듣고 고맙다고 했다. 여행의 끝은 세온에게만 말하면 완성되는 일이 아니었다.

저녁에는 자기 방에서 쉬었다. 오른손을 무릎 위에 두고 남은 날을 세려다가 그만뒀다. 하루를 숫자로 쥐고 있으면 더 길어질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어깨만 굳었다. 유리는 손을 풀고 물을 마셨다. 내일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었고 오늘 잠을 잘 자는 것이 그 만남에도 필요했다.

공식 반환의 현재 수신도 정한 경로에서 받았다. 첫 사용과 별도 두 시간 사용의 현물은 각각의 대조에 남아 있었고, 새 최종 상환 판정은 없었다. 유리는 자기 여행의 귀환을 계절의 반환과 같은 말로 적지 않았다. 자신은 돌아갈 수 있었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일은 그 자리에서 이어졌다. 멈춘 시계는 여전히 멈춰 있었다.

밤에 세온의 짧은 답이 한 번 더 왔다. 내일 그를 기다리기 전에 자기 밥부터 먹고 와 달라는 말이었다. 유리는 웃었다. 그가 자기 일정을 대신 고르는 명령처럼 쓰지 않은 문장이었다. 그녀는 그러겠으며 그도 자기 몫을 먹고 오라고 답했다. 서로 굶은 얼굴을 다정함의 증거로 보고 싶지는 않았다.

다음 날 아침, 현재 물가 길의 짧은 통행과 쉴 자리가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비가 오면 실내에서 만날 수 있었다. 유리는 자기 식사를 하고 출발 전에 가방을 다시 정리했다. 내일의 여행 짐과 오늘 들고 나갈 가방을 나눴다. 그 사람을 한 번 더 만나러 가는 길에 무거운 판을 새로 들고 갈 필요는 없었다.

정한 시각 전 리넷의 짧은 일반 보충이 조합 경로로 왔다. 현재 비교분 인수가 끝났고 작업은 이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과거 날짜를 알아냈다는 말은 없었다. 유리는 받았다는 답으로 마쳤다. 모르는 날의 몫을 남긴 채 오늘 해낸 일이 실제로 있었다. 그녀는 노트를 가방에 두고 개인 길로 나갔다.

물가에 닿자 세온이 낮은 담 옆에 서 있었다. 그는 오늘은 그림을 먼저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리는 꺼내지도 않았다고 웃었다. 세온은 실제 출발일을 읽고도 지금 만나니 아직 떠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오늘 같이 걸을 사람이 먼저 눈앞에 있었다.

9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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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착하지 않는 편지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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