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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09화

후일담, 같은 선 앞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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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도하는 앞사람에게 받침이 가려진 첫 준비에서는 연결하지 않았고, 시야와 거리를 다시 본 뒤 짧은 이동을 시작했다.

그는 여섯 초에 연결을 풀고 돌아온 무게로 제동해 한 차례 길을 마쳤으며, 다음 주 인사를 청한 한결에게 그 굽이의 해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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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은 체육관 문 앞에서 신발을 갈아 신었다. 도하는 그가 운동화를 신고 올 줄 알았다. 큰 구단의 이름보다 손에 든 낡은 신발 주머니가 먼저 보였다. 다음 수요일 저녁이었다. 토요일 뒤 일요일은 쉬었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각자 일했다. 오늘 짧게 만날 때도 실제로 맞춰 둔 상태였다.

도하는 근무를 마치고 밥을 조금 먹은 뒤 왔다. 손 떨림이나 날카로운 통증은 없었지만 어깨는 가볍지 않았다. 세빈은 앉아서 이야기할 범위였고 유탁도 정비점 일을 끝냈다고 했다. 한결은 자기도 오늘 무거운 훈련을 더 할 몸은 아니라고 먼저 말했다. 그 한 줄 덕분에 도하는 괜히 장비부터 꺼내지 않았다.

네 사람은 물을 마시며 굽이를 봤다. 도하는 앞뒤 순서를 바꾸고 뒤에 이십 킬로그램을 실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다음의 짧은 연결도 말했다. 한결은 저울의 십팔 킬로그램보다 실제 언제 풀었는지 물었다. 도하는 여섯 초에 놓고, 돌아온 무게로 제동했다고 답했다. 이동 내내 수치를 계측한 것은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결은 자신이 전에 성급하게 설명을 줄였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사람이 다 알 거라고 생각하면 뒤의 선수는 자기가 늦게 이해한 것을 잘못으로 느끼더라는 이야기였다. 도하는 그가 강한 팀의 잘못을 자기 앞에서 간단히 자랑처럼 꺼내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봤다. 물컵을 쥔 손이 잠깐 멈췄다.

유탁이 손잡이를 놓고 길을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한결은 자기 팀에서도 그 동작을 따로 본다고 답했다. 동료는 그럼 자기들이 유행에 뒤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유행이라면 너무 무거운 유행이라고 했다. 한결도 웃었다. 세빈은 유행 얘기는 앉아서 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결이 바닥의 정지 표시를 봤다. 블록을 실은 운반대의 바퀴까지 모두 안에 넣는 연습을 하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지금은 정한 여유 안에서 세우는 범위라고 답했다. 한결은 좁은 끝을 하나 정해 두면 속도를 올리지 않아도 제동을 다르게 볼 수 있다고 했다. 더 빨리 미는 대신 어디서 끝내느냐를 겨루는 작은 문제였다.

도하는 해 보고 싶었다. 바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었다. 상대가 보는 선 앞에 자기 물건을 놓아 보고 싶었다. 세빈은 오늘 능력 없이 한 짐을 쓰는 짧은 범위라면 현재 몸과 장비를 보고 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한결도 자기 힘을 새로 보여 주는 시연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들은 빈 수레와 익숙한 이십 킬로그램 블록을 확인했다. 물건은 두 사람이 함께 올렸고 고정을 봤다. 도하의 예전 등록은 여섯 시간이 훨씬 지났으며 오늘 자기 기억 목록이라고 쓸 수 없었다. 어차피 능력은 쓰지 않을 것이었다. 그 사실이 이 물건의 손잡이를 덜 실제로 만들지는 않았다.

정지 구역은 사람이 빠질 길을 남긴 채 정했다. 바퀴 전부가 들어와 멎고, 물건이 움직이지 않은 것을 본 뒤 손을 놓는 과제였다. 한 번에 서지 못하면 그 사실을 남기고 다시 출발점에서 보자고 했다. 정식 경기의 점수나 전 구간 기록을 만드는 일이 아니었다. 세빈은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바퀴를 볼 수 있었다.

순서는 도하가 먼저 골랐다. 상대의 좋은 답을 본 뒤 따라 해 보려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먼저 알고 싶었다. 유탁은 코너 바깥에서 길을 비웠다. 한결은 도하의 옆에 서서 설명하지 않고 정한 관찰 자리로 갔다. 도하는 그 침묵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출발은 익숙했다. 그는 블록이 구르기 시작한 뒤 힘을 줄였고 굽이 전에 속도를 낮췄다. 앞에 따로 놓인 수레가 없으니 시야가 넓었다. 그 넓음 때문에 도착 구역이 너무 가까워 보였다. 도하는 바퀴보다 손잡이 끝을 먼저 보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은 이미 구역의 앞선을 붙잡고 있었다.

그는 너무 일찍 제동했다. 수레의 앞바퀴가 안에 들어온 뒤 뒤쪽 바퀴가 선 위에 남았다. 도하는 멎은 물건을 조금 더 밀어 넣고 싶었다. 손을 놓기 전이니 아직 한 번이라고 우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과제는 한 번에 서는 것이었다. 그는 멈췄다고 말하고 자기 손을 그대로 뒀다.

세빈이 뒤 바퀴가 구역에 다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하는 봤다고 답했다. 앞선에서 끝냈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뒤가 오는 길을 줄였다는 것도 말했다. 유탁은 처음엔 거의 들어온 줄 알았다고 했다. 한결은 가까워 보이는 것과 바퀴가 실제로 들어오는 것은 다르다고 답했다. 말이 정중해서 더 쓰렸다.

물건을 되돌릴 때 한결이 같이 손잡이를 잡았다. 도하는 상대에게 도와 달라고 하기 전에 왜 자기가 먼저 물건을 밀려 했는지 떠올렸다. 자기 시도가 짧게 끝났으니 빨리 치워야 할 것 같았다. 한결은 되돌리는 길도 같은 짐이라고 말했다. 도하는 농담이냐고 물었고 그는 반쯤이라고 답했다.

한결의 출발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팔로 물건을 확 밀지 않았고 굽이 앞에서 방향을 준비했다. 도하는 그가 곧 자기처럼 일찍 세울 줄 알았다. 그러나 상대는 앞선보다 수레의 뒤쪽이 지나오는 쪽을 더 오래 봤다. 도하는 시선을 따라가다 자기 발까지 뒤로 움직일 뻔했다.

수레가 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한결은 한쪽 발을 옆으로 조금 내며 손잡이를 받았다. 도하가 처음엔 지나치게 멀리 간다고 느꼈던 물건이 바퀴 모두 안에 들어와 멎었다. 그는 실제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본 뒤 손을 놓았다. 세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결은 웃고 물을 마셨다.

도하는 졌다고 말했다. 유탁이 한 번씩 해 본 것뿐이라고 답했다. 도하는 그래서 한 번에서 졌다고 했다. 말해 놓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상대의 능력이 더 강해서라는 변명도, 자기 근무가 더 힘들었다는 비교도 필요하지 않았다. 지금 같은 물건을 다른 손으로 세웠고 자기 뒤 바퀴만 선에 남았다.

한결은 경기라면 같은 한 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은 그 뒤를 고칠 시간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했다. 도하는 그 말이 위로처럼 들리다가 곧 조금 도발적으로 들렸다. 한 번 더 하면 이번에는 안에 넣고 싶었다. 그는 자기 팔과 남은 시간을 보고 수정한 한 번을 요청했다.

세빈은 현재 상태부터 물었다. 도하는 어깨에 사용한 피로가 있지만 새 통증과 떨림은 없다고 답했다. 정리까지 포함해 짧은 한 번은 가능했다. 유탁이 무엇을 바꿀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먼저 세울 생각보다 뒤 바퀴가 구역에 닿는 때를 보고 싶다고 했다. 단순히 더 세게 밀겠다는 답은 아니었다.

한결은 자기 발을 흉내 내지 말라고 했다. 도하는 들킨 기분에 웃었다. 방금 상대의 바깥발이 옆으로 나간 자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상대는 몸의 폭과 제동하는 손의 위치가 다르니 같은 곳에 발을 놓아도 같은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하는 수요일 처음 짐을 뒤에 실었을 때의 자기 발을 떠올렸다.

그는 빈손으로 자기 정지 위치에 가 봤다. 수레의 손잡이가 어디까지 오면 뒤 바퀴도 안에 있는지 실제 물건과 함께 봤다. 이 확인이 시도 횟수 하나를 마법처럼 늘려 주지는 않았다. 다음 한 번에 무엇을 보겠는지 고르는 준비였다. 도하는 정지 구역을 눈으로 외운 뒤 출발점으로 돌아갔다.

유탁이 이번에는 입을 열었다. 형이 첫 번째에 앞선에 닿는 순간 어깨를 당겼다고 했다. 도하는 그렇다고 답했다. 동료는 그때 물건이 아직 뒤에 길게 남아 보였다고 했다. 한결의 멋진 동작보다 자기 동료가 본 어깨 하나가 더 선명하게 와 닿았다. 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번째 출발에서 그는 구역을 너무 빨리 보지 않았다. 굽이를 나오면서 바퀴가 어디 있는지 먼저 봤다. 물건이 계속 굴렀다. 이십 킬로그램의 무게가 손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그걸 덜기 위한 능력도 오늘 없었다. 그가 줄여야 할 것은 아래 하중이 아니라 자기 손의 조급함이었다.

앞바퀴가 구역에 들어왔다. 도하는 어깨를 바로 뒤로 당기지 않았다. 이미 줄이던 속도에서 뒤 바퀴가 오는 것을 봤다. 손잡이가 자기 쪽으로 가까워졌다. 그는 옆으로 남긴 자리에 발을 두고 제동했다. 뒤 바퀴가 선을 넘었다. 수레가 멎었다. 도하는 숨을 들이마신 채 잠깐 그대로 섰다.

세빈이 바퀴를 보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제야 숨을 내쉬었다. 손을 놓아도 물건은 움직이지 않았다. 유탁이 손바닥을 들었다. 도하는 가볍게 맞댔다. 한결은 첫 번째보다 마지막에 자기 앞의 빈 공간을 더 잘 썼다고 말했다. 도하는 이제 한 번씩이면 무승부냐고 물었다.

상대는 처음 한 번은 자기가 이겼고 두 번째는 도하가 고친 것이라고 답했다. 유탁이 너무 냉정하다고 했다. 도하는 웃었다. 한결도 웃으며 다음에는 서로 첫 번째를 다시 보자고 했다. 날짜와 새 경기의 약속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상대와 같은 선 앞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은 생겼다.

한결은 짐을 내리는 데도 함께했다. 블록을 잡은 세 사람의 손이 겹치지 않도록 실제로 순서를 맞췄다. 도하는 상대가 보는 앞에서 오늘 결과를 노트에 적었다. 첫 정지는 뒤 바퀴 선 위, 한결은 구역 내, 수정 뒤 도하도 구역 내. 무능력, 무계시, 단일 구간. 세빈은 그 기록이면 지금 한 일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백송주는 다음 이용 시간이 왔다고 알렸다. 한결이 출입구 쪽 의자를 옮기려 하자 관장이 자기가 둘 자리를 먼저 말해 줬다. 그는 알겠다고 답하고 그곳에 놓았다. 큰 팀의 주장이 작은 체육관의 가구 자리까지 아는 것은 아니었다. 도하는 그 평범한 장면이 이상하게 좋았다.

밖에서는 한결이 자기 길로 먼저 갔다. 도하와 유탁은 정류장까지 같이 걸었다. 동료가 오늘 정말 졌다고 느끼느냐고 물었다. 도하는 첫 번째는 그렇다고 했다. 그러나 두 번째를 고친 기분도 좋다고 덧붙였다. 유탁은 그럼 두 기분을 같이 들고 가면 되겠다고 답했다. 도하는 무게 제한이 넉넉한 물건이라고 했다.

집에서는 저녁을 조금 더 먹었다. 짧게 겨뤘다고 배고픔까지 짧지는 않았다. 휴대전화에 한결의 인사가 와 있었다. 오늘 자기 것도 한 가지 배웠다고 했다. 앞뒤 사람이 서로 안 보이는 때를 미리 말하는 것이 좋았다는 답이었다. 도하는 자기가 졌다고 말한 뒤에야 그 한 줄도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

노트를 덮으며 그는 다음에는 앞뒤 두 수레가 모두 짐을 싣는 길이 궁금해졌다. 더 빠른 손을 흉내 내기보다 두 무게가 각자의 때에 들어와야 했다. 오늘의 선은 하나였지만 자기 팀에는 세 사람이 있었다. 도하는 그 질문을 팀에 남기고 잠자리에 갔다. 아직 다음 한 번은 세 사람이 함께 고를 일이었다.

10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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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두 번째 짐까지 도착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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