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us Libris
한국어

미스터리·스릴러 15세 이용가 119화

늦게 적힌 시각

본문 5,119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읽기 설정
글자 크기20px
회차 목록

읽기 설정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해요.

브라우저에서 저장을 허용하면 열어 본 회차를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저장한 회차

지난 이야기

서린은 공용 회수 완료가 열쇠가 아닌 작업 장비의 반납을 뜻한다는 보충을 받고 키 추가 확인이 불필요하다는 근거를 거뒀다.

도운과 저녁을 보내고 각자 돌아간 뒤, 개봉하지 않은 봉투의 최초 접수 시각이 전달 기록보다 늦어 보인다는 다음 대조 안내를 받았다.

118화 다시 읽기
기기 음성으로 듣기

기기에 저장된 한국어 음성으로 읽어요.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은 기기와 브라우저에 따라 달라요.

기기에 저장된 음성을 찾고 있어요.

전달이 끝난 뒤에 접수가 시작돼 있었다.

다음 근무 오전, 서린은 회사의 지정 수신에서 두 면의 관련 사본을 받았다. 개봉하지 않은 봉투와 연결된 최초 접수 항목, 그리고 그보다 앞선 시각이 적힌 전달 정리였다. 전날에는 안내 문장만 읽었다. 오늘 종이에는 시각 옆의 항목 이름까지 보였다. 서린은 먼저 두 면이 각각 어떤 기록인지 물었다.

회사 담당은 정윤재의 기존 경로에서 제공 범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봉투 자체를 가져와 살펴보는 일은 아니었다. 서린이 받는 것은 현재 대조에 필요한 기록 사본이었다. 봉투는 정한 보존 상태로 남아 있었다. 그녀는 그 범위를 자기 메모 위쪽에 적었다. 종이의 질문 때문에 실제 봉투까지 자기 책상 위에 와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첫 번째 면의 접수 시각은 기계로 출력된 숫자였다. 두 번째 면의 전달 시각은 손으로 적혀 있었다. 서린은 손으로 썼으니 더 부정확하다고 읽지 않았다. 기계 숫자가 어떤 동작에서 만들어졌는지, 손글씨가 어느 때의 무엇을 적었는지 아직 몰랐다. 두 시계를 비교하기 전에 두 손이 한 일을 받아야 했다.

“접수라는 말이 물건을 받은 시각인가요?”

그녀가 물었다. 제공 담당은 해당 항목의 정의를 작성 경로에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서린은 현재 쓰는 회사 서식의 뜻을 대신 넣지 않았다. 같은 이름으로 문서와 물품을 모두 받는 곳이 있었다. 책상 위의 두 면은 어느 쪽을 먼저 말하는지 아직 알려 주지 않았다.

도운이 쓰던 배선 그림에서 입력과 출력의 표시를 바꿔 읽었던 때가 떠올랐다. 서린은 그 기억을 실제 증거처럼 메모하지 않았다. 오늘 필요한 비유를 알고 있다고 오늘 기록의 뜻을 알게 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종이 왼쪽의 작은 참조번호를 보았다. 두 면에 같은 번호가 있었지만 붙은 항목의 위치는 달랐다.

그녀는 번호가 같은 이유도 함께 물었다. 봉투를 구별하는 번호인지, 관련 자료 묶음의 번호인지 확인해야 했다. 작성자 이름은 제공 범위에서 가려져 있었다. 서린은 가려진 부분을 밝히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처럼 말하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이름보다 작성 동작의 설명이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해당 담당의 기록에 남아 있었다.

회사 담당은 후속 요약에 있는 시간 순서를 먼저 뒤집어 고칠지 물었다. 서린은 항목 정의를 받은 뒤에 하자고 답했다. 현재 두 숫자의 앞뒤는 보였다. 그러나 그 앞뒤가 봉투의 물리적 이동 순서인지는 아직 몰랐다. 옳은 숫자를 그대로 두고도 잘못된 순서를 만들 수 있었다. 그녀는 숫자를 고치기 전에 문장의 주어를 찾았다.

서류를 기다리는 동안 복도에서 작은 금속 소리가 났다. 서린은 반사적으로 문 쪽을 봤다. 회사 관리 담당이 문 옆의 안내판 받침을 옮기고 있었다. 열쇠가 떨어진 소리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사람의 손을 보고 나서 시선을 돌렸다. 멀리서 들린 소리를 먼저 빈 고리에 걸어 버리는 습관이 자신에게도 남아 있었다.

그녀는 물을 마시며 손을 폈다. 공용 원키는 아직 찾지 못했다. 지난 대조에서 장비 반납 완료를 열쇠 반납처럼 읽었던 근거는 거둬졌다. 그렇다고 지금 들리는 모든 금속음을 원키의 새 단서로 삼을 수는 없었다. 원래 4번 채널의 780초도, 미교정 17시 56분도 오늘 종이의 두 숫자와 다른 질문이었다.

오전 끝에 접수 항목의 설명이 왔다. 기계 시각은 관련 기록을 등록 시스템에 입력해 번호를 발급한 때였다. 물건이 처음 문을 통과한 순간을 직접 감지한 값은 아니었다. 서린은 그 문장을 읽고 두 면의 숫자 사이에 그었던 임시 화살표를 작업 메모에서 끊었다. 봉투가 도착하기 전 번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사라졌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손글씨의 전달 시각이 실물 도착을 뜻한다고 정할 수는 없었다. 서린은 그 시각을 적은 담당이 어떤 동작을 보고 썼는지 물었다. 첫 번째 설명이 맞았다고 두 번째도 가장 편한 뜻으로 읽어서는 안 됐다. 제공 담당은 관련 작성자의 현재 설명을 받기로 했다. 그녀는 다음 질문을 기다릴 자리에 정확히 놓았다.

회사 담당은 그러면 시간의 모순은 풀렸다고 써도 되는지 물었다. 서린은 두 항목이 같은 동작의 시각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현재 답을 좁혔다. 시간이 거꾸로 흐른 것처럼 읽었던 추정은 유지할 수 없었다. 실제 전달이 어떤 물건을 가리켰는지는 남아 있었다. 모순을 지웠다고 행방까지 알아낸 것은 아니었다.

점심에는 하은의 기존 경로에서 문의가 왔다. 봉투가 열렸다는 뜻인지 묻는 짧은 질문이었다. 서린은 회사 담당과 현재 범위를 맞춘 뒤 아니라고 답했다. 오늘은 접수 기록의 항목을 대조하고 있었다. 하은이 받을 필요 없는 사본이나 다른 사람의 설명을 개인 단말로 보내지는 않았다. 현재 보존 상태를 필요한 만큼 알려 줄 수 있었다.

하은은 봉투라는 말이 나오면 자기가 또 늦게 알게 될까 봐 묻게 된다고 썼다. 서린은 그 마음을 치료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정한 경로에서 알릴 범위가 달라지면 해당 담당이 설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늘 안내받은 내용과 아직 없는 결정을 구별했다. 하은은 알겠다고 했다. 그 답은 사건에 관한 동의가 아니라 오늘의 설명을 받았다는 말이었다.

서린은 식당에서 휴대전화를 잠깐 뒤집어 놓았다. 도운이 낮에는 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함께 짧은 안부를 보내 왔다. 그녀는 밥을 받은 뒤에야 읽었다. 전날 그가 식당에 두고 오지 않았다고 자랑한 수첩에 새 그림을 하나 더 그렸다는 내용이었다. 그녀는 컵의 손잡이가 이번에는 사람의 손가락을 받아 줄지 물었다.

도운은 컵은 아직 없고 받침만 늘고 있다고 답했다. 서린은 물건을 놓지 않아도 책상 자리를 차지하는 받침이라는 말에 웃었다. 자기도 종이 위에 받침만 그리고 실제로는 물통을 그대로 쓴다고 했다. 오늘은 그림을 새 약속으로 바꾸지 않았다. 각자 만들어 본 모양이 아직 물건이 되지 않아도 나눌 수 있었다.

오후에 전달 시각을 적은 담당의 설명이 도착했다. 그는 봉투를 손에서 손으로 넘긴 순간을 직접 본 것이 아니었다. 관련 전달 요청을 다른 담당에게 보낸 때를 자기 정리표에 적었다고 했다. 정리표의 큰 제목은 전달 완료였지만 그 사람이 직접 마친 동작은 요청의 전송이었다. 서린은 다시 펜을 내려놓았다.

접수와 전달이 서로 다른 동작이라는 첫 답은 맞았다. 그러나 그녀가 잠깐 그려 본 단순한 설명도 맞지 않았다. 물건이 먼저 오고 등록이 늦었다고 정할 근거까지 얻은 것은 아니었다. 앞선 시각은 요청을 보낸 때, 늦은 시각은 자료를 등록한 때였다. 둘 사이의 실제 봉투는 아직 별도의 인수 근거를 기다렸다.

“요청을 받은 사람이 봉투도 받았나요?”

서린이 물었다. 제공 담당은 현재 설명에 그 답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그러면 오늘 보충에는 없다고 적자고 답했다. 받지 않았다고 적을 수는 없었다. 없다는 말도 무엇이 없는지 써야 했다. 자료에 답이 없는 것과 물건이 도착하지 않은 것은 같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녀는 원래 전달 완료 항목을 그대로 보존하고 현재 설명을 연결했다. 처음 붙인 제목을 지워 늘 요청 전송이라고 써 있었던 것처럼 만들지 않았다. 제목이 후속 요약에서 어떤 인수로 읽혔는지 볼 필요가 있었다. 회사 담당은 그 차이가 실제 수신 경로에서도 드러나게 보충하겠다고 했다. 서린은 보냈다는 답 다음에 받은 답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첫 메모를 읽었다. 물건이 먼저 도착했을 가능성이라는 문장이 있었다. 질문은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받은 근거로 확정할 수는 없었다. 서린은 그 옆에 두 항목의 실제 동작을 적었다. 자기 추정 하나를 거두는 순간에도 어디가 달라졌는지 손끝으로 알 수 있었다.

정윤재의 기존 경로에서 실제 수신이 왔다. 현재 대조는 등록 입력과 전달 요청의 시각을 구별한 것이라고 되받았다. 봉투의 물리적 인수 시각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라는 말도 있었다. 서린은 그 문장을 확인하고 자기 보충을 마쳤다. 오늘 질문 하나가 풀렸다고 봉투의 봉인이 얇아진 것은 아니었다.

근무 뒤 도운과는 회사 밖에서 잠깐 만났다. 서린은 오늘 종이의 제목을 두 개 읽었다고 말했다가 일 이야기는 거기까지 하겠다고 했다. 도운은 자기 수첩에는 제목을 안 붙였다고 답했다. 그녀가 왜냐고 묻자 뭘 그렸는지 본인도 아직 자신이 없다는 말이 돌아왔다. 서린은 그 설명이 좋아 웃었다.

그가 보여 준 새 받침은 한쪽 귀가 길었다. 서린은 손잡이가 컵이 아니라 받침에 달렸느냐고 물었다. 도운은 물통도 놓을 수 있게 그리다 그렇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 물통까지 기준으로 삼으라고 부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가 자기 집 물병도 길쭉하다고 답하자 두 사람은 수첩을 사이에 두고 웃었다.

서린은 다음에 완성된 물건을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보이지는 않는지 물었다. 도운은 자기가 처음 만들 것은 여전히 자기 컵으로 시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그 계획이 좋다고 말했다. 자기 몫이 없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까웠다. 그가 배우다 실패한 모양을 감추지 않는 것이 오늘의 선물 같았다.

둘은 버스 정류장 쪽으로 천천히 걸었다. 서린이 손을 내밀자 도운이 잡아도 되는지 물었다. 그녀는 좋다고 답했다. 가방이 손 사이에 닿아 어깨를 바꿨다. 도운이 대신 들어 줄지 물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가 그 답을 받아 주는 동안 손의 온도는 그대로였다. 자기 짐을 든 채로도 나란히 걸을 수 있었다.

정류장에서 인사하기 전 서린은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다. 혼자 책을 조금 읽고 싶다는 이유였다. 도운은 자기도 수첩을 더 펴 보고 싶다고 했다. 입맞춤을 하지 않았다고 앞서 나눈 가까움을 취소할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손을 한 번 마주 눌렀다가 놓았다. 버스의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자기 자리를 골랐다.

집에서는 방문 상태를 한 번 확인하고 물통을 내려놓았다. 손잡이 큰 잔을 그린 종이는 여전히 책상 옆에 있었다. 서린은 그 아래 빈칸에 작은 네모를 그리려다가 오늘은 그대로 뒀다. 모든 만남이 그림 한 장을 더 만들 필요는 없었다. 도운에게 귀환 답을 보낸 뒤 읽던 책을 폈다. 문장은 종이의 시각보다 천천히 지나갔다.

다음 근무 안내에는 앞선 전달 요청에 붙었던 수신 확인의 관련 면이 제공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 확인이 메시지를 열어 본 것인지, 실제 물건을 넘겨받았다는 답인지 대조할 차례였다. 서린은 화면 밖의 봉투를 상상으로 옮기지 않았다. 늦게 적힌 시각은 제 동작을 찾았다. 이제 받아야 하는 것은 받았다는 말의 실제 목적어였다.

119화 끝

이 회차 공유하기

다음 화 · 120화

확인 표시가 가리킨 곳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