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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15세 이용가 103화

안 보인다는 말의 수신인

본문 5,215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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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서린과 도운은 개인 식사 중 동료에게 약속해서 만났다고 사실대로 답하고 서로 공개 범위를 맞춘 뒤, 짧은 산책과 동의한 입맞춤을 나누고 각자 귀가했어요.

다음 날 회사에는 과거 업무지원 창구의 재송부 요청을 어떤 역할로 받아 넘겼는지 담당이 설명할 수 있다는 안내가 와, 서린은 역할과 동의 및 제공 범위를 먼저 읽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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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인다는 말 옆에, 받은 적 없다는 말은 없었다.

2월 17일 오전, 서린은 회사에 도착해 정윤재의 기존 경로로 온 설명 범위를 읽었다. 전날 개인 식사 뒤 새로 현장에 간 일은 없었다. 오늘 제안은 과거 업무지원 창구의 재송부 요청을 맡았던 성인이 자기 처리 범위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상대는 이경호라는 당시 배정 담당자였다. 정한 자료 보관 주체가 관련 업무 역할을 대조했고, 그는 자기 요청과 처리 항목을 설명하는 데 동의했다. 최초 지연값을 정한 개인을 대신 답하거나 다른 계정의 모든 사용을 보증할 조건은 아니었다. 서린은 회사가 맡은 보조 확인의 범위를 읽고 그 역할을 수락했다.

새로 은담에 들어가거나 원키를 찾는 일정은 없었다. 회사의 정한 자료 설명 자리에서 허용된 관련 면과 담당자의 설명을 받을 수 있었다. 정윤재가 현재 수신을 맡았고 서린은 시각과 역할, 요청 문구의 대조만 보조했다. 전날 누구와 손을 잡았는지는 오늘 자료를 여는 이유가 아니었다.

경호는 앞에 놓인 작은 출력물을 먼저 봤다. 개인 이름이 가려진 다른 줄은 넘기지 않았다. 서린에게 제공된 면의 제목은 재송부 요청 처리였다. 그 아래에는 원래 첨부를 현장 확인 화면에서 표시하지 못했다는 당시 처리 설명이 있었다.

서린은 그 줄을 읽고 펜을 들었다. 다음에는 설정 결과를 지정 회신 양식으로 받는다는 문장이 있었다. 이미 허정우가 설명한 두 번째 전송의 요청이었다. 그러나 첨부를 받지 못했다는 말은 이 면에 없었다. 그녀는 경호에게 어디까지 직접 확인했는지 물었다.

“그 단말에서 앞의 첨부를 바로 열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만 다시 달라고 요청한 건 제가 처리했어요.”

그가 답했다. 서린은 당시 모든 자료가 실제 도착하지 않았다는 뜻인지 물었다. 경호는 그렇게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자기가 쓸 수 있던 확인 화면에서 내용이 표시되지 않아 요청한 것이었다. 다른 보관 주체의 전체 수신 여부까지 판정한 말은 아니었다.

서린은 잠깐 손을 멈췄다. 정우는 첫 회신을 못 받아 안 간 줄 알았다고 했고, 재송부를 요청한 쪽은 자기 화면에서 첨부를 열지 못했다고 했다. 서로 다른 빈칸이 같은 실패처럼 이어져 있었다. 그녀는 두 사람의 기억만으로 실제 파일의 모든 길을 확정하지 않았다.

보관 담당이 제공된 관련 처리 면을 가리켰다. 그 줄에는 수신 실패가 아니라 화면 표시 문제로 분류돼 있었다. 실제 당시 모든 장비의 상태를 오늘 재현한 것은 아니었다. 서린은 기록에 붙은 분류와 경호의 직접 설명이 맞는 지점까지만 받았다.

그녀는 요청을 받은 날짜와 처리 순서의 시각이 어떤 시스템에서 나온 것인지 물었다. 담당은 업무지원 경로의 처리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장치의 17시 56분 표시를 고친 시각은 아니었다. 서린은 두 시계 사이를 빼서 정우의 실제 입력 시각을 계산하지 않았다.

경호는 받은 설정값을 바꾸라고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서린은 그 말을 모든 요청의 원문을 읽은 결과처럼 옮기지 않았다. 오늘 제공된 재송부 요청 관련 면에는 보기 쉽게 결과를 보내 달라는 문구가 있었고, 값 변경을 지시한 줄은 없었다. 다른 자료의 범위는 담당에게 남았다.

그가 부호 아래에 자기 이름이 찍힌 것이냐고 물었다. 서린은 원래 결과 회신 담당은 수신용 공용 창구를 뜻하며, 오늘 그의 설명과 관련 역할 대조는 별도로 받는다고 답했다. 부호 자체가 개인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도 같은 글자를 사람 얼굴 하나로 바꾸지 않았다.

정윤재가 현재 설명을 받은 곳을 확인했다. 경호의 진술, 관련 처리 기록, 제공된 원래 요청 부분이 각각 구분됐다. 서린은 자기 앞에서 말한 사람이 실제로 그 창구 일을 맡았다는 대조와, 그가 최초 목적을 알았다는 주장을 같은 칸에 넣지 않았다.

“왜 결과만 보내 달라고 했습니까?”

그녀가 물었다. 경호는 당시 업무에 쓰는 기존 회신 양식이면 관리번호와 적용값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원래 긴 첨부의 모든 설명을 다시 받으려는 요청은 아니었다. 서린은 그 선택으로 어떤 설명이 뒤의 요약에서 줄었는지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경호가 잠깐 입을 다물었다. 정한 설명 범위 안에서 답하겠다고 한 뒤 말했다. 당시에는 자기 확인 항목에 필요한 값이 오는지를 먼저 보았고, 그 결과가 나중에 다른 인계 묶음에서 어떤 의미로 쓰일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늘 그 사실을 새로 보장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서린은 그 대답을 어쩔 수 없었다는 면책으로 바꾸지 않았다. 회신 양식을 골라 요청한 실제 선택이 남았다. 동시에 그 선택 하나로 최종 명부 위조와 지연 화면 사용의 모든 목적을 그가 알았다고 결정할 자료도 없었다. 그녀는 선택과 인지를 나눠 질문했다.

그녀는 원래 목적 설명의 전달 경로를 경호가 직접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최초 지시 문서의 작성자가 누구인지 자기 역할 자료만으로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때 자기가 어느 사람의 말을 직접 받아 숫자를 지정한 것은 아니었다. 오늘 그 업무지원 창구가 전체 지시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정윤재는 그 부분을 기존 담당이 더 대조할 질문으로 받았다. 서린에게 다른 사람의 연락처를 찾아 최초 작성자를 직접 추궁하라는 역할은 없었다. 경호도 무제한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열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현재 동의한 역할의 끝이 그곳에 있었다.

설명 자리의 문이 한 번 열렸다. 다음 자료를 맡은 직원이 시간을 확인하려고 왔다. 서린은 출구를 봤다가 경호가 자기 출력물의 면을 덮는 것을 보았다. 다른 업무 줄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평범한 동작이었다. 그녀는 가려진 면에 더 큰 답이 있을 것처럼 몸을 앞으로 기울이지 않았다.

경호는 오늘 말을 자기 쪽에서 읽고 고칠 수 있는지 물었다. 담당이 정한 확인 순서를 안내했다. 그는 안 보였다는 말과 안 받았다는 말을 구분한 요약을 읽고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자신이 실제로 처리한 요청이라는 부분도 빠뜨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 서린은 그 문장이 남아 있다고 답했다.

정우에게 모든 잘못이 넘어가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은 오늘 나오지 않았다. 서린이 그 질문을 대신 만들어 두 사람을 서로 마주 세울 이유도 없었다. 각자가 한 일을 자기 이름으로 설명하면 됐다. 그 말들이 어디에서 맞고 어디에서 더 필요한지는 기존 자료와 대조할 일이었다.

정한 설명 시간은 끝났다. 관련 자료는 보관 담당에게 남았고 서린은 허용된 요약과 자기 대조 질문만 회사에 제출했다. 원래 요청의 다른 면을 따로 촬영하지 않았다. 오늘 보지 않은 파일을 본 사람처럼 말하지 않는 일도 실제 종료의 일부였다.

복도로 나온 뒤 그녀는 물을 마셨다. 손에 든 작은 물통이 거의 비어 있었다. 전날은 가볍게 오려고 골랐던 것이고 오늘도 같은 크기를 가져왔다. 그 하나의 선택이 이틀의 모든 상태를 뜻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필요하면 회사에서 물을 더 받으면 됐다.

도운은 복도 끝에서 장비 반납표를 들고 있었다. 그는 서린을 보고 짧게 인사했다. 그녀도 인사하고 자기 자리로 갔다. 어제 가까워졌다는 답을 오늘 회사의 모든 순간에 다시 보여 줄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그의 시선이 돌아오는 짧은 시간이 좋았다.

점심에 둘은 같은 탁자에 앉았다. 도운이 오늘 작은 물통을 봤다고 말했다. 서린은 결국 물을 더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가볍게 들고 와서 가까이서 채우면 되는 날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 말을 큰 교훈으로 만들기 전에 자기 반찬부터 먹겠다고 했다. 도운이 웃었다.

서린은 어제 동료에게 답한 방식이 오늘도 괜찮았는지 물었다. 도운은 괜찮았다고 했다. 따로 찾아가 더 설명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그녀도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사적인 만남이 회사의 안건이 될 필요는 없었다. 두 사람의 실제 자료 역할도 그 답 때문에 달라지지 않았다.

오후에는 오늘 받은 설명을 기존 보조 업무의 후속 질문으로 정리했다. 앞선 면담 대조를 다시 미완료로 바꾸지는 않았다. 그때 닫은 것은 칸 제목과 정우의 배정 이해였고, 오늘 받은 것은 재송부 요청을 실제 처리한 쪽의 역할 설명이었다. 서로 다른 수신이 같은 사건에 붙었다.

서린은 세 문장을 나란히 놓았다. 회신을 못 받아 안 간 줄 알았던 사람, 자기 확인 화면에서 첨부가 표시되지 않았던 사람, 그 결과를 후속 묶음에서 읽은 사람. 마지막 사람의 실제 인지는 오늘 새로 받은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세 번째 줄에 현재 답이 없는 부분을 남겼다.

지연 경로를 현원 확인에 인용한 문서와 동명 접수의 통합이 최종표로 이어졌다는 앞선 대조는 뒤집히지 않았다. 오늘의 표시 문제는 그 경로 전체가 우연한 오류였다는 새 증명이 아니었다. 오히려 어떤 좁은 확인이 다른 곳에서 큰 확인처럼 쓰였는지 더 구체적으로 물을 수 있었다.

정윤재는 그 구분을 읽고 현재 후속 수신을 받았다. 전체 사건의 새 결론을 내렸다는 답은 아니었다. 담당들은 각 작성·검토·지시·제출자의 인지를 계속 대조하고 있었다. 서린은 자기 보고의 한정된 끝을 확인했다. 오늘 새 설명 하나를 실제로 받았다.

그녀는 원키의 현재 소재와 봉투 내용의 빈칸을 맨 뒤로 숨기지 않았다. 원래 봉투는 개봉되지 않았고 현재 보관과 전체 봉인 이력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전 사진 대조들의 종료도 그대로였다. 하은과 어머니의 사적인 보류나 직접 연락 거절은 건드릴 이유가 없었다.

퇴근 무렵 창의 빛이 낮아졌다. 서린은 컴퓨터 화면에 비친 자기 손을 봤다. 표면에 보이는 손은 조금 어두웠고 실제 손은 책상 위에 있었다. 둘이 같은 움직임을 한다고 화면 속 밝기가 손의 상태를 전부 말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화면을 끄고 실제 손으로 가방을 들었다.

도운은 다른 출구에서 갈 예정이라고 개인 답을 보냈다. 서린은 자기 쪽도 정한 시간에 나간다고 했다. 오늘 또 만나자는 일정은 없었다. 그는 어제 좋았다는 말을 한 번 더 보냈다. 그녀도 좋았다고 답했다. 업무가 길었다고 전날의 마음이 다른 뜻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집에 돌아와 실제 귀환을 알리고 저녁을 먹었다. 회사의 요약은 회사에 있었고 작은 물통만 자기 싱크대에 놓였다. 서린은 뚜껑을 열어 말렸다. 빈 용기를 보고 무엇이 아직 빠졌는지 전부 떠올리지 않았다. 오늘은 그냥 다 마신 물통이었다.

다음 근무를 앞둔 정한 업무 안내에는 남은 질문의 경로가 적혀 있었다. 재송부된 짧은 결과를 후속 인계 묶음에 인용할 때, 누가 어떤 설명을 함께 읽었다고 확인했는지 기존 담당이 대조할 예정이었다. 아직 그 사람의 답을 들은 것은 아니었다. 서린은 알람을 맞추며 내일 첫 질문을 골랐다. 확인서를 받았다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무엇을 확인했다고 답했는지부터 물어야 했다.

10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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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문장과 읽은 문장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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