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스릴러 15세 이용가 5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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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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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은 시계보다 사람을 먼저 세었다.

하나, 둘, 셋. 공동작업관 현관 안에 성인 여덟 명이 있었다. 방문 확인표에는 일곱 명이었다. 문을 연 직원이 자기 이름을 빼먹었나 확인했지만 그도 들어 있었다. 서린은 틀린 숫자를 맞는 숫자로 고쳐 쓰는 대신 여덟 번째 사람에게 오늘 맡은 일을 물었다.

“상자만 놓고 바로 갑니다.”

남자가 말했다. 그는 빈손이 아니었다. 접은 운반 수레와 납품 확인서를 들고 있었다. 운영 담당은 배송은 인원에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린은 그의 어깨 뒤로 자동문이 닫히는 것을 보았다. 문 안에 있는데 왜 밖의 숫자가 됐는지 물어야 했다.

은담생활관의 새 도면을 처음 펼친 날로부터 꼭 일 년이 지난 12월 2일이었다. 도림 공동작업관은 다른 부지에 새로 마련된 주간 작업·교육 시설이었다. 서린의 회사는 공사 단계의 검사와 별도로 실제 운영을 넘겨받는 날의 확인을 맡았다. 옛 생활관을 고쳐 다시 개방한 곳이 아니었다.

도운은 현관 매트를 손끝으로 밀어 보았다. 들뜸이 없는지 확인한 뒤 신발의 눈을 털었다. 밖에는 첫눈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만큼 얇은 눈이 남아 있었다. 납품자는 그 눈 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말했다. 서린은 늦었다는 말이 그의 이름을 지울 이유가 되는지 표를 다시 보았다.

운영 담당이 새 줄을 만들었다. 납품 방문과 체류 구역, 실제 퇴실을 확인할 사람이 붙었다. 상자가 장비 목록에 있으니 사람도 안다는 설명은 사라졌다. 남자는 짧게 머물 사람에게 그렇게 오래 묻느냐고 했다. 서린은 길게 머물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나가신 걸 누가 알면 될까요?”

그 질문에는 바로 답이 나왔다. 물품 인수 담당이 직접 받겠다고 했다.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정해진 운반 경로로 갔다. 서린은 여덟 명이라고 적었다. 오늘 처음 맞은 숫자는 화면에서 가져오지 않았다.

현관 옆 모니터는 홀과 작업실 입구를 보여 주고 있었다. 운영자가 시간이 맞는다고 손목시계를 내밀었다. 서린은 웃으며 그것만 보러 온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문 담당이 표시 시각과 실제 촬영·재생 경로를 확인한 시험 기록은 별도 인수 자료에 있었다.

그녀는 눈앞에서 지나가는 운반자가 화면의 어느 길로 보이는지 설명을 들었다. 두 모니터의 같은 위치가 같은 카메라라는 뜻은 아니었다. 오늘 운영에 필요한 시야와 보이지 않는 곳, 고장 때 확인할 실제 연락 방법이 있었다. 화면에 안 나오는 사람도 현재 인원에서는 빠지지 않았다.

도운은 장비 인수 담당 옆에서 배선 확인 자료를 읽었다. 그의 이름은 관련 작업의 확인 범위에만 있었다. 임시선은 임시라는 표지와 종료·철거 책임이 붙어 있었다. 그는 남의 선까지 자기 손으로 열지 않았다. 지난 일의 교훈이 새로운 무제한 권한을 주지는 않았다.

첫 운영 시험은 열 시에 시작됐다. 이용자 없는 상태에서 지정 담당들이 작업실과 홀에 나뉘었다. 서린은 도면을 외우지 않은 운영 직원에게 자기 자리에서 지정 출구까지 가 보라고 부탁했다. 그 사람은 의자를 밀어 넣은 뒤에야 출발했다.

도면의 통로에는 의자가 없었다. 실제 사용할 탁자에는 의자가 여섯 개였다. 직원은 의자를 안 넣으면 옆 사람과 겹친다고 설명했다. 서린은 조용한 전시실처럼 찍힌 준공 사진을 보았다. 사람이 앉을 물건이 제자리에 와야 운영 시험이 시작되는 셈이었다.

가구 담당과 운영자가 배치를 바꿨다. 문 앞에 가까웠던 수납대를 옮기자 작업 자리가 하나 줄었다. 개관 안내의 정원도 다시 확인해야 했다. 운영자는 예약자가 있는데 줄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서린은 좁아진 자리에서 시험에 통과한 척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 말 뒤에는 침묵이 왔다. 작년보다 단호해졌다는 느낌이 잠깐 들었다. 그녀는 단호한 말만으로 끝내지 않았다. 가능한 배치와 허용 인원을 담당들이 비교할 시간을 남기고 회사의 다른 점검을 뒤로 미뤘다. 고치라는 요구에는 실제 고칠 자리가 붙어야 했다.

도운이 운영자에게 접이 의자를 건넸다. 접으면 통로가 생긴다는 제안이었다. 운영자는 교육 도중 누가 모든 의자를 접느냐고 물었다. 도운은 접은 의자를 다시 폈다. 비상 때의 사람 손을 빌려 평소의 부족한 통로를 넓힐 수는 없었다.

결국 다른 수납 구역으로 물품을 나누고 탁자 위치를 조정했다. 정해진 작업과 이동 보조를 포함한 실제 통행 시험을 다시 했다. 당초 안내보다 한 번에 쓸 자리는 줄었지만 점검자가 떠나도 유지할 수 있는 배치였다. 운영자는 예약 담당에게 바뀐 정원을 실제로 전달했다.

점심시간에 서린은 현관을 다시 지났다. 납품자는 이미 나갔고 물품 인수 담당이 퇴실을 확인했다. 현재 안에는 일곱 명이었다. 아침과 같은 숫자였지만 같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녀는 처음 표를 보여 주며 이제 맞는 것이냐고 농담하지 않았다.

홀의 긴 의자에서 도운과 김밥을 먹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이 다 나가면 일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서린은 지금도 퇴실을 확인하면 끝나는 일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누군가 안에 있는데 서류만 먼저 끝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밥의 마지막 조각을 도운이 가져갔다.

전화에는 회사 보관 담당의 정기 안내가 와 있었다. 은담생활관 관련 원자료와 정정, 지정 증거 보존의 현재 창구를 갱신한 업무 연락이었다. 서린은 공개된 요약이 열리는지 필요한 범위만 확인했다. 사라진 기록을 되살렸다고 모든 사람의 사생활이 회사의 기억이 된 것은 아니었다.

하은과 어머니는 살아 있었다. 며칠 전 지원 담당을 거쳐 받은 것은 관련 연락 경로 변경을 확인했다는 짧은 수신이었다. 현재의 개인 거처와 건강 자료는 오지 않았다. 서린은 그 짧은 답으로 두 사람의 일 년을 상상해 보고서에 넣지 않았다.

남기준의 사과가 받아들여졌는지도 그녀는 알지 못했다. 그가 실제 업무를 떠났고 정정된 사용 기록이 남았다는 확인은 있었다. 누구의 이름을 지킨다는 이유로 모르는 마음까지 대신 써서는 안 됐다. 서린은 휴대전화 화면을 끄고 따뜻한 물을 마셨다.

관련 형사 판단에 관해서도 오늘 그녀가 읽어 확인한 최종 판결문은 없었다. 회사의 구조 조사와 지정 개선 인수는 끝났지만 법적 절차와 개인의 남은 요구는 해당 담당에게 이어져 있었다. 도운은 요즘은 그 사건이 전부 끝났느냐는 질문을 덜 받는다고 말했다.

“대답은 쉬워졌습니까?”

서린이 묻자 그는 물컵을 돌렸다. 자기 일을 끝냈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자기 과실도 그 안에 남아 있었다. 서린은 그 말이면 오늘 점심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쉬운 판결보다 실제 맡았던 범위가 필요했다.

오후 시험에는 다음 교대 운영자가 들어왔다. 오전에 배치를 고친 사람이 설명을 처음부터 대신하지 않았다. 바뀐 공간과 인수 자료가 새 담당에게도 읽히는지 보는 자리였다. 첫 질문은 소화기 위치도 카메라 시각도 아닌, 점심시간에 누구에게 열쇠를 맡기느냐였다.

인계함은 관리실 안에 있었다. 관리실을 잠그는 사람이 자기 열쇠를 그 안에 넣어야 하는 그림이었다. 운영자는 같은 사람이 계속 남으니 괜찮다고 답했다가 오후 교대표를 보았다. 오늘은 남아 있지만 내일은 아니었다. 장치가 없어도 생기는 작은 막힘이었다.

오전 운영자는 다음 교대자에게 실제 인수를 마친 뒤 퇴실을 확인받고 나갔다. 관리 책임자가 실제 대체 수신자를 정하고 허용된 열쇠 보관·인수 방법을 맞췄다. 서린은 자신이 여분을 받아 두겠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 자기가 없는 내일에도 열려야 하는 문이었다. 다음 교대자가 직접 수령하고 다시 돌려주는 시험이 끝났다.

기록용 사진을 찍을 때 운영 담당이 사람들을 한 줄로 세우려 했다. 서린은 가구 배치와 안내 확인에 인물 사진이 필요한지 물었다. 담당은 잠깐 웃으며 사진이 있어야 인수한 것 같아서 그랬다고 했다. 서명과 시험 기록, 실제 수신이 이미 있었고 사적인 얼굴은 필요하지 않았다.

도운이 빈 의자만 찍으면 사람이 없는 시설이라고 오해받겠다고 말했다. 서린은 그래서 사진 한 장으로 현원을 설명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싸움처럼 들렸지만 둘 다 웃고 있었다. 이제 같은 농담을 하면서도 다른 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후 세 시, 지정 담당들이 각자의 인수 범위에 서명했다. 서린은 현재 사용 배치와 확인한 동선, 남은 주기 점검을 읽었다. 건물을 영원히 안전하다고 보증하는 문장은 없었다. 운영자가 실제로 맡고 고장·변경 때 어디에 요청할지까지 연결된 인수였다.

남은 작은 보완도 있었다. 복도 표지 하나의 글씨 대비를 높이는 작업은 개관 전에 다시 확인할 담당과 시각이 정해졌다. 현재 허용할 구역과 보완 전 열지 않을 구역을 나눴다. 서린은 사소하다고 덮지도, 모든 인수를 무기한 붙잡는 이유로 삼지도 않았다.

다음 날의 이용자 명단은 운영 담당의 권한 안에 남았다. 서린에게 필요한 것은 인원 확인 방법과 실제 시험 결과였다. 그녀가 모든 이름을 가져가야 누락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름을 맡은 사람이 읽고 답할 수 있는지가 더 오래 가는 확인이었다.

시험 장비를 반납한 도운이 가방을 들었다. 서린은 작업관 문 앞에서 현재 인원을 다시 물었다. 운영자는 안에 남아 인계할 네 명과 나갈 두 명을 구분해 읽었다. 또 한 사람은 앞서 담당에게 퇴실을 확인받았다. 아침의 일곱이라는 숫자는 이제 다른 시각의 기록이었다.

서린과 도운이 나간 뒤 운영자가 문 안에서 손을 들었다. 새로 남을 사람들의 현재 인수도 끝났다고 했다. 서린은 유리 너머로 얼굴 수를 세려다가 내려놓았다. 오늘 만든 확인 방법이 실제로 작동했고 현재 책임자가 있었다. 자신이 계속 보고 있어야만 유지되는 일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밖의 눈은 거의 녹았다. 골목 물받이에서 한 방울씩 물이 떨어졌다. 서린은 차에 타기 전 손목시계를 보았다. 오후 세 시 이십이 분이었다. 화면의 시각을 빼거나 더하지 않아도 되는 자신의 현재였다. 그렇다고 다른 모든 시계가 맞는 것은 아니었다.

도운이 운전석 문을 열며 커피를 사겠느냐고 물었다. 서린은 집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맞는지 먼저 확인했다. 이번 의뢰의 인계는 끝났고 다음 연락은 회사 창구로 이어졌다. 자기 휴대전화를 비상 대기함처럼 들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오늘은 버스 탈게요.”

그녀가 말했다. 도운은 데려다주겠다고 우기지 않았다. 자기 장비 반납 일정이 남아 있었다. 둘은 정류장 앞에서 헤어졌다. 함께 일한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야만 팀인 것은 아니었다.

버스에는 빈자리가 있었다. 서린은 창가에 앉아 가방을 무릎에 놓았다. 누가 타고 내리는지는 운전기사의 거울과 요금 장치, 자기 자리의 풍경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 확인되고 있었다. 그녀는 손님들의 이름을 세려고 하지 않았다. 여기서는 자기도 도착할 곳이 있는 사람이었다.

문이 닫히기 전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뛰어왔다. 기사는 정해진 정차 위치에서 그를 기다렸다. 서린은 시계를 보지 않았다. 그 사람이 올라타 손잡이를 잡은 뒤 버스가 출발했다. 지나간 화면이 따라잡아야 할 사람은 없었다. 지금 문 안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50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