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스릴러 15세 이용가 42화

오차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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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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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적힌 열세 분은 지우개로 지워도 다음 질문에서 다시 나왔다.

서린은 연락받은 초안을 펼쳤다. 모든 영상에서 열세 분 차감. 원래 설명의 해당 채널이라는 앞부분이 빠져 있었다. 문장을 받은 사람이 짧게 줄였고, 그 짧은 말을 다음 사람이 계산 기준으로 옮겼다. 오늘은 누가 줄였는지 따지기 전에 잘못된 질문이 나가지 않게 해야 했다.

11월 25일 오전이었다. 회사 책임자는 관련 초안의 발송을 멈추고 사용처를 확인했다. 서린에게는 업무 설명과 구조 자료에 관한 범위만 왔다. 진행 중인 조사 질문 전체를 열람할 권한은 없었다. 지정 창구에는 잘못된 전제가 쓰이지 않도록 변경 이유와 대조 자료가 접수됐다.

“제가 보낸 문장의 범위도 다시 읽겠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원래 보고에는 4번의 로컬 중계기라고 적혀 있었다. 붙임 그림의 제목은 지연 화면이었다. 본문은 맞아도 그림만 떼어 쓰면 모든 화면을 말하는 것처럼 읽힐 여지가 있었다. 서린은 남이 줄였다는 설명으로 자기 전달 책임을 끝내지 않았다.

도운은 그림에 작게 채널 번호를 넣자고 했다. 서린은 한 장을 접어 제목만 남겨 봤다. 작은 글씨는 다시 사라졌다. 그녀는 제목 자체를 연결부 4번의 780초 재생 지연으로 바꾸고, 다른 자료의 시계는 별도 대조라고 첫 줄에 붙였다.

이전 그림은 폐기하지 않았다. 어떤 버전이 어디에 쓰였는지 보여 줘야 했다. 회사 책임자는 배포 목록을 확인하고 관련 업무 창구에 실제 변경을 보냈다. 수신했다고 답한 것과 이미 작성한 질문의 전제를 고쳤다고 답한 것을 다른 칸으로 받았다.

그 사이 전문 담당의 상가 영상 시각 대조가 끝났다. 해당 날짜의 확인 가능한 짧은 구간에서 표시 시각은 실제보다 이 분 십사 초에서 이 분 삼십 초 늦은 범위였다. 거래와 버스의 독립 수신·위치 기록, 장면 연결의 불확실성을 함께 반영한 결과였다.

서린은 숫자 옆에 구간을 먼저 적었다. 과거 전체 영상의 고정 보정값이 아니었다. 상가 단말의 인쇄 시간도 아니었고 생활관 장치의 17시 56분을 교정한 결과도 아니었다. 범위는 작았지만 바르게 붙일 곳은 정확히 정해야 했다.

“표시에 더해야 하는 쪽입니까?”

도운이 물었다.

담당자는 한 장면으로 설명했다. 실제 사건이 일어난 뒤 늦게 적힌 시계가 아니라, 사건 때 카메라 시계 자체가 뒤처져 있었다. 따라서 해당 표시가 가리키는 실제 시각 범위는 그만큼 뒤쪽이었다. 설명용 예시와 원래 사건의 숫자는 다른 색으로 놓았다.

서린은 자기 손으로 한 행을 계산하고 담당에게 확인받았다. 마지막 자리 하나를 거꾸로 옮겨 범위가 좁아졌다. 그녀는 그 줄을 지우지 않고 계산 오류라고 표시한 뒤 새 행을 썼다. 정확한 오차를 받아도 옮기는 사람이 틀릴 수 있었다.

담당은 계산의 시작과 끝을 소리 내어 다시 읽었다. 상가 영상 표시, 외부 대조 범위, 실제 사건 범위. 도운은 옆에서 듣고 출처 번호를 확인했다. 세 사람이 같은 숫자를 읽는 데에도 역할은 달랐다. 전문 해석을 두 사람이 다수결로 정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정문 앞 반출 차량의 해당 통과 구간은 이제 외부 시각으로 좁혀졌다. 작업자가 창 쪽으로 이동한 것은 그 뒤였다는 상대 순서가 유지됐다. 운반대를 손보며 눈을 뗀 시간도 남았다. 새 범위가 정확한 걸쇠 조작 시각으로 변하지 않도록 서린은 표에서 그 두 칸을 떨어뜨렸다.

“이쪽이 좁아졌는데 저쪽은 그대로군요.”

도운이 말했다.

“저쪽은 시계만의 문제가 아니었으니까요.”

서린은 답했다. 지난번 문 모형에서 접은 파란 판을 떠올렸다. 시계, 시야, 기억의 공백은 하나의 오차 막대가 아니었다. 한쪽을 고쳤다고 다른 쪽의 불확실성까지 지우면 또 같은 문이 활짝 열렸다.

오전 설명 자리에 모은경의 대리 제출 자료도 도착했다. 영상 시계가 틀렸으니 지연 설정의 의도도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 서린은 그 의견을 반박하는 문장을 쓰기 전에 어떤 근거에 관한 주장인지 나눴다.

4번의 780초는 직접 표식을 주고 재생을 대조한 시험과 설정·납품 관련 기록으로 확인됐다. 상가의 느린 시계는 별도 저장 장치의 표시 오차였다. 현재 대조는 그 둘을 다른 것으로 만든 것이지 780초가 고장이었다는 결과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모든 잘못된 시간 표기가 누군가의 의도적 위조가 되는 것도 아니었다. 전문 담당은 상가 장치의 유지 메모와 전원·시계 점검 범위를 설명했다. 담당 소홀의 판단은 관련 직무 검토가 필요했다. 서린은 고장과 지시를 색으로만 다른 칸에 넣지 않고 근거를 따로 적었다.

은경 쪽 의견에는 아직 교정되지 않은 생활관 장치의 17시 56분도 있었다. 서린은 그 값이 여전히 표준시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번에 외부 영상을 얻었으니 그 숫자까지 맞았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었다. 상대가 불리한 주장을 한다고 맞는 한계까지 지울 수는 없었다.

회사 책임자는 답변을 지정 창구로 보냈다. 누가 범인인지 서린이 결론 내리는 문서는 아니었다. 자기 구조 조사에 쓴 시간 기준과 바뀐 범위, 그대로 남는 관찰을 설명했다. 판단 주체가 다음에 무엇을 구별해야 하는지 보이는 자료였다.

점심 전에 첫 수신처에서 회신이 왔다. 초안을 받았던 실무자가 이미 전화 질문에 그 표현을 썼다고 했다. 서린은 컴퓨터 앞에서 한동안 손을 움직이지 않았다. 발송 중지만으로 오늘 일이 끝나지 않았다. 실제로 잘못된 전제를 들은 사람이 있었다.

담당은 질문 상대에게 정정 범위를 설명하고 원래 답변을 그대로 보존하겠다고 했다. 새 답을 받아 옛 답을 몰래 교체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서린은 자신이 개인 번호로 직접 연락하지 않고 지정 창구가 같은 경로로 보완하도록 했다. 먼저 들은 문장이 기억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남겨야 했다.

도운이 물컵을 가져왔다. 컵 아래 받침의 모서리가 찢어져 있었다. 서린은 그 작은 틈을 오래 보았다. 보고서를 새로 저장하면 화면에서는 말끔했지만 한 번 나간 설명은 같은 방식으로 깨끗해지지 않았다.

“오늘 고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도운은 자기 임시선 이야기를 꺼내 위로하지 않았다. 그는 새 회신의 수신 시각을 적고 물을 가까이 놓았다. 서로의 실수가 닮았다고 말하는 대신 지금 해야 할 자리를 지켜 줬다.

오후에는 회사 안에서 같은 그림을 쓴 두 업무 자료를 추가 확인했다. 한 곳은 채널 번호가 남아 있었고 계산도 관련 화면에만 적용했다. 다른 곳은 제목만 인용했지만 아직 외부에 보내지 않았다. 둘 다 잘못된 질문을 한 곳으로 세지 않았다. 영향이 없는 범위도 정확히 닫았다.

서린은 모든 자료를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 대신 사용한 면과 전달 여부를 물었다. 바뀌지 않은 문서를 통째로 복제해 새 혼동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수정한 제목과 설명이 들어간 면, 변경 이유, 이전 자료와의 연결만 필요한 사람에게 갔다.

늦게 온 창구 하나는 수신만 확인하고 질문 전제 보완은 아직 답하지 않았다. 책임자는 완료표를 닫지 않았다. 오늘 안에 모두 끝났다고 적으면 편했지만, 상대의 실제 검토가 남아 있었다. 담당과 다음 확인 시각을 정하고 그 부분만 대기로 남겼다.

서린은 퇴근을 늦춰 기다리겠다고 했다. 책임자는 화면 앞에 남는다고 다른 기관의 회신 시간이 줄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신 내일 아침 확인할 사람이 실제로 배정됐다. 그녀는 자기 전화로 밤새 답을 받는 대신 업무 창구의 수신 담당에게 자료를 넘겼다.

하은의 지원 담당은 새 시간 요약을 먼저 읽고 질문했다. 반장의 인정이 약해진 것이냐는 문의가 올 수 있었다. 서린은 고쳐진 것과 유지되는 것을 함께 설명했다. 외부 통과 시각의 범위는 좁아졌고 잠금 분은 여전히 확정 전이었다. 직접 인정과 메시지, 구조 경위는 그 오차 하나로 사라지지 않았다.

하은에게 실제 설명이 필요한지는 가족의 희망 범위를 확인한 뒤 정하기로 했다. 서린은 새 요약을 본인 이름으로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 숫자를 바로잡는 책임을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로 대신할 수는 없었다.

저녁 전 마지막 대조에서 보존 담당이 질문했다. 느린 시계의 책임자는 상가 주인이냐는 항목이었다. 서린은 그 질문도 범위를 줄였다. 장치를 누가 유지했는지, 점검 권한과 통보가 어땠는지 확인한 뒤의 문제였다. 협조해 준 사람이 책임 없다는 뜻도, 장치를 소유했다고 모든 시계 오류의 책임을 즉시 지는 뜻도 아니었다.

담당은 처음 보고서의 첨부 그림을 다시 내려받아 새 문서와 대조했다. 번호를 넣은 새 그림만 회사 자료함에 남기면 이전 수신자가 왜 설명을 바꿨는지 알 수 없었다. 원래 그림과 현재 그림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연결이 확인됐다. 서린은 화면을 닫기 전에 수신자가 실제로 그 두 면을 열어 보았는지 물었다. 첫 답은 제목만 보았다는 것이었다. 담당이 바뀐 면을 다시 읽은 뒤에야 관련 전제를 고쳤다는 회신이 왔다. 수신 확인의 작은 차이가 오늘은 남의 질문 한 줄을 바꿨다.

서린은 오늘 표의 제목을 읽었다. 시간 오차 정정과 전달 영향 확인. 오래된 제목보다 길었지만 오늘 한 일이 들어 있었다. 피해를 줄였다는 만족만 쓰지 않고 이미 잘못된 전제를 들은 상대가 있었다는 사실도 남겼다.

지정 접수 창구에서는 계약 문서 대조의 보완 안내가 왔다. 모은경과 발주 부서 담당자가 자기 행위의 범위를 각각 설명할 자료를 제출했다는 내용이었다. 서린에게는 회사 기초자료의 작성·전달 관계에 해당하는 부분만 열람이 허용됐다.

내일은 계정 이름만 볼 자리가 아니었다. 수정 전후 문서, 실제 지시, 수신 뒤의 인식과 설명을 각 사람에게 연결할 수 있는 범위가 준비됐다고 했다. 형사 책임의 판결이 아니라 업무 행위와 알고 넘긴 조건을 구별하는 대조였다.

서린은 그 안내에서 책임자들이라는 복수형을 오래 보았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쓰면 문장은 짧아질 것이다. 모든 사람이 조금씩 잘못했다고 쓰면 아무도 자기 줄을 읽지 않을 수도 있었다. 내일 필요한 것은 각자 이름 옆에 실제 동사를 붙이는 일이었다.

그녀는 파란 판 모형이 든 자료함을 닫았다. 문을 더 열어 그리지 않는 것, 열세 분을 다른 화면에 옮기지 않는 것, 잘못 나간 설명을 수신 확인만으로 끝내지 않는 것. 오늘의 정정에는 세 번의 멈춤이 있었다.

회사 밖에서는 관리 직원이 벽시계를 내려 전지를 갈고 있었다. 도운은 이번에는 지나치지 않고 작업 공간 옆을 비켜 걸었다. 서린은 휴대전화를 보지 않았다. 지금 그 시계를 고치는 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걸음을 방해하지 않을 이유는 충분했다.

내일 읽을 문서 목록 맨 끝에는 두 개의 자필 확인이 있었다. 한쪽은 바꾼 문장을 인정했고 다른 쪽은 읽고도 보완 요청을 미뤘다고 했다. 서린은 아직 어느 설명이 어느 근거까지 맞는지 알지 못했다. 다만 두 사람의 서명이 한 줄로 합쳐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42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