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36화

없는 사람의 급여

본문 5,222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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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사람의 자리를 비워 둔 채 선명했다.

강이준은 지급 보류 사유에 찍힌 확인을 보았다. 교대 종료 뒤 검토. 이름이 지워진 채 일해 온 사람에게 종료 확인을 먼저 가져오라는 순서였다. 선재의 복원된 이름과 옛 유지 작업표가 나란히 있는데도 그 사이의 칸은 비어 있었다.

같은 날 늦은 오후였다. 오전 시민 부과의 기준 집계를 마친 뒤, 센터 근무 담당과 정산 자료 담당이 노동 원장을 대조했다. 이준은 허가된 사본 번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선재의 모든 개인 기록을 대신 열람할 자격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미서는 해당 지급 보류가 시민 부과를 받기 위한 절차와 서로 연결돼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 지원을 급여 판정 때까지 멈추라는 근거는 없었다. 담당은 그 문장을 먼저 별도 확인했다. 돈을 셀 동안 물과 식사, 건강 확인이 늦어질 수는 없었다.

태오는 옛 근무표를 펼쳤다. 시민 부과가 처리된 날과 중앙 유지 시간이 겹쳤다. 그것만으로 선재가 그 시간을 전부 일했다고 적지는 않았다. 실제 작업 배정과 확인 서명, 물품 인수와 휴게 기록이 서로 맞는 구간부터 닫았다.

자료 하나에는 같은 이름이 두 번 있었다. 작업 시작표와 이관표였다. 이준은 두 교대를 더할 뻔한 담당에게 번호가 이어진다고 알려 줬다. 담당은 원본 보관자에게 확인하고 한 번의 연속 작업으로 고쳤다. 선재에게 유리해 보이는 중복도 그대로 둘 수는 없었다.

한쪽이 찢긴 표에서는 끝나는 시각을 읽을 수 없었다. 효선의 수선표에 그날 작업복을 받은 때가 남아 있었다. 이준은 그 시각까지 일을 했다고 연결하려다가 멈췄다. 작업복이 가게에 온 때와 사람이 일을 멈춘 때는 같다고 확인되지 않았다.

효선도 같은 답을 했다. 옷은 맡았고 오빠는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 가게 원본을 가져가게 하지 않고 해당 줄의 제한 사본만 허락했다. 지워진 사람을 되돌리는 데 쓰는 종이가 또 보관자의 손을 빼앗을 필요는 없었다.

“모르는 시간은 그냥 모른다고 둬.”

그녀가 말했다. 이준은 그 말을 들으며 빈칸을 표시했다. 오늘 확정하는 노동 시간과 추가 진술이 필요한 범위는 나뉘었다. 급하다고 가장 긴 추정을 넣으면, 나중에는 확인한 짧은 시간까지 함께 흔들릴 수 있었다.

미서는 선재에게 대조 요청을 어떻게 전할지 물었다. 건강 지원 연락을 맡은 담당을 통해 목적과 문장을 먼저 전달했다. 선재는 오늘 긴 회고를 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미 본인이 허락한 작업 확인과 이름 복원 자료를 해당 지급 대조에 쓰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이준은 수화기에서 멀찍이 들리는 느린 목소리를 기다렸다. 노인은 자기 급여를 효선에게 먼저 주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했다. 효선의 가게와 자신의 일은 나눠야 한다고 했다. 돌아올 사람의 돈도 돌아오길 기다린 사람의 소유가 저절로 되지는 않았다.

“받는 곳은 나중에 다시 확인해 줘요. 오늘은 내가 일한 줄부터.”

선재가 말했다. 담당은 본인 명의의 지급 절차와 대리 수령 여부를 따로 남겼다. 이준이 사적으로 봉투를 받아 안쪽에 들고 갈 일은 없었다. 그 선택까지 선재 대신 빠르게 끝내고 싶어 하던 마음을 접었다.

다른 미등록 작업자의 줄도 있었다. 원장에 이름이 남은 사람이 모두 선재처럼 현재 위치가 확인된 것은 아니었다. 태오는 연락 가능한 사람의 선택을 묻는 담당과, 소재가 미확인인 기록을 보존하는 담당을 나눴다. 이준은 가족에게 임의로 이름을 발표하지 않았다.

부품 수령을 확인한 옛 직원의 회신이 도착했다. 그는 특정 날짜의 야간 인계를 기억했고 관련 원표 번호도 갖고 있었다. 다만 모든 작업을 직접 본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담당은 그 진술을 한 날짜의 확인에 붙였다. 한 명의 기억으로 빈 원장 전체가 채워지지는 않았다.

이준은 선재가 배관 옆에서 부품 이름을 천천히 불렀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이름들은 기억을 증명하기 위한 시험지가 아니라 실제로 다뤘던 물건이었다. 오늘은 물건을 받아 간 줄이 사람의 일을 다시 부르는 근거가 됐다.

정해진 대조가 끝났을 때 확정 가능한 시간의 묶음과 적용할 지급 기준이 나왔다. 실제 노동을 한 뒤 사라진 인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영을 적은 구간이었다. 담당은 등록 누락의 정정과 지급 심사를 정식으로 접수했다. 미확인 공백을 정직하게 남겨도 그 묶음은 작지 않았다.

그러나 지급 확인서에는 여전히 교대 종료가 선행 조건으로 붙어 있었다. 근무 담당은 예전 양식이라 그렇다고 했다. 이준은 윤단을 보지 않고 직접 물었다. 지금 이름이 복원되고 작업이 확인된 사람에게도, 미지급분 심사 전에 교대 종료가 필요한지 확인해 달라고 했다.

담당은 자기 권한으로 문장을 지우지 않았다. 관련 승인자에게 실제 노동 확인과 구조 상태를 구분한 질의를 올렸다. 답을 기다리는 동안 이준은 빈 의자에 앉았다. 종이 한 줄이 늦어질 때 몸은 금방 굳었다. 선재는 그 줄 앞에서 얼마나 오래 같은 배관을 보았을까.

그 생각을 숫자로 바꿀 수는 없었다. 이준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리를 폈다. 옆에서 태오가 자기 상담 자료를 가방에 넣었다. 정산 원장으로 섞여 들어가려던 개인 계약 안내였다. 이준은 보지 않은 척하는 대신 자료가 잘못 붙지 않았는지만 확인했다.

태오는 자기 면담이 오늘 급여 복원 때문에 미뤄진 것은 아니라고 먼저 말했다. 이준이 걱정하는 얼굴을 했던 모양이었다. 그는 알겠다고 답하고 다음 질문을 삼켰다. 동료의 일자리를 지켜 주겠다는 말로 동료가 원치 않은 사적 설명을 받게 될 수 있었다.

승인 회신은 늦은 오후에 왔다. 현재까지 확인한 노동의 지급 심사에 교대 종료를 요구한 처리를 바로잡고, 확정분을 먼저 분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앞으로의 모든 책임이나 전체 배상이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선재가 돌아와야만 지난 일이 일이 되는 순서는 끊겼다.

기록 담당이 종이 모서리에 눌린 손을 털었다. 선재의 일을 세는 동안 자기 정규 마감 시각이 가까워졌다고 했다. 뒤의 정리는 교대자가 받을 수 있게 남기기로 했다. 이준은 오늘만 조금 더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옛 장부에서 틀렸다고 읽은 순서는 눈앞의 작은 부탁에서도 다시 시작될 수 있었다.

담당은 기존 보류 처리를 남긴 채 정정 사유를 붙였다. 지워 버리면 왜 지급이 늦었는지도 사라졌다. 실제 지급의 인수 수단은 본인과 별도 확인하기로 했고, 선재 외 작업자도 같은 기준으로 개별 대조할 수 있도록 요청이 연결됐다.

효선은 결과를 읽고 두 번 물었다. 오늘 돈을 실제로 보냈다는 뜻은 아닌지, 그동안 못 받은 기간은 별도 남는지. 담당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녀는 접수 확인을 가방에 넣었다. 이준은 그 짧은 동작을 기뻐해도 되는지 망설이다가 자기 손을 탁자 위에 놓았다.

“이제 끝났다고 말하지 마.”

효선이 말했다.

“안 합니다.”

그가 답했다. 선재의 이름이 돌아온 뒤 처음 급여의 받는 사람이 생겼다. 지급은 미완이었고 중앙 잠금은 그대로였다. 오늘의 진전이 두 미완을 지워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무 진전도 없었다는 말 역시 맞지 않았다.

밖으로 나와 물품창고에서 저녁 현장에 쓸 상자를 받았다. 맞는 덮개를 펼쳐 보니 경첩 쪽에 작은 흠이 있었다. 자격 담당은 사용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준은 흠을 천으로 덮어 놓지 않고 표시가 보이게 받침을 돌렸다.

오늘 노동을 복원한 사람도 현장에서는 한 사람의 인수자였다. 낮의 기록이 옳았다고 저녁의 물건 확인을 대신하지 않았다. 운반자는 회수 상자까지 실제 적재할 자리가 있는지 확인했고, 이준은 차량 옆에서 자기 발을 물렸다.

윤단이 첫 차단 구간의 승인 검토 결과를 가져왔다. 전날 회의에서 줄인 한 구간만, 이웃 대체 인수의 경계를 확인한 범위 안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실제 이용자 공간의 난방과 통행 통제는 그대로 유지됐다. 원 승인표의 하자를 입증한 전체 중지 명령은 여전히 없었다.

관련 고지에는 바뀌는 항목과 중단 조건이 함께 적혔다. 한 당사자는 설명을 다시 듣기 전에는 응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담당이 실제로 다시 안내하고 확인할 때까지 그 항목을 착수 범위에서 뺐다. 이준은 비어 있는 칸을 문제 없는 영으로 읽지 않았다.

운영 담당은 범위가 더 작아져 보이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단은 작아진 것이 맞다고 답했다. 할 수 없는 구간을 그대로 두고 성공이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은 바닥에 내려놓은 상자를 세며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교대실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종일 서류를 읽었던 이준은 몸이 덜 피곤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눈이 자꾸 감겼다. 반장은 오늘 밤 근무표의 쉬는 칸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준이 원표를 찾으러 안쪽에 갈 배정은 아직 없었다.

선재에게 급여 대조의 결과가 전달됐다는 확인이 왔다. 노인은 자기가 허락한 자료의 범위가 그대로인지 물었다고 했다. 이준은 그렇다고 답했고, 다음에는 지급 수단을 본인과 확인할 담당과 시각이 따로 잡혔다. 건강 지원은 그 전에도 계속됐다.

옷과 이름천은 같은 자리에 있었다. 새 옷은 벽걸이, 흰 천은 복원 사본 옆 마른 받침. 개인 연장 확인 사본은 다른 상자에 남았다. 급여 대조가 진전돼도 선재의 중앙 관리 잠금과 실제 귀환은 미해결이었다.

효선은 가게에 돌아가야 했다. 급여 접수 확인을 맡아 달라는 이준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기 가방에 넣었다. 그는 그 사실을 기록 담당에게만 알려 줬다. 자료 보존을 핑계로 그녀의 물건을 자꾸 자기 쪽에 모을 수는 없었다.

센터 출발 전 이준은 방금 정정된 지급 순서를 다시 읽었다. 실제 일을 확인하고, 받을 사람의 선택을 확인하고, 지급을 잇는다. 구조의 영웅담이 끝난 뒤 여유가 나면 처리할 부록이 아니었다. 돌아갈 생활의 일부였다.

차가 서쪽으로 향할 때 유리창에 신호등이 길게 번졌다. 밤 열한 시까지는 아직 몇 시간이 있었다. 현장조는 확대를 기다리기 전에 승인된 첫 단계의 물리 대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준은 창밖을 보며 불안한 기대를 눌렀다.

태오가 마지막 인수 확인을 읽어 줬다. 장비 담당과 관리인, 이웃 항목 관측자, 복귀 결정자가 각자 도착 중이었다. 종이에만 있던 사람들의 이름이 실제 수신으로 바뀌었다. 그중 한 사람은 자기 퇴근 시각을 다시 확인했다.

이준은 그 시각을 크게 표시했다. 방금 복원한 급여의 반대편에서 또 다른 미등록 연장이 시작되게 둘 수는 없었다. 물건을 내려놓고 떠날 사람에게도 첫 구간의 성공이 성공이어야 했다.

현장 문 앞에서 점검자가 고개를 들었다.

“한 곳은 준비됐습니다. 그런데 돌아올 길도 같은 시각까지 유지됩니까?”

이준은 아직 상자를 안으로 밀지 않았다. 오늘 시작할 수 있는 일을 확인하는 마지막 칸은, 끝나고 나올 사람 쪽에 있었다.

36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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