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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45화

물이 비켜 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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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세라는 바렌의 옛 도구 기억을 현재 관측과 따로 받았고, 육상에서 밝은 턱 끝의 꺾임을 찾았으나 같은 세로 선으로 구별하지 못했다.

새 배는 나가지 않았으며, 그녀는 다음 출항을 묻기 전에 어떤 빛과 물의 높이에서 그 끝이 배경과 갈라지는지 현재 육상의 눈에 더 좁게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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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줄이 하나 더 생겼다는 답에 세라는 연필을 들지 않았다. 그 줄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부터 물었다.

이백열사흘째 아침, 육상 관측자는 전날과 같은 허용 자리에서 현재 보임을 살피고 있었다. 맡은 성인은 자기 도구와 기록할 때를 다시 인수했다. 오늘 새 배가 나가는 일은 없었다.

열세 번째 출발과 열두 번째 한정 왕복 뒤, 로안의 스무 주민과 맑은 예비 빛돌 둘은 그대로였다. 종추는 아직 달지 않았다.

첫 답은 물결의 가장자리가 내려갈 때 턱 끝 아래에 밝은 세로 줄이 잠깐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세라는 그 말이 전날 찾지 못한 꺾임의 뒷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관측자에게 답의 후보로 보내지 않았다.

높은 갈래에서 가로 틈과 좁은 면을 거쳐 같은 턱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현재도 보이는지 물었다. 눈은 그 관계를 따라 다시 움직여야 했다.

관측자는 밝은 턱까지는 같다고 답했다. 다만 새 세로 줄은 턱과 잠깐 떨어져 보였다. 물결이 한 번 더 지나가자 그 줄이 옆으로 움직였다.

세라는 그 답을 별도로 받았다. 단단한 무엇의 끝이 아니라 반사된 물빛일 가능성을 물을 수 있었지만, 움직인다는 말만으로 정체까지 정하지 않았다. 현재 고정된 턱과 같은 곳에 붙어 있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먼저였다.

티오는 탁자 위의 종이 지붕을 돌려 봤다. 어제 젖은 부분이 마르며 길게 휘어 있었다. 창의 빛이 휜 귀에 닿아 작은 밝은 줄을 만들었다.

세라는 그것을 보고 바다도 종이처럼 휜다고 설명하지 않았다. 견습이 자기가 접은 곳과 빛이 반사된 곳을 가리키며 둘 다 줄인데 만지면 다르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렇다고 답했다.

바다 쪽 것은 만져 볼 수 없어 다른 관계가 더 필요했다.

그녀는 무릎 밑 받침을 조금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오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서 앞쪽이 굳었다. 바렌이 몸을 일으키려 하자 가까이 있던 다른 성인이 받침을 옮겨 줬다.

등대지기는 자기 다리를 다시 편한 곳에 뒀다.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로 오늘의 쓸모를 정하지 않았다. 세라는 고맙다고 하고 관측 답의 시각을 봤다.

현재 육상 관측에는 실제 읽지 않은 구간도 남았다. 빛이 한꺼번에 번져 턱 끝을 구별하지 못한 때와, 앞의 물결이 가린 때였다. 세라는 빈칸을 같은 간격의 점으로 채우지 않았다.

시각마다 그 자리에 서 있던 사람이 한 일은 달랐다. 기다린 시간을 관측 횟수로 늘리면 숫자만 더 반듯해졌다. 그녀는 반듯하지 않은 줄을 그대로 두었다.

정오 전에 미란이 물받이 아래의 양동이를 비우러 왔다. 전날 놓은 임시 물받이에는 밤에 들어온 물이 조금 모여 있었다. 세라가 원본은 젖지 않았다고 말하자 그는 그렇더라도 자기 옷이 젖는 것은 싫다고 답했다.

양동이가 있는 길은 사람들이 말린 천을 들고 지나는 곳이었다. 작은 안전이 다른 사람의 통로를 막을 수 있었다.

그녀는 물받이를 아무 데나 옮기자고 하지 않았다. 창틀에서 떨어지는 곳은 정해져 있었고 물이 흐르는 방향도 있었다. 수리를 맡은 성인이 낮에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을 받아 두었다.

그전에는 빈 상자 하나를 세워 통로에서 양동이가 잘 보이게 했다. 미란은 상자가 너무 커서 자기 보따리가 스칠 것 같다고 했다. 세라는 그 말에 가까운 작은 받침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물었다.

직접 해 보니 작은 받침은 물에 젖으면 미끄러질 수 있었다. 둘은 다시 큰 상자를 놓되 통로의 반대쪽으로 가까이 붙였다. 지나가는 길은 조금 달라졌지만 양동이 옆을 바로 스치지는 않았다.

미란이 자기 보따리를 들고 한 번 지나갔다. 닿지 않았다. 그는 그제야 물을 버리러 갔다.

세라는 그 동작을 새 항로를 찾는 일의 비유로 쓰지 않았다. 지금 방 안의 물을 담는 일이었다.

오후 첫 답에서 육상 관측자는 턱의 오른쪽 끝에 어두운 선이 짧게 남았다고 했다. 물빛의 세로 줄은 이미 옆으로 옮겨져 있었다. 세라는 그 선이 밝은 턱과 실제로 맞닿아 보이는지 물었다.

관측자는 턱이 끝나는 자리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갔다가 물에 가렸다고 답했다. 오늘 처음으로 전날 해상이 말한 관계와 가까운 설명이 왔다.

그러나 그녀는 곧바로 같은 꺾임에 표시하지 않았다. 해상 그림을 먼저 펼쳐 보여 주지 않은 현재 관측자가 자기 눈으로 그린 작은 모양이 필요했다. 세라는 지금 그릴 수 있는 선과 그릴 수 없는 부분을 나눠 달라고 전했다.

대답을 듣는 쪽에서 더 정돈해 그려 버리면 서로 닮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견습은 자기 종이 지붕을 옆으로 치워 탁자를 비웠다.

기다리는 동안 누메가 와서 자기 남은 일의 시간을 알렸다. 오늘 저녁에 배에 필요한 물을 받고, 내일 후보를 검토할 수는 있다고 했다. 세라는 아직 육상의 짧은 선이 같은 끝인지 정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 배를 더 큰 질문으로 준비하지 않겠다고 했다. 선장은 의자에 앉기 전 그녀 옆의 물병이 비었는지 물었다. 그녀는 절반 남았다고 답했다.

“배 물을 받는 김에 네 물도?”

그가 농담했다. 세라는 자기 물병에는 부두 인수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둘이 웃었다.

그 웃음은 바다의 결과를 미리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누메는 잠깐 앉아 자기 발의 젖은 부분을 말렸고 세라는 그가 오늘 얼마나 오래 움직였는지 부츠 끝을 보고 짐작했다. 정확히 얼마나 피곤한지는 물어야 했다.

그녀가 묻자 그는 식사 전에 일을 마치고 싶을 만큼이라고 답했다. 세라는 그 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피로를 작은 숫자로 받아야만 배려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바다 답이 오기 전에 자기 일을 하러 내려갔다. 세라는 잠깐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그 마음을 새 질문으로 늘이지 않았다.

육상 관측의 두 번째 보임도 같은 자리의 시각을 갖고 들어왔다. 밝은 턱 오른쪽에 짧은 어두운 세로 선이 붙었다. 이번에는 물빛이 앞을 지나간 뒤에도 잠깐 남았으며, 높은 갈래에서 좁은 면까지의 관계를 다시 구별했다고 했다.

관측자는 방위 읽기를 새 해상과 맞춘 것은 아니라고 따로 남겼다. 세라는 그 문장을 그대로 받았다. 한 장소의 눈이 두 번 보았다고 두 관측점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작은 현재 그림이 들어왔을 때 그녀는 해상 그림을 옆에 폈다. 육상은 짧은 가로 턱의 오른쪽에서 세로로 내려갔다. 해상에서는 비스듬한 턱 끝이 바로 어두워졌다.

길이와 기울기는 같지 않았다. 세라는 두 종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모양을 억지로 겹치고 싶은 마음을 느꼈다. 손을 멈추고 높은 갈래부터 이어지는 설명을 다시 읽었다.

같은 대상으로 묻는 후보는 이제 전보다 구체적이었다. 현재 육상의 단독 외형을 전날 해상 기록과 비교할 수 있었다. 아직 같은 시각의 두 눈으로 그 꺾임을 함께 읽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오늘 결과를 그 두 문장으로 나눴다. 길어 보였지만 필요했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미 얻지 않은 현재 연결까지 생겼다.

바렌은 그림을 보고 어제 떠올린 물건 이름을 다시 말하지 않았다. 세라가 왜 그러느냐고 묻자 그는 이름을 보태면 자기 기억을 사람들이 두 번째 눈으로 쓸까 봐서라고 답했다. 그녀는 따로 말할 수는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의 관측 설명과 같은 표에 넣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등대지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침묵하지 않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정하는 것 사이에 할 일이 있었다.

그는 자기가 기억하는 좁은 판에는 방향을 바꿀 때 잡는 가장자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그림에는 그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바렌은 없는 것을 눈이 못 찾은 것인지, 원래 다른 물건인지 지금은 모른다고 했다.

세라는 그 답을 별도 기억 묶음에 넣었다. 닮지 않는 점도 기억을 시험할 자료였다. 닮은 것만 모으면 무엇이든 옛 물건처럼 보일 수 있었다.

티오는 두 그림의 길이가 왜 다른지 물었다. 세라는 보는 위치가 다르면 보이는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래서 무조건 같은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

견습은 자기 종이배의 양쪽 눈을 손으로 가리켰다. 같은 배라도 어느 쪽에서 보면 한 눈이 안 보인다고 했다. 그녀는 웃으며 그 배는 오늘도 바다를 대신 관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저 자기 배가 드디어 쓸 만한 말을 하나 만들었다고 했다. 세라는 그것이면 좋다고 말했다.

견습은 칭찬을 받고도 배를 더 접느라 다친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았다. 대신 마른 지붕과 배를 떨어뜨려 놓았다. 지붕이 배 위에 얹히면 실제로 너무 무거워 보인다고 했다.

물건이 늘어나면 작은 탁자에도 배의 자리가 좁아졌다.

저녁 후보 회의는 짧았다. 현재 육상에서 짧은 꺾임을 두 번 따로 구별한 결과가 있었고, 전날 해상 그림과 같은 관계를 묻는 질문을 만들 수 있었다. 에딘은 기존 허용 항만 범위를 넘지 않는 후보인지 먼저 확인했다.

누메는 내일 당일 운항 확인 전에는 출항을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준비된 배와 출발한 배는 아직 다른 상태였다.

현재 담당은 이번 후보에 쓸 수 있는 관측비의 범위를 실제로 받았다. 누메는 정한 관측 품과 배의 쓰임, 돌아오는 몫을 그 안에서 다시 답했고 담당이 그 범위로 준비를 받겠다고 했다. 지난 항차에 값을 냈다는 말로 이번 배를 공짜로 부르지는 않았다.

세라는 비용 준비가 받아들여졌다는 줄도 실제 미출항 상태와 함께 뒀다.

성인 해상 관측자와 읽는 순간 실제 배 위치·시각을 남길 성인의 역할을 따로 받았다. 육상 관측자도 내일 현재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답했다. 세라는 자기 무릎으로 부두나 관측 발판에 나가겠다고 하지 않았다.

그녀의 일은 아래 자리에서 답과 원본을 받는 쪽이었다. 바렌은 오른쪽 다리 때문에 위층 왕복을 맡지 않는 현재 배치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후보의 목표는 짧은 꺾임 하나를 같은 밝은 턱의 끝으로 두 눈이 구별할 수 있는지였다. 아래 전체를 보거나 구조의 이름을 정하는 일은 넣지 않았다. 누메는 정한 관측 기회를 다 쓰기 전이라도 귀환 조건을 먼저 보겠다고 말했다.

세라는 그 답을 받았다. 성공할 때까지 배를 잡아 두는 문장을 후보의 끝에 달지 않았다.

그 회의가 끝나자 미란이 내일도 보따리를 가지고 나올 필요가 없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주민을 태우는 항차가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알겠다고 했다.

이어서 그럼 내일 오전에 자기 말린 옷을 정리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가 배의 후보가 생길 때마다 하루를 통째로 비워 놓지 않아도 되는 것이 조금 다행스러웠다. 그 마음을 주민에게 감사로 요구하지 않았다.

창틀을 본 성인은 해 질 무렵 임시 물받이의 걸리는 곳을 더 단단히 고정했다. 실제 바깥 틈을 모두 손봤다는 답은 아니었다. 그 대신 양동이가 통로를 덜 막도록 받는 쪽을 조금 옮길 수 있었다.

미란이 보따리를 들고 다시 지나갔다. 이번에는 상자도 필요하지 않은 자리가 생겼다. 세라는 수리한 사람과 실제 통로를 쓴 사람의 답을 각각 들었다.

밤에는 종이들이 마른 상태로 보관됐다. 육상에서 두 번 따로 본 꺾임의 현재 그림과 전날 해상 단독 그림은 나란히 있었지만 하나의 완성 도면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 사이에 작은 빈칸을 남겼다.

내일의 두 눈이 그 칸에 들어올 수도 있고 못 들어올 수도 있었다. 맑은 빛돌 둘은 함 안에 있었고 스무 주민은 로안의 각자 잠자리로 돌아갔다.

누메의 늦은 전갈은 내일 아침에 당일 조건을 먼저 받겠다는 말이었다. 세라는 자기 답을 짧게 썼다. 오늘 물이 비켜 준 자리를 내일도 당연한 길로 세지 않겠다고 했다.

종이는 사람의 눈이 실제로 닿은 곳까지만 펼쳐 있었다. 아직 열네 번째 출발이라는 수를 쓰지 않은 채, 그녀는 무릎을 쉬게 하고 등불을 낮췄다.

14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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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을 싣고 돌아온 배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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