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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44화

바다 쪽에만 남은 선

본문 5,504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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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열세 번째 배는 밝은 턱을 해상과 육상에서 세 번 함께 읽은 뒤 실제로 돌아왔지만, 해상이 본 짧은 세로 꺾임은 아직 한쪽 눈의 설명으로 남았다.

세라는 그 꺾임을 옛 구조의 이름으로 부르기 전에 현재 다른 눈이 같은 끝으로 구별할 수 있는지 묻기로 했으며, 스무 주민과 맑은 빛돌 둘은 로안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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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짧은 세로 꺾임을 종이 한가운데로 옮겼다가 다시 가장자리에 뒀다. 가운데에 그려 두면 이미 모두가 본 선처럼 보였다.

이백열이틀째 아침이었다. 전날 배는 실제로 돌아왔고 열세 번째 출발과 열두 번째 한정 왕복은 각각 제 줄에 있었다. 스무 주민은 로안에 남아 있었으며 맑은 예비 빛돌 둘도 쓰지 않았다.

종추를 달아 새 신호를 보내는 일은 오늘 계획에 없었다. 세라는 그 현재 상태 옆에 바다의 눈 하나가 남긴 선을 펼쳤다.

밝은 턱 자체는 해상과 육상에서 세 번 함께 읽었다. 해상 그림에서 그 턱 끝이 잠깐 세로로 꺾였다는 설명은 따로였다. 세라는 거기에 아래끝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

물에 잠긴 무엇의 맨 아래인지 아직 몰랐고, 육상의 눈은 같은 꺾임을 구별하지 못했다. 잘 모르는 선은 짧아서가 아니라 관계가 덜 생겨서 조심스러웠다.

바렌은 의자를 가져와 그림을 봤다. 오른쪽 다리를 긴 의자에 올리지 않고 바닥의 낮은 받침에 놓았다. 세라는 받침의 높이가 괜찮으냐고 먼저 물었다.

그는 지금은 괜찮다고 답하고 그림의 윗부분을 가리켰다. 예전 물건을 떠올린다는 말 뒤에 오래 침묵했다.

그녀는 무엇이냐고 재촉하지 않았다. 등대지기는 한참 뒤 예전에 빛의 방향을 가리던 좁은 판의 모서리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물건은 다른 자리에도 쓰였으며, 물속의 그 선과 같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세라는 그의 말을 그림 밑에 붙이지 않았다. 현재 관측과 기억을 같은 선으로 묶기에는 사이가 멀었다.

“그걸 썼다고 해서 배가 다닐 수 있었던 건 아니야.”

바렌이 말했다. 그녀는 어떤 때의 일을 말하는지 물었다. 그는 옛 공동망에서 도구 하나를 설명할 때도 그 도구가 길을 보증한 것처럼 말하곤 했다고 답했다.

자신도 그 말을 제때 막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오늘 처음 하는 무죄의 해명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가 책임을 말한 만큼 현재 물건의 이름을 더 빨리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 판을 누가 어디서 실제로 썼는지 기억나는 범위만 따로 남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바렌은 기억나는 말과 없는 말을 나눠 보겠다고 했다. 오늘 바로 종이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다리의 피로도 있었고 기억을 맞춰 쓰기 시작하면 틀린 빈칸까지 채우고 싶어진다고 했다. 세라는 그가 펜을 들기 전에 물병을 먼저 받았다.

육상 관측자는 오전에 자기 전날 그림을 확인하러 왔다. 세라는 해상의 꺾임을 같은 크기로 그려 보여 주기 전에, 전날 어느 끝이 보였고 어디부터 흐렸는지 다시 말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관측자는 밝은 턱의 짧은 가로 경계까지는 구별했으나 오른쪽 끝의 어두워지는 곳은 배경과 붙었다고 답했다.

해상 그림의 방향과 바로 맞는 말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차이를 지우지 않았다. 두 자리가 같은 선을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방향이 달라도 같을 것이라는 이유로 받으면 그 역시 이름을 먼저 주는 일이 됐다.

세라는 높은 갈래와 가로 틈, 좁은 면과 밝은 턱의 순서만 읽어 줬다. 꺾임은 그다음에 실제로 찾을 물음이었다.

오늘은 배를 내보낼 계획이 없었다. 육상 관측자가 현재 허용된 자리를 쓰면서 다른 햇빛에서 같은 끝을 구별할 수 있는지 살피는 일은 물을 수 있었다. 에딘에게 현재 육상 관측 범위와 맡을 성인의 인수를 확인하자는 말이 나왔다.

세라는 후보를 썼지만 배가 한 번 더 나간 수를 적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진전이 출항 횟수로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누메가 식사 뒤에 올라왔다. 그는 먼저 오늘 선박 정비가 있어 배를 새 질문에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라는 오늘은 육상의 현재 보임을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

선장은 그러면 자기 배가 쉬는 동안 종이까지 쉬지는 않는다고 농담했다. 그녀는 종이도 너무 젖으면 쉰다고 답했다. 둘은 창가의 축축한 종이 끝을 함께 봤다.

밤새 창틀에서 물방울이 들어온 자국이 있었다. 중요한 관측 원본은 안쪽 보관함에 있어서 젖지 않았다. 그러나 작은 빈 종이 한 묶음의 귀가 말려 올라가 있었다.

티오는 자기가 틈을 막겠다고 손을 들었다가 손가락의 천을 봤다. 견습은 지금 망치를 쓰는 일은 맡지 않겠다고 고쳐 말했다. 누메는 오늘 갑판 일을 맡은 성인에게 수리 가능 여부를 물을 수 있다고 했다.

세라는 창 아래 종이를 먼저 옮겼다. 정확히는 자기가 손을 뻗기 어려운 끝에 있던 묶음은 가까운 사람에게 부탁했고, 자기 앞의 마른 종이만 다른 받침으로 밀었다. 무릎은 오늘도 오래 서 있기에 좋지 않았다.

바렌도 위층을 왕복해 창의 바깥면을 보는 일을 맡지 않았다. 방 안에서 고칠 수 있는 일과 실제 목수에게 물어야 하는 일이 나뉘었다.

티오는 젖은 종이로 배를 접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그 종이는 원본이 아닌 빈 종이지만 물기가 남아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견습은 그러면 이번에는 배가 아니라 지붕을 접겠다고 했다.

누메가 그 지붕도 비를 맞으면 곤란하겠다고 하자 티오는 이번 지붕은 비를 막는 용도가 아니라고 답했다. 작은 농담이 방의 축축함을 전부 없애지는 않았지만 세라는 어깨에서 힘이 조금 빠지는 것을 느꼈다.

정오에 육상 관측의 현재 범위와 담당 인수가 확인됐다. 그 자리에서 새 눈을 대신할 사람을 어린 견습으로 정하지 않았다. 세라는 관측자가 쓸 대상 설명을 정리했다.

이미 함께 읽은 밝은 턱의 끝에서, 해상이 단독으로 말한 꺾임을 현재 육상에서도 구별할 수 있는가. 그 이상의 구조 이름은 보내지 않았다.

첫 관측 답은 아직 없었다. 세라는 그 기다림 동안 주민의 기억 그림을 정리했다. 미란이 전날 말해 보고 싶다던 옷걸이는 그의 집 한쪽 벽에 있었다.

현재 집이 여전히 같은 모양으로 남았다는 증언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 기억에서 옷걸이 아래 바닥이 젖으면 무엇부터 들어 올렸는지 말했다. 세라는 그 말을 살던 사람의 생활로 받았다.

미란은 집의 그릇을 너무 예쁜 모양으로 그리지 말라고 했다. 깨진 손잡이를 나중에 이어 썼는데 자꾸 새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었다. 세라는 지우개를 들었다가 어디를 바꾸면 좋을지 물었다.

주민이 그림의 한쪽 손잡이를 짧게 짚었다. 그녀는 그 부분만 고쳤다. 오래 살던 집을 그리는 일도 모두를 좋은 모습으로 돌려주는 일은 아니었다.

그가 세로 꺾임의 작은 종이를 보았다. 저 선이 집으로 돌아갈 길에 필요하냐고 물었다. 세라는 지금은 어떤 물건의 끝인지 묻는 선이며, 그 물건을 안다고 곧바로 주민 수송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미란은 그러면 필요한지조차 아직 모르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녀는 잠깐 말을 골랐다. 모르는 부분이 맞다고 했다.

그 대답 뒤에 불필요하지는 않다는 변명을 길게 붙이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들어야 할 질문을 했다. 세라는 현재 두 관측이 만난 밝은 턱의 이웃을 더 정확히 구별하면 서로 다른 물건을 같은 것으로 읽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고향 길의 어느 부분이 될지는 아직 알지 못했다. 미란은 고개를 끄덕였으나 만족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집 그림을 다시 가져갔다. 세라는 문이 닫힌 뒤 잠깐 눈을 감았다. 작은 선을 기뻐하는 마음이 주민의 기다림 앞에서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바렌이 옆에서 종이를 넘겼지만 그녀는 그에게 위로를 청하지 않았다. 지금 그가 기억의 책임을 정리하는 일을 자기 기분을 달래는 말로 바꾸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오후의 첫 답이 왔다. 육상에서는 밝은 턱은 현재 구별됐으나 그 끝의 검은 부분은 물결과 붙었다. 값을 읽지 않았고 꺾임을 보았다고 받지 않았다.

세라는 그 문장을 소리 내 읽었다. 티오는 바다가 선을 지운 것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실제 모양이 사라졌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 자리의 눈이 구별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견습은 자기 종이 지붕을 창에서 멀리 옮겼다. 젖었던 모서리가 말라 한쪽이 휘어 있었다. 그는 똑바로 펴려고 손가락을 세게 누르지 않았다.

세라는 그의 동작을 보고 자기 종이도 손으로 펴지 않은 채 넓은 받침 사이에 넣었다. 바로 평평해지지 않아도 중요한 원본과 함께 섞이지 않으면 됐다.

관측자는 정한 짧은 구간의 끝에 다시 답을 보냈다. 햇빛이 바뀌어 밝은 턱의 끝이 잠깐 더 선명했지만 세로로 이어지는 길이는 따로 떼어 보지 못했다. 해상의 단독 선은 여전히 육상에서 같다고 받은 선이 아니었다.

세라는 오늘의 시각과 그 보임을 남겼다. 아직 두 점을 잇는 읽기는 하나도 늘지 않았다.

누메는 자기 배의 정비가 끝났다는 소식을 따로 전했다. 세라는 그것을 내일 출항 준비 완료라고 쓰지 않았다. 선장은 오늘 배 상태의 확인과 내일 당일 바람의 확인이 서로 다르다고 먼저 말했다.

그녀는 알고 있다고 답하다가 오늘은 아는 말도 들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 같은 말을 내일도 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녀는 웃고 나서 자기 마음을 말했다. 오늘 육상에서 못 봤다는 답을 받으니 자꾸 배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어진다고 했다. 누메는 그 마음을 들었고 현재 허용 범위 안에서 목적과 돌아올 조건을 정한 새 후보라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보이지 않았으니 더 멀리 가야 한다는 답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 선을 자기 쪽 종이에 먼저 뒀다.

바렌은 저녁이 되기 전에 작은 기억 종이를 가져왔다. 거기에는 예전 좁은 판을 떠올린 까닭과, 현재 그림과 맞지 않는 부분이 함께 있었다. 실제로 누가 물속의 그 물건을 달았는지 기억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문장도 있었다.

세라는 그 종이를 현재 관측 그림 뒤에 숨기지 않고 다른 묶음에 넣었다. 독자가 같은 책상에서 본다는 이유로 서로 증명하는 종이가 되어서는 안 됐다.

그는 자기 말에 실망했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이름 하나를 얻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고 나서 지금 모르는 이름을 받은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바렌은 그 말에 고개를 숙이지도 들지도 않았다. 한동안 창 아래 마른 자국만 봤다. 과거의 침묵은 오늘 모르는 것을 정직하게 적었다고 없어지지 않았다.

저녁 식사에서 미란이 옷걸이 그림을 다시 보여 줬다. 깨진 그릇의 손잡이가 짧아지니 자기 집처럼 보인다고 했다. 세라는 그 그림을 보고 작은 선 하나가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다시 생각했다.

그것을 현재 바다의 꺾임과 같은 종류의 성취로 묶지는 않았다. 기억의 집과 실제 물속 물건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밤에 창틀 수리는 가능한 성인이 와서 임시 물받이를 놓고 현재 틈을 살펴 간 상태로 끝났다. 완전한 수리를 했다는 답은 아직 아니었다. 젖은 빈 종이는 마르는 중이었고 중요한 원본은 마른 보관함 안에 있었다.

세라는 그 실제 순서가 방을 좀 더 편하게 만든 것을 느꼈다. 작은 불편을 내일의 큰 계획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세로 꺾임의 종이를 다시 폈다. 오늘 육상의 눈은 그것을 같은 끝으로 구별하지 못했다. 바렌의 기억은 별도이고, 출발 수는 열셋과 왕복 열둘 그대로였다.

세라는 다음에 물을 질문을 조금 줄였다. 모양을 더 많이 보려는 말 대신, 어떤 빛과 물의 높이에서 턱의 끝이 배경과 갈라지는지부터 현재 육상에서 받기로 했다. 배를 보내기 전에 실제 눈 하나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었다.

14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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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비켜 준 자리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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