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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39화

문 바깥의 오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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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세라는 미란과 누메가 읽은 순서를 받아 두 번의 한정 대조와 읽지 않은 때, 실제 귀환을 구별한 공개 설명용 별지를 마쳤다.

미란이 떠날 때 기억하는 집 입구를 별도 그림에 남긴 뒤 문 여는 방향을 묻자, 세라는 손잡이 쪽을 실제로 기억하는지부터 다음 날 물어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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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은 종이의 문에 손을 댔다. 손잡이를 그리려던 것이 아니라, 문 앞에 섰을 때 자기 팔이 어디로 갔는지 보여 주려는 동작이었다.

이백이레째 아침, 세라는 아래 탁자에 앉아 기억 그림을 받았다. 전날 약속한 질문은 손잡이 쪽을 실제로 떠올릴 수 있는가였다. 현재 집의 문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아니었다. 미란은 제목 옆에 오늘 날짜를 보탰다. 집을 떠난 때의 기억을 오늘 더 이야기한다는 뜻이었다. 스무 주민은 여전히 로안에 있었고 새 배는 나가지 않았다.

종이 위에는 문과 낮은 돌, 안쪽 옷걸이가 있었다. 돌의 개수를 확실히 기억하지 못한 자리는 비어 있었다. 세라는 그 빈 곳을 장식으로 채우지 않았다. 미란은 자기가 문 밖을 그렸는데 옷걸이는 안에 그려서 헷갈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같은 종이에 문 바깥에서 본 입구와 들어간 뒤의 물건이 함께 있는 셈이라고 답했다. 그림을 틀렸다고 접을 필요는 없었다.

미란은 문 밖에서 손잡이를 찾을 때 오른손을 썼다고 말했다. 세라는 종이를 돌려도 되는지 물었다. 주민은 그러라고 했다. 그림을 탁자 반대편으로 돌리자 그가 방금 짚었던 오른쪽이 그녀 쪽의 왼쪽이 됐다. 미란이 웃었다. 집을 돌려 들고 다니면 문이 더 많이 생기겠다고 했다. 세라는 그럴 때마다 집세를 내면 안 되겠다고 답했다.

둘은 같은 쪽에서 그림을 보기로 했다. 세라는 의자를 옮기지 않고 미란이 종이를 조금 돌렸다. 무릎이 아침부터 뻣뻣했기 때문이다. 주민은 자기 팔이 걸리지 않도록 물병을 옆으로 옮겼다. 사소한 움직임 뒤에 두 사람은 문 바깥에서 선 모습을 작은 점으로 그렸다. 그 점은 항로의 관측점과 다른, 기억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는 점 옆에 손을 그리려다가 펜을 멈췄다. 자기가 오른손을 쓴다는 것은 기억하지만 손잡이가 문 오른쪽이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세라는 사람의 오른손이 늘 오른쪽 물건만 잡는 것은 아니겠다고 답했다. 그녀도 탁자 왼쪽의 컵을 오른손으로 집곤 했다. 미란은 자기 팔을 실제 문처럼 곧게 내밀다가 어깨를 내렸다.

세라는 다시 해 보라고 청하지 않았다. 몸을 움직여 떠올리는 것은 도울 수도 있었지만 방금 만든 동작이 옛 동작보다 선명해질 수도 있었다. 주민은 입구에 짐을 놓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장에서 돌아오면 먼저 돌 위에 물병을 놓고 가방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세라는 가방의 무게를 묻지 않았다. 문을 열기 전에 손이 비었는지, 기억하는 순서를 물었다.

“물병은 밖에 뒀죠.”

미란이 말했다. 가방은 들어가서 걸었다고 했다. 그 말은 종이의 옷걸이와 닿았다. 그러나 가방을 어느 어깨에 멨는지는 그날마다 달랐다고 덧붙였다. 세라는 손잡이의 위치를 빨리 고르기 위해 그 차이를 지우지 않았다. 주민도 종이의 문 한쪽에 큰 점을 찍지 않았다. 기억의 순서는 구체적이 됐지만 손잡이의 답은 아직 없었다.

바렌이 자기 높은 의자에 앉았다. 그는 밖에서 안으로 열렸겠지 하고 말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미란이 왜 그러느냐고 묻자 자기 집의 문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세라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 등대지기는 자기 오른쪽 다리를 편한 곳에 놓고 더 말하지 않았다. 오래 섬을 본 사람도 남의 집 문 앞에 실제로 서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미란은 문을 안으로 밀던 손의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세라는 어디서 떠오르는 느낌인지 더 듣고 싶다고 답했다. 주민은 비가 왔을 때 옷자락이 문에 닿지 않게 앞으로 붙들었던 일이 기억난다고 했다. 문이 바깥으로 열렸다면 몸이 물러났을 것 같다는 말도 보탰다. 그 마지막 문장은 기억한 동작이 아니라 지금의 생각이었다. 그는 스스로 두 말을 나눴다.

세라는 그 나눔이 반가웠다. 자기가 먼저 검증의 질문을 늘어놓지 않아도 미란은 자기 이야기가 어디서 바뀌는지 들었다. 그녀는 밀었다는 기억을 그림 옆의 문장으로 남기고, 여는 방향의 화살표는 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민은 그러면 문을 못 그린 것처럼 보이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문을 그리는 목적이 들어갈 때 자기 손을 기억하는 것이라면 이미 많은 것이 있다고 답했다.

티오는 종이배의 깃발을 들고 왔다. 눈 두 개는 여전히 조금 다른 높이였다. 그는 오늘 배를 접는 데 손가락을 오래 쓰지 않으려고 미리 시간을 나눴다고 말했다. 세라는 그럼 배가 늦게 출항하겠다고 했다. 티오는 어차피 탁자에서는 물때가 안 바뀐다고 답했다. 견습은 미란의 문을 보고 자기 종이배에도 문을 그릴 생각이었지만 작아서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란은 자기는 문 하나도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했다. 티오는 배의 눈도 한 번에 못 그렸다고 답했다. 세라는 그 두 말을 성급하게 같은 배움으로 엮지 않았다. 한 사람은 돌아가지 못한 집을 떠올리고 있었고 다른 사람은 자기 놀이를 만들고 있었다. 다만 같은 탁자에서 서로의 미완성을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에 실제 집의 위치가 증명될 필요는 없었다.

점심 전 미란은 펜을 내려놓았다. 오늘은 문 안으로 밀었다는 자기 기억과 물병을 먼저 내려놓던 순서까지만 남기겠다고 했다. 손잡이 쪽은 비웠다. 세라는 그 빈칸에 물음표를 크게 넣지 않았다. 누가 나중에 이 그림을 보면 정확한 출입 안내로 쓰지 않도록 제목을 다시 읽었다. 주민이 쓴 기억의 그림이라는 말이 충분히 먼저 보였다.

그가 종이를 챙기자 탁자에 전날 공개 설명용 별지의 모서리가 남았다. 세라는 두 종이의 화살표를 떠올렸다. 하나는 현재 같은 위 모서리를 두 눈이 본 방향이었고 하나는 아직 그리지 않은 집 문의 움직임이었다. 화살표 하나는 종이 위에서 아주 쉬웠다. 그러나 무엇의 방향인지 빠지면 읽는 사람이 자기 몸의 앞뒤를 넣어 버렸다. 그녀는 연필을 들었다가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누메는 낮 식사 뒤에 왔다. 오늘은 배의 다른 일이 남아 있어 짧게만 앉을 수 있다고 먼저 말했다. 세라는 미란의 집 이야기를 요약하지 않고 자기 종이를 보여 줬다. 지난 항차에서 두 번 읽은 위 모서리의 그림이었다. 해상 쪽에서 좁은 면이 길어 보였다는 사실은 옆에 적혀 있었지만 두 그림의 보는 방향이 같은 면에 붙어 있었다.

누메는 자기 배의 실제 위치와 읽기 순간의 시각은 원기록에 있다고 말했다. 세라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개 설명을 만들며 물결 모양을 한 방향으로 그려 놓아서 해상 그림도 육상 그림과 같은 쪽에서 보는 것처럼 보였다. 두 사람이 같은 모서리를 구별했다는 사실과 두 사람이 같은 모양을 봤다는 말이 다시 섞일 수 있었다. 그녀는 그림을 예쁘게 맞춘 손을 내려다봤다.

그는 배의 위치를 더 크게 그릴 생각이냐고 물었다. 세라는 먼저 실제 관측자가 무엇을 앞과 뒤라고 불렀는지 받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선장은 자기가 선장이었다는 이유로 해상 관측자의 눈을 대신 설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세라는 그 답이 좋았다. 남에게 물을 정확한 질문이 생겼다. 새 항차를 요청할 이유부터 생긴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짧게 손을 잡았다. 세라가 자기 의자에 편히 앉은 채 손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누메가 팔을 가까이 뒀다. 그는 오늘 바다에 나갈 생각을 자꾸 묻지 않아 반갑다고 농담했다. 그녀는 대신 종이 위 배를 자꾸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누메는 그 배는 품삯을 안 받아도 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웃고 정한 짧은 시간을 끝냈다.

오후 세라는 현재 담당에게 공개 별지의 그림 방향을 확인할 필요를 설명했다. 원기록을 바꾸거나 두 번의 읽기를 취소하자는 뜻은 아니었다. 각 관측자가 실제 자리에서 구별한 관계를 별도 설명으로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담당은 그 질문을 정한 경로로 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세라는 누메의 답을 관측자 답 칸에 미리 넣지 않았다.

해상 관측자의 회신은 그날 늦은 낮에 왔다. 높은 갈래와 가로 틈, 세로 자국에서 좁은 밝은 면으로 내려가는 순서는 같았지만, 밝은 면 옆의 검은 선은 배 쪽에서 물결과 함께 겹쳐 보였다는 설명이었다. 그 검은 선을 아래끝으로 읽지는 않았다고도 했다. 세라는 이미 알고 있다고 덮지 않았다. 실제 관측자의 문장에서는 어느 부분이 같이 움직였는지 더 구체적이었다.

육상 관측자 쪽에서는 당시 높은 갈래와 위 모서리가 남았지만 세 번째 전에 그 모서리가 반사와 겹쳤다는 범위를 다시 확인했다. 검은 선이 배 쪽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까지는 자기 눈으로 말할 수 없었다. 세라는 두 답을 나란히 뒀다. 비슷한 검은 선이 있다는 이유로 종이 두 장의 끝을 이어 그리지 않았다. 아직 다른 사람이 같은 대상으로 본 부분이 아니었다.

그녀는 다음 질문을 작게 썼다. 검은 선과 고정된 위 모서리의 관계를 지금 육상 두 자리에서 따로 설명할 수 있는가였다. 바다의 아래끝을 찾겠다는 제목은 달지 않았다. 지난 항차의 위치를 다시 쓰는 일도 아니었다. 현재 두 자리의 관측을 받을 수 있다면 각자의 빛과 물 조건을 새로 남겨야 했다. 세라는 그 정도면 실제로 물을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바렌은 그 종이를 읽고 검은 선을 지울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지우려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어떤 것으로 봤는지 나누려는 것이라고 답했다. 예전의 자기 지도에는 눈이 못 따라가는 곳을 지우개로 희게 만드는 손이 있었다. 지금은 반대로 모르는 선을 모든 그림에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도 있었다. 둘 다 종이를 먼저 완성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될 수 있었다.

등대지기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 옛 축약 기록에서 빠뜨린 조건을 오늘의 대화로 돌려놓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세라 역시 오늘 그림의 방향을 고치는 일이 옛 공동망의 실제 사용 현장을 복원하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다. 서로 다른 날짜의 책임이 같은 탁자 위에 있을 수는 있었다. 그것을 한 장의 화해로 접을 필요는 없었다.

미란은 저녁에 기억 그림을 다시 보러 왔다. 오늘 문이 열리지 않은 것 같아 조금 답답했다고 말했다. 세라는 그림에서만이라도 빨리 열어 주고 싶었던 자기 마음을 들었다. 그러나 주민은 문을 밀던 감각을 말하고 나니 처음으로 자기가 안쪽에 걸어 둔 옷의 무게가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손잡이 답은 없어도 그 기억은 오늘 실제로 생긴 말이었다.

세라는 그 옷이 무슨 색인지 물어도 되겠느냐고 했다. 미란은 바랜 푸른색이었다고 답했다. 처마 사진에 보인 어떤 색과 연결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주민은 자기 기억의 옷을 설명했고 그녀는 들었다. 종이의 빈칸보다 목소리에 남은 바다가 더 넓을 때도 있었다. 세라는 그 푸른색을 관측도에 칠하지 않고 오늘 저녁의 이야기로 두었다.

밤에 기록한 출발은 열두 번, 한정 왕복은 열한 번 그대로였다. 맑은 예비 빛돌 둘도 함에 있었고 종추는 달지 않았다. 무릎은 쉬어야 했고 아래끝은 읽지 못한 채였다. 세라는 다음 날 현재 두 육상 자리의 관측을 맡을 수 있는지 실제 담당에게 물을 질문을 접었다. 문 바깥의 오른손을 함부로 문 오른쪽으로 그리지 않은 아침이, 바다의 검은 선을 다시 물을 순서를 바꿔 놓았다.

13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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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을 따라가는 선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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