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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99화

모서리가 둘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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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세라는 옛 공동망의 공개 기록에서 이름 비공개 표지와 실제 결과가 인수되지 않은 칸이 다르다는 설명을 듣고, 남은 인수 경로를 질문으로 남겼어요.

백예순닷새째에는 다음 날 세라와 누메가 허락된 두 지상 자리에서 창고의 고정 모서리를 따로 보는 짧은 연습을 하기로 실제 역할과 시간을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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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모서리는 희었고, 누메의 모서리는 검었다.

백예순여섯째 오전, 세라는 아래 지상 마당의 허락된 의자에 앉아 창고를 봤다. 어제 맞춘 짧은 관찰 시간이었다. 누메는 평지 창고의 창 안쪽에서 다른 자리를 맡았다. 둘은 같은 모서리를 본다고 정했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각자 다른 색을 적었다.

마당을 맡은 성인 시설 담당이 두 자리의 준비를 확인했다. 길은 열려 있었고 사람이나 물건을 멈춰 세우는 관찰은 아니었다. 세라는 자기 오른무릎을 편히 놓을 틈을 봤다. 의자를 더 앞으로 밀면 잘 보일 것 같았지만 그 앞은 짐수레가 지나는 면이었다.

그녀는 처음 허락된 자리에 남았다. 대상은 지상 창고의 북쪽 벽이 문 쪽으로 꺾이는 모서리였다. 바다에서 길을 고정할 두 관측이 아니었고 빛돌도 꺼내지 않았다. 평범한 두 사람이 실제로 본 것을 나중에 같은 종이에 놓아 보려는 일이었다.

누메가 창 안에서 빈손을 들어 준비됐다고 알렸다. 시설 담당은 각자가 앉은 자리를 구별해 종이에 남겼다. 정한 짧은 시각 동안 각자 보이는 면만 적고, 끝난 뒤 별도로 받기로 했다. 먼저 상대의 답을 듣고 자기 종이를 맞추지 않으려는 순서였다.

세라는 눈앞 모서리에 좁은 흰 띠가 있다고 썼다. 그 아래에는 가로로 어두운 선이 있었고 끝은 낮은 판에 가려졌다. 바람이 지나갈 때 낮은 판 위에 걸친 천이 조금 떨렸다. 그녀는 가려진 아래가 같은 흰색이라고 이어 그리지 않았다.

기록을 받는 성인이 지금까지 어느 부분을 보았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위쪽 흰 면과 낮은 판 윗선까지라고 답했다. 의자에서 일어나면 아래가 더 보일 것 같았다. 그러나 몸을 일으키기 전에 자기 지금 관찰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적었다. 일어난 눈을 앉은 눈처럼 남길 수는 없었다.

관찰은 약속한 짧은 시간에 끝났다. 시설 담당이 누메의 종이를 먼저 받아 안쪽에 놓았다. 세라는 자기 종이를 건넨 뒤에야 다른 쪽 설명을 들었다. 선장은 모서리가 검은 띠로 덮여 있고, 위에 둥근 고리 하나가 있다고 적었다.

“같은 창고를 본 것은 맞지?”

누메가 말했다. 세라는 아직 자기 창고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그럼 창고가 둘에게 다른 임대료를 받는 모양이라고 했다. 세라가 웃었지만 종이 위의 두 선은 웃음만으로 만나지 않았다.

시설 담당은 누메의 종이를 세라가 있는 탁자에 가져오기 전 잠깐 멈췄다. 자기 눈으로 가까이서 본 모서리 설명을 먼저 더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그 설명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이 두 사람의 원래 관찰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게 해 달라고 했다. 담당은 세 번째 종이를 가져와 자기 자리와 본 부분을 따로 적었다. 아침에는 생각하지 못한 세 번째 손이 생겼다.

그 종이에는 벽의 아래쪽이 낡은 판에 가려진다는 말이 있었다. 세라의 의자에서는 판이 벽 끝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조금 앞에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자기 그림의 두 선을 떼어 놓았다. 판을 옮기지는 않았다. 오늘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고 현재 쓰는 물건을 자꾸 움직이면 처음의 차이가 어디에서 났는지 더 알기 어려웠다.

그녀는 어느 사람의 눈이 더 정확한지 묻기 전에 대상의 설명을 다시 읽었다. 북쪽 벽이 문 쪽으로 꺾이는 모서리. 그 문장은 어제 둘이 같은 곳을 가리킨다고 생각하며 썼다. 실제로 손가락이 닿은 자리는 남기지 않았다.

시설 담당이 두 사람의 종이에 적힌 위치를 물었다. 세라는 마당에서 보이는 벽 끝을 가리켰다. 누메는 창 안쪽에서 보이는 검은 기둥 끝을 말했다. 같은 문 옆에 있었지만 둘 사이에는 팔 길이보다 넓은 틈이 있었다.

세라는 입술을 잠깐 깨물었다. 두 사람이 같은 대상이라고 합의한 문장이 실제 같은 물건을 만들어 주지는 않았다. 자기 종이에 ‘대상 같음’이라고 먼저 써 둔 글이 부끄러웠다. 그녀는 그 글에 선을 긋고 오늘 두 사람이 다른 면을 가리켰다고 적었다.

누메는 자기가 잘못 알아들었다고 말했다. 세라는 자기도 그 말을 확인하지 않고 시작했다고 답했다. 둘 중 하나의 실수를 고르면 짧게 끝날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 대상 설명이 어느 자리를 뜻하는지 모호했다는 사실까지 사라질 것이었다.

시설 담당은 가까이 가서 실제 모서리를 함께 볼 수 있는지 확인했다. 창고 앞의 공개 평지에 잠깐 설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 짐을 옮기는 허락은 없었다. 세라는 이동 거리가 자기 무릎에 무리 없는지 보고 갈 수 있다고 답했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 무릎 안쪽이 조금 당겼다. 그녀는 한 번 멈췄다. 누메가 걸음을 늦췄다. 시설 담당은 먼저 목적지로 가서 통행을 봤다. 누구도 오늘 관찰을 하려면 몸을 빨리 따라오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가까이에서 본 벽 끝에는 흰 회반죽이 남아 있었다. 그 옆 검은 기둥에는 접어 둔 문을 잡는 고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물건을 정확히 보았다. 세라는 둘 다 틀렸다고 쓰려다 그 문장을 바꿨다. 같은 대상을 보았다는 전제가 틀렸다.

누메는 그 정도면 오늘 관찰이 헛일은 아니겠다고 했다. 세라는 조금 헛일 같은 마음은 남는다고 답했다. 어제 종이에 두 점을 놓을 때는 더 멋진 선이 나올 것 같았다. 선장은 오늘 선이 안 나왔다는 것을 알았으면 자기 배를 안 몰아도 되니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농담을 받아 웃었다. 실제 배는 움직이지 않았다. 여덟 번의 출발과 일곱 번의 한정 왕복은 그대로였고 스무 주민은 로안에 있었다. 오늘 잘못 잡은 모서리를 고친다고 섬으로 돌아갈 길 하나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평지에서 돌아왔다. 시설 담당은 다음 관찰을 당장 이어갈지 물었다. 세라는 처음 계획한 시간이 끝났고 누메의 일정도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장은 점심 전 지상에서 받을 일이 있었다. 자기 자리를 빈칸으로 남겨 두고 계속 기다릴 수는 없었다.

누메는 오후에 시간이 맞으면 다시 대답하겠다고 했다. 세라는 고맙다고 답했다. 그가 처음부터 자기 일보다 그녀의 연습을 우선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지상 관찰에서도 다른 사람의 눈은 실제 시간을 써야 빌릴 수 있었다.

의자로 돌아와 종이를 정리하자 티오가 성인 목수와 함께 지나갔다. 견습은 오늘 창고를 얼마나 옮겼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두 사람 눈에서 서로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답했다. 그는 나무를 만지지 않고 옮겼으니 품삯을 덜 받겠다고 했다.

목수가 티오에게 지금 만질 끈을 가리켰다. 견습은 자기 손가락을 펴고 가벼운 쪽부터 맡았다. 세라는 그 손을 두 번째 관측점으로 다시 그리지 않았다. 티오는 오늘 자기 일이 있었고 어제 쓰기로 한 사람은 누메였다.

네아가 물을 가져왔다. 세라는 자기 잔을 받고 실제로 마셨다. 네아는 두 종이에 다른 물건이 나왔다는 말을 듣더니 그럼 오늘은 두 개를 본 셈이라고 했다. 그녀는 관찰 수가 늘었다고 계획이 잘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네아는 꼭 잘됐다고 말하려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냥 흰 벽 끝과 검은 고리를 둘 다 보았다는 말이었다. 세라는 그 대답을 듣고 잠깐 얼굴을 문질렀다. 상대의 평범한 말까지 자기 실패를 위로하려는 문장으로 읽고 있었다.

그녀는 고맙다고 했다. 물과 그 말 둘 다 고마웠다. 네아는 그러면 잔은 물건으로 돌려주고 말은 가져가라고 했다. 세라가 웃었다. 창가에서 고친 의자와 잔의 길은 오늘도 사람을 받았다. 작은 관찰이 틀려도 그 자리들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었다.

점심 뒤 세라는 자기 빵주머니의 끈을 풀다 한쪽 매듭을 너무 세게 당겼다. 끈이 더 조여 들었다. 네아가 가위를 찾을지 물었지만 그녀는 잠깐 두겠다고 답했다. 오늘 모든 어긋난 것을 즉시 풀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손끝에도 왔다. 물을 마시고 돌아온 뒤 매듭의 느슨한 쪽을 찾을 수 있었다. 빵은 아침에 실패한 관측을 모르고도 조금 딱딱해져 있었다.

오후의 바렌은 지상 탁자에서 설명을 들었다. 오른다리를 편히 놓을 자리를 잡은 뒤 두 종이를 펼쳤다. 그는 어느 선을 먼저 그렸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보인 대로 썼지만 대상이 같은지는 먼저 확인한 셈으로 놓았다고 답했다.

바렌은 자기가 예전에 그런 선을 반듯하게 만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 말만으로 옛 공동망의 어느 줄이 그랬는지 새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세라는 지금 그 기억을 자기 실패의 무게를 덜어 주는 말로 받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등대지기가 그녀를 봤다. 잠깐 뒤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두 사람이 서 있던 장소를 지우지 말라고만 말했다. 세라는 자기가 지울 생각이 없다고 답한 뒤 목소리가 날카로웠음을 느꼈다. 그녀는 바렌에게 화난 것보다 자기 글이 부끄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렌은 부끄러우면 더 빨리 고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세라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글을 바꾸기 전에 다른 사람이 받은 설명을 남겨 두면 된다고 답했다. 그 조언이 과거 책임의 값을 치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 종이에 쓸 수 있는 말이었다.

그녀는 첫 계획과 실제 결과를 나눴다. 처음에는 같은 모서리라고 정했으나, 각자 다른 곳을 가리켰다. 두 사람의 위치와 대략의 시각도 남았다. 그 기록을 보면 다음 사람이 어느 문장이 모호했는지 찾을 수 있었다.

누메의 답은 늦은 오후에 왔다. 내일 같은 짧은 시간에는 다시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했다. 시설 담당도 두 지상 자리를 그때 쓸 수 있다고 확인했다. 오늘 시간을 늘려 실패를 덮는 대신, 다음 날 실제 사람과 장소를 다시 맞췄다.

이번에는 대상을 무엇으로 할지 먼저 골랐다. 창고 문 위 가로보의 바깥쪽 끝, 기존 못 둘 사이의 작은 이음선을 예로 들었다. 가까이 갈 수 있는 허락된 자리에서 시설 담당이 어떤 부분인지 보여 줄 수 있었다. 새 표를 박거나 구조를 고칠 필요는 없었다.

세라는 두 사람이 자기 자리에서 그 이음선을 실제 볼 수 있는지도 물었다. 시설 담당은 내일 두 사람과 함께 확인하겠다고 했다. 오늘 저녁에 혼자 다른 자리로 올라가 시험하지 않았다. 종이에 대상 이름을 더 자세히 썼다고 내일 시야가 자동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었다.

저녁에 그녀는 무릎을 쉬었다. 맑은 빛돌 둘은 마른 함에 있었고 푸른 흙종에는 추를 달지 않았다. 오늘 바다에 물어본 일은 없었다. 다만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보았다는 말을 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땅에서 한 번 틀렸다.

잠들기 전 세라는 두 종이를 나란히 보았다. 흰 선과 검은 선이 각자 제자리에서 끝났다. 오늘은 둘을 한 모서리로 합치지 않았다. 내일은 대상의 이름부터 맞출 것이었다. 그래도 같은 이음선이 두 자리에서 다른 모양으로 보인다면, 그때는 물건을 바꾸지 않고 눈이 서 있는 자리를 먼저 물어야 했다.

9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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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틈의 다른 폭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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