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us Libris
한국어

미스터리·스릴러 15세 이용가 172화

열쇠를 쥐었다는 말

본문 5,228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읽기 설정
글자 크기20px
회차 목록

읽기 설정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해요.

브라우저에서 저장을 허용하면 열어 본 회차를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저장한 회차

지난 이야기

서린은 새로 받은 구내 사용 대장의 금속 원키 인수란에서 남기준의 이름을 확인했다.

남기준은 현재 문의를 받고 자기 이름을 인지한다고 답했으며 다음 날 입회 면담에서 물건과 동작을 확인할 자리가 정해졌다.

171화 다시 읽기
기기 음성으로 듣기

기기에 저장된 한국어 음성으로 읽어요.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은 기기와 브라우저에 따라 달라요.

기기에 저장된 음성을 찾고 있어요.

“금속 열쇠 하나를 받았습니다.”

남기준은 물컵을 잡지 않은 채 말했다. 서린은 먼저 그 문장을 적었다. 마흔아홉 번째 근무의 지정 면담실이었다. 정윤재 쪽의 현재 담당이 입회했고 회사에서 정한 자료 대조 범위도 같았다. 남기준 앞에는 구내 사용 대장의 관련 사본이 놓였다. 이름만 크게 잘라 놓은 종이는 아니었다.

서린은 어떤 설명을 듣고 받았는지 물었다. 남기준은 원키라고 구분한 금속 열쇠를 현장 안에서 이어 맡는 일이었다고 답했다. 외부로 보낼 사본 봉투나 별도 수령표를 받았다는 말은 아니었다. 그는 대장의 물건명과 자기 인수명 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서린은 그가 오늘 실제로 말한 부분과 종이에 보이는 부분을 나란히 적었다.

“이 확인은 본인이 했습니까?”

“네. 저 이름 아래의 확인도 제가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적은 것입니까?”

“제가 받았다는 확인입니다.”

입회 담당이 질문과 답을 정한 방식으로 남겼다. 서린은 그의 손이 종이에서 떨어지는 것을 봤다. 긴장했는지 단정하지 않았다. 자기 이름이 적힌 오래된 물건 앞에 앉은 사람이 지금 손을 뗐다는 것만 보였다. 그가 받아 든 금속 열쇠의 무게를 오늘 사본에서 재 볼 수는 없었다.

“봉투 바깥에서 그렇게 들은 것입니까, 직접 본 물건입니까?”

“꺼내진 금속 열쇠를 받았습니다. 종이만 받은 것은 아닙니다.”

남기준은 손잡이를 잡았다는 자기 동작을 덧붙였다. 서린은 열쇠 이빨의 수나 모양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정확히 그려 낼 만큼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 부족함을 첫 답의 철회로 만들지 않았다. 물건 종류를 직접 보았다는 설명과 현재 세부 형상을 재현할 수 없다는 답은 함께 남을 수 있었다.

입회 담당은 기억을 확인하는 데 쓰인 자료를 목록에 넣었다. 사본을 보기 전에 한 설명과 보고 나서 확인한 부분도 구별했다. 서린은 오늘 사진이 없는 구간을 새로운 사진처럼 그려 달라고 하지 않았다. 남기준이 실제로 말할 수 있는 만큼과 대장이 받치는 만큼이 어디서 만나는지 확인하면 됐다.

서린은 그 뒤에 한 동작을 물었다. 남기준은 구내 대조를 위한 대기 자리로 옮겼다고 했다. 직접 문을 열어 성능을 시험한 것은 아니었다. 작업자가 돌아오면 이어받도록 임시 반납함에 뒀다고 답했다. 서린은 보관함인지 반납함인지 이름부터 다시 물었다. 그는 당시 쓰던 이름은 임시 반납함이었고 자리에 놓아 인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은 익숙하지 않았다. 반납이라는 이름의 함이 처음 물건을 넘기는 자리로도 쓰였다는 뜻이었다. 서린은 물건의 이동을 함의 이름으로 정하지 않고 직접 한 일을 다시 받았다. 금속 열쇠를 받았다. 정한 대기 자리의 함에 놓았다. 그 뒤 누군가 손으로 가져가는 장면을 보았는가. 남기준은 마지막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래서 그 다음 수령자는 모릅니까?”

“제가 직접 넘긴 사람은 없습니다. 그 자리에 두고 왔습니다.”

서린은 금속 열쇠를 쥐었다는 첫 답이 마지막 수령자까지 알려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것도 지난번과 같은 봉투 이야기는 아니었다. 실제 물건을 받았다고 현재 인정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직접 한 마지막 동작이 나왔다. 그녀는 그 차이를 잃지 않으려 천천히 썼다.

남기준은 사용 중 표찰을 어떻게 했는지도 설명했다. 열쇠를 받을 때 표찰을 아래 받침에 두었고, 임시 함으로 옮긴 뒤 표찰은 담당에게 돌려줬다고 했다. 그는 표찰을 돌려준 것으로 자기 인계가 정리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서린은 그것이 실제 열쇠 반납 확인과 같은 절차였는지 물었다. 남기준은 같다는 근거를 지금 제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녀는 틀린 일을 미리 판단하는 말 대신 질문을 이어갔다. 물건을 함에 놓을 당시 누가 있는지 보았는가. 함의 뚜껑을 닫았는가. 반납표를 따로 썼는가. 남기준은 답할 수 있는 것만 말했다. 뚜껑은 있었고 닫았다는 기억이 있지만, 그때 자기 손을 직접 찍은 기록은 제공하지 못했다. 별도 반납표를 썼는지는 기억이 분명하지 않다고 했다.

서린은 그에게 기억을 더 확실하게 만들라고 하지 않았다. 함의 외형과 위치를 현재 자료에서 대조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기존 사진의 바깥쪽에 있던 낮은 금속 상자라고 설명했다. 아직 관련 전체 사진이 눈앞에 없었다. 서린은 여기서 새로 그린 그림을 원래 배치도처럼 쓰지 않고, 현재 설명의 임시 도식으로만 남겼다.

남기준이 물컵을 들었다. 컵 밑의 둥근 자국이 종이 끝에 가까워져 서린이 자기 사본을 조금 안쪽으로 옮겼다. 그는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물을 마시고 컵을 제자리에 놓았다. 면담실의 작은 소리들 사이에서 서린은 다음 질문을 골랐다. 그가 불편해하는 만큼 더 큰 사실을 숨긴다는 추정은 넣지 않았다.

“앞선 확인에서 왜 이 인수를 말하지 않았습니까?”

남기준은 자신이 질문을 외부로 보낸 물건에 관한 것으로 좁혀 들었다고 답했다. 그 설명으로 이전의 모든 응답이 충분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입회 담당이 확인했다. 남기준도 지금은 따로 답을 남기겠다고 했다. 서린은 그가 정말 그렇게만 이해했는지 마음속을 확인할 수 없었다. 오늘 물건명과 동작을 분명히 묻는 일이 필요했다.

그는 자기 이름이 남은 서류가 얼마나 제공됐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서린은 어떤 답을 기대했느냐고 되묻지 않았다. 입회 담당이 현재 답변의 자발적 수정인지 확인했고 그는 그렇다고 했다. 원키 실물의 구내 인수를 맡았고 임시 함에 둔 동작까지 자기 설명으로 남기겠다는 답이었다. 그의 과거 기록 책임은 그 설명 옆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서린은 대장의 반납 칸을 보여 줬다. 현재 해당 면에는 기입이 보이지 않았다. 남기준은 자신도 그 칸이 채워진 것을 직접 확인한 기억은 없다고 했다. 비어 있는 칸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그가 언제 무엇을 보았는지 현재 말한 범위를 그대로 남겼다. 모호한 기억의 바깥을 그녀가 대신 매끄럽게 만들지 않았다.

구내 보류와 외부 보류의 차이도 물었다. 남기준은 외부 반출을 기다리는 물건을 현장 안에서 대조 준비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그 해석이 당시 승인 조건과 맞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했다. 서린은 그의 설명을 승인 자체로 받아 적지 않았다. 지금은 인수 동작을 한 사람의 당시 이해를 들은 상태였다.

입회 담당은 그가 특정한 임시 함의 관련 자료와 이후 인수 기록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남기준은 자신이 가진 개인 물건에서 함의 열쇠를 꺼내겠다고 하지 않았다. 현재 함의 위치를 알고 있지도 않았다. 정윤재 쪽이 실제 보관 경로를 확인할 일이었다. 서린은 자기가 차를 몰아 옛 관리실에 가는 장면을 계획하지 않았다.

면담 말미에 현재 답변을 다시 읽었다. 금속 열쇠 실물을 받았다는 부분과 함에 두었다는 기억, 그 뒤 실제 인수자를 보지 못했다는 부분이 나뉘어 있었다. 남기준은 물건명에 동의하고 한 군데를 고쳤다. 넘겨줬다는 표현을 놓아두었다로 바꿔 달라는 요청이었다. 서린은 그 수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손에서 손으로 간 장면은 아직 없었다.

그는 서명한 현재 답을 제출했다. 실제 수신이 확인된 뒤 서린은 자기 기록의 상태를 바꿨다. 대장 인수명 확인에서 당사자의 금속 원키 구내 인수 인정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 함에 놓은 뒤의 경로는 여전히 현재 설명과 관련 자료 대조가 필요했다. 그녀는 한 문장에 확정과 기억을 같은 무게로 섞지 않았다.

면담실을 나와 복도에서 숨을 한 번 길게 쉬었다. 열쇠는 오늘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도 원키를 직접 받은 적 있다는 사람의 말은 처음으로 손의 동작을 가지고 있었다. 서린은 자기 마음이 그 사람을 끝점으로 만들려는 것을 느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원키를 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 뒤의 일을 모두 안다는 것은 달랐다.

회사 담당은 이번에는 결과 제목을 먼저 물었다. 서린은 금속 원키 구내 인수와 임시 함 배치에 대한 현재 진술이라고 답했다. 제목이 길었다. 담당은 줄이면 다시 섞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핵심 단어를 남겨 줄이는 안을 함께 봤다. 짧은 문장이 되어도 물건과 동작의 차이는 남아 있어야 했다.

점심에는 창가에 앉았다. 햇빛이 탁자의 한쪽을 비췄다. 서린은 접시를 조금 안으로 옮기고 밥을 먹었다. 함의 뚜껑을 닫았다는 말이 계속 귀에 남았다. 닫힌 것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안의 물건을 다시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 생각을 메모한 뒤 종이를 덮었다. 식사 내내 같은 문장을 돌려 들을 필요는 없었다.

오후에 실제 전체 외형 사진의 관련 범위 제공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금속판만 잘라 보여 주었던 원래 묶음의 옆쪽이었다. 아직 사본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정윤재 쪽은 임시 함과 현재 해체 인수 목록의 연결도 함께 요청했다. 하나는 남기준의 위치 설명을 물건에 붙이는 일이고, 하나는 그 물건이 그 뒤 어디로 갔는지 묻는 일이었다.

서린은 두 요청의 결과를 다음 배정과 연결했다. 본래 닫힌 보존 봉투와 보호 종이의 마지막 위치는 이 함의 이야기로 바뀌지 않았다. 새 함을 발견했다고 모든 보존물을 담은 비밀 상자로 만들 수는 없었다. 17시 56분과 780초 지연에도 새 교정 근거는 없었다. 오늘 추가된 것은 금속 열쇠를 받은 한 사람의 구체적인 말이었다.

도운과의 다음 휴일 만남은 그대로였다. 그는 그날 비가 오면 실내의 밝은 자리로 옮겨도 좋겠느냐고 물었다. 서린은 현재 날씨를 예언할 필요 없이 그렇게 정하면 되겠다고 답했다. 둘은 가능한 두 장소를 같이 골랐다. 하나가 닫히면 만남도 실패하는 식으로 만들지 않았다. 사건 밖에서는 작은 선택지를 직접 남길 수 있었다.

퇴근 후 서린은 혼자 문구점에 잠깐 들렀다. 공책을 새로 사지는 않았다. 이미 있는 그림을 넣을 얇은 종이 받침만 필요한 크기로 골랐다. 지출이 큰 물건도 사건의 장비도 아니었다. 자기 종이를 들고 다니며 구부리지 않을 작은 선택이었다. 그녀는 계산을 마치고 가게 문을 열었다. 금속 손잡이가 손바닥에 서늘했다.

집에서는 저녁을 먹고 그림을 받침에 올렸다. 접시의 빈 면 옆에 열쇠의 짧은 선이 보였다. 그녀는 오늘 다른 사람이 열쇠를 쥐었다고 말하던 손을 그리지 않았다. 그 손은 업무의 기록 안에 있었고, 지금 종이는 자기 생활에서 온 것이었다. 같은 날 떠오른 이미지라고 한 장으로 묶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도운에게 잘 쉬라는 인사를 보냈다. 그는 오늘도 자기 집에 있다는 짧은 답을 보냈다. 서린은 화면을 내려놓고 창문을 닫았다. 남기준의 현재 답은 정한 경로에서 수신됐고 다음 자료 요청도 담당에게 갔다. 자기가 밤새 문장을 다시 읽어야 함의 뚜껑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내일 받을 사진의 바깥 여백을 생각하며 불을 껐다.

172화 끝

이 회차 공유하기

다음 화 · 173화

뚜껑 밖으로 이어진 길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