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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전체 이용가 159화

돌아간 물건의 남은 시간

본문 5,201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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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다래는 새 통로와 성인 담당, 도착 인수를 확인한 뒤 본체와 고리 둘을 포함한 기구가 서하의 보관 자리로 실제 반환되는 과정을 받았다.

추가 품의 정산과 오래된 이름표의 날짜, 진경의 관련 책임은 남은 채, 그녀는 자기 방에서 컵과 손가락 사이의 빈 곳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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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의 물건은 없었는데 그 물건에 쓴 시간은 도착했다. 다래는 정산 담당이 보낸 항목을 읽다가 마지막 줄에서 손을 멈췄다. 추가 운반과 대기를 한 덩어리로 묶어 놓으면, 누군가는 빈 틀 하나를 하루 더 맡아 둔 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임시 인계 백여든나흘째 오전이었다. 전날 기구 본체와 외부 고리 둘, 운반틀 하나는 축 화물환의 서하 보관 자리로 실제 반환됐다. 현재 서하의 물건을 보관소가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비어 있는 구획을 보고 나서 도착한 문의를 다시 읽었다. 물건의 길이 끝난 뒤에도 사람의 시간이 남을 수 있었다.

그것은 최종 청구서가 아니었다. 담당이 실제 운반 기록과 계약 범위를 대조하려고 보내온 확인 항목이었다. 다래는 자신이 볼 수 있는 기록만 폈다. 첫날 빈 틀 기준과 다른 구성을 발견해 멈춘 일, 다음 운반에서 통로가 달라져 되돌아온 일, 마지막 날 다시 출발해 실제로 인수된 일이 서로 다른 줄이었다.

가람이 지나가다 종이의 빈 틀이라는 말을 봤다. 그는 여전히 그 이름으로 오는 것이냐고 물었다. 다래는 현재 문의의 짧은 항목명이 아직 정정 구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가 웃음 없는 얼굴로 팔을 폈다. 물건이 둥글면 팔도 둥글게 힘든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래는 그의 말에 웃다가 멈췄다. 실제로 힘을 쓴 사람의 몸을 농담만 남기고 지나갈 수는 없었다. 현재 운반이 어떤 구성으로 이뤄졌는지 가람에게 되읽고, 자기 기록에서 빠진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받침과 바깥 보호를 인수한 때를 짚었다. 자신이 직접 본 부분은 거기까지라고 했다.

그녀는 그 범위를 붙였다. 기구를 한 번 세웠다가 갔다고 짧게 줄이면 될 것 같은 문의였지만, 실제 이동은 그런 자세가 아니었다. 본체 하나와 고리 둘을 포함한 구성과 보호 폭, 담당이 확인한 인수 경로가 있었다. 다래는 한 문장을 줄이는 대신 잘못된 이름을 고쳤다.

소담은 어제 다 끝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다래는 반환은 끝났다고 답했다. 지금 남은 것은 비용 항목의 근거를 읽는 일이었다. 그가 그러면 완료를 취소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아니라고 했다. 소유자에게 돌아간 물건을 다시 미완료로 바꾸면 실제로 받은 사람의 시간까지 보관소로 끌고 올 수 있었다.

“끝난 일에 자꾸 문이 생기네요.”

소담이 말했다. 다래는 문이라기보다 처음부터 다른 서랍이었을지 모른다고 답했다. 물건이 있는 서랍과 아직 답이 없는 문의의 서랍. 그는 어느 쪽도 자기 손가락이 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녀는 오늘 실제로 끼지 않게 할 서랍부터 닫자며 탁자 위의 작은 도구함을 가리켰다.

새 접수는 천으로 감싼 작은 받침이었다.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물품으로 맡겨졌고, 정한 담당이 현재 접수 조건을 받았다. 다래는 겉에 붙은 둥근 표시를 보고 어제 기구의 고리를 떠올렸다. 그러나 오늘 물건의 실제 구성과 질량을 먼저 확인했다. 지난 사건이 새로운 이름표가 되어서는 안 됐다.

받침은 정한 자리에서 접수됐다. 자동 분류기 목록은 입력된 조건에 따라 보관 구획을 제안했다. 다래가 현재 고정 자리를 확인한 뒤 그 제안을 받았다. 소프트웨어는 천 안의 사람 마음을 읽은 것이 아니었다. 바깥에서 확인한 크기와 상태, 맡긴 사람의 설명이 프로그램으로 들어갔다.

천의 한쪽에는 손으로 수선한 자국이 있었다. 다래는 그 실밥을 자세히 볼 필요가 없는 범위에서 눈을 거뒀다. 물건에 이야기가 있어 보인다고 그 이야기를 받을 권한까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 필요한 것은 정한 때에 같은 상태로 건네줄 수 있는 보관이었다.

점심 전에 정산 담당에게 현재 항목의 정정 근거가 실제 전달됐다. 다래는 통로 변경으로 멈췄던 때와 초기 구성 대조를 멈췄던 때를 나누어 설명했다. 전자가 후자의 잘못 때문에 생겼다고 한꺼번에 말할 근거는 없었다. 누가 부담할지는 담당의 계약 대조와 답을 더 받아야 했다.

그녀는 서하에게 최종 비용을 약속하지 않았다. 문의를 받았다고 그에게 다시 상황을 전부 증명해 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다. 현재 보관소가 가진 자료로 먼저 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물건을 이미 받은 사람이 내내 접수대 옆에 서 있어야만 일이 끝나는 방식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서하에게서는 다른 말이 왔다. 도착 보관 자리에서 다음 기능 점검을 자기 담당과 정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어제의 반환이 기능 보증은 아니라는 범위를 이해했다는 답도 붙었다. 다래는 현재 반환 상태를 다시 확인해 주었다. 작동을 잘 마쳤다는 소식은 아직 없었다.

그가 기구의 빈 틀 표시를 떼었다고 말했다. 다래는 현재 정정 이력도 물건과 연결해 두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단지 낡은 종이를 버린 것이 아니라 다음 사람이 실제 구성을 볼 수 있는 표시로 바꿔 두었다는 말이었다. 그녀는 그 답을 듣고 어깨의 힘이 조금 풀렸다.

“이름표는 몸보다 오래 남네요.”

서하가 말했다. 다래는 어떤 때는 물건보다 먼저 도착한다고 답했다. 그가 잠깐 웃었다. 돌아간 기구가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기록에 쓰지 않고 현재 받은 사실만 남겼다. 웃음을 업무 자료로 바꿀 필요는 없었다.

교대 전에 가람은 새 담당에게 어제 쓴 운반 도구의 인수 상태를 보여 줬다. 다래는 자기가 모든 도구를 받은 것처럼 결말을 묶지 않았다. 각자의 도구가 각자의 담당으로 돌아갔고 기구의 소유자는 따로 있었다. 여러 개의 반환이 한 물건 주위에서 끝났다. 그래야 내일 다른 물건이 그 사람들의 손을 쓸 수 있었다.

남은 보관 건을 확인했다. 종이판 두 장은 각각 반환 완료였다. 오래된 이름표의 수령 날짜에는 새 답이 없었다. 진경의 관련 감사와 개별 출발 책임에 대해서도 새로운 결론은 들어오지 않았다. 오늘 정산 문의에 답했다고 과거의 다른 비용과 책임까지 정리된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오래된 이름표를 잠깐 보았다. 작은 종이가 먼 사정을 붙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러나 종이는 사람에게 연락을 대신해 주거나 돌아오게 할 수 없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상태를 잘못 닫지 않고 정한 경로의 다음 답을 기다리는 일이었다. 오늘 날짜를 마음대로 그 위에 놓지 않았다.

소담은 오후에 빈 구획의 폭을 다시 보더니 다음 물건은 어느 만큼 작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다래는 이번 기구의 흔적을 오래 남겨 둘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현재 쓰임에 맞는 보관 조건을 받으면 된다는 뜻이었다. 그가 그러면 드디어 이 자리를 잊어도 되겠다고 했다. 그녀는 잊는 것보다 다음에 맞게 쓰는 것이라고 말하려다가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받침의 맡긴 사람은 약속한 인수 전에 현재 연락을 보내왔다. 아직 찾으러 온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그 답을 실제 수령으로 바꾸지 않고 다음 담당에게 넘겼다. 하루에 같은 구분을 여러 번 한다고 매번 같은 물건을 다루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 답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이번 한 번이 자신의 시간이었다.

퇴근 뒤 회전환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손잡이가 조금 차갑게 느껴졌다. 축 구역의 미세중력에서 몸을 고정하던 감각이 약한 유사 중력으로 바뀌었다. 그녀는 자기 작은 가방도 전환 구간에서 다시 잡았다. 어제 무거운 기구가 나갔다고 오늘 자신의 짐에 질량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무진에게서는 책 이야기가 왔다. 인물이 다른 마을에서 빌린 의자를 돌려줬다는 내용이었다. 다래는 그런 장면까지 보고해 줘야 하느냐고 웃으며 답했다. 그가 어제 돌아오는 이야기만 한다고 했기에 오늘은 의자라고 했다. 그녀는 책 속 의자는 정산 문의를 남겼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직 다음 장을 읽지 않았다고 답했다.

둘은 저녁을 같이 먹을지 짧게 물었다. 무진은 오늘 자기 식사가 조금 늦을 것 같다고 했다. 다래는 먼저 먹겠다고 답했다. 그가 그러라고 했다. 그녀는 함께 먹지 못한다는 말을 만남이 줄었다는 결론으로 만들지 않았다. 오늘 자기 배가 고픈 사실과 그를 보고 싶은 마음이 함께 있었다.

식당의 빈 탁자에서 자기 컵을 돌려 놓았다. 손잡이의 안쪽에 낀 어두운 면이 보였다. 어제 방에서 그린 세 줄을 떠올렸다. 실제 컵에 붙은 손잡이는 하나인데 그림의 손은 아직 여러 방향이었다. 다래는 수저를 잡은 손을 바라보다가 음식이 식기 전에 먹었다. 선은 나중에도 그릴 수 있었다.

방에서는 공책을 폈다. 어제 그린 손가락 사이의 빈 부분이 오늘은 의자의 등받이처럼 보였다. 그녀는 책 속 의자를 떠올리고 웃었다. 업무에서는 모양을 바르게 읽어야 했지만 자기 공책에서는 하나의 선이 여러 물건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 차이가 저녁의 자리를 넓혀 주었다.

다래는 의자를 새로 그려 보았다. 네 다리를 다 보이지 않게 하면 의자가 넘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는 보는 자리에서 뒤쪽이 가려져 있었다. 그녀는 지우개를 잡으려다가 자기 컵을 조금 옮겼다. 가려진 부분을 전부 채워 넣지 않아도 컵은 탁자 위에 남았다. 그림도 한번 그렇게 두기로 했다.

무진이 식사를 마쳤다고 보냈다. 다래는 잘 먹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럭저럭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자기도 오늘의 의자를 잘 그렸다고는 못 하겠다고 했다. 그가 의자를 그렸느냐고 물었다. 다래는 책 속에서 돌아왔다기에 자기 방에도 하나 생겼다고 답했다. 오늘은 실제 물건을 옮기지 않고도 둘의 말이 만났다.

그는 그림을 보여 달라고 하지 않았다. 다래가 먼저 지금 볼래 하고 물었고 그가 좋다고 답했다. 그녀는 공책의 그 부분만 보냈다. 접수대의 화면이나 서하의 기구 그림은 옮기지 않았다. 자기 개인 선은 자기가 고를 수 있었고 업무의 물건에는 다른 사람의 시간이 붙어 있었다.

무진은 다리가 보이지 않는 쪽에 앉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다래는 실제로 앉으러 오면 곤란하다고 답했다. 그가 종이 위의 자리를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자기 그림이 그 정도로 튼튼해 보였다니 다행이라고 웃었다. 정확한 칭찬을 요구하지 않는 대화가 마음을 조금 가볍게 했다.

밤이 깊어지기 전에 둘은 각자 쉬기로 했다. 오늘 만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화를 길게 늘이지 않았다. 무진에게는 자기 일정과 방이 있었고 다래에게도 혼자 닫을 공책이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의자 그림 옆에 손가락 선 하나를 더 그렸다. 그림 속 의자에도 사람이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잠들기 전에는 정산 문의의 열린 줄을 떠올렸다. 물건은 돌아갔고 문의는 남았다. 어느 하나를 지우지 않아도 오늘을 끝낼 수 있었다. 다래는 내일의 자신에게 현재 확인할 질문 하나만 남겨 두었다. 잘못 붙은 이름을 고치는 데에 쓴 사람의 시간을, 이번에는 같은 잘못된 이름으로 읽히게 하지 않을 것이다.

15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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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에는 이름표가 없다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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