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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전체 이용가 149화

접히지 않은 모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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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다래는 독립된 근거가 모인 누리의 별 모양 도형본을 준비된 보호에 실제로 반환했다.

근무 뒤에는 무진과 짧게 나란히 앉아 그림과 책을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고 미완성 컵과 손 그림은 자기 방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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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이 물건을 놓지 않고 멈췄다. 다래는 그가 뭔가를 떨어뜨릴까 봐 손을 내밀려다가 고정 띠부터 봤다. 접수대 위에 들어오는 가느다란 사각 틀의 한 모서리가 다른 세 곳보다 조금 벌어져 있었다. 축 구역에서는 그 작은 벌어짐도 조용히 움직일 자리를 얻었다.

임시 인계 백일흔나흘째 오전이었다. 정리 담당 성인 둘이 회전환의 공용 작업 자리에서 발견한 물건을 넘기러 왔다. 그들은 네모난 천 가방 안의 물건을 흔들어 보지 않았고, 가방이 길을 막는 위치에 있어 담당 경로를 거쳐 옮겼다고 말했다. 위급 표시나 설비 번호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다래는 그 말을 받은 범위로 적었다. 표시가 없다고 아무 위험도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 가람이 현재 바깥의 접힌 면과 가방 입구를 확인했다. 소담은 빈 받침을 가져왔으나 오늘 물건의 길이가 그 받침보다 길었다. 작은 틈에 억지로 끼워 두면 벌어진 모서리가 더 눌릴 수 있었다.

“정사각형도 접으면 긴 물건이 되네요.”

소담이 말했다. 다래는 지금은 완전히 접힌 것인지도 모른다고 답했다. 가방 밖으로 보이는 막대 세 개가 나란히 있었고, 다른 하나는 고리 가까이 비스듬했다. 그녀는 그 모양을 의자나 선반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이름을 먼저 정하면 손이 익숙한 쪽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발견자는 가방의 끈을 손목에 걸어 왔다. 축 구역에서 놓으면 물건이 돌아갈 수 있으니 당연히 더 세게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가람은 지금 끈을 풀기 전에 받는 쪽의 고정부터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손목을 임시 고정점으로 계속 남겨 놓지는 않았다.

다래는 접수대 옆의 길을 비우고 추가 보호를 요청했다. 이번 인계가 늦는 동안 뒤의 일반 접수는 다른 자리로 안내했다. 한 사람은 자기가 온 순서가 앞인데 왜 기다려야 하느냐고 물었다. 다래는 현재 물건의 모서리가 안정된 뒤 가까운 길을 다시 쓰겠다고 이유와 가능한 대기 자리를 말했다.

설명만으로 그 사람의 표정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다래는 친절하게 말했으니 동의했을 것이라고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다른 자리에서 기다리기로 했고 실제 순서가 바뀌지 않는지 확인했다. 소담이 그 순서를 따로 남겼다. 가는 물건 하나가 다른 손님의 하루를 무한히 늦추지 않게 해야 했다.

가람은 틀이 들어갈 보호 공간을 넓혀 받았다. 다래가 가까이서 보니 열린 모서리 옆에 얇은 줄이 하나 있었다. 당기면 닫힐 듯 보였다. 그녀는 당겨 보자고 말하지 않았다. 줄의 용도와 안쪽 구조를 모르면서 모양만 보고 고칠 일이 아니었다. 발견자는 자기도 그 줄을 잡을까 하다가 그냥 들고 왔다고 말했다.

받는 쪽 고정이 완료되자 가방의 끈이 손목에서 풀렸다. 바로 누군가의 손을 떠난 틀이 크게 돌아가지는 않았다. 가람이 현재 접촉 면과 주변 빈자리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이는 그 인계에 실제 동작이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봤다.

정리 담당자는 발견 당시 가방에 얇은 판도 같이 끼워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판은 가방 바깥의 별도 주머니에 있었다. 다래는 판을 먼저 꺼내 내용을 읽지 않았다. 접수 가능한 외부 표시와 물건의 보호 상태를 보고, 소유자의 자료가 오면 필요한 범위에서 대조할 수 있었다. 사람의 작업 글은 잃어버렸다고 전부 공개 자료가 되지 않았다.

가방 한 면에는 손으로 수선한 작은 천 조각이 붙어 있었다. 바느질 색이 다른 두 줄이 나란히 보였다. 다래는 색을 화면에서 임의로 더 선명하게 바꾸지 않고 현재 조명에서 보이는 대로 남겼다. 막대 끝의 작은 홈과 접합 바깥 표식도 출처와 함께 기록했다. 안을 펴지 않아도 남길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접수를 마친 발견자는 이제 그 물건이 안전한 것이냐고 물었다. 다래는 현재 마련한 보호에서 움직임을 제한했고, 쓰임과 내부 상태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고개를 끄덕인 그가 손목을 문질렀다. 손목에 걸었던 끈을 오랫동안 들고 오느라 불편했다고 했다. 다래는 치료 판단 대신 필요한 경우 해당 도움을 받을 경로를 안내했다.

사람들이 나간 뒤 소담은 물건이 무엇일지 계속 궁금하다고 했다. 다래도 그랬다. 둘은 지금 보기에는 접는 액자 같다는 짧은 추측을 말하고, 그 말을 접수 분류의 확정 이름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가람이 임시 긴 물품 구획에 현재 보호를 연결했다. 틀의 모서리는 벌어진 모습 그대로 남았다.

점심 가까이 등록 경로에서 문의 하나가 들어왔다. 성인 작업자 보인이 접는 그림자 막과 운반 가방을 잃었다고 했다. 다래는 그림자 막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 문의자는 천을 펼쳐 빛을 통과시키는 작은 장치이며, 조명 설비나 사람을 지지하는 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래는 실제 보유 대조와 현재 외부 특징부터 요청했다.

보인은 틀의 네 모서리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접히지 않는다고 했다. 한쪽 줄은 매달아 쓰는 손잡이가 아니라 운반 때 접힘을 유지하는 연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표식과 제작 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는 답도 왔다. 다래는 그 설명을 가람에게 전달하면서, 문의자가 한 말이며 아직 실제 구조 검사 결과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보인의 대조 자료는 당장 모두 오지 않았다. 그는 근무가 끝난 뒤 자기 보유 자료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다래는 오늘 바로 수령할 수 있다는 시간을 먼저 잡지 않았다. 물건은 생명유지 계통이 아니었고, 문의자도 지금 급히 사용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보호가 준비된 시간은 기다릴 수 있었다.

그녀는 과거의 카트리지 기한을 이 물건에 붙이지 않았다. 새 접수는 오늘의 조건으로 판단했다. 접수 번호와 실제 소유자를 구분하는 일은 첫 물건 이후에도 계속 필요했지만, 모든 가방 안에 같은 긴급한 거주구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뒤로 미뤘던 일반 접수 손님의 순서가 실제로 이어졌는지 확인했다.

그 손님은 작은 고정핀의 주인이었다. 별도 접수 기록과 맞춰 안내된 절차를 마쳤고 지금은 교대 담당이 반환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래가 자기 사각 틀 때문에 그 건을 모두 다시 맡지는 않았다. 소담에게 실제 대기 시간을 전달받고 마감되지 않은 질문만 확인했다. 물건 하나를 끝까지 본다는 마음이 남의 손을 무용하게 만들 수 있었다.

교대 때 가람은 틀의 열린 모서리와 아직 조작하지 않은 줄을 직접 가리켰다. 다래는 문의자의 용도 설명과 실제 관찰을 나눠 읽었다. 오늘 접수 때 흔들지 않았고, 현재 보호에서 접힘을 더 만들지 않았으며, 내부 상태는 미확인인 채였다. 교대자는 궁금하니 조금만 펴 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필요한 다음 질문은 소유 근거 쪽에 있었다.

남아 있는 원래 이름표 한 장의 보관도 확인된 범위로 이어졌다. 전날 받은 현재 보관 유지 답은 유효했고 새로운 수령 날짜는 없었다. 다래는 새 주인 문의가 빨리 왔다는 이유로 오래 기다리는 물건에 새 독촉을 붙이지 않았다. 진경의 관련 감사에서도 오늘 그녀에게 제공된 새 개별 근거는 없었다.

근무를 마치고 회전환으로 이동하니 발바닥의 눌림이 천천히 돌아왔다. 다래는 가방 속 자기 종이가 한쪽으로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축에서 틀을 잡던 동작을 그대로 따라 걷지 않았다. 자기가 다루는 물건은 작은 개인 가방이었고, 바닥이 손 대신 짐의 방향 하나를 받아 주고 있었다.

무진에게는 오늘 저녁 혼자 식사하고 싶다고 보냈다. 전날 함께 읽고 그린 시간이 좋았으나 오늘도 같은 자리를 예약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알겠다고 답하고 자기도 정리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다래는 무슨 일이냐고 캐묻지 않았다. 필요하면 그가 말할 수 있었다.

방에 들어오니 컵과 손을 그린 종이가 전날 놓은 면에 있었다. 다래는 가방을 치우고 손부터 씻었다. 오늘 접수한 틀의 모양을 그대로 그리려다가 멈췄다. 고객 물건의 외형을 개인 취미의 견본으로 가져올 필요는 없었다. 그녀가 그리고 싶은 것은 자기 컵을 받치는 손이었다.

자기 손을 종이 옆에 놓으니 손목이 불편하게 꺾였다. 그 자세로 오래 보면 그림은 더 정확해질지 몰라도 손이 편하지 않았다. 다래는 작은 천을 받치고 팔꿈치 위치를 바꿨다. 선이 다시 어긋났다. 그녀는 편한 손을 보며 새로 그리는 쪽을 골랐다. 어제의 선과 꼭 맞을 이유는 없었다.

컵 손잡이는 이번에도 작았다. 다래는 그것을 지우려다, 자기가 컵보다 손에 더 시간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손잡이가 그림의 가장 바쁜 손에게 밀려나는지도 몰랐다. 그녀는 그 말을 무진에게 보내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가 지금 바로 읽을 수 있는지 먼저 물었다.

그는 조금 뒤에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다래는 짧은 문장을 남기고 종이로 돌아갔다. 답을 기다리며 화면만 바라보고 있으면 혼자 보내고 싶다고 고른 저녁이 다시 대기 시간이 됐다. 그녀는 컵 밑의 손가락 하나를 그렸다. 지웠던 자리에 종이 결이 조금 일어났다.

책을 받쳐 쓰던 얇은 판을 가져오니 팔에 닿는 면이 나아졌다. 다래는 오늘 틀을 받기 전에 빈자리를 넓혔던 순간을 떠올렸다. 일을 생각해서 그림이 좋아진 것인지, 그림을 그려 보니 일을 다르게 기억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둘 중 한쪽을 원인으로 확정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은 팔이 덜 불편하다는 결과만 있었다.

저녁을 먹다가 보인에게서 자료가 왔다는 업무 알림이 보였다. 다래는 내용 전체를 개인 저녁 자리에서 열지 않았다. 정한 교대 경로에서 다음 담당자가 받을 수 있었고, 급히 그녀를 불러야 한다는 표시도 없었다. 그녀는 내일 근무 때 현재 상태를 인계받을 수 있었다. 일찍 본다고 물건이 밤중에 저절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펜을 놓고 창 쪽을 봤다. 창밖의 별이 전부 같은 속도로 움직여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방의 회전과 자기 시선이 만든 장면도 섞여 있었다. 그녀는 별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림에 쓰지 않았다. 별 모양 도형본은 이미 어제 주인의 손으로 돌아갔고, 방의 창은 자기 저녁에 열려 있었다.

잠들기 전 종이를 옮기다가 한 모서리가 책 아래 끼었다. 다래는 반대편을 더 세게 당기지 않고 책을 먼저 들었다. 종이는 찢어지지 않았지만 조금 접힌 자국이 남았다. 그녀는 그 자국을 보고 오늘 받친 틀의 벌어진 모서리를 잠깐 떠올렸다. 모양이 비슷하다고 같은 사정은 아니었다.

내일 보인의 근거를 대조하면 물건의 이름이 조금 더 정확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름을 알았다고 손을 댈 곳까지 모두 알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자기 그림을 마른 면에 놓았다. 컵을 받친 손은 여전히 어색했고 종이의 한쪽은 접혔지만, 오늘은 그 두 곳을 모두 남겨 둔 채 불을 껐다.

14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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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 150화

뒤집힌 그림자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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