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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전체 이용가 73화

한 장에 놓인 두 자리

본문 5,283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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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 마지막 장면

72화의 마지막 세 문단이에요.

문을 나서기 전에 무진의 짧은 메시지가 더 왔다. 오늘은 자기 고리 그림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했다. 대신 새 종이를 한 장 넣었다는 말이었다. 다래는 자기 연필을 만지며 그가 무엇을 묻고 싶은지 기다렸다. 현재 접수의 빈 종이와는 다른 물건이었다.

그는 가능하면 같은 물건을 나란히 그려 보고 싶다고 썼다. 잘 그린 것을 골라 갖자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래는 그 문장을 보고 웃었다. 자기 팔이 세 개가 된 집게를 아직 기억하는 말 같았다. 하지만 그가 자기 그림을 고쳐 주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오늘 새로 해 보고 싶은 일이었다.

그녀는 좋다고 답하기 전에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물었다. 무진은 그건 만나서 둘이 고르면 좋겠다고 했다. 다래는 지금 자기 가방에 연필만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그것이면 시작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같은 식탁에서 고를 물건이, 아직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한 장 위에 기다리고 있었다.

72화 다시 읽기

같은 창을 그렸는데, 두 그림에는 서로 다른 문이 있었다.

임시 인계 완료 구십칠 일 뒤 저녁, 다래는 식당의 창을 보다가 무진의 종이로 시선을 옮겼다. 두 사람 모두 실제 근무 인수를 마친 뒤였다. 그는 고리 그림 대신 가져온 새 종이를 식탁의 마른 쪽에 놓았다. 다래는 가방에서 자기 연필을 꺼냈다. 저녁은 아직 주문하지 않은 상태였다.

무진은 먼저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었다. 다래는 그리는 동안 음식이 식는 것은 싫다고 답했다. 둘은 주문을 하고 밥이 나오기 전까지 창을 보기로 했다. 오늘 전체를 그림 수업으로 쓰겠다는 약속은 없었다. 종이 한 장이 식사를 밀어내지 않는 자리를 골랐다.

창밖에는 회전환의 내부 통로가 보였다. 우주의 별을 직접 보는 창은 아니었다. 맞은편 문과 옆 조명의 빛이 유리에 겹쳐 있었다. 다래의 자리에서는 작은 문이 오른쪽에 보였고 무진의 자리에서는 다른 문이 가운데 들어왔다. 같은 유리 앞에서도 앉은 곳의 차이가 있었다.

“옮겨 앉아야 합니까?”

다래가 물었다. 무진은 각자 보이는 것을 그려 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럼 자기가 틀린 문을 그려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자기에게도 정답이 없다고 말했다. 다래는 그 말이 좋았다. 서로의 그림을 고쳐 주려면 먼저 어느 자리에서 봤는지 알아야 했다.

종이는 가운데를 비워 두고 양쪽에서 쓰기로 했다. 무진은 자기 필기구도 가져왔다. 다래의 연필을 빌려야만 시작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그녀는 실제 창틀의 긴 선부터 그었다. 끝이 자꾸 짧아져 한 번 더 이었다. 무진은 자기 쪽에서 아직 선을 세 개밖에 긋지 않았다.

그녀는 왜 천천히 그리느냐고 물었다. 무진은 창틀을 보고 있다가 불빛을 보게 돼 어디부터 그을지 놓쳤다고 답했다. 다래는 그럼 불빛부터 그려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무언가를 가르쳤다고 생각하기 전에 자기 문틀의 끝을 다시 봤다. 조금 비뚤었다.

음식이 나오자 필기구를 내려놓았다. 종이는 물과 접시가 닿지 않는 쪽으로 실제로 옮겼다. 연필을 든 손으로 계속 반찬을 고르지는 않았다. 무진은 배가 많이 고팠다고 말했다. 다래는 먼저 먹지 않아도 됐느냐고 물었다. 그는 같이 먹고 싶어서 기다렸다고 답했다. 그 말은 오늘 고른 기다림이었다.

그녀는 고맙다고 했다. 그렇다고 다음에도 꼭 기다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이려다가 멈췄다. 무진이 이미 자기 마음을 말하고 있었다. 다래는 자기도 같이 먹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 한 문장으로 지금의 식탁을 받을 수 있었다. 모든 다음 날의 조건을 함께 적을 필요는 없었다.

무진은 오늘 자기 근무 이야기를 길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래는 좋다고 답했다. 그녀도 다른 사람의 물건과 수령 경위를 저녁에 펼치지 않았다. 대신 교대가 끝나고 화면을 닫는 데 잠깐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발도 가끔 먼저 문을 못 찾는다고 답했다. 둘은 그 정도의 하루를 나눴다.

다래는 밥의 한쪽을 먼저 먹다가 남은 반찬과 맞춰 순서를 바꿨다. 무진이 그녀의 접시를 보고 무언가 묻다가 자기 물잔을 먼저 들었다. 다래가 왜 멈췄느냐고 묻자 그가 자기 말이 입속 음식보다 앞섰다고 했다. 그녀는 웃고 천천히 먹었다. 오늘은 짧은 침묵도 식사의 일부였다.

식사를 마친 뒤 둘은 종이를 다시 가운데로 가져왔다. 무진은 처음 그린 불빛이 창틀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다래는 그럼 자기 문이 그 빛 쪽으로 열릴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이어 그려도 좋으냐고 물었다. 그녀는 좋다고 답하고 자기 쪽의 비어 있는 가장자리를 가리켰다.

무진의 선이 가운데를 조금 건넜다. 두 그림은 하나의 정확한 창으로 맞춰지지 않았다. 다래는 자기 자리에서 본 문을 그대로 뒀다. 무진도 다른 문을 지우지 않았다. 같은 종이 위에 서로 다른 자리의 관찰이 남았다. 가운데에는 실제 식당에 없는 짧은 길이 생겼다.

“그 길은 어디로 갑니까?”

그가 물었다. 다래는 아직 그려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무진은 오늘 안에 끝내야 하는 길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창밖을 한 번 더 보고 선을 조금만 이었다. 그림의 길은 실제 통행 안내가 아니었다. 닫힌 문도 종이에서는 자기 속도로 열 수 있었다.

다래의 연필 끝이 조금 뭉툭해졌다. 그녀는 더 가는 선을 그으려다 같은 자리를 자꾸 문질렀다. 무진은 자기가 쓰는 필기구를 빌려도 된다고 말했다. 다래는 잠깐 써 보고 돌려주겠다고 답했다. 다른 손의 도구는 생각보다 부드럽게 나갔다. 창틀 끝에 이번에는 너무 긴 선이 생겼다.

그녀가 웃자 무진도 자기 종이 쪽을 봤다. 좋은 도구를 빌리면 잘 그릴 줄 알았다고 다래가 말했다. 그는 자기 손에서도 늘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다래는 선을 지우지 않고 길어진 쪽에 작은 네모를 그렸다. 실제로 보던 문은 아니었지만 그림 안에서는 그 선을 쓸 수 있었다.

필기구를 돌려주고 자기 연필을 다시 잡았다. 뭉툭한 끝도 이제 조금 편했다. 무진은 그 작은 네모가 무엇인지 물었다. 다래는 창 안에 놓인 또 다른 창이라고 답했다가 자기도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모르는 채로 두면 다음에 볼 때 다른 것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래는 내일 혼자 다시 보면 오늘보다 덜 좋아 보일까 걱정된다고 했다. 무진은 그럴 수도 있지만 오늘 좋아한 일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 대답을 듣고 종이를 조금 멀리 두었다. 지금의 그림은 아직 좋았다. 내일의 눈까지 오늘 식탁에 불러 앉힐 필요는 없었다.

무진은 다래의 선을 손으로 가리키기 전에 허락을 물었다. 그녀는 여기 접시 자국처럼 보이는 곳이냐고 되물었다. 그가 웃었다. 다래가 창틀을 두 번 잇다가 생긴 작은 겹침이었다. 그는 그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우려던 곳이라고 답했다. 칭찬을 받았으니 꼭 남겨야 한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다.

다래는 결국 겹친 선을 그대로 뒀다. 오늘 자기가 본 모양이기도 했다. 무진은 자기 쪽의 큰 불빛 아래에 가는 선 하나를 더했다. 그녀는 무엇인지 물었고 그는 잘못 그은 첫 선이라고 답했다. 다래는 그런 것은 그린 뒤에만 이름을 알 수 있겠다고 말했다. 둘은 종이를 보고 잠깐 웃었다.

그림을 마치니 누구의 가방에 넣을지가 남았다. 다래는 자기가 갖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 무진도 갖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바로 자기 쪽으로 종이를 당기지 않았다. 같은 장을 함께 그렸다는 사실이 먼저 잡은 사람의 소유로 끝날 필요는 없었다. 두 사람은 그림을 다시 가운데에 놨다.

무진은 오늘은 그녀가 가져가면 좋겠다고 했다. 자기 선도 함께 선물하고 싶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다래는 받겠다고 답했다. 다음에 그릴 때는 그가 가져가야 한다는 자동 약속은 만들지 않았다. 그때 서로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됐다. 오늘 한 장은 실제로 그녀의 가방에 갈 수 있었다.

다래는 두 손잡이 컵 그림도 생각났다. 이미 그에게 선물한 첫 종이였다. 지금 잘 있는지 묻자 무진은 자기 개인 보관판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직접 본 상태는 아니었다. 그는 오늘 그 종이를 가져와 바꾸려던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래는 바꿀 생각이 없었다며 웃었다.

고리 그림은 여전히 그의 개인 종이였다. 집게의 두 팔과 세 팔은 다래의 방에 있었다. 오늘의 창 그림이 생겨도 그 물건들은 서로의 자리를 잃지 않았다. 다래는 공동의 하루가 늘면 개인의 물건이 모두 한곳으로 모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편히 느꼈다. 그 생각을 확인서처럼 말하지는 않았다.

둘은 각자 정한 식사값을 냈다. 다래는 종이가 구겨지지 않게 넣을 수 있는지 자기 가방의 마른 안쪽을 봤다. 무진은 접지 않고 넣을 보호를 가져왔다고 했다. 그녀가 원하면 함께 건네겠다는 말이었다. 다래는 그 보호도 받겠다고 답했다. 종이만 남기고 실제 운반을 잊는 선물은 아니었다.

식당 밖에서는 허용된 공용 통로를 잠깐 걸었다. 제어실이나 관측 장치에 들어가지 않았다. 별이 보이는 곳을 꼭 찾아야 오늘 그림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었다. 회전환의 바닥에 발이 닿는 느낌과 가게 불빛이 있었다. 다래는 가방을 몸 가까이에 두고 무진과 같은 속도로 걸었다.

갈림길 앞의 방해되지 않는 자리에서 잠깐 멈췄다. 무진은 조금 더 함께 걷고 싶은지 물었다. 다래는 오늘은 여기서 돌아가 쉬고 싶다고 답했다. 그가 알겠다고 하자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빨리 헤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몸은 집으로 가고 싶다는 말이었다. 무진은 자기도 그 차이를 알 것 같다고 했다.

다래가 잠깐 손을 잡아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무진은 좋다고 답했다. 둘은 물건을 든 손과 통행을 먼저 비켜 짧게 손을 맞잡았다. 그림의 두 선을 맞추는 것과는 다른 온기가 있었다. 다래는 그 손의 뜻을 관계의 이름으로 급히 쓰지 않았다. 오늘 자기가 잡고 싶은 손이 있다는 사실로 충분했다.

손을 놓은 뒤에는 각자 실제 숙소로 돌아갔다. 같이 걷는 길이 짧았다고 저녁이 덜 남은 것은 아니었다. 다래는 가방의 보호 안에 있는 종이를 느끼며 자기 문을 열었다. 방의 보관판에는 집게 그림이 그대로 있었다. 새 종이는 물이 닿지 않는 별도 자리에 뒀다.

그녀는 그림을 바로 공개하거나 사진으로 보내지 않았다. 무진에게 잘 도착했다는 개인 답만 남겼다. 그는 자기 숙소에도 실제로 돌아왔고 오늘 고른 불빛이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다래는 자기 문도 좋다고 썼다. 누구의 선이 더 잘됐는지 점수를 나누지 않아도 한 장을 함께 기억할 수 있었다.

조명을 낮추기 전 다래는 그림의 가운데를 봤다. 실제 식당에는 없는 짧은 길이었다. 자기와 무진의 자리에서 시작한 선이 거기 닿았다. 그녀는 나중에 더 그릴지 지금 정하지 않았다. 오늘은 멈춘 자리도 그림의 일부였다. 연필은 자기 가방의 원래 칸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오전, 인계 뒤 구십팔째 날의 첫 업무 수신에는 다른 문의가 있었다. 성인 한 사람이 개인 물건을 돌려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아직 현재 권한 확인과 처리 의사는 정식으로 대조하지 않은 상태였다. 다래는 받지 않는다는 말이 곧 폐기 요청인지부터 담당이 물을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접수된 것은 작은 보관함이었다. 문의자는 자기 물건이라는 경위와 특징을 설명했지만 아직 최종 확인 전이었다. 안의 내용물을 여기서 읽거나 기능을 켜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다래는 그 보관함을 오늘 개인 그림의 비유로 가져오지 않았다. 새로운 사람의 현재 선택을 받을 실제 일이었다.

소담은 문의자가 다시 답했다고 말했다. 함은 받지 않고 정한 처리를 원하지만, 겉에 붙인 작은 이름표는 돌려받고 싶다고 했다. 다래는 그 두 선택을 나눠 받을 권한과 보호의 경로부터 읽자고 답했다. 그런데 소담은 외부 상태 기록을 다시 펼쳤다. 현재 함에는 이름표가 없었다. 돌려주지 않을 물건보다, 돌려받고 싶다는 작은 표찰의 자리를 먼저 찾아야 했다.

73화 끝

공개된 마지막 화까지 읽었어요

함께 읽어 줘서 고마워요. 회차 목록에서 마음에 남은 장면을 다시 펼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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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3화까지 공개했어요. 이후 공개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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