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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41화

비어 있는 물건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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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낮 확인에서 청소 담당은 얇은 받침을 외투 물기용으로 임시 사용했다가 되돌린 경로를 자기 말로 설명했다.

현재 물기 관리는 일반 담당이 받았지만 옛 인계 항목과 실제 사용 경로를 현장에서 맞춰 볼 부분이 남아 이준은 새 야간 여부를 다음 날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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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쉰사흘째 밤 열 시 삼십오 분, 얇은 받침은 벽에 세워져 있었다. 우산꽂이 밑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았고 젖은 외투 아래에도 없었다. 이준은 현재 담당에게 누가 마지막으로 그것을 다뤘는지 물었다. 담당은 자기 이름을 대고 오늘 일반 확인에서 그 자리에 두었다고 답했다. 손이 비어 있는 사람에게도 맡은 물건이 있었다.

오늘 밤 배정은 낮에 실제로 맞춰졌다. 이준은 전날 밤 충분히 잤으며 낮에는 쉬었다. 미상환은 영, 마지막 사용은 백마흔여드레째 밤 한 건이었다. 미서는 지난 수면 상환과 새 대가를 나누어 읽었다. 한 건을 받으면 즉시 피로가 오고 다음 수면에서 사십 분을 갚는다. 이준은 그 말 뒤에 오늘 밤 현재 몸이 어지럽지 않다고 답했다.

윤단은 아직 선이 보이지 않는다고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이준은 우산 끝에서 떨어지는 실제 물을 봤다. 저녁 비를 맞은 물건 몇 개가 남아 있었고 일반 담당이 현재 관리를 받고 있었다. 물기는 밤의 표식이 없어도 있었다. 태오는 카메라를 먼저 들지 않았다. 오늘 찍을 수 있는 것은 우산과 바닥과 사람이지 이준이 아직 보지도 못한 노란 선이 아니었다.

옛 인계 항목에는 ‘젖은 물건을 비운 뒤 받침을 돌려둔다’는 설명이 있었다. 무엇을 비우고 어느 받침을 돌려둔다는 것인지 현재 두 사람의 해석이 달랐다. 전날 청소 담당은 자기 임시 사용을 설명했고 운영자는 포개진 두 물건을 한 세트로 받았다고 말했다. 오늘은 누구의 기억이 원본보다 선명한지 겨루는 자리가 아니었다. 현재의 물건을 실제 누가 받는지가 먼저였다.

일반 시설 담당은 낮에 끝낸 확인과 현재 조치를 설명했다. 깊은 물받이는 우산꽂이의 현재 사용에 남고, 얇은 받침은 아직 본래 용도를 단정하지 않은 별도 물건으로 관리했다. 외투 물기는 임시 받침을 돌려쓰는 방식에 기대지 않았다. 현재 운영자가 실제 관리와 연락을 받았다. 밤 담당이 퇴근하면 그 일을 이준이 대신 떠안는 합의는 없었다.

태오는 벽에 세워진 받침이 오래 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자기가 먼저 앉아야겠다고 했다. 윤단이 허락한 자리의 의자를 가리켰다. 이준은 아직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 있을 필요가 없었다. 밤의 대가가 생기기 전에 몸을 아끼는 것은 나중에 갚을 잠을 속이는 일이 아니었다. 그는 앉아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열한 시가 지나자 우산꽂이 아래에 노란 선이 나타났다. 깊은 물받이의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얇은 받침이 있던 바닥을 거쳐 외투 걸이 밑으로 이어졌다. 이준은 보이는 길을 말했고 태오는 별도 그림에 옮겼다. 사진 위에 노란 색을 칠하지 않았다. 일반 담당이 확인한 실제 물자국의 위치와 그림 속 선이 일부 겹쳤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았다.

윤단이 물었다. “봤다는 것 말고 확인한 건.”

이준은 전날 두 물건을 각각 다룬 사람의 답과 실제 임시 사용 경로를 말했다. 우산의 물받이로 받은 물건이 외투 물기를 받을 임시 물건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아래에 포개졌다. 누구도 외투 쪽 임시 사용의 끝을 다음 사람에게 받았다는 답을 듣지 못했다. 오늘은 그 임시 사용을 실제 끝내고 현재 물기 관리가 다른 담당에게 넘어갔다. 그 말이 현재 바닥과 사람의 행동으로 확인됐다.

그는 아직 얇은 받침의 제조 목적을 안다고 하지 않았다. 물건의 처음 이름을 모른다고 현재 사람이 임시로 써 온 경로까지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미서는 오늘 닫을 수 있는 범위가 그 임시 사용과 현재 인수 한 구간이라고 읽었다. 오래전 모든 사용이나 앞으로의 모든 비가 대상은 아니었다. 이준은 그 범위를 자기 말로 되풀이했다.

운영자는 외투 걸이를 한번 봤다. 어제 누군가 자기보다 더 오래 닦아 줄 것 같아서 연락을 미뤘다고 말했다. 청소 담당은 오늘 그 말을 처음 들었다고 답했다. 이준은 그 대화를 서둘러 좋은 결말로 묶지 않았다. 오늘 답을 받았다는 사실이 지난번 말하지 않은 시간을 없애지는 않았다. 현재 인수는 그 시간을 인정한 두 사람이 자기 몫을 다시 고르는 과정이었다.

그때 복도 안쪽에서 사람이 나왔다. 다음 주 저녁 강의에 젖은 외투를 어디에 둘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현재 담당은 오늘 쓰는 곳과 이후 배치 문의를 구별해 설명했다. 물건이 지금 마른다고 다음 행사 준비까지 끝났다는 답을 하지 않았다. 질문한 사람은 담당의 연락 경로를 받고 돌아갔다. 이준은 그 사람이 나간 뒤에도 선 끝이 같은 곳에 있는지 봤다.

노란 선은 걸이 밑에서 짧게 떨렸다. 태오가 줄어드느냐고 물었지만 이준은 지금 보인 모양만 답했다. 대화가 바뀐 즉시 모든 원인이 해결됐다고 읽을 수는 없었다. 일반 담당이 실제 물건의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운영자가 현재 관리를 받았다는 답을 했다. 그는 그 두 답이 끝날 때까지 손을 대지 않았다. 순서를 거꾸로 만들면 손바닥이 빈 약속을 덮을 터였다.

미서는 불리한 조건을 먼저 다시 말했다. 오늘 한 건 뒤에도 일반 관리가 필요하고, 피로는 한 구간의 크기와 비례해 작아지지 않는다. 이준은 받겠다고 답했다. 윤단은 대기 중인 귀가 인수와 종료 이후 연락을 확인했다. 태오는 준비된 물컵을 의자 쪽에 놓았다. 아무도 맨손을 내밀라고 재촉하지 않았다. 이준은 지금 손끝이 안정돼 있는지 한번 더 봤다.

밤 열한 시 십팔 분, 그는 허용된 표면에 손을 댔다. 실제 안전 조치가 끝난 뒤였다. 차갑고 마른 면의 촉감이 먼저 왔고 그다음 노란 끝이 손바닥 안으로 접혔다. 반대편 걸이 밑에서 길게 보이던 선이 짧아져 닫혔다. 이준은 그 순간을 길게 붙잡지 않았다. 어깨가 먼저 무거워졌고 숨을 들이킬 때 멀리서 나는 의자 소리가 한 박자 늦게 들렸다.

그는 바로 손을 떼고 의자로 갔다. 태오가 팔을 잡을지 묻자 지금은 의자 등받이만 가까이 잡아 달라고 했다. 몸을 앉힌 뒤 물컵을 봤지만 곧장 들지 않았다. 손가락 끝이 흔들렸다. 미서가 한 건과 사십 분을 또렷하게 읽었다. 이준은 같은 숫자로 답했다. 오늘 미상환은 한 건이었다. 날짜가 바뀌어도 저절로 영이 되지는 않았다.

운영자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 말을 못 들은 척하지 않았다. 대신 오늘의 인수를 실제로 이어 달라고 했다. 자신에게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내일 근무를 늘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운영자는 짧게 알겠다고 했다. 청소 담당은 얇은 받침을 다시 들지 않고 현재 보관 장소를 인수했다. 누구도 빈 물건을 먼저 집어야 일을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 시설 담당이 현재 상태를 확인했다. 봉합 뒤 우산꽂이는 새것이 되지 않았고 외투의 젖음도 없어지지 않았다. 실제 물기는 정한 일반 관리에서 다뤘다. 태오는 오늘 사진이 봉합 전과 거의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사진이 갑자기 거짓말을 배운 것보다 낫다고 답했다. 태오가 웃는 사이 윤단은 추가 사용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

그는 앉은 채로 걸이를 봤다. 어제 같은 자리에 걸려 있던 외투가 오늘은 없었다. 사람은 자기 옷을 입고 떠났다. 아무리 잘 고친 현관도 그 사람의 집까지 말려 주지는 못했다. 이준은 그 작은 범위가 싫지 않았다. 자기 손이 닿은 곳 밖에서 사람들이 자기 물건을 다루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밤은 그 시간을 모두 접수번호로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귀가를 준비할 때 태오가 자기 우산을 먼저 챙겼다. 이번에는 실제 가지고 온 물건이었다. 이준은 그 점까지 확인받으려 하지 말라고 했다. 태오는 웃다가 우산 끝의 물기를 보고 현재 담당에게 놓을 곳을 물었다. 그는 오늘 본 작업을 이용해 남보다 빨리 현관을 빠져나가지 않았다. 현장의 사람이면서 이용자인 손도 같은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윤단은 차로 가는 길을 짧게 골랐다. 이준은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 손잡이를 잡을 때 손목이 무거워 한 번 기다렸고 태오가 문을 열었다. 고맙다는 말 뒤에 바로 원인을 다시 설명하지 않았다. 필요한 답은 이미 현장에 있었다. 차창 바깥의 불빛이 조금 번져 보였지만 그는 그것을 새 균열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눈을 잠깐 감았다.

백쉰나흘째 영 시 오십 분 집에 도착했다. 물을 마시고 몸을 정리한 뒤 한 시 삼십 분에 누웠다. 미상환 한 건, 실제 사용은 전날 밤 열한 시 십팔 분이었다. 정한 연락 외에는 울리지 않게 했다. 책은 침대 옆이 아니라 책상에 두었다. 오늘 한 장 더 읽는 대신 눈을 감는 선택에는 누구의 허락도 더 필요하지 않았다.

처음 눈을 떴을 때 그는 어두운 방이 아직 밤인 줄 알았다. 시계는 아침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곧장 일어나지 않았다. 물을 마실 때가 되지 않았고 지금 몸이 더 자려는 쪽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다시 눈을 감았다. 잠깐 깬 시간을 연속 수면으로 부풀려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생각으로 잠을 전부 깨우지는 않았다. 실제 경과는 일어나서 남길 수 있었다.

다시 일어났을 때 열 시 이십 분이었다. 누운 시간은 여덟 시간 오십 분이었고 중간에 깨어 있던 십 분을 뺀 실제 수면은 여덟 시간 사십 분이었다. 그는 두 시간을 나눠 전했다. 정한 확인에서 사십 분의 대가가 실제 수면으로 상환됐다는 답을 받았다. 미상환은 영이었다. 이준은 손이 안정돼 있고 아직 어깨가 무겁다고 답했다. 미서는 숫자를 닫았고 윤단은 오늘 야간을 넣지 않았다.

식탁에 앉아 늦은 밥을 먹을 때 휴대전화에 현관의 현재 인수 수신이 왔다. 얇은 받침은 별도 보관으로 남았고 오전의 일반 관리가 실제 받았다. 이준은 밤의 선을 오늘 낮에도 봤다고 쓰지 않았다. 현재 수신과 자기 관찰의 시각은 달랐다. 답을 보낸 뒤 그는 그릇을 천천히 비웠다. 몸은 정산표보다 늦게 가벼워지고 있었다.

점심 이후 짧은 연락에서 운영자는 묻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어제와 다른 사람이 젖은 외투를 맡기려 했는데, 현재 안내를 보고도 자기 것만 잠깐 걸어 두면 안 되느냐고 했다는 것이다. 이준은 당장 현장에 다시 가겠다고 하지 않았다. 운영자는 이미 자기 범위로 답했고 새 위험은 없다고 했다. 부탁 한 번이 곧 지난 인수의 붕괴는 아니었다.

그는 그 답을 들은 뒤 오늘 남은 시간을 비웠다. 텅 빈 시간이 아니라 몸을 쉬게 둘 시간이었다. 책을 잡았다가 두 쪽 뒤에 내려놓았다. 읽고 싶다는 마음과 지금 오래 읽을 수 있다는 몸은 늘 같지 않았다. 창밖의 빨래가 바람에 한번 들렸다 내려왔다. 현관에 남겨 둔 받침은 오늘 다른 손이 보고 있었다. 그 사실을 믿고 눈을 감을 수 있는 쪽이 오늘 그가 할 일이었다.

14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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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때 입는 옷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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