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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112화

돌아온 번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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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안내실에서는 의자와 표시의 위치, 기다릴 시간을 고쳐 실제 이용자의 차례를 받고 말하는 담당의 교대도 나눴다.

퇴근한 이준에게는 놓친 차례를 다시 받으러 왔다가 처음부터 표를 받았다는 사람의 문의가 새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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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구겨진 번호표를 펴면서 자기가 늦었다고 먼저 말했다.

백열나흘째 오전, 이준은 센터의 지정 상담 자리에서 그 말을 들었다. 안내실에서 놓친 차례를 다시 받으러 온 성인이었다. 윤단이 오늘은 실제 이용 경과를 묻는 자리이며 개인 상태를 평가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상대는 그 말을 듣고서야 표를 탁자 위에 놓았다. 종이 끝에 작은 찢김이 있었다.

전날 들어온 문의와 실제 날짜를 나눠 받았다. 그는 며칠 전 종을 듣고 일어났다가 이미 다음 번호가 떠 있어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돌아오니 그날의 순번은 끝났고 오늘 새로 받으라는 말을 들었다. 자기는 같은 일을 아직 끝내지 못했는데 표만 두 번째가 됐다고 말했다.

이준은 두 장의 번호가 같은 신청을 가리킨다고 지금 확인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알고 왔다고 답했다. 현재 업무 담당이 실제 경과를 대조했다. 두 번째 표를 받았다는 사실과 업무가 중복 처리됐다는 것은 달랐다. 하나의 필요한 일이 첫 창구에서 멈춘 상태였다. 윤단은 당사자에게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순서를 먼저 설명하게 했다.

상대는 오늘 처리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왜 그날 나갔느냐는 질문을 또 받으러 온 것이 아니었다. 이준은 자기 메모에서 그 질문에 줄을 그었다. 필요한 과거는 받았고, 이제 현재 할 일을 받을 차례였다. 업무 담당이 실제 가능한 범위를 설명했다. 그 사람은 그중 하나를 골랐다.

“그러면 옛날 표는 버려요?”

그가 물었다. 담당은 지금 처리에 필요한 것은 자신이 받은 경로로 보관하고 개인 번호표는 가져가도 된다고 말했다. 이준은 종이의 찢긴 자리를 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그 표에 밤의 비밀이 들어 있다고 느끼고 싶은 날도 있겠지만 오늘 그것은 한 사람이 다시 온 길의 물건이었다.

당사자가 실제 창구로 간 뒤 태오는 이 정도면 일이 끝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단은 오늘 그 사람의 선택을 받았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의 순서까지 모두 고쳤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준은 창구의 화면을 보며 남아 있는 상태 하나를 물었다. 완료도 대기도 아닌 임시 종료라는 말이었다.

담당은 자리에서 나간 사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남겨 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다른 창구에서는 이미 끝난 것으로 읽혔다. 처음 만든 뜻과 다음 사람이 읽는 뜻이 달랐다. 기술자가 없는 자리에서 이준이 화면을 고치지는 않았다. 현재 업무 경로의 담당이 어떤 상태를 누가 받아야 하는지 설명했다.

가장 작은 시험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이었다. 실제 시민을 시험에 쓰지 않고 빈 업무 묶음으로 경로를 따라갔다. 태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역할을 맡고 담당이 다음 창구에서 받았다. 여기서는 종료였다. 처음 창구로 돌아오면 대기였다. 두 말 사이에 사람의 차례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이준은 화면의 단어보다 서로의 설명을 들었다. 두 담당은 모두 자기 자리에서는 맞는 말을 했다. 상대가 무엇을 받는지 볼 수 없는 상태로 같은 단어를 쓰고 있었다. 윤단이 중간에서 정답을 선언하지 않았다. 둘이 실제로 받을 업무를 나눠 확인하게 했다. 지금 일을 멈춰 둘 때 누가 보관하는지가 드러났다.

그 자리가 정해지자 태오는 자기가 굳이 역할을 맡을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은 실제로 돌아와 줬으니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태오는 그럼 다음에는 점심에도 돌아오겠다고 했다. 담당이 점심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받아쳤다. 셋은 조금 늦은 웃음을 나눴다.

오후에는 준비실의 현재 경과가 왔다. 인수하지 않은 작업을 완료로 넘기는 예전 연결은 오늘도 쓰지 않았다. 현재 남은 일은 실제 사람이 받았다. 그날 밤의 목소리가 없었다는 담당의 관찰도 있었다. 이준은 그 답을 듣고도 낮 확인에 맨손을 덧붙이지 않았다. 지난 봉합은 현재 운영을 대신하는 자동 장치가 아니었다.

반장은 새 야간 관찰이 필요한지 물었다. 지금 받은 실제 문의에는 밤의 변화가 없었다. 낮의 경로를 먼저 고치는 일정이 잡혔다. 이준은 그 결과가 나온 뒤에도 남는 범위를 보자고 답했다. 소리를 들었다는 이유로 종이 있는 방마다 밤을 배정받을 수는 없었다. 오늘 피곤한 사람들에게도 퇴근이 있었다.

일과를 마치기 전에 태오가 시험 묶음의 이름을 바꿨다. 돌아온 사람이라고 적었던 종이에 빈 경로 시험이라고 고쳤다. 이준은 왜 바꿨느냐고 물었다. 태오는 아까 실제로 돌아온 사람이 자기 때문에 또 시험에 들어간 것처럼 보일까 봐서라고 답했다. 그 당사자의 자료는 시험에 쓰지 않았다. 그래서 말도 그 경계를 닮게 두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종이 이름을 고쳤다고 오늘 실제 사람의 일이 완료되는 것은 아니었다. 업무 담당에게 받은 현재 인수와 당사자가 고른 다음 순서가 따로 있었다. 태오는 둘을 섞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의 말끝이 전보다 또렷했다. 이준은 자기 메모도 한번 뒤집어 봤다.

거기에는 왜 나갔는지라는 지운 질문이 남아 있었다. 그는 그 자국을 태오에게 보여 줬다. 자기도 처음부터 잘 물은 것은 아니었다. 태오는 그럼 우리 질문에도 교대가 필요하겠다고 했다. 반장은 쓸 질문만 남겨 두고 나머지는 오늘 데려가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각자 종이를 챙겼다.

센터 문 앞에서 이준은 자기 겉옷을 찾느라 가방을 한 번 더 열었다. 옷걸이에 이미 걸려 있었다. 태오가 받을게요라고 말하려다가 자기 옷부터 보라고 했다. 이준은 오늘 제일 유효한 안내라고 답했다. 그는 실제 자기 물건을 입고 단추를 잠갔다. 길 위에는 일을 하지 않는 저녁이 남았다.

그날 저녁 그는 효선의 세탁소에 작업복을 맡겼다. 소매 한쪽이 닳아 바느질도 필요했다. 효선은 요새 빈손으로 일하느냐고 물었다. 그가 고무장갑을 꺼내 보이자 장갑은 손이고 옷은 옷이라며 작업복을 뒤집었다. 이준은 그 구분은 자기도 안다고 답했다. 효선은 알면 옷이 이 모양이 되기 전에 가져오라고 했다.

세탁소 안쪽에는 선재가 부품 상자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는 이준에게 가져갈 것이냐고 묻고 작은 나사를 손바닥에 놓았다. 이준은 지금 어느 물건에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선재가 그럼 여기 두겠다고 했다. 쓸모가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손에 부품을 계속 얹는 일은 없었다.

효선은 오빠에게도 오늘 정한 시간까지만 하라고 말했다. 선재는 아직 한 칸 남았다며 상자를 봤다. 그녀는 내일도 그 칸은 여기 있다고 답했다. 이준은 그 말을 듣고 작업복의 빈 소매를 봤다. 누군가 입고 돌아올 옷과 지금 사람이 끝내야 할 일이 같은 옷걸이에 걸려 있었다. 그는 가져올 날짜를 확인하고 가게를 나왔다.

백열닷새째에는 실제 경로 수정 뒤의 확인을 맡았다. 현재 업무 담당이 일을 멈추거나 다시 받을 때의 보관과 인수 경로를 설명했다. 빈 시험 묶음은 이번에는 다른 창구에서도 정한 자리로 돌아왔다. 태오는 제일 먼저 종이를 찢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은 아무도 찢으라고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런데 한 묶음만 다른 곳에 있었다. 정한 보관 자리에는 없고 준비실 쪽 인수 목록에 남아 있었다. 운영 담당이 바로 완료로 돌리지 않았다. 실제 물건의 이동과 담당의 설명을 대조했다. 처음부터 준비실에서 받을 물건이 아니었다. 이전 안내실 분류의 사본이 새 경로에도 남아 있었다.

이준은 목 뒤가 조금 굳는 것을 느꼈다. 지난 봉합 때 문 위 금이 뻗던 방향이 떠올랐다. 기억은 근거가 아니었다. 그는 실제로 남아 있는 목록과 물건 위치를 지금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담당이 별도 인수를 받았고 현재 접근 가능한 범위를 정했다. 윤단은 그 범위 밖의 칸을 열지 않았다.

사본을 제거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이미 그 경로에서 물건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운영 담당이 실제 인수자에게 현재 물건을 확인했다. 상대는 자기가 받은 것이 맞지만 다음 넘길 곳은 설명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 사람이 잘못 받은 짐이 아니라 세 사람이 반씩만 안 일이었다.

태오가 자기가 가서 가져오겠다고 했다. 반장은 물건의 현재 담당과 실제 이동 조건부터 물었다. 태오는 입을 다물었다가 자기는 아직 그것도 못 들었다고 답했다. 이준은 빨리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종보다 먼저 울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태오는 오늘 종은 자기가 끄겠다고 하고 의자에 앉았다.

오후 끝에 실제 물건은 현재 보관 담당에게 인수됐다. 이준이 손수 옮겨 영웅이 된 일은 없었다. 이동을 맡을 사람이 있었고 물건에 맞는 조건을 받았다. 하지만 목록의 마지막 수신 자리는 여전히 준비실 옷걸이 주머니를 가리켰다. 쓰지 않는 줄 알았던 종착점이었다.

윤단은 오늘의 확인을 닫고 남은 문제를 별도 범위로 받았다. 내일 낮에는 실제 분류와 인수 경로를 다시 대조할 예정이었다. 밤 관찰이 필요하면 몸과 근무를 보고 별도로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남은 것은 준비실이 무서운 방인지가 아니라 일을 받았다고 말하는 경로가 어디에서 끝나는지였다.

퇴근 길에 그는 세탁소를 들렀다. 효선이 약속한 수선은 끝나 있었다. 새 천은 옛 천과 색이 조금 달랐다. 이준은 잘 안 보이는 곳이라 괜찮다고 했다. 효선은 자기는 보이라고 고쳤다고 답했다. 다음에는 먼저 닳는 쪽을 알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는 소매를 펴 보며 고맙다고 말했다.

수선값을 낸 뒤 효선이 다음에는 반대쪽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은 미리 모두 갈아 주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지금 닳은 범위와 옷 상태를 보고 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끝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직 쓸 천까지 모두 뜯을 필요는 없었다. 그는 소매 두 쪽을 나란히 놓았다가 다시 접었다. 다른 색을 오래 입을 수 있으면 그편이 좋았다.

가게 문을 나서자 선재가 안에서 불렀다. 자기 상자 한 칸은 오늘 끝났다고 했다. 남은 칸은 내일 하겠다는 말이 뒤따랐다. 이준은 그럼 오늘은 서로 끝났다고 답했다. 집까지 가는 길에 수선한 작업복이 팔 안에서 조금 뻣뻣했다. 고친 자리는 원래부터 없던 곳처럼 부드러울 필요가 없었다.

집에서 옷을 걸기 전 그는 작은 주머니를 확인했다. 어느 날 접어 넣은 영수증 하나가 나왔다. 필요할 때를 지나 남은 종이였다. 그는 자기 물건의 자리를 정하고 식탁에 앉았다.

옷걸이에 작업복을 두자 새 천의 주름이 조금 펴졌다. 그는 다음 출근에 바로 입을 수 있게 자기 가방 옆에 걸었다. 아직 입지 않은 내일의 옷을 오늘 다 더럽혀 볼 필요는 없었다. 현관 바닥의 신발도 돌려 놓았다. 실제 집에 돌아온 사람이 할 작은 정리가 끝났다.

휴대전화에는 내일의 제안이 아직 없었다.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로 오늘 남은 밥까지 식힐 필요는 없었다. 그는 먼저 먹기 시작했다.

11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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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는 쪽의 이름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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