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15세 이용가 54화

받지 않은 전화

본문 5,233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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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는 울리지 않았는데 접수는 세 번 실패해 있었다.

강이준은 시설지원센터 창구 안쪽의 빈 의자에 앉았다. 지도를 고친 날부터 사흘 뒤 낮이었다. 지완이 다시 문의했던 교육은 오늘 두 시간의 유급 참관으로 정해졌다. 본인은 실물 설비를 보러 가는 대신 일반 접수의 흐름을 배우겠다고 골랐다. 이준도 현장 동행을 약속하지 않고 그 시간만 맡았다.

태오는 실제 시민 기록을 꺼내기 전에 연습 자료를 폈다.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르게 부른 짧은 문의 세 장이었다. 개인정보를 지운 옛 자료의 사용 범위도 담당이 확인해 뒀다. 지완은 오늘은 먼저 묶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러다 끝까지 세 장이면 어쩌냐고 물었다. 신입은 그때 다시 묻겠다고 했다.

첫 자료의 위치는 큰 약국 앞이었다. 두 번째는 문 닫은 약국 뒤였고 세 번째에는 건물 이름만 적혔다. 지도에 남아 있던 옛 간판이 생각났다. 지완이 현재 갈림길을 물을 항목을 골랐다. 이준은 주소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다시 전화할 수 있는 길부터 남기자고 보탰다.

“주소를 모르면 고장도 없는 건가 싶었어요.”

지완이 말했다. 자기 예전 문의가 아니라 방금 종이를 읽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태오는 그 말을 시민의 실제 사정으로 기록하지 않았다. 연습지 한쪽에는 모르는 것을 물을 문장이 생겼고, 그 옆에는 신입이 고친 첫 답이 그대로 남았다.

창구 건너편에서 직원이 헤드셋을 내려놓았다. 잠깐 사이에 연결 실패 표시가 세 번 생겼다. 같은 번호로 찍힌 문의였으나 통화가 시작된 기록은 없었다. 직원은 다시 걸려 오면 받겠다고 말했다. 태오가 현재 전달 경로부터 확인했다. 전화가 울리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사람이 전화를 끊었다고 할 수는 없었다.

교육 중에 생긴 실제 접수였다. 이준은 지완에게 이걸 연습의 다음 문제로 쓰지 않겠다고 했다. 실제 처리는 창구 담당이 맡았다. 신입은 처음에 의자를 당겼다가 뒤로 물렸다. 배우고 싶다는 마음과 남의 문의를 들을 권한이 같은 것은 아니라는 말을 이번에는 스스로 했다.

현재 담당이 필요한 범위의 기술 확인을 요청했다. 잘못된 연결 안내가 원인인지 아직 몰랐다. 지완에게는 원자료를 보여 주지 않고 교육을 잠깐 쉬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물을 마시고 복도에 나갔다 오겠다고 했다. 이준도 그 자리를 비워 주고 태오와 통행 안내의 공개 부분만 봤다.

바뀐 지도에 인쇄된 창구 번호는 맞았다. 그러나 옆에 적힌 운영 시간과 안내 기기의 시간은 달랐다. 낮의 쉬는 시간 안내가 끝난 뒤에도 이전 경로를 누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준은 시간을 고치면 해결됐다고 말하려다 통화 실패의 현재 원인과는 아직 다르다는 것을 봤다.

기술 담당은 먼저 현재 수신 상태를 일반 방식으로 시험했다. 자기 시험 전화는 연결됐다. 그 결과가 앞선 세 번까지 모두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었다. 직원은 시험을 마친 전화기를 다시 놓고, 원래 문의자가 허락한 회신 수단이 남아 있는지 확인했다.

짧은 글 하나가 남아 있었다. 전화를 오래 붙들기 어렵고, 문자로 먼저 답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공개해도 되는 사연이 아니라 현재 접수를 받을 방법이었다. 담당이 그 경로로 답을 보냈다. 이준에게는 개인 번호가 보이지 않았고 필요도 없었다.

휴게를 마치고 돌아온 지완은 해결됐느냐고 물었다. 이준은 아직 답을 기다린다고 했다. 교육은 익명 연습 자료로 돌아갔다. 신입은 답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자료를 보면 앞사람이 버려진 것 같다고 했다. 이준은 지금 기다리는 상태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가 먼저라고 말했다.

태오는 창구의 실제 담당과 후임이 그 상태를 받았다는 사실만 설명했다. 교육이 끝나도 이준이 개인 전화로 붙들고 있을 항목은 아니었다. 지완은 연습지의 빈칸에 ‘내가 기다림’이라고 썼다가 ‘현재 창구가 기다림’으로 고쳤다. 이준은 자기 수첩도 비슷하게 고친 적이 많았다.

점심 준비 냄새가 복도까지 왔다. 옆 교육실 사람들이 문을 닫고 나왔다. 지완은 오늘 아무것도 고치지 못한 채 밥을 먹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준은 전화기까지 분해해야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창구에서 굶는다고 답했다. 신입은 웃었고 자기 도시락을 꺼냈다.

둘은 정한 휴게를 썼다. 실제 문의자에게서는 그 사이 짧은 답이 왔지만 교육실에서 같이 읽지는 않았다. 이준은 직원이 지금 처리 중이라는 말만 받았다. 남의 불편이 자기 수업을 풍성하게 해 주는 사례가 될 이유는 없었다. 그의 점심은 조금 짰다.

다음 시간의 연습은 말이 끊긴 접수였다. 지완은 들은 내용을 먼저 읽어 주고 무엇이 아직 모르는지 묻겠다고 했다. 태오는 그 순서에 질문 하나를 보탰다. 지금 이 방식으로 계속 이야기해도 되는지였다. 들을 수 있다는 사실과 계속 말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매번 같지는 않았다.

지완은 대답할 시간을 재려고 시계를 봤다. 이준이 그 이유를 묻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기 마지막 말 뒤에 숨을 한 번 더 쉬어 봤다. 입에서 먼저 나오는 설명을 멈추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태오는 조용히 기다렸다.

연습 상대가 다시 말했을 때 장소는 처음 적은 문과 달랐다. 건물의 정문이 아니라 안뜰 대기실 문이었다. 지완은 앞선 말을 지우지 않고 정정한 위치를 연결했다. 두 장소를 하나로 추정했던 사람이 어디서 멈췄는지도 남았다. 이준은 연습지에 드디어 쓸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을 봤다.

교육 종료를 앞두고 실제 문의의 현재 결과가 왔다. 문의자는 안내 기기의 선택을 끝내기 전에 연결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손을 오래 같은 자세로 두기 어렵다는 말도 본인이 전할 범위 안에서 했다. 원인을 특정 질환으로 붙이는 자료는 없었다. 기술 담당은 설명을 받고 현재 재현할 조건을 좁혔다.

문자로 받은 문의 내용은 휴게 공간의 의자였다. 지도에 앉을 자리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갔다가 빈방만 봤다는 내용이었다. 지도 시험에서 이미 찾은 문제와 닮았지만 같은 날 같은 사람인지는 아직 몰랐다. 이준은 아는 사건이라고 앞 경과를 대신 채우지 않았다.

현재 담당은 이용한 날짜와 장소를 필요한 만큼만 다시 물었다. 문의자는 그 뒤 날짜의 방문이었다고 답했다. 의자를 다른 행사로 옮긴 상태가 정정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것이었다. 실제로 고친 지도는 있었고 그 지도 뒤의 물건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이준은 자기 이름이 적힌 지도 검토 확인을 생각했다. 종이를 잘 바꾸고 게시까지 봤다는 사실이 갑자기 가벼워 보였다. 그러나 그날 확인하지 못한 날까지 자기가 봤다고 쓸 수는 없었다. 그는 당시 시험이 중간에 끝났다는 기록과 의자 인수의 현재 담당을 함께 요청했다.

윤단은 정해진 다음 확인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보자고 했다. 오늘 모든 것을 자원해서 고치겠다는 말은 받지 않았다. 이준은 잠깐 다물었던 입을 열어, 자기 검토 범위 안에서 당시 남긴 질문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이후 현장 확인은 별도 배정이었다.

지완에게는 원자료 대신 다음 질문이 무엇인지 설명해도 될지 담당이 범위를 정했다. 신입은 사람의 불편을 교육 점수로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준은 그렇다고 답했다. 오늘 연습한 것은 질문을 받는 방법이었고 실제 주민의 답은 그 주민의 것이었다.

기술 담당은 선택이 늦어져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현재 안내를 검토했다. 바로 전체 기기를 바꾸겠다는 약속은 없었다. 우선 같은 안내에서 글로 문의할 수 있는 수단을 더 잘 알리고 실제 수신을 시험했다. 앞선 세 번의 실패가 이용자 부주의로 닫히지는 않았다.

문의자는 짧은 답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자기 번호를 다시 교재에 쓰지 않아도 된다고 먼저 말했다. 직원은 그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준은 그 약속을 교육실에서 멋있게 다시 읽지 않았다. 필요한 사람들만 실제 처리 범위로 받았다.

수업 마지막에 지완은 오늘 고친 연습지를 자기 확인본으로 받았다. 실제 문의의 개인 기록은 한 장도 섞이지 않았다. 태오가 범위를 읽고 지완이 맞다고 답했다. 신입은 다음에는 현장에 갈 수 있느냐는 질문 대신, 오늘 자기가 놓친 질문을 다음 수업에서 다시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준은 일정을 오늘 확정하지 않고 가능한 문의 경로를 알려 줬다. 유급 교육의 실제 종료와 지급 확인도 담당이 받았다. 지완은 처음으로 의자에서 일어나며, 여기서는 기다리는 것도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준은 가끔은 그렇고 지금은 버스가 기다려 주지 않을 거라고 답했다.

복도에서 두 사람은 갈라졌다. 신입이 가방을 멘 어깨는 올 때보다 낮아 보였다. 이준은 편안해졌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지완이 오늘은 집에 가서 말을 많이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 대답이면 충분했다.

센터 안으로 돌아오니 윤단이 현장표를 보고 있었다. 의자의 운반 인수는 다른 부서와 연결돼 있었다. 단순히 누가 가져갔느냐고 물으면 돌아올 날짜만 다시 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그 방에서 쓸 수 있는 의자인지까지 확인할 짧은 현장 제안이 이준에게 왔다.

그는 자기 일정과 몸 상태를 먼저 봤다. 지붕 봉합 이후 새 봉합은 없었고 미상환도 없었다. 그렇다고 내일 밤을 자동으로 비워 줄 이유는 아니었다. 낮의 일반 점검 보조와 주민 안내 대조라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윤단은 범위와 인수를 다시 써 주기로 했다.

창구에서는 문의자의 다음 방문을 정답처럼 정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다시 갈지, 현재 다른 자리를 쓸지 고를 수 있게 실제 상태를 알려야 했다. 이준은 의자가 들어오면 사진부터 보내겠다는 문장을 지웠다. 앉을 사람이 원하지 않는 사진이 또 전화의 한 단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퇴근 전 그는 교육실의 의자를 제자리로 돌렸다. 지완이 앉았던 자리에 빵 부스러기가 조금 있었다. 손바닥으로 쓸어 버리려다 빗자루를 가져왔다. 오늘 배운 것은 가끔 아주 작은 물건의 위치로 돌아왔다. 자기 손이 닿는 것과 자기가 맡은 것을 조금 더 천천히 고를 수 있었다.

창구의 전화가 한 번 울렸다. 현재 담당이 받았고 이준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받지 못한 전화 세 번이 남긴 질문은 이미 다른 사람의 손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는 그 질문을 들고 귀가하는 대신 내일 확인할 제안의 답변 기한만 수첩에 적었다.

밖에서는 비가 오지 않았다. 정류장까지 걷는 길에 빈 의자가 보였지만 전부 오늘의 현장은 아니었다. 이준은 자기 버스를 기다릴 자리를 골라 앉았다. 지도에 점 하나를 찍는 일보다, 그 점의 의자가 며칠 뒤에도 거기 있는지 묻는 일이 더 오래 걸릴 것 같았다.

휴대폰에 윤단의 제안이 도착했다. 이틀 뒤 낮, 실제 운반과 현재 이용 시험을 받는 짧은 업무였다. 이준은 내용을 열어 보고 집에서 답하겠다고 했다. 화면 끝에는 뜻밖의 항목이 하나 있었다. 돌아온다는 의자의 폭이 그 방의 통로보다 넓었다.

54화 끝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