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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70화

되돌아온 두 개의 화살표

본문 5,084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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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답이 오지 않은 이백서른엿새째 세라는 밝은 줄의 두 원본과 실내 견본을 대조하며, 보인 끝과 물건 전체의 끝을 구별했다.

에나의 실제 재검토를 받아 서로 다른 가림과 시각을 나눴고, 추가 전갈은 보내지 않은 채 다음에 물을 밝음의 관계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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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의 회신은 이백서른이레째 오전에 도착했다. 세라는 봉투를 받자마자 젖은 사본의 오른쪽 아래가 새로 채워졌을 것처럼 기대했다. 안에는 새 원본이 없었다. 기존 두 사본을 검토한 짧은 답과 별도의 설명 그림 두 장이 있었다. 그녀는 그 차이를 먼저 적고 봉투를 폈다. 기다린 답이 왔다는 사실과 기다린 자료가 왔다는 사실은 달랐다.

검토한 사람은 남은 고정 테의 모서리로 볼 때 두 사본을 같은 방향의 연속 동작으로 놓기 어렵다고 썼다. 어느 한 장이 다른 장의 앞이나 뒤라고까지 단정하지는 않았다. 훼손된 부분의 표기가 없어서 같은 도구의 다른 쪽인지, 비슷한 도구를 나란히 그린 것인지 남아 있었다. 세라는 전날 고친 도해를 옆에 놓고 실제로 확인된 문장만 짚었다.

설명 그림의 화살표는 서로 반대였다. 첫 장은 길게 놓인 판을 비껴 보는 눈, 둘째는 같은 판을 반대쪽에서 보는 눈을 그렸다. 해도원에서 새로 바다를 관측한 그림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 아래에 설명용이라는 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익숙한 봉인과 단정한 글씨가 붙었다고 종이 속 두 눈이 새로운 해상 원본이 되지는 않았다.

바렌은 그녀가 읽는 동안 먼저 손을 뻗지 않았다. 세라는 마지막 줄까지 본 뒤 그에게 종이를 돌렸다. 성인 담당이 무거운 책 받침을 대신 옮겼다. 그는 남은 모서리가 어디인지 보고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 기억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그는 닮은 데는 있지만 자신이 손질한 바로 그 장치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 한계를 다른 칸에 남겼다.

티오는 화살표 두 개를 보고 바다가 오늘은 양쪽으로 부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사람 눈의 방향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럼 눈이 바람보다 더 많이 돌아다닌다고 했다. 바렌이 종이는 그 눈을 따라 배멀미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세라는 웃었다. 티오는 자기는 종이배까지 보고도 가끔 속이 좋지 않다며 의자에 등을 붙였다. 새 농담이 손과 멀미를 낫게 하지는 않았다.

세라는 전날 만든 긴 밝은 종이와 검은 조각을 꺼냈다. 이번에는 성인 담당에게 맞은편 의자에 앉아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은 무릎 때문에 자리를 바꾸지 않았다. 검은 조각이 줄의 오른쪽을 가리면 맞은편에서는 왼쪽에 겹쳐 보였다. 그녀는 두 사람이 쓴 오른쪽을 지우는 대신 탁자의 창 쪽과 문 쪽을 붙였다. 뒤집은 화살표가 실제 눈 사이에 놓였다.

그렇게 보아도 밝은 줄이 하나인지 둘인지는 알 수 없었다. 세라는 기쁜 얼굴을 조금 거뒀다. 회신이 한 가지 실수를 확인해 주었지만 바다 물건의 이름까지 주지는 않았다. 손질 담당은 이제 불필요한 비교 하나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서로 반대 방향의 도해를 같은 회전의 앞뒤처럼 재는 일을 멈출 수 있었다. 발견에는 더 그릴 것과 덜 재야 할 것이 같이 생겼다.

그녀는 기존 바다 원본을 가운데 놓았다. 고친 보는 방향을 사본의 화살표에 억지로 맞추지 않았다. 실제 해상 관측점과 육상 에나의 방위에서 어느 경계가 앞에 있었는지는 각 원본 안에서 다시 찾아야 했다. 사본이 어떤 방향에서 그려졌는지를 알아도 바다의 눈이 그쪽에 있었다는 답은 아니었다. 세라는 새 종이에 두 무리를 띄워 그렸다.

첫 무리는 실제 밝은 턱과 검은 끝, 가는 어두움과 짧은 밝은 줄이었다. 둘째 무리는 설명용 긴 판과 가린 종이였다. 손질 담당이 첫 무리에 한 선을 보태려다가 멈췄다. 그는 방금 사본의 테를 바다 쪽에도 붙일 뻔했다고 말했다. 세라는 자기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 웃었다. 그가 펜을 내려놓자 그녀도 고마움을 짧게 말했다.

에딘의 답에는 새 접근이나 손질을 받는 내용은 없었다. 오늘 회신은 자료 검토에 대한 답이었다. 세라는 그 문장을 누메에게 전달할 쪽지 맨 위에 뒀다. 선장이 이 봉투를 보고 출항 준비를 이미 해 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누메는 내용을 읽고 자기 배는 아직 묶여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도 아직 묶이지 않은 질문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누메는 그 질문을 들려 달라고 했다. 세라는 원호가 보이는 짧은 구간에 밝은 줄의 두 끝이 각각 무엇에 가리는지 받고 싶다고 말했다. 줄의 전체 길이를 재거나 물건에 가까이 붙으려는 것은 아니었다. 선장은 그 자리에서 두 끝을 다 못 보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보인 쪽과 안 보인 쪽을 나누고, 그 때문에 범위를 늘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가 원하는 답은 그다음이었다. 돌아오는 비용과 성인 담당의 시간, 배가 그대로 기다려야 할 여유를 누가 다시 확인할 것인지였다. 세라는 오늘 받은 회신으로 그 일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누메는 그렇다면 내일 바람부터 보고 정하자고 했다. 날짜 하나가 약속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출발은 아니었다. 세라는 요청지에 내일 검토라고만 적었다.

에딘에게는 새 질문과 현재 자료가 함께 갔다. 범위는 기존 항만 안의 한정 관측이었고 사람을 옮기거나 물건을 건지는 내용은 없었다. 세라는 자기 쪽에서 필요한 역할과 받은 답의 범위를 구별해 썼다. 감독관에게 요청을 보낸 시각도 남겼다. 회신이 빠르기를 바라면서도 다음날의 바람이나 누메의 판단이 이미 맞았다고 적지는 않았다.

점심때 미란이 그녀에게 새 종이를 보러 와도 되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좋지만 오늘 온 것은 돌아갈 길의 허가가 아니라고 먼저 말했다. 그는 그 정도는 알고 싶어서 왔다고 답했다. 그녀는 종이의 화살표가 사람을 옮기는 선이 아니라 보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미란은 그럼 자신이 어느 쪽을 보고 기다려야 할지도 바뀐 것이냐고 물었다.

세라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림 두 장을 다르게 놓았다는 이야기가 스무 사람의 기다림을 줄이지는 않았다. 그녀는 아직 돌아갈 항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잘못 맞춰 보는 모양 하나를 고쳤고, 다음에 물을 질문은 더 작아졌다고 했다. 미란은 작아진 질문으로 배가 갈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배가 가는지는 내일 실제로 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알겠다고 하고 오래 앉지 않았다. 세라는 그가 실망했을 것이라 마음속으로 정하려다가 멈췄다. 미란이 직접 말한 것은 오늘 저녁 상자를 옮길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무릎 때문에 무거운 일은 못 하지만 표시를 읽는 일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럼 그 정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내일의 바다를 못 준 사람이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정확히 그만큼이었다.

오후에 바렌은 회신의 빈 부분을 오래 봤다. 세라가 무엇을 찾느냐고 묻자 그는 자기 기억이 어느 줄에 보탤 수 있을지 보고 있었다고 했다. 그녀는 현재 직접 기억한 것과 사본으로 배운 것을 나눈 종이가 이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 있다며 오늘 그 한계를 같은 말로 다시 지킬 수 있을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세라는 그 말을 평보다 어려운 일로 받았다.

그는 옛 공동망에서도 도해를 돌려 읽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자기가 침묵했던 날의 책임이 그 기술 부족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 차이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바렌은 오른쪽 다리를 다시 놓고 말을 마쳤다. 그녀는 그날 더 긴 기억을 받아 내려고 묻지 않았다. 내일 관측 질문에 쓸 수 있는 도움과 해결되지 않은 책임은 같이 탁자에 남았다.

해질 무렵 에딘의 짧은 답이 도착했다. 새 질문은 기존 항만 범위에서 원본을 더 읽는 한정 관측으로 접수되었고, 당일 선장의 현재 판단과 성인 담당의 인수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물건의 기준점 사용이나 인양에 대한 허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라는 받았다고 답했다. 그 종이는 내일 배가 반드시 뜬다는 표가 아니었고 필요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알려 주는 표였다.

누메는 그 답을 받고 돛과 선체를 살폈다. 세라는 멀리서 손질을 출항 성공으로 세지 않았다. 선장은 내일 현재 바람과 조석, 몸과 식량, 귀환 여유가 맞지 않으면 배는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그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지난 출발의 여유를 새날에 옮겨 쓸 수는 없었다. 기다리는 숫자는 아직 스물두와 스물하나였다.

티오는 자신이 배에 타는 사람인지 물었다. 세라는 오늘 역할에 그는 들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친 손과 멀미가 있는 그를 새 답의 값으로 쓰지 않았다. 티오는 그럼 육지에서 종이배를 보겠다고 답했다. 성인 담당이 배를 손 닿지 않아도 잘 보이는 자리에 가져다주었다. 그는 돛 뒤 선이 오늘도 보인다며, 그 선을 새로 만든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세라는 새 관측지의 칸을 줄였다. 보인 밝음의 끝, 가린 경계, 그때의 검은 끝 관계가 각각 있었다. 못 본 끝을 다른 눈의 선으로 대신 채우는 칸은 없었다. 두 장소는 같은 대상과 실제 시각, 방위를 맞춘 구간끼리만 대조할 것이었다. 누메가 자세를 바꾸면 그 뒤 기준은 다시 받아야 했다. 그녀는 그 과정을 종이 밖 실제 일로 남겼다.

작성하다 무릎에 힘이 들어가자 그녀는 멈췄다. 내일 배에 타지 않는다고 몸을 끝없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성인 담당이 받침을 고쳤고 바렌도 자기 다리를 편한 쪽으로 옮겼다. 세라는 이미 써 둔 질문을 더 짧게 베끼지 않았다. 오늘 받은 회신에서 아직 모르는 곳을 덜어내다가 중요한 빈칸까지 없애고 싶지는 않았다. 펜은 마른 천 위에 놓였다.

저녁 수프 곁에서 누메가 종이가 오늘 두 번 왔으니 저녁도 두 번 먹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내일 귀환 품삯까지 계산했다면 밥은 오늘만큼이라도 잘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선장이 그 말은 마음에 든다고 했다. 미란은 상자 안 양파가 두 번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바렌이 그럼 한 그릇이 확정이라고 하자 둘이 웃었다. 세라도 숟가락을 들었다.

밤에는 성인 담당의 가능한 시간과 귀환 뒤 받을 사람이 각각 확인됐다. 세라는 이름이 있는 칸을 손끝으로 세었다. 내일 배가 움직여야만 생기는 역할과 로안에 남을 역할이 나뉘어 있었다. 스무 주민은 이동 명단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맑은 예비 빛돌 둘은 그대로였고 종추도 달지 않았다. 더 볼 수 있을지 묻는 일은 아직 돌아갈 길을 준 일이 아니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녀는 설명용 화살표 두 장을 봉투에 넣었다. 바다 원본은 다른 봉투에 남겼다. 반대로 그려진 두 화살표가 내일 자기 마음까지 양쪽으로 잡아당길 것 같았다. 하나는 모르는 것을 더 보고 싶었고 하나는 이미 본 모양으로 답을 끝내고 싶었다. 세라는 그 사이에 내일의 바람이라는 빈칸을 남겼다. 배가 나갈 수 있다면, 그다음에야 새로운 두 눈이 실제로 자리를 갖게 될 터였다.

17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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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끝 너머의 밝음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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