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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판타지 전체 이용가 151화

옆면이 있는 종이

본문 5,314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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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열다섯 번째로 출발한 배에서는 해상과 육상의 성인들이 밝은 턱 안쪽의 짧은 검은 부분을 현재 한 번 함께 읽었고, 누메는 물이 되미는 횟수가 늘자 일찍 돌아오기로 했다.

열네 번째 한정 왕복은 실제 인수됐지만 검은 부분 안으로 빛이 지나간 듯한 보임은 해상의 한 눈에만 남았으며, 세라는 그것을 구멍으로 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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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는 세라가 보고 싶어 했던 밑바닥이 없었다. 대신 오른쪽에 옆면이 있었다. 앞면의 검은 줄 아래를 찾으려던 눈이 종이의 가장자리에 걸렸다. 그녀는 그제야 그림 한 장에도 돌아서 보아야 할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백열여드레째 오전, 에딘은 현재 보관 중인 손질표의 관련 면을 가져왔다. 바렌이 쓴 옛 호칭과 보관 묶음을 대조한 결과였다. 원자료는 보관처에 남았고 여기 온 것은 출처와 옮긴 사람이 적힌 필사본, 관련 면을 읽은 설명이었다. 세라는 탁자에 올라온 종이를 원본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림의 제목은 반사판 받침덮개였다. 특정 등대의 침몰 뒤를 기록한 면이 아니라 같은 종류 도구의 손질을 설명한 면이었다. 에딘은 같은 형식이 여러 곳에 쓰였다는 부분도 함께 폈다. 세라는 현재 물속 물건과 같다는 문장을 찾지 않았다. 그런 문장은 가져온 면에 없었다.

바렌은 제목을 읽고 오래 말이 없었다. 세라는 모르는 이름인지 물었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끝판이라고 줄여 불렀던 것 중 하나가 이 종류라고 답했다. 자기 말에 남겨 둬야 했던 받침과 덮개를 함께 생략했다고 했다. 세라는 그 설명이 전의 기억 진술과 이어지는 위치를 받았다.

옆면 그림에는 위로 벌어지는 얇은 덮개와 그 아래 받침이 따로 그려져 있었다. 닫힌 상태의 앞면에서는 두 부분 사이가 짧은 검은 줄처럼 보였다. 세라는 오늘 바다의 그림을 그 위에 겹치려다가 두 손을 멈췄다. 선이 닮은 것은 비교를 시작할 이유였고 끝낼 이유가 아니었다.

에딘은 그림 옆의 손질 문구를 읽었다. 덮개의 옆쪽 좁은 구멍은 물을 빼는 길이며, 막히면 물때가 끼기 쉽다고 되어 있었다. 세라는 구멍의 실제 크기를 물었다. 이 면에는 전체 치수표가 붙어 있지 않았다. 그림의 길이만 재어 바다의 간격을 계산할 수는 없었다.

“열면 안에 무엇이 있죠?”

“이 도구라면 받침 윗면입니다.”

감독관은 이 도구라면이라는 말을 한 번 더 말했다. 세라는 그 대답을 현재 물속 구조의 내부가 확인된 것처럼 옮기지 않았다. 더구나 지금 누군가 물속에 내려가 덮개를 여는 일은 이번 관측 범위에 없었다.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종이를 읽고 다음 눈의 질문을 바꾸는 일이었다.

그녀는 손질표에서 덮개를 여는 그림보다 닫힌 앞면을 먼저 보았다. 밝은 위쪽과 어두운 안쪽이 겹쳐 보이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현재 바다에서는 아래 전체를 못 봤고 옆면의 구멍도 함께 구별하지 못했다. 한 눈이 물빛을 보았다는 말로 그림의 구멍에 색을 칠할 수는 없었다.

바렌이 자기 손가락으로 필사본 가장자리를 짚었다. 손질할 때는 받침이 고정돼 있는지 먼저 보게 되어 있었다고 했다. 덮개를 움직이는 일과 받침을 움직이는 일이 서로 다른데도 자신은 예전 설명에서 그 차이를 빨리 넘겼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온 기억보다 동작이 구체적이었다.

세라는 어느 날 누구에게 그렇게 했는지 당장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만 실제 실행 날짜와 문서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이름을 현재 관측 종이에 쓰지 않았다. 바렌이 자기 진술에 남기고 에딘이 관련 원자료를 확인할 질문으로 받아 갔다.

그 일을 마친 뒤 바렌은 물을 마셨다. 세라는 그의 손이 잠깐 떨리는 것을 봤으나 원인을 마음으로 대신 정하지 않았다. 오래 앉아 피로하냐고 물었다. 그는 다리보다 허리가 먼저 뻐근하다고 말했다. 가까운 성인이 등 뒤 받침을 옮겨 주었고 등대지기는 기대앉았다.

에딘은 현재 출항 수와 귀환 인수가 모두 전해졌다고 말했다. 새 자료가 생겼으니 다음 배를 빨리 정하자는 뜻은 아니었다. 선장에게 현재 물건의 이름을 붙여 놓고 찾아오게 하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세라는 오늘도 자기 눈이 먼저 이름을 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녀는 필사본의 제목을 가리지 않았다. 아는 말이 생겼다는 이유로 없는 척할 필요도 없었다. 대신 오늘의 질문 종이에는 보이는 관계를 썼다. 밝은 턱의 꺾임, 그 안쪽 짧은 검은 부분, 한 눈에서만 빛이 통과한 듯했던 자리. 세 가지가 실제로 어디까지 이어지는지였다.

점심 전에 미란이 탁자 옆을 지나다 옆면 그림을 봤다. 그는 이것을 찾으면 자기 집으로 가는 배가 나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아직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배가 다닐 길을 읽는 것과 물건 하나의 모양을 구별하는 것은 이어질 수 있지만 같은 답은 아니었다.

그는 그러면 왜 이 그림을 보는지 물었다. 그녀는 현재 바다에서 보이는 짧은 부분의 다음 질문을 더 잘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말하고 나자 주민에게 너무 작은 이유처럼 들릴까 걱정됐다. 미란은 작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자기 옷걸이도 옆에서 보면 다르게 생겼다고 했다.

세라는 그 그림을 보고 싶어졌다. 그러나 지금 가져오게 하면 그가 점심 전에 하던 일을 멈추게 될 터였다. 식사 뒤 그가 원하면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란은 오늘은 낮잠부터 자고 싶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러시라고 했다. 귀향의 질문을 한 사람이 자기 오후까지 모두 내줄 의무는 없었다.

에딘이 떠난 뒤 세라는 두 자료를 나란히 뒀다. 필사본은 바다의 원본보다 종이가 두꺼웠다. 모서리가 서로 겹치면 얇은 쪽이 아래로 밀렸다. 그녀는 받침을 하나 더 부탁해 두 장의 높이를 맞췄다. 물건이 종이 위에서 먼저 한 몸이 되지 않도록 사이도 벌렸다.

티오가 들어와 두 그림을 보더니 덮개라면 손잡이는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세라는 필사본에 뚜렷한 손잡이가 없다고 답했다. 견습은 손잡이 없는 뚜껑은 손톱이 먼저 망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손가락 천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세라는 웃기 전에 지금 아프냐고 물었다.

그는 조금 당긴다고 답했다. 오늘 더 접을 것은 없고 종이배도 그대로 두겠다고 했다. 세라는 자기가 찾는 바다의 물건을 만들게 하려던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견습은 그건 알고 있고 그림만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녀는 종이를 더 가까이 옮겨 주었다. 다친 손도 볼 권리까지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늦은 오후 관측을 맡았던 성인이 필사본과 현재 원본을 함께 보러 왔다. 세라는 먼저 바다에서 본 순서를 말해 달라고 했다. 그가 자기 그림을 설명한 뒤 손질표의 옆면을 폈다. 성인은 그래서 틈이었겠다고 말했다가 아직 아닐 수 있다고 스스로 고쳤다.

그는 어제 해상에서 빛을 본 자리가 필사본의 옆면 구멍 위치와 일치한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배가 들릴 때 본 것이고 자기 그림에도 좌우 거리가 충분히 남아 있지 않았다. 세라는 그 대답을 받아 다음 관측의 목표를 좁혔다. 구멍을 찾으라는 말 대신 밝은 턱의 어느 쪽에서 빛이 드나드는지 읽어야 했다.

육상 관측자에게도 같은 질문을 따로 물을 필요가 있었다. 두 사람이 한 방에서 필사본을 본 일이 새로운 공동 관측은 아니었다. 세라는 그 구분을 설명하면서도 오늘 모인 말들이 서로를 실제로 돕고 있음을 느꼈다. 아직 모양의 이름을 얻지 못해도 다음 눈이 쓸 질문은 전보다 정확했다.

관측자가 나간 뒤 창 밖에서 큰 소리가 났다. 임시 천막을 고정한 줄 하나가 풀렸고 젖은 천이 나무 난간을 때렸다. 세라는 반사적으로 일어나려다가 받침을 밀었다. 무릎이 당겨 숨을 짧게 들이켰다. 바로 앉아 가까운 성인을 불렀다.

그 성인은 아래 통로에 사람을 비우게 하고 현재 수리를 맡은 사람에게 알렸다. 세라는 창에서 몸을 내밀지 않았다. 티오는 다친 손으로 줄을 잡으러 가려는 듯 문까지 갔다가 멈췄다. 세라는 여기 물건을 마른 곳으로 옮기는 일도 다른 사람과 나누자고 말했다.

빗물은 난간 바깥으로 쏟아졌다. 현재 통로에 다친 사람은 없다는 답이 들어왔다. 성인 작업자들이 풀린 줄을 다시 고정했고, 젖은 천 아래에 물건을 두지 않는 자리도 정했다.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세라는 바다의 선을 읽지 않았다. 지금 움직이는 물이 먼저였다.

필사본은 젖지 않았다. 세라는 그것을 확인한 다음 자기 숨이 진정되는 것을 기다렸다. 티오는 종이배를 들어 옮기지 않고 탁자의 덮개를 다른 성인과 함께 받았다.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 역할만 맡았다. 견습은 배가 바다보다 방에서 더 많이 옮겨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 배는 한 번도 출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티오는 자기 배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세라는 그제야 웃었다. 물이 사람의 말을 전부 같은 항로로 몰아넣는 날이 있었다. 그녀는 필사본을 말끔히 포개고 저녁 전에 다리를 쉬었다.

누메가 저녁 식사 뒤 들렀을 때 그녀는 새 자료의 제목부터 말하지 않았다. 어제 한 눈이 본 빛의 위치를 다음에는 어느 관계로 좁혀야 하는지 설명했다. 그 뒤에 손질표를 폈다. 선장은 옆면이 있으면 접근하는 쪽도 달라질 수 있겠다고 했다.

세라는 곧바로 배를 반대편에 대면 되겠느냐고 묻고 싶었다. 누메는 그녀가 말하기 전에 현재 항만 경계와 돌아오는 물길을 손으로 짚었다. 관측을 위해 좋은 각도가 배를 세우기에도 좋은 자리는 아니라고 했다. 그녀는 그 손이 멈춘 곳에 물음을 남겼다.

그는 오늘 배의 나무를 확인했으며 즉시 사고가 난 자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쉬고 손봐야 할 부분은 남았다. 그 답이 내일 출항 결정을 대신하지 않았다. 세라는 다음 항차를 묻기 전에 기존 범위 안에서 가능한 자세가 있는지 현재 자료로 살펴보자고 했다. 선장은 그 일부터 하겠다고 답했다.

미란은 저녁에 자기 옷걸이 그림을 갖고 왔다. 그는 옆면이라고 따로 그리지 않고 기둥 뒤에 가린 못을 말로 설명했다. 문에서 보면 못이 하나지만 옆에 서면 둘이었다. 세라는 두 번째 못을 자기가 새로 발견했다고 할 수 없었다. 주민이 기억하는 자기 집의 물건이었다.

그녀는 지금 그림에 더하고 싶은지 물었다. 미란은 아니라고 했다. 더 그리면 그림의 집이 낯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세라는 이해했다는 말 대신 그대로 두겠다고 답했다. 오늘 알게 된 것을 모든 종이에 반드시 더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음에 어떤 그림을 고를지는 주민의 손에 있었다.

밤에 세라는 바렌의 새 기억 진술 사본을 별도로 두었다. 필사본과 대조할 문장은 늘었지만 과거 특정 실행의 책임 전체가 밝혀진 것은 아니었다. 덮개와 받침을 생략한 말이 누구의 판단을 어떻게 바꿨는지는 원자료와 당사자 답을 더 받아야 했다. 그녀는 현재 질문이 생겼다는 것만 썼다.

원본 함을 닫을 때 창밖에서는 다시 비가 났다. 고친 천막 줄은 지금 견디고 있었고 물받이는 정한 자리에 있었다. 스무 주민은 로안에 남았다. 맑은 빛돌 둘은 쓰지 않았으며 종추도 달지 않았다. 출발 열다섯 번과 한정 왕복 열네 번은 어제 수 그대로였다.

세라는 필사본을 눕혀 두고 마지막으로 옆면을 봤다. 오늘 바다가 열어 보인 속은 없었다. 다만 앞면에서 하나로 보이던 것이 둘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실제 옛 그림을 받았다. 다음에는 닮았다는 말보다 더 작은 것을, 밝은 턱 어느 쪽으로 물빛이 지났는지 두 눈에 함께 물어야 했다.

15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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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만들지 않는 손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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