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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15세 이용가 116화

받은 돈의 자리

본문 5,187자 · 공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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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조일은 그릇가게에서 솥 둘이 한 묶음이라는 말과 별도 빈 그릇 회수 일을 갈라 읽은 뒤 정한 품을 받아 돌아왔다.

수현은 함서린이 전한 사본 목록에 스승의 이름이 있음을 보고 아래 방에서 짧게 수령할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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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이름 옆에는 수현이 모르는 빈칸이 남아 있었다.

백쉰여덟째 오후, 그는 백가 아래 방에서 함서린이 가져온 사본을 받았다. 아침에 현재 몸을 보고 이 자리에서 짧게 읽기로 맞췄다. 서기는 원본이 회랑 창고의 정한 보관에 남는다고 먼저 설명했다. 오늘 가게로 돌아오는 것은 목록에 적힌 대조 기록의 사본이었다.

수현은 장수를 확인했다. 글을 베낀 종이에는 원래 표의 빈칸이 빈칸으로 남아 있었고, 뒤에 붙은 설명에는 당시 확인한 범위가 있었다. 함서린은 사본을 전달하는 일과 새 판단을 맡는 일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가 오늘 서명을 해도 옛 감정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수령했다고 자기 이름을 썼다. 붓 끝이 작은 굽이를 만들었다. 서기는 글자의 모양을 보며 괜찮아졌느냐고 묻지 않았다. 대신 천천히 써도 되고 읽은 내용 중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따로 물어도 된다고 했다. 수현은 서명 뒤 손을 다시 천 위에 놓았다.

기록에는 검의 결함과 납품 경로만 있는 줄 알았다. 뒤쪽 대조표에 작업 품을 지급한 날과 받은 사람이 있었다. 백진석의 검사 뒤 추가로 물건을 다뤘던 작업자들의 이름이었다. 어떤 줄에는 수령 표시가 있었고 한 줄에는 지급 결정을 했다는 말만 남아 있었다.

“결정했으니 줬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수현이 물었다. 함서린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 표만으로 미지급이라고 확정할 수도 없었다. 다른 장부에서 지급됐을 가능성이 있어 당시 대조 범위를 남겼다는 것이었다. 서기는 이미 공개 절차에서 다룬 내용이며 새 혐의를 들고 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현은 자기가 그 줄을 처음 보는 것처럼 놀랐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전에 요약으로 들을 때는 칼과 봉인에 마음이 붙어 있었다. 사람의 품이 적힌 뒷장은 오늘 자기 탁자 가까이 와 있었다. 함서린은 그가 왜 오래 멈추는지 대신 해석해 주지 않았다.

사본에는 처음 펼칠 때 보이지 않던 접힌 귀퉁이가 있었다. 수현은 그것을 힘주어 펴지 않고 서기에게 물었다. 함서린은 별도로 붙인 대조 설명의 끝이라고 답하며 허용된 종이 눌개를 옮겼다. 원본이 찢어진 흔적을 베낀 것인지, 지금 사본이 접힌 것인지도 눈만으로 같은 말이 되지 않았다.

드러난 끝에는 합계가 아니라 다른 장부의 표제가 있었다. 수현은 그것이 함께 돌아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서기는 오늘 목록에 없는 장부이며, 보려면 현재 보관과 열람 범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본의 작은 끝이 가리키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추가 요청을 즉석에서 쓰지 않았다.

“예전엔 이쪽이 남는 장부인 줄만 알았습니다.”

수현은 자기 말의 뜻을 고르며 덧붙였다. 검의 결함을 찾을 때 끝났다고 생각한 기록 안에 사람에게 돈이 가는 다른 끝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함서린은 한 문서가 그 두 끝을 늘 함께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기의 목소리는 위로라기보다 실제 종이의 크기를 알려 주는 쪽에 가까웠다.

그는 오늘 받은 장수 옆에 받지 않은 참조 자료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빠졌다고 쓰지 않았다. 처음부터 목록에 없던 것을 전달자가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게 할 수는 없었다. 함서린이 수령 표시를 확인할 때도 그 문장은 그대로 있었다. 수현은 그 작은 차이가 자기 가게 장부에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받은 것과 받기로 한 것을 늘 구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스승의 이름이 있는 종이에서는 자신도 지급이라는 짧은 말을 완료로 읽고 싶었다. 수현은 그 마음을 서기에게 털어놓지는 않았다. 지금 필요한 질문부터 했다. 현재 남은 확인이 어느 기록에 적혀 있느냐는 말이었다.

함서린은 사본 끝의 표제를 가리켰다. 지급 사실의 추가 근거를 접수할 수 있는 경로와, 현재 확인된 범위의 통지 날짜였다. 개인의 몫을 찾는 요청은 실제 당사자와 권한 있는 사람이 내야 했다. 수현이 이름을 안다는 이유로 그 사람의 대금을 대신 받을 수는 없었다.

그는 당사자를 찾아가야 하는지 물었다. 서기는 누가 어떤 일을 새로 맡았는지부터 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오늘 방문은 사본 수령이었다. 수현은 이 작은 방에서 지난 일을 다 끝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상대가 맡은 일을 늘려 주는 것만으로 자기 죄책감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서기는 종이의 보관 방법을 짧게 확인한 뒤 돌아갈 준비를 했다. 수현은 차를 권했다. 함서린은 오늘 뒤의 일정이 있어 오래 머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 잔을 반드시 끝내야 예의가 되는 자리를 만들지 않았다. 차는 조금 따르고 문까지는 조일이 함께 나갔다.

그때 견습이 오전 볼일에서 산 작은 과자를 내밀었다. 서기는 가져가도 되느냐고 물었고 조일은 자기 몫 중 하나라고 답했다. 수현은 가게에서 준비한 접대라고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함서린은 받았다는 말을 하고 봉투에 넣었다. 받은 사람과 준 사람이 실제로 보였다.

서기가 떠난 뒤 조일은 어떤 종이냐고 물었다. 수현은 오늘 공유해도 되는 목록과 자신의 수령 사실만 먼저 말했다. 견습에게 당사자 이름을 전부 읽게 할 필요는 없었다. 조일은 종이를 만지지 않고 옆 의자에 앉았다. 오래된 품의 완료 표시가 빈 곳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제가 어제 받은 건 표시가 있어요.”

견습은 말했다. 수현은 그건 견습의 손에 돈이 와서 남긴 표시라고 답했다. 조일은 자기 장부가 작아서 빠뜨릴 것이 적다고 했다. 그는 큰 장부가 사람을 놓치는 핑계가 되지는 않겠다고 말하다가, 지금 남의 빈칸을 다 아는 것처럼 들릴까 잠깐 멈췄다.

수현은 아직 모르는 줄이 있으니 그 말을 지금 여기서만 결론으로 쓰지 말자고 했다. 조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지불한 날짜와 받은 날짜가 다를 수 있다는 정도를 확인했다. 그 작은 구분은 오늘 가게 돈에도 쓸 수 있었다. 기다리는 대금을 이미 받은 것으로 세지 않았다.

수현은 사본을 한 번 더 읽고 싶었지만 귀의 뒤쪽이 묵직해졌다. 조용한 글도 오래 보면 몸에서 값이 나왔다. 그는 종이를 덮었다. 결청은 한 번도 쓰지 않았고 손의 정밀 감정 여력에 새 숫자를 더하지 않았다. 쉬었다는 날이 무조건 일할 수 있는 하루를 적립해 주지도 않았다.

늦은 낮에 도안의 전갈이 왔다. 솥 둘의 한 묶음을 실제로 받았고 정한 창고에 전달했다는 내용이었다. 창고에서 받았다는 표시는 따로 그릇가게로 보냈다고 했다. 조일은 도안이 전달한 완료 소식으로 들었다. 견습이 창고의 원본을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전갈 끝에는 다른 질문이 있었다. 그릇가게에서 이번 일의 질문 문장을 다음 운반자에게 보여 주어도 되는지 물었다는 것이었다. 조일은 자기 글씨가 있으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답하지 않았다. 주문자의 이름을 가린 범위와 도안이 말한 자기 일의 조건이 섞여 있었다.

수현은 견습이 답장을 고르는 것을 보았다. 조일은 자기 문장의 재사용에는 동의할 수 있지만 도안의 사정과 원래 주문은 각자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새 사람에게 맞는 질문인지 읽어 주는 일은 별도로 물어 달라는 말도 있었다. 종이가 돌아다닌다고 모든 다음 품이 저절로 생기지는 않았다.

그는 그 답을 듣고 오늘 사본을 생각했다. 종이를 가진다는 것은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자기 말로 쓸 수 있다는 뜻이 아니었다. 그러나 자기와 관련된 일을 전혀 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수현은 함서린에게 나중에 공유 가능한 설명 범위를 물어볼 필요를 적어 두었다.

조일이 작은 과자를 접시에 나눴다. 수현은 단단한 가장자리를 손으로 부러뜨리려다 그만뒀다. 견습은 이미 잘린 작은 조각을 가까이 밀었다. 둘은 같은 모양의 것을 먹어야 공평한 것은 아니었다. 수현은 부드러운 안쪽을 골랐고 조일은 바삭한 쪽을 먹었다.

가게 밖에서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났다. 수현의 손이 굳었다. 조일이 문으로 가 보겠다고 했다가 먼저 수현을 봤다. 그는 자기 때문에 나가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고, 안쪽에 있겠다고 답했다. 견습은 길에 깨진 그릇이 있는지 가게 문 안에서 살폈다.

조일이 돌아와 전한 말에 따르면, 사고는 맞은편 짐꾼이 빈 바구니를 내려놓다 낸 것이었다. 그릇 주인이 나와 길을 비웠고 아이들이 가까이 가지 않게 했다. 수현이 직접 조각을 주워 기술을 증명할 일이 아니었다. 조일은 현재 그쪽에서 치우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가게 문은 다시 조용해졌다.

수현은 몇 번 숨을 골랐다. 소리 하나에 놀라는 손을 과거 검을 듣던 손과 견주면 매일 지는 것 같았다. 그는 그 비교를 오늘도 조금 했다. 그러고는 종이 한 장을 받았고 질문을 멈출 때도 정했다는 사실을 봤다. 할 수 있는 일이 작아졌다고 받은 하루까지 사라지지는 않았다.

윤초에게서 답은 저녁 전에 왔다. 오래된 종이를 받을 때 옆에 있어야 하는지 묻는 말은 없었다. 오늘은 자기 팔이 피곤해 조용한 방에서 쉬며 국 이야기를 다시 읽었다는 내용이었다. 다음에 만나면 그가 말하고 싶은 만큼 듣겠다는 한 줄이 아래 있었다.

그는 곧바로 만나자고 쓰고 싶었다. 종이를 본 날의 무게를 누군가에게 넘기면 가벼워질 것 같았다. 그러나 오늘 둘 다 쉬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수현은 받았고 오늘은 덮어 두었다고 답했다. 그 문장이 부끄러울 만큼 짧았지만 사실이었다.

답장을 마친 뒤 사본의 빈칸을 다시 펼치지 않았다. 대신 이번 달 가게의 아직 받지 못한 돈을 보았다. 오래전 사람의 품을 생각했다고 오늘 자기의 청구가 탐욕이 되지는 않았다. 그는 정한 때에 현재 입금 여부를 묻는 짧은 전갈을 보내기로 했다.

조일은 상대가 늦게 주면 이유를 들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수현은 이유와 실제 받을 날짜는 둘 다 필요하지만 서로를 대신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견습은 그럼 자기도 내일 붓집 판매자가 한 말을 들어 보겠다고 했다. 수현은 그건 돈이 아니라 뚜껑 문제라고 웃었다.

밤이 되자 사본을 넣을 자리를 골랐다. 오래된 자 아래에 밀어 넣으면 스승의 물건이 함께 묶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는 그러지 않고 현재 문서함의 마른 칸에 넣었다. 기억의 위치와 보관의 위치가 꼭 같을 필요는 없었다. 조일에게도 그 칸의 이름만 알려 줬다.

수현은 수령 목록에 자신이 본 날짜를 썼다. 글자 옆의 작은 흔들림은 고치지 않았다. 그 이름은 검사를 승인한 서명도, 스승을 용서한 표시도 아니었다. 오늘 종이를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그 사실로 서명을 끝낼 수 있었다.

등잔을 낮추기 전 가게 장부에서 한 줄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묶어 적은 대금 안에 백가에서 한 일과 다른 공방이 맡았던 일이 함께 있었다. 그가 받은 몫이 전부 자기 가게의 것인지 지금 기억만으로 답할 수 없었다. 내일은 남의 빈칸을 채우기 전에 자기 받은 돈부터 대조해야 했다.

11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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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받은 몫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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