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us Libris
한국어

무협 15세 이용가 92화

마주 앉는 쪽

본문 5,363자 · 공백 포함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

읽기 설정
글자 크기20px
회차 목록

읽기 설정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해요.

브라우저에서 저장을 허용하면 열어 본 회차를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저장한 회차

지난 이야기

나루 담당은 실제 겉수 대조를 맡을 사람과 가게가 동행하지 않는다는 정정을 안내받은 다섯 사람에게 전했어요.

한 소유자가 별도 무기 확인을 위해 출항을 보류한 뒤, 수현은 윤초와 조용한 때 국집에 가기로 답했어요.

91화 다시 읽기
기기 음성으로 듣기

기기에 저장된 한국어 음성으로 읽어요. 사용할 수 있는 음성은 기기와 브라우저에 따라 달라요.

기기에 저장된 음성을 찾고 있어요.

조일은 빈 선반에도 무게가 있다고 말했다.

백서른사흘째 오전, 수현은 가게 안쪽 의자에서 그 말이 맞는 것을 봤다. 물품함을 모두 비운 선반인데도 성인 목공 장운과 조일이 함께 움직였다. 둘은 먼저 사람들이 지나갈 길을 비우고 정한 작은 구간만 옮겼다.

수현이 팔을 뻗어 한쪽을 받치는 일은 없었다. 그는 어디로 놓기를 바라는지 말하고 실제 놓일 자리의 길을 봤다.

모루는 그대로였다. 합의회가 보관한 원본이나 스승의 검사 자도 가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오늘 옮긴 것은 빈 받침과 일반 물품함이었다.

조일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수현의 의자에서 문까지 걸어 봤다. 새 자리가 반듯해 보여도 문을 열면 다시 막히는 구석이 있었다. 장운이 먼저 문을 열고 기다려 준 덕에 두 번째 이동은 줄었다.

견습은 물품함이 멀어지면 자기가 두 걸음 더 걷는다고 했다. 수현은 손님 길을 넓히느라 견습 길을 막았는지 물었다. 조일은 막힌 것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끈까지 한꺼번에 옮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둘은 가벼운 일반 물품 하나만 가까운 낮은 칸에 두기로 했다. 보기 좋은 빈 벽보다 매일 실제로 쓸 손이 먼저였다.

장운은 그 칸의 받침이 현재 물건에 맞는지 확인했다. 수현에게 새 선반을 팔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오늘 정한 일은 이동과 현재 고정의 짧은 확인이었다.

조일은 대금과 보조 시간을 따로 적었다. 작업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고 장운의 길값을 깎지는 않았다. 세 사람은 정한 인수와 현재 수신을 마치고 각자의 손을 놓았다.

문이 열릴 때마다 들어오던 소리가 조금 달라졌다. 수현은 조용해졌다고 말하려다가 잠깐 기다렸다. 마침 수레가 지나가지 않는 때였다.

그날 거리의 소음까지 물품함 하나가 고쳤다고 할 수는 없었다. 다만 자기 자리에서 문 쪽으로 나갈 때 더 이상 몸을 옆으로 틀 필요가 없었다. 그것은 일어나 몇 걸음 걸어 본 자기 몸으로 알 수 있었다.

조일은 수현이 밖으로 나간 뒤 오전의 짧은 접수를 맡을 수 있다고 했다. 제시간에 쉬는 동안 문 앞 안내도 정해 뒀다. 수현은 국집에 간다고 가게 일이 하루 비는 것처럼 설명하지 않았다.

오늘 낮의 인수는 견습이 받았고 맡지 못하는 문의는 다음 범위를 안내할 수 있었다. 그는 가게 돈을 챙긴 뒤 개인 점심값은 다른 주머니에 넣었다.

윤초는 약속한 가까운 갈림길에 먼저 와 있었다.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낮은 턱 옆이었다. 수현이 다가가자 그녀는 자기도 방금 왔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쪽 길이 덜 시끄러운지 물었다. 윤초는 나루 쪽은 지금 짐을 내리고 있어 돌아가는 편이 낫다고 했다. 둘은 더 짧은 길 대신 지금 앉아 갈 수 있는 길을 골랐다.

국집의 문을 열기 전에 수현은 안의 소리를 들었다. 그릇이 부딪는 소리가 빠르게 겹쳤다. 윤초가 지금 들어가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잠깐 기다리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녀는 옆의 공개된 긴 의자 끝을 가리켰다. 수현은 자기 대답 때문에 점심이 망가졌다고 말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제로 그 자리에 앉아 한 무리의 손님이 나가기를 기다렸다.

윤초는 가게 안이 달라졌다는 조일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수현은 빈 선반을 옮기는 데 사람 둘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녀는 비어 있으면 가볍다는 말이 얼마나 자주 틀리는지 안다고 했다.

그 말 뒤에는 길고 무거운 옛 운반 이야기가 붙지 않았다. 오늘은 자기 오른손목을 무릎 위의 받침에 편히 놓았다. 수현도 자기 손을 내려놓았다.

잠깐 뒤 집 안의 말소리가 낮아졌다. 주인이 문 가까이 와 지금은 안쪽 빈자리를 쓸 수 있다고 했다. 수현은 길고 어두운 구석보다 문을 볼 수 있는 옆자리를 골랐다.

윤초는 마주 앉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러면 자기 얼굴이 국보다 가까울 텐데 괜찮으냐고 했다. 그녀는 국을 먼저 먹으면 된다고 답했다.

그가 웃는 동안 주인이 두 사람의 그릇을 놓았다. 국은 실제로 뜨거웠다. 수현은 급히 들려던 손을 멈추고 왼손으로 숟가락을 잡았다.

윤초는 빵을 작게 나눠도 되는지 주인에게 물었다. 두 사람의 점심에는 칼집도 사본도 없었다. 그는 그 사실을 말로 확인하기보다 김이 가라앉기를 잠깐 기다렸다.

윤초가 먼저 최근의 가벼운 일을 이야기했다. 직접 들 수 없는 짐은 다른 담당이 맡았고 자신은 허락된 구간의 인수만 봤다고 했다. 일이 끝난 뒤에도 오른손목이 조금 당겼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그 말을 듣고 쉬었느냐고 물었다가, 대답을 재촉하지 않았다. 그녀는 잠깐 쉬고 지금 여기 왔다고 답했다. 한 번의 식사가 하루 몸의 상태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었다.

수현은 오늘 가게가 자기 없이도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윤초는 그 말이 싫으냐고 물었다. 그는 대답을 조금 늦췄다.

안심되면서도 가끔은 자기가 빠져도 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그 말을 말하는 동안 국의 표면에 작은 기름방울이 모였다. 그는 방울을 보며 자기가 너무 큰 부탁을 점심에 올렸는지 생각했다.

윤초는 바로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 자기 짐을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도 처음에는 손이 비어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오늘 수현이 나오지 않았으면 자기는 조일과 국을 먹어야 했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건 조일에게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럼 오늘은 네가 온 것이 맞다고 했다. 가게의 빈자리와 식탁의 자리는 서로 다른 크기였다.

수현은 숟가락을 놓았다. 지금 그 말이 좋다고 말했다. 윤초는 무슨 뜻으로 좋으냐고 되물었다.

그는 자기가 못하는 일을 위로하려고 한 말이 아니라, 오늘 함께 앉고 싶었던 사람에게 들은 말이라 좋다고 답했다. 입 밖에 내자 문장이 생각보다 길었다. 그녀는 국이 식겠다고 하면서도 시선을 바로 거두지는 않았다.

바깥에서 큰 통을 내려놓는 소리가 났다. 수현은 어깨를 움츠렸다. 윤초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그는 지금은 괜찮고 조금 멈추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 앉았다. 주인이 물을 가져올지 묻자 그는 그러면 좋겠다고 답했다. 무사히 먹고 싶다는 선택을 모든 사람이 대신 판단하게 둘 필요는 없었다.

그는 물을 조금 마신 뒤 다시 숟가락을 들었다. 통은 이미 내려놓아졌고 다음 소리는 오지 않았다. 귀의 불편함은 남았다.

그래도 이 자리에 조금 더 있을 수 있었다. 윤초는 수현의 그릇에 자기 몫을 더 넣지 않았다. 대신 자기 빵을 하나 더 주문할까 묻고, 그도 조금 먹고 싶다고 답하자 작은 것으로 골랐다.

두 사람이 나눠 먹은 빵은 가장자리가 단단했다. 수현은 이건 검보다 오래 씹겠다고 했다. 윤초는 검을 씹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대답에는 감정값을 받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럼 오늘은 모르는 채로 두자고 했다. 짧은 농담 뒤에 웃음이 남았다.

식탁에서 모르는 것은 다 위험한 것이 아니었다.

계산할 때 둘은 각자 먹은 몫을 냈다. 수현이 다음에는 자기가 묻고 싶다고 하자 윤초는 다음 밥값까지 지금 정하느냐고 했다. 그는 밥값보다 같이 먹을 때를 먼저 묻겠다고 답했다.

그녀는 그러라고 했다. 새 날짜를 바로 고르지는 않았다. 오늘의 식사는 오늘 실제로 함께 고른 것이었고, 다음에는 다시 대답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들어올 때와 같지 않았다. 짐을 내리던 구획이 이제 비어 있었지만 윤초는 현재 걸을 수 있는 길인지 먼저 봤다. 수현은 가까운 의자를 지나칠 때 잠깐 더 앉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기도 그러고 싶다고 했다. 둘이 같은 말을 했다고 이유까지 같을 필요는 없었다. 그는 햇빛이 덜한 끝에 앉았고 그녀는 옆에 조금 간격을 뒀다.

수현은 손을 뻗었다가 받침 위에 다시 놓았다. 윤초가 무엇을 찾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냥 네 소매가 바람에 걸리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가, 아니라고 고쳤다.

잠깐 손을 잡아 보고 싶었으나 어느 쪽이 편한지 몰랐다고 말했다. 가짜로 옷을 고쳐 줄 핑계를 끝까지 만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말하고 나니 귀보다 얼굴이 뜨거웠다.

윤초는 자기 오른손목을 내려다보고 왼손을 내밀었다. 짧게면 좋겠다고 했다. 수현은 자기 왼손을 천천히 맞췄다.

손바닥의 모양은 칼집 끈과 달랐고 힘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없었다. 그는 아프면 말해 달라고 했고 그녀는 너도 그러라고 답했다. 둘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잠깐 손을 잡았다.

그는 그 손으로 그녀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 윤초가 손을 조금 늦게 거뒀다는 사실과 그 뒤 자기도 웃었다는 사실만 알았다. 두 사람은 오래전의 누명이나 지금의 중단을 그 손에 올려놓지 않았다.

손을 놓자 바람이 손바닥 사이로 들어왔다. 수현은 빈 손을 다시 받침에 올렸다. 조금 전의 따뜻함이 피로를 없애 주지는 않았지만, 오늘 기억할 감각 하나는 늘었다.

가게 가까이에서 윤초는 자기 돌아갈 길을 골랐다. 수현은 오늘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도 먹으러 왔다고 답했다.

그는 그럼 잘 먹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그렇다고 했다. 다음에 정할 질문은 자기 쪽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지금 먼저 물어 달라고 재촉하지 않았다.

그녀가 왼손을 들어 인사했고 그는 앉은 자리에서 답했다.

조일은 수현이 돌아오자 국이 맛있었느냐고 물었다. 수현은 조금 단단했다고 답했다가 빵 이야기였다고 고쳤다. 견습은 둘이 뭘 먹었는지부터 정해 오라고 했다.

그는 웃으며 물을 받았다. 조일은 오전 접수와 자기가 실제 받은 대금만 짧게 인계했다. 점심 이야기를 들으려고 문을 늦게 닫지는 않았다.

그날 오후 민규 쪽의 현재 설명 대금이 실제로 도착했다. 조일은 받은 주체와 비용을 맞추고 미수 줄을 닫았다. 나루 표의 가게 이름 정정과 이 지급은 이번 짧은 업무에 관한 것이었다.

옛 병기 대금 이의의 배상이나 가게 자격 회복은 거기에 없었다. 수현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현재 받은 돈이 반가웠다. 작은 일의 값은 큰 사건이 남았다고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쉬기 전에 가게에서 남길 일반 설명 쪽지를 읽었다. 다음 손이 어느 물건의 무엇을 받는지 알 수 있도록, 실제 한 동작만 짧게 쓰자는 뜻이었다. 조일은 그런 설명을 견습끼리 한 번 맞춰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검이나 증거 없이 빈 일반 상자와 가게 끈으로 하면 된다고 했다. 수현은 자기 상태와 견습의 유급 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짧은 자리를 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저녁에 장운도 그 말을 듣고 현재 일반 물품 인수의 짧은 연습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칼을 감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기 상자 작업을 어떻게 넘길지 보는 자리라면 참여할 수 있었다. 수현은 내일 바로 공개 강좌를 연다고 하지 않았다.

허락된 빈 물건 하나와 각자의 실제 역할, 정한 시간부터 맞추기로 했다. 조일은 그럼 국집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수현은 이번에는 가게 의자면 된다고 답했다. 견습이 자기 의자는 빌려주되 빵은 단단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점심의 손을 떠올리다가 고개를 들었다.

종이를 놓을 탁자는 새로 넓어진 길 안에 있었다. 내일 설명을 마친 뒤에도 그 길로 각자 돌아갈 수 있는지, 그것까지 보고 싶어졌다.

92화 끝

이 회차 공유하기

다음 화 · 93화

빈 상자의 값

Written by Grapheme · Published by Aldus Libris

AI를 활용해 창작한 작품이에요